한국병원홍보협회, 2019년도 제4차 세미나 개최 2019-11-19 13:48:23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이제혁)가 오는 12월 6일(금) 오후 2시,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도 제4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Design Your Brand 병원 홍보로 해석하는 브랜드 & 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병원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브랜다임앤파트너즈 황부영 대표), ▲Make Space, Make Money(메니페스토 안지용 대표), ▲언론보도피해구제와 언론중재위원회(언론중재위원회 여운규 교육팀장)라는 제목으로 총 3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 만큼 병원 홍보·마케팅에 대한 핵심전략과 노하우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 강의가 종료된 후에는 2019년도 협회 사업과 활동을 마무리하는 정기총회 및 저녁 만찬이 계획돼 있다. 정기총회에서는 업무보고, 감사보고, 2020년도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 및 부회장 등 운영진(사무국) 발표가 진행되며, 올해의 홍보인상, 공로상, 사보 및 뉴스레터 대상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병원홍보협회 이제혁 회장(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장)은 "올해 개최하는 마지막 세미나 역시 병원 홍보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통찰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주제의 교육들로 준비했다"며 "대한민국 의료기관의 홍보·마케팅 활동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 참가비는 회원병원 1인 7만원(비회원 병원 1인 10만원)이며, 11월 29일(금)까지 사전등록(E-Mail: khopra2019@daum.net)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국내 연구진 'PCSK9' 콜레스테롤 낮추는 기전 밝혀 2019-11-19 13:44:13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PCSK9에 의한 LDL-수용체의 분해기전을 찾아냈다. 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프로젝트 염증/대사유니트의 김효수 장현덕 교수팀은 PCSK9가 LDL-수용체를 파괴시키는데 CAP1 단백질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심장혈관 학계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23.239) 온라인으로 최근 출판했다. LDL-콜레스테롤은 간세포 표면의 LDL-수용체와 결합하면, 클라스린이라는 세포 내 유입경로를 통해서 간세포로 들어간다. LDL-콜레스테롤은 분해되고, LDL-수용체는 다시 세포표면으로 이동해 재활용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때 CAP1 단백질이 LDL수용체와 결합한 PCSK9을 카베올린이라는 세포내 유입경로로 끌고가 LDL-수용체가 재활용 되지 못하고 리소좀을 통해 분해 되도록 한다. 결국 PCSK9 단백질이 LDL-수용체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CAP1 단백질이 필수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CAP1 결손시킨 쥐를 만들어서 연구했다. 그 결과, CAP1가 결손된 쥐는 간세포 표면에서 LDL-수용체가 증가해 정상 쥐보다 혈중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낮았다. PCSK9을 바이러스로 만들어 쥐에 정맥 주사하여 간의 LDL-수용체를 인위적으로 파괴했을때도 CAP1 결손쥐에서는 LDL-수용체 파괴 현상이 눈에 띄게 완화됐다. 이어 LDL-콜레스테롤이 현저히 낮은 사람들에서 보고된 PCSK9 유전자 변이들을 찾아 분석한 결과, 변이형 PCSK9은 CAP1과의 결합에 장애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들의 PCSK9 단백질은 CAP1과 결합되지 않기에, 좋은 역할을 하는 LDL-수용체가 파괴되지 않고 누적되기에 그 결과 혈중 LDL-콜레스테롤이 현저히 낮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현재 CAP1 단백질의 작용을 차단하는 선택적 억제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고지혈증과 지방간 등 대사성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 LDL-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져 혈관을 통해 세포막과 호르몬 생성의 재료로써 각 장기에 보급된다. 혈중 수치가 높으면, 혈관 벽에 침착되면서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키고 심근경색증, 뇌경색증을 초래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졌다. 혈중 LDL-콜레스테롤은 간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LDL-수용체와 결합한 뒤 분해되어 담즙으로 소모되고 배설된다. LDL-수용체의 수가 간세포 표면에 많이 있을수록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 즉 수용체는 좋은 일을 하는 단백질인데, 이를 파괴하는 PCSK9 단백질이 이미 발견됐다. 현재 나쁜 PCSK9를 억제하는 항체를 개발해 시판하는 제약사는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PCSK9가 LDL-수용체를 파괴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에 대해 김효수 교수는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사망률을 줄이는 PCSK9 억제 항체의 작용기전을 최초로 규명해 다른 신약을 개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이 가시화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5년여만에 성과를 맺은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연구중심병원 사업 염증/대사-유닛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돌아온 수능성형 마케팅...개원가 '할인에 또 할인' 경쟁 2019-11-19 12:00:58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4일 끝나면서 성형 개원가의 수험생 타깃 이벤트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기존에 수험생 대목이라고 부를 정도로 수험생이 성형개원가의 주요고객 군 중 하나로 수요가 높고, 직장인과 달리 평일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현재 인터넷포탈사이트에는 '수능성형'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성형 개원가의 이벤트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수험표를 지참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이벤트부터 수험생부모님까지 같이 할인해주는 1+1 이벤트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황.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원내 이벤트가격에서 더 할인해준다는 이벤트도 있었으며, 대부분 2020년 2월까지만 한정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다고 밝혀 기간 한정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었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이 인터넷 환경과 네트워크에 밝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들도 강구하는 분위기다. 강남 A성형외과 원장은 "이 시기쯤 되면 당연히 이벤트를 한다고 생각할 만큼 이벤트를 실시하는 의원을 보기 어렵지 않다"며 "아직은 대학면접이 남아있지만 12월부터는 문의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이벤트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전과 달리 시즌대목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이벤트를 한다고 밝히는 경우도 존재했다. 강남소재 성형외과 B원장은 "경기도 어렵고 이전보다 수험생들이 성형을 하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는 많이 줄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음에도 환자가 먼저 수험생임을 밝히며 이벤트를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고민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특히, 성형 개원가에서 이벤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보니 과도한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성형외과 C원장은 "수험생의 경우 한명의 환자를 확보하면 그 주변의 친구들까지 영향을 주는 소위 입소문이 작용하는 경우가 크기 때문에 이벤트로 잡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어떻게는 환자를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할인경쟁에 매몰되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수험생은 이 시기에 이벤트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분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찾아다니기도 한다"며 "이 시기에 수술 후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비용할인 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성형과 패키지 이벤트 유무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 설립…단장 박종배 대학원장 2019-11-19 09:21:20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는 19일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단장에 박종배 대학원장(사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설립된 산학협력단은 교육과 연구의 연계를 기반으로 창의적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연계 현장실습 및 졸업생의 취업 강화 활동 및 산학협력 연구를 통한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시대에 부흥하는 지식·기술의 개발 및 보급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민간 영역의 연구비 및 사업비 수주의 제한성을 극복하여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소속 교원이 자율적으로 창업 및 기업과 연계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학에서 창출되는 지적재산권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를 통한 바이오산업 발전도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은숙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대학과 정부, 산업체 간 산학협력 연구 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담조직이 국제암대학원대학교에 없었다"라면서 "산학협력단이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한 대학의 경쟁력 확대 및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설립 의의를 밝혔다. 신임 박종배 산학협력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대두에 따른 산학연 연계를 통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산학협력단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산학협력단이 산학협력 활성화 도모 및 연구개발 사업지원 업무를 관장하는 조직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병원회, 제3기 병원경영 MBA 과정 수료식 개최 2019-11-19 09:07:17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경기도병원회(회장 정영진)가 주최하고 ㈜에이치엠엔컴퍼니가 주관하는 제3기 병원경영 MBA 과정 수료식이 지난 14일 열렸다. 경기도병원회 병원경영 MBA 과정은 2018년 12월 1기, 2019년 4월 2기 수료에 이어 2019년 10월 10일부터 6주간 3기 과정이 진행됐다. 3기에는 경기지역 병원 및 유관기관 5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커리큘럼은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의료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병원공간의 변화, 신포괄제시범사업 운영사례, 클라우드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 구현, 스마트시대에 의사와 환자의 소통, 한국의료의 해외진출 및 병원개설 프로젝트,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의 성과와 전망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중앙대병원 새병원건립추진단 이철희 단장의 '미래의 병원경영' 종강 특강으로 마무리 되었다.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은 "1기, 2기 수료생에 이어 6주 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3기 수료생들에게 감사하고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병원의 혁신적인 병원경영에 일조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역병원 임직원들의 핵심 역량강화를 위한 수료과정이 3기까지 마무리 된 것은 전국시도병원회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향후 타지역병원회에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구액 빅5 요지부동...길병원 파업여파 10위로 하락 2019-11-19 05:45:59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빅5, 대형 대학병원은 진료비 청구액 순위권에 변화가 없었지만 그 이외 상급종합병원들은 치열한 순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1사분기)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청구액 현황 자료를 입수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순으로 빅5병원의 진료비 청구액 순위권 이동은 없었다. 하지만 탑10 상급종합병원에서 매년 8위권(3241억원)을 유지하던 길병원이 2019년 1사분기 10위(812억원)로 밀려났다. 길병원은 지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분당서울대병원(5506억원), 아주대병원(3986억원) 뒤를 이어 8위 자리를 지켜온 바 있다. 이와 관련 길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노조원 파업 여파로 일부 병동을 폐쇄하는 등 진료를 축소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환자 수를 회복하기까지 파업이 끝난 이후로 3~6개월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즉, 노조 파업이 병원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고대구로병원은 2018년 10위(3018억원)에서 2019년 1사분기 9위(830억원)로 탑10 순위권 자리를 지켰으며 고대안암병원도 2018년도 13위(2846억원)에서 2019년 11위(804억원)로 한발 더 상승세를 유지했다. 계명대동산병원 또한 지난 2017년, 2018년도 10위권 중후반 위치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제2병원 건립이라는 병원 내부 이슈로 2019년 1사분기 진료비 청구액은 549억원에 그치면서 30위권으로 밀려났다. 이는 올해 4월 대구동산병원 개원에 앞서 기존 1000병상 규모에서 200병상까지 축소 운영에 나선 결과다. 대구동산병원 측은 "5년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병실을 확장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어 10위권에서는 고대안암병원이 올해 1사분기 접어들면서 양산부산대, 부산대병원을 가볍게 넘기고 11위를 기록했으며 화순전남대병원도 2018년도 기준 진료비 청구액 21위에서 2019년도 1사분기 19위까지 올라서면서 10위권으로 올라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20위권에서의 순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8년도 20위(2338억원)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 들어서면서는 24위(608억원)까지 밀려났다. 건국대병원과 경희의료원은 2018년도 기준으로 각각 28위(2169억원), 32위(1905억원)를 기록했지만 올해 접어들면서 각각 26위(594억원), 30위(554억원)로 소폭 상승세를 탔다. 영남대병원도 지난해 25위(2202억원)에서 올해 1사분기 20위(633억원)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6월 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종합평가에서 대구권 1순위 병원으로 선정, 이에 앞서 진료역량을 물론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해온 결과로 보인다. 이어 대구가톨릭병원과 강북삼성병원도 지난 2018년도 각각 35위(1807억원), 37위(1760억원)에서 2019년 1사분기 33위(519억원), 35위(503억원)로 두 계단 올라서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경상대병원과 고신대병원은 2018년도 기준 33위(1861억원), 36위(1802억원)에서 각각 36위(498억원), 40위(464억원)로 물러서면서 주춤했다. 특히 고신대병원은 30위권 중반대를 유지해왔지만 40위권까지 밀려났다.
대개협 법인화 놓고 내홍…가정·정형 사실상 탈퇴 의사 2019-11-19 05:45:56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개원의 직역을 대표하는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가 '법인화' 추진 과정에서 진료과 사이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법인화에 반대하는 일부 진료과가 대개협과 '결별' 선언까지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각각 상임이사회를 열고 대개협 회무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한 후 앞으로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는 대개협 회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개협을 사실상 '탈퇴'하기로 한 결정과 마찬가지다. 현재 대개협은 '대한의사회연합회'라는 이름으로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개인이 아닌 '단체'가 회원인 형태다. 대개협은 지난달 의사회연합회 창립총회를 열고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한동석 회장을 대표로 선출했다. 이제 보건복지부에 법인화 허가를 요청하기 위한 서류 제출만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를 비롯해 정형외과의사회, 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법인화 반대 입장을 표명한 상황이다. 나아가 정형외과의사회와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지난 13일과 1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대개협 회무에서도 빠지겠다는 결단까지 내렸다. 정형외과의사회 이태연 회장은 "의사회연합회라는 조직을 따로 만들어 법인화를 추구하는 것은 기존에 나왔던 대개협 법인화 방향과는 분명히 다르다"라고 선을 그으며 "현재의 대개협은 같이 갈 수 없는 조직이라고 판단했다. 앞으로 정형외과의사회는 대개협과 의견을 같이 하지 않기로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도 "의사회연합회는 대개협과 별도의 새로운 단체"라며 "대개협이 전문과의사회의 정책조율을 하기 보다 성격이 대동소이한 단체의 발족을 앞장서 개원 단체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개협 자체가 법인화 한다면 고민해야 할 부분이지만 대개협이 법인화하는 게 아니고, 17개 과를 연합하는 연합회다. 현직 대개협 회장이 대개협과 비슷한 아류단체를 만드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대개협에 파견으로 나가 있는 이사들은 앞으로 열리는 대개협 주관 회의에 일절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덧붙였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정부에 법인화 관련 서류를 완비해 제출하는 단계만 남았다며 법인화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회장은 "법인화는 대개협의 숙원사항"이라며 "TFT까지 만들어 1년 반동안 준비를 거쳤고 평의원회의 의결도 거친 안건이다. 이제 복지부에 서류만 제출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창립총회를 하기 직전에도 반대하는 4개 진료과에 의사를 물었다"며 "1년 반동안 논의를 해온 사안이다. 법인화 찬성 여부, 필요성 여부, 법인화를 반대한다면 대안이 뭔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다"고 말했다. 법인화 승인 여부는 복지부의 몫이기 때문에 승인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에서 앞으로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 회장은 "태동도 하지 않았고 무산될지도 모르는 단체의 미래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라며 "법인화는 개원의라는 직역을 위한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법인화 승인 후 법적 단체로까지 인정받으면 대한의사협회를 거치지 않아도 개원의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입원전담의 연봉 2.5억 제시한 울산대병원..."지방의대 현실" 2019-11-19 05:45:56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전공의 급여 7천만원, 입원전담의 2억 5천만원 그리고 진료과 교수들 당직. 이것이 지방대병원의 현실이다." 울산대병원 교육수련부장 권순찬 교수(신경외과)는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전공의 수련환경에 따른 지방 병원의 실상을 이 같이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재진입을 노려는 울산대병원은 기피과 전공의 미달로 낮은 점수를 받은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인력 확보에 공을 들였다. 11월 현재 울산대병원은 인턴 17명과 레지던트 107명 등 총 124명의 전공의가 수련하고 있다. 정융기 병원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전공의 처우개선을 이미 시행 중이다. 울산대병원 인턴 연평균 임금은 7000만원으로 창원삼성병원(6500만원), 순천향대병원(6200만원), 서울아산병원(5800만원), 양산부산대병원(5800만원) 등과 비교할 때 전국 수련병원 중 가장 높다. 레지던트 역시 진료과별 차이가 있으나 당직 수당 등을 합쳐 7000만원을 초과하는 최상 급여체계를 시행 중이다. 여기에 내과 1명으로 운영 중인 입원전담전문의 급여도 올해부터 2억 5000만원을 공표하며 내과계와 외과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련교육을 책임지는 권순찬 교수는 "울산대병원 특성은 41개 전국 의과학(의전원 포함) 중 37개 의과대학 출신이 모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전공의법 시행 전후 내과와 신경과, 신경외과 등을 7~8개 진료과를 중심으로 이미 교수가 당직을 서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주 80시간 전공의법 시행 이후 수련교육 내실화로 전면 개편했다. 권 교수는 "2018년 전공의법 시행 이후 수련교육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인턴과 레지던트 잡무를 없애고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전공의를 올바른 의사 양성을 위한 피교육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교수들도 수련교육 중요성에 공감해 주니어와 시니어 교수 모두 당직 스케줄을 정해 전공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육수련부장인 권순찬 교수의 경우, 신경외과 과장과 권역심뇌혈관센터장 등 주요 보직에도 불구하고 신경외과 및 심뇌혈관센터 당직 그리고 외래와 수술을 이어가고 있다. 권 교수는 "저 같은 경우 한 달 평균 5~6차례 당직을 서고 있다. 신경외과 레지던트가 1명인 상황에서 교수들의 협조로 전공의가 당직으로 수련업무에 지장을 받은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직 초기 교수들의 불만도 있었지만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울산대병원의 공공역할 수행을 위한 숙명으로 인식하고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공의 학회 및 연수관련 지원도 대폭 개선했다. 진료과 구분없이 참가자 비용 지원을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학회 출장을 공가로 처리해 전공의들의 학구열을 제고시켰다. 대표적으로 올해 전공의 25명을 대상으로 해외학회 비용을 지원했다. 기존 포스터 발표 50만원, 구연 발표 100만원을 폐지하고 동일하게 300만원을 지원한다"면서 "우수 전공의 해외연수는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역시 전공의법 시행 후 엄정한 수련시간 준수를 위해 입원전담전문의 확대에 나선 상태다. 현재 내과계 1명이 입원전담전문의로 낮 근무 중심으로 입원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내과를 비롯해 진료과별 입원전담전문의 신청을 받아 전문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연봉도 2억 5000만원으로 설정했다. 내년도 입원진료과 개설을 목표로 관련 진료과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단순한 급여 개선 뿐 아니라 수련을 마친 전공의 대상 설문을 통해 수련과정의 미비점을 지속 보완하고 있다. 최근 3년(2016년~2018년) 자체 설문조사 결과, 전공의들은 근무여건과 수련환경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또한 임금과 복지혜택, 공정한 선발기준, 병원의 발전 가능성이 뒤를 이었다. 권 교수는 "울산광역시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는 1.49명으로 서울 2.93명 절반 수준으로 개원하기 좋은 도시다. 울산대병원의 위상과 우수성 그리고 협력 병의원 및 전공의 수료 동문 네트워크 형성 등 젊은 의사들의 진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전공의 주 80시간 근무를 100% 전수하면서 병동 업무개선위원회를 별도 운영해 월 1회 이상 적정 업무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외과계 전공의 경우, 수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직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대폭 줄였다"고 부연했다. 전공의 임금 인상과 더불어 교수 급여를 뛰어넘는 입원전담전문의 급여 체계가 지속 가능할까. 권 교수는 "전공의 수련교육과 입원전담의 역할보다 금전적 혜택을 지속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젊은 의사들을 만나보면 진료과 선택에 임금과 함께 워라벨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공의법 시행 이후 수련병원별 과도한 경쟁은 지양해야 한다. 전문의 급여를 교수보다 높게 책정해도 지방대병원에 의사들이 오지 않은 현실이 답답하다"며 의사인력 수급에 대한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카드뉴스|여전히 환자들은 원한다! 펜벤다졸 괜찮나 2019-11-19 05:45:50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모 유튜버가 개 구충제를 먹고 폐암을 완치한 사례를 소개하며 암 환자들 사이에 '핫이슈'로 자리 잡은 펜벤다졸(Fenbendazole). 두 달여가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히 펜벤다졸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며 약국 품절사태를 넘어 해외직구, 중간브로커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로 펜벤다졸 이슈 이후 제품을 구하기 위해 일부 환자들은 직접 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환자들은 직접 복용후기를 유튜브 등에 올리고 해당 영상이 몇 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열기가 더 번지고 있다. 하지만 왕성한 활동과 조회수를 기록하던 한 유튜버가 최근 안타까운 사망소식을 전한 가운데, 펜벤다졸 복용을 두고도 유튜브 상에서 의견이 갈리며 점입가경의 행보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문가 단체들은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이 항암제가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하는 상태로 펜벤다졸이 항암제로서 가능성이 있지만 인체 대상 임상이 없다는 점에서 혹시 모를 부작용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환자들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이익보호를 위해 펜벤다졸 복용을 막고 있다는 음모론이 나오는 등 전문가들의 공신력이 먹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4기암 정도의 암 환자의 경우 지푸라기라도 짚는 심정이기 때문에 복용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는 모습이다 문제는 일부 환자들이 셀프 임상후기를 올리는 펜벤다졸의 긍정적 효과가 일시적인 것인지,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아직 불분명하다는 점. 실제로 동물 모델에서 구충제 복용 시 종양이 오히려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약처의 경우 현재 이미 같은 기전으로 인간 대상 임상을 거친 빈크리스틴, 빈블라스틴, 등의 의약품들이 있으니 그것을 이용하라는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암 환자들에게 먹지 말라고 윽박질러도 오히려 '음모론'과 같은 반발심만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는 점.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문제를 펜벤다졸 복용 시 득과 실을 환자가 정확히 이해한 후 이를 환자 본인의 선택의 영역으로 남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환자들의 위험천만한 셀프임상 대신 주치의에게 복용 사실을 알리고 주기적으로 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추적관찰을 실시해야 된다는 의견이다. 2달째 계속되는 펜벤다졸 이슈는 한동안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환자의 건강을 위한 다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암 환자에게 접근해야 될 것이다.
"의협, 정확한 구심점 역할로 책임감 있는 회무 부탁" 2019-11-18 16:19:29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울산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6일 울산롯데호텔에서 23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22회 울산의사대상 시상식 및 추계의학 연수교육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600여명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부회장이 참석했다. 울산의사대상 수상자로는 울산대병원 내과 박능화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1989년 고신의대를 졸업하고 2009년부터 울산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갈양진 학술이사 사회로 진행된 추계학술대회는 '혈관 질환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급성관동맥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박상우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새로운 감염병 분류체계와 신고(제갈양진 울산대병원 호흡기내과) ▲말초혈관질환(박상준 울산대병원 외과) ▲심부정맥혈전증과 폐동맥색전증(정성윤 동강병원 심장내과 과장)▲뇌졸중의 진단 및 치료(권지현 울산대병원 신경과)등이 강연했다. 변태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의료계 내부의 갈등 상황을 짚었다. 변 회장은 "의협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TF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의원, 중소병원, 상급종합병원의 모든 직역을 아우르는 위원선임을 못해 내부 갈등을 야기했다"며 "늦었지만 시도회장의 권고를 받아들여 위원을 교체하기로 결단을 내린점은 높게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협은 왕진시범사업 불참을 선언했지만 일부 단체는 회원 각자의 몫이라고 하는 등 혼란의 연속"이라며 "의협은 정확한 구심점 역할로 책임감 있는 회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