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실수...한양대병원 폐기할 수액 영아에 주사 2019-04-25 12:00:59
|메디칼타임즈 황병우 기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생후 1개월 된 영아에게 유통기한이 넘긴 수액을 주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폐렴으로 입원한 영아에게 유통기한을 4개월가량 넘긴 수액을 주사한 것으로 보호자가 병원이 한 달 넘게 대책마련이 없었다고 밝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양대병원은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문제 발생 후 즉시 조치를 취했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한 상태. 한양대병원이 유통기한이 지난 수액을 주사한 시점은 지난 달 14일. 병원은 폐렴 등을 이유로 입원한 영아에게 수액을 주사했지만 사용기간이 지난해 11월 3일로 이미 4개월을 넘긴 수액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수액을 잘못 주사한 것이 의료진이 아닌 보호자의 문제제기로 발견됐다는 점. 통상적으로 수액은 정기적으로 유통기한 등을 체크해 폐기하는 관리방식을 취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수액이 발견돼 병원 수액 관리에 허점이 들어난 것이다. 당시 한양대병원은 수액을 바로 교체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환자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주치의와 상의를 통한 배양검사 등 안정성 검사를 실시했다. 한양대병원 A관계자는 "영아 환자가 폐렴으로 입원해 일주일가량 입원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사건 발생 후 계속 상태를 모니터링 했고 이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추적관찰을 하기로 보호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환자 보호자가 사고와 관련해 종합적인 대책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병원이 경위를 파악해 한 달 안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지만 지난달 19일 퇴원 이후 대책마련이 없었다는 게 보호자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한양대병원은 내부적인 절차를 소요하는데 한 달 정도 걸리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간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아이의 건강상태 등 의학적인 부분은 해결했지만 이후 대책 마련 등은 경위파악과 위원회 개최 등 소요하는데 한 달 이상 걸렸다"며 "지난 23일 회의를 통해 대책이 최종적으로 결정돼 전달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수액 유통기한에 대해 여러 단계를 통해 케어하고 최종적으로 간호사가 유색의 원으로 표기해서 확인하는 등 체계를 확립하기로 결정했다"며 "책임자처벌과 관련해서는 추후 절차를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의대 성추행 김모 교수, 강단에 다시 서나 2019-04-25 12:00:56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성추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모 교수가 징계 기간이 끝나면서 이후 의과대학 강단에 다시 서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건이 발행한 것은 지난 2017년 1월. 당시 김 교수는 술자리 도중 전공의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 측은 김모 교수에게 진료정지 처분을, 서울대학교는 겸직교수직 해제와 더불어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대학과 병원 겸직교수직이 박탈된 이후 병원 내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행위는 제한된 상태. 하지만 교수직은 유지하고 있어 대학에서 강의는 가능하다보니 의과대학 수업을 맡는게 아닌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의대 주요 보직자는 "규정상 서울대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강단에 서는 조건에는 부합한다"면서도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김 교수가 강의에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습수업에서 도움을 주는 수준에 그칠 뿐 직접 이름을 내걸고 수업을 하지는 않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의대차원에서는 본인이 자중해줬으면 하는 분위기"라며 "내부적으로는 해당 교수의 재임용 여부를 검토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 "해당 교수는 징계 이후 진료는 물론이고 출근을 하지 않는다"며 "더이상 병원 의료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기현 원장 NMC 대수술 착수 "변화와 혁신 필요" 2019-04-25 11:42:54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역할 재정립과 추락한 위상 제고를 위한 조직 진단과 과감한 수술에 착수했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정기현)은 25일 "공공보건의료체계 내 중심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공공부문 활성화를 위해 미래기획단TFT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미래기획단은 정기현 원장을 단장으로 5개 과업 TFT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총괄지원본부로 구성됐다. 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용역으로 환경분석 및 조직진단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연내 공공보건의료체계 총괄기관으로 수행해야 할 역할과 기능 실행계획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단 출범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영업사원 대리수술과 외상센터 의료진 집단 사퇴 그리고 간호사 사망, 원지동 이전 지역주민 반대 등 일련의 사태를 과감한 조직 쇄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정기현 원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의료원은 조직 진단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대외내 경영환경 분석과 내부 역량 진단, 조직문화 진단 및 분석, 비전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추진전략과제 도출 및 실행방안 및 중장기 재무관리 추정 등을 집중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가 추진 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수련병원 기능도 계획안에 포함되어 있다. 공공의료 역할 수행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교육병원으로 구체적인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 수련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중추기관으로 범정부 공공병원과 수평, 수직적 연계를 통한 공공의료 표준화 및 상향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현 원장은 "필수의료서비스 국가 책임과 공공보건의료 새로운 비전이 수립되어 국립중앙의료원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라면서 "미래기획단은 의료원이 제 자리를 찾아 책임있게 공공부문 활성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교한 청사진을 마련,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발탁된 진보 성향인 정기현 원장이 관료주의 상징인 국립중앙의료원 내부의 곪아있는 환부를 과감히 도려낼지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 의사들, 환자와 공감하고 R&D역량 길러라" 2019-04-25 11:17:09
|메디칼타임즈 박양명 기자| 예비 의사인 의대생들을 임상현장에 조기 노출시키고, 의대 교육에서 프로젝트 중심의 팀 교육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김병수 의학교육평가사업단장(고대의대 혈액종양내과)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의료정책포럼 최신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오면서 '학문적 의학(Academic Medicine, 아카데믹 메디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료, 교육, 연구를 모두 포괄해 발전시켜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혁신은 의사의 전통적인 업무 방식을 간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전통적 개념을 해체할 것"이라며 "이제 의사는 암기한 지식을 진료에 단순 적용하는 역량이 아니라 환자와의 공감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R&D 역량을 지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학교육, 의학연구, 환자진료는 아카데믹 메디슨의 핵심요소"라며 "서로 연계해 동반상승 효과를 보이면 최상의 진료를 통해 환자에게 최고의 보건의료를 제공할 수 있고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에 따르면 미국의과대학협회(AAMC)는 이미 '미래의사, 미래완치'라는 슬로건으로 아카데믹 메디슨을 실행하고 있는 상황. 김 단장은 미국 의학교육 과정을 우리나라 의학교육 과정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5가지의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의대생들을 적극적으로 임상현장에 조기노출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김 단장은 "장기적인 교육계획 하에 학생들이 환자 질병은 물론 환자와의 관계, 지역사회 보건의료 등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함이 중요하다"며 "미충족 의료수요 파악 및 문제해결능력 배양, 의사소통 능력 증진에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현재로서 최첨단이나 조만간 대중화될 가능성이 높은 주요 분야에 대한 소양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단장은 정보치료 관련 translational informatics, 컴퓨팅과 인공지능(computing&AI), 로봇 역학(mechanics with robot)과 나노물질(nanomaterials)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소양 교육은 해당분야 전문가들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협업을 통해 원활하고 효율적인 진료와 연구의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중심의 팀 교육(TBL, Team Based Learning) 빈도를 높이고 집중 연구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야 하며 기초학문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김 단장은 "문화적 배경이 다른 IT와 바이오 등 타분야 과학자와 협업이 가능하도록 팀 일원으로 공통 목표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생의 협동 능력을 배양하는데 기여하고 의사소통 능력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또 "의대 교육 기간이 4~6년에 이르고 있지만 암기해야 할 의학지식 분량의 방대함은 창의성이나 R&D 능력을 연마하기 힘들게 할 수 있다"며 "수개월 이상의 집중 연구 기간을 제공해 학생이 창의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재활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기공식 가져 2019-04-25 09:29:59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지난 24일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을 비롯한 장애인,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제7조)에 근거하여 건립하는 장애인 종합건강 검진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총 사업비 107억원 규모. 장애인을 위한 기본 건강검진과 암 검진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특화된 검진 항목을 개발 보급으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질환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합검진이 될 수 있도록, 초음파실, 자기공명영상(MRI)실,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실, 내시경실 등의 장애인 친화적 시설과 장비를 2020년까지 갖추게 된다. 이범석 원장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서 장애인이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최적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건립 운영되면 장애인이 자발적으로 건강검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예방의료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여 비장애인과의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심장학' 역사와 미래가 한눈에...심장박물관 개관 2019-04-24 12:00:59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단순히 활기가 넘친다는 말로 부족했다. 목소리에는 에너지가 넘쳤고 얼굴에는 신난 표정이 역력했다. 정년을 앞둔 교수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청년의 생동감이 넘쳤다. 최근 개관한 심장박물관 부관장을 맡게 된 서정욱 교수(서울의대 병리과·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 이사장) 얘기다. 먼저 국내 심장 병리학 권위자인 그가 푹 빠져지낸다는 심장박물관은 어떤 모습일까. 직접 가이드를 자청한 그를 따라 박물관을 살펴봤다. 심장박물관이 위치한 곳은 인천 계양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지하 1층.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박물관 중앙에 위치한 인공심폐기, 에크모 등 각종 심장치료 관련 장비들. 심장치료 원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인도 쉽게 심장 치료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QR코드에 설명 동영상을 담았다. 심장박물관은 과거의 치료장비부터 3D프린터로 만든 심장모형까지 심장치료에 관한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최초로 사용했던 심전도계를 만날 수 있다. 당시 부인암 대가 강순범 교수(산부인과·호산산부인과)의 부친인 강승호 초대 순환기학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심전도계를 심장박물관에 기증한 것.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의 심장을 3D프린터로 만든 심장모형은 물론 인공판막, 인공혈관도 볼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 최초로 사용했던 심전도계부터 QR코드 영상 하나하나 서 교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지난 81년도 서울의대 병리과 레지던트를 시작하면서 심장 병리학의 매력에 빠진 그 순간부터 약 38년이 지난 현재까지 쌓아온 인적·물적 자산이 박물관의 밑거름이 됐다. "심장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기술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이를 남겨두지 않으면 기억에서 잊혀질 수 밖에 없지요. 심장학에 대한 역사와 기록을 위한 박물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장기의 익명화를 위해서도 박물관은 필요하다. 그에 따르면 수년 전, 유럽에서 사망한 특정 환자의 심장이 방송에 공개, 가족이 문제를 삼는 일이 발생하면서 장기에 대한 익명화 필요성이 대두됐고 박물관이 해결방안으로 급부상했다. 그가 개인적으로 모으고 관리하고 있는 사람 심장은 약 500여개. 이를 보존하고 향후 교육적으로 활용하려면 익명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의사와 환자, 보호자와의 의학지식 격차를 좁히는 역할을 좁혀보자는 생각에서 박물관을 생각했다. "사실 임상에 있는 의사들은 진료시간에 쫒겨 환자에게 상세한 설명을 하거나 심도깊은 내용을 주고 받기는 어렵다. 박물관이 그 간극을 좁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인천지역 생물 선생님들의 모임'과 연계해 단체 관람 프로그램도 정례화할 예정이다. 의미있는 행보에 환자단체도 손을 보탰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서 학생 단체관람에 사용할 청진기 20개를 기부한 것. 그는 박물관 관람 이외에도 심장학 역사를 짚어보는 역할도 할 계획이다. 박물관 입구에 심장학의 선구자 5인을 선정, 그들의 이력과 공로를 전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심장박물관이 선정한 심장학 선구자 5인은 대한순환기학회 초대회장 강승호 교수, 한국 최초의 심장 판막술을 성공한 홍필훈 교수, 국내 심장 수술의 개척자 이영균 교수, 소아심장학의 태두 홍창의 교수, 대학교수 명예를 포기하고 환자진료를 택한 서정삼 교수. "매년 선구자 5인을 선정해 그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대학이나 소속을 떠나 선구자를 찾는 과정에서 심장학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활동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서 교수가 생각하는 '박물관'은 건축학적 개념이 아니라 컨텐츠. 화려한 건물보다는 보여줄 수 있는 내용물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심장박물관은 의학 관련 학회 등과 콜라보해서 특별전시회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가령, 어떤 학회라도 학술행사에서 심장 관련 전시 요청하면 외부 전시를 하는 식이죠. 희망하는 학회가 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주세요." youtube
인천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오픈 대열 합류 2019-04-24 11:32:07
|메디칼타임즈 문성호 기자|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나 23일 '비만대사수술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위장관외과(김진조·김창현 교수)를 비롯해 ▲내분비내과(모은영 교수) ▲심장혈관내과(김미정 교수) ▲이비인후과(김동현 교수) ▲재활의학과(김재민 교수) ▲신경과(최윤호 교수) ▲정신건강의학과(원왕연 교수) ▲호흡기내과(김형우 교수) ▲마취통증의학과(강성희 교수) ▲영양팀 등이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협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앞으로 인천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병적(고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및 로봇을 통해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을 시행하고 고혈압, 당뇨, 수면무호흡증, 우울증, 식이 및 행동조절 등 다양한 합병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비만대사수술은 지난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수술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이면서 고혈압·수면무호흡증·관절질환·위식도역류·제2형 당뇨·고지혈증·천식 등 대사 관련 합병증을 한 가지 이상 동반한 경우다. 비만대사수술센터 김진조 교수(외장관외과)는 "비만은 다양한 대사 질환의 원인으로 위식도 역류 질환, 수면무호흡증, 성기능 장애, 불임, 관절염, 일부 암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며 "환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함께 고도비만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모든 의료진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9년 노하우 담아 여성·가족 주치의 병원 도약" 2019-04-24 09:46:04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기자| 올해 개원 29주년을 맞은 고운여성병원(원장 고광덕)이 지역 대표 여성 주치의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운여성병원은 최근 개원 29주년을 기념해 2020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만든 HI와 추진 목표를 공유했다. 고운여성병원 고광덕 원장은 "29주년의 노하우를 담아 앞으로 여성의 생애 전 주기 건강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단순 치료를 넘어 여성의 삶의 질까지 보살피는 진료체계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가임기 여성부터 임신, 출산은 물론, 폐경 등 노후시기까지 맞춤 치료를 시행하며 여성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케어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고운여성병원은 고운여성병원만은 임신과 출산, 여성질환, 여성성형, 여성특화검진에 이르기까지 진료과별로 전문센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비전선포와 함께 여성 원장인 차의과대 여성의학연구소 생식내분비과 고예규 원장을 영입해 난임치료 전문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자궁근종 치료장비인 하이푸(Hi-fu)를 도입한 만큼 이를 전문센터로 발전시켜 전문센터로 발전시켜 부천지역 여성들의 자궁질환에 대한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광덕 원장은 "지난 29년간 고수해왔던 HI를 바꾼다는 것은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 합리적이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의료진과 직원들이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 송경호 교수, SHEA국제친선대사 선정 2019-04-24 08:54:39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가 미국의료역학회(SHEA: The Society of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의 2019년도 국제친선대사(International Ambassador Program)에 선정됐다. 미국의료역학회는 미국 의료관련감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2009년부터 매년 10명 내외의 국외 의료관련감염 전문가를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친선대사는 체재비를 포함한 모든 경비 일체를 학회에서 부담해, 연구자들이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 송경호 교수는 4월 24 ~ 26일까지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SHEA Spring 2019 Conference에 초청받아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와 인도 및 파키스탄에서 시작된 항생제 내성균이 전세계로 번진 2010년의 슈퍼박테리아 이슈에서 알 수 있듯이 국제적 교류가 활발한 글로벌 시대에는 의료관련감염 문제를 두루 다룬다. 이 때문에 감염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SHEA에서는 각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감염관리 전문가를 친선대사로 추천해 국제적인 공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회의 친선대사는 한두 편의 논문 실적이 아니라 지원자의 경력과 연구 성과, 의료관련감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친선대사로 선정했다는 것은 한 국가를 대표하는 감염관리 전문가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우리나라 의사가 임명된 것은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친선대사로 활동한 이후 7년만이다. 송경호 교수는 "수차례 심각한 사태를 겪으면서 국내에서도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관련 연구 역량과 병원, 지역사회 및 국가의 제도적 뒷받침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SHEA 친선대사로 선정된 것은 앞으로 국내 의료관련감염을 줄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뜻으로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대가들과 협력해 국가와 병원 차원의 지원, 그리고 연구 활동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외과전문의 윤대원 이사장 한림대의료원 직접 칼댄다 2019-04-24 06:00:56
|메디칼타임즈 문성호 기자| 한림대의료원이 산하 병원 증축을 추진하는 등 재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의료원을 책임지는 의료원장이 공석인 가운데 외과 의사로 한림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사진)이 전면에 나서 주목된다. 한림대의료원은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산하 병원 800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Mighty Hallym 4.0'을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는 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한림성심과 강남, 춘천, 한강, 동탄 등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외과 의사로써 의료원뿐 아니라 한림대 전반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윤대원 이사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 의료원의 발전 방향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의료원을 총괄하고 있는 의료원장의 경우 전임 정기석 원장의 중도 사퇴 이 후 수개월간 공석으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에 있었던 의료원 보직자 인사에서도 의료원장만 제외한 채 인사개편이 이뤄지기도 했다. 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에크모 테크닉을 리딩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한림은 인간의 모습을 가진 산업화, 지능정보화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뒤 이어진 산하 5개 병원의 비전 발표에서는 신관 증축을 중심으로 한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산하 병원 대부분은 2020년 이 후 본격적인 신관 증축을 통해 지역 대표병원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우선 평촌에 위치한 한림대성심병원의 경우 조범주 교수(안과)를 중심으로 최근 AI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2024년까지 중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중환자 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한편, 2025년까지 신관 증축을 통해 고령환자 중심의 외래센터를 새롭게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강남성심병원은 오픈을 앞둔 제2신관을 필두로 한 특화진료 활성화를, 춘천성심병원은 노인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연계한 지역 활성화 병원을, 한강성심병원은 화상연구소 운영을 통한 2028년 환자맞춤형 인공피부 개발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가장 늦게 오픈한 동탄성심병원은 2028년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현재 2200명 수준인 일일 외래 환자를 5000명까지 늘리는 등의 비전을 내놨다. 이를 위해 동탄성심병원은 2023년부터 신관 증축을 추진해 단계적으로 병상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2026년에는 1000병상을 갖춘 병원인 동시에 전국 최고 수준의 심뇌혈관병원으로 자리 잡겠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윤 이사장은 "중환자실에서 생명을 구하는 의술도 모두 절망과 좌절, 실의에서 시작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서 의료원은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 응전자로서 산업화, 지능정보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971년 한수 이남의 종합병원이 전무하던 시절 한강백사장에 한강성심병원을 세웠다"며 "이 후 한림 국제대학원대학교룰 세우는 등 한강의 기적을 이뤄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