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 ADT 운영 돌입 2019-10-22 11:24:27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호흡기와 소화기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소아 ADT(Aerodigestive team) 운영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호흡기&8231;소화기 증상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증상간 상호 연관성이 높다. 소아 ADT는 특정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학제 팀이다. 소아 ADT는 김경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교수를 필두로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소아소화기영양과, 소아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연하재활치료팀, 영양팀, 임상전담간호사가 팀을 이뤄 검사, 재활을 포함한 치료, 각 환아 상태에 맞는 식사 요법까지 아우르는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는 호흡, 영양 섭취, 삼킴과 이에 따라 성장이 저해되고 있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하게 된다. 특히, 그렁거림이 반복되는 환자, 호흡이 불안정한 환자, 폐렴이 반복되는 환자, 사레들린 기침이 반복되는 환자, 가래가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환자, 음식 삼킴이 불안정해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환자 등이 구체적인 치료 대상이다. 치료과정은 주치의가 협진 대상이라고 판단되는 환아에 대해 소아 ADT에 진료를 의뢰하고, 이에 대해 ADT 의료진들이 우선 각 과의 의견과 소견을 전달한 후 이를 기반으로 정기적으로 팀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각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치료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치료 상황과 경과도 함께 점검한다. 김경원 교수는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은 여러 과에 방문하기 때문에 짧은 진료 시간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질환의 특성상 각 과의 의견이 상충되는 경우도 있어 팀이 모여서 의논하는 것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 ADT는 각 환아에게 맞는 종합적인, 최적의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MC 박병원, 뇌혈관내수술학회 인증 의료기관 지정 2019-10-22 10:25:22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PMC박병원(이사장 박진규)은 22일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되어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유효기간은 2019년~2024년까지이다. 뇌혈관내수술은 뇌동맥류 같은 뇌혈관 질환자에게 과거처럼 절개하여 수술하는 개두술을 하는 뇌수술이 아니라 첨단 영상장비를 보면서 뇌혈관에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여 뇌혈관질환 등을 진단하고 약해져 있는 혈관벽을 보강하는 첨단 시술이다. 뇌혈관내수술 인증은 전문 학회차원에서 뇌혈관내수술에 대한 표준지침과 기준을 수립하고 효율적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증기관은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산하에 구성된 뇌혈관내수술 인증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궁극적으로 환자의 건강 및 안전뿐만 아니라 수술자가 근무하는 뇌혈관내수술실 및 뇌혈관조영실의 환경, 즉, 시설장비 및 인력 등의 필수적인 근무여건이 맞아야 인증된다. 뇌혈관내 인증의는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차원에서 뇌혈관내수술 전문가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뇌혈관내 인증의사는 총 185명, 인증기관 69개 의료기관이다.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총 17곳이 인증 받았다. 24시간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운영 중인 PMC박병원에는 심재현 뇌혈관내인증의가 근무하고 있다.
내과 3·4년차 공백 다가오는데…전공의 업무로딩 막막해 2019-10-22 08:09: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내과가 수련기간 단축 도입 후 3년째에 접어들면서 3, 4년차 레지던트 공백이 빠르면 12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개 연차의 레지던트 공백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업무 로딩, 환자안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는 지난 19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23기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내과 전공의 공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지난 2017년 내과 전공의 수련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돼, 오는 2020년 내과 레지던트 3, 4년차가 동시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선 수련병원에서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내과 3, 4년차 레지던트가 한꺼번에 전문의 시험 준비에 들어가게 되면서 전국 수련병원의 내과 레지던트 공백이 동시에 생기게 되는 셈이다. 다면, 대다수의 수련병원이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입원전담전문의 추가 고용, 환자 수 제한 등의 도입 없이 별다른 대책 마련에 나서지는 않고 있는 상태라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대전협 서연주 부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활성화가 유일한 대응방안이지만 실질적인 고용으로 잘 연결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고, 만약 대체인력이 없다면 환자 수를 줄이고 교수도 당직을 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공의들은 내과 전공의 공백의 가장 큰 문제로 환자안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현 회장은 "내과만이 아닌 병원 전체의 문제고, 의료계 전반의 문제로 제도를 시작하기 전에 대안과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며 "이제야 남은 1,2년차를 쥐어짜서 만들려고 하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대전협은 ▲의료인 업무 범위 협의 ▲전공의 수련 커리큘럼 개선 ▲임신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근무시간 외 EMR 접속 차단 대응 등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 대전협은 전공의 업무 강도 보다는 대원칙인 전공의 교육과 환자안전, 의사의 역할에 어긋나지 않는 방향으로 의료인 업무 범위 협의에 나서겠다고 결정했다.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있는 임신전공의 수련과 관련해서 대의원들은 임신전공의를 위한 병원 내 모성보호 근로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 유감을 표했으며, 근무 제한에 대한 필요성과 그 실태 파악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끝으로 대전협은 긴급 설문조사를 통해 전국 수련병원의 EMR 차단 실태 파악에 나섰으며, 그 결과를 대의원들과 공유하고 전공의를 범법자로 만드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협은 추후 전공의법 시행에 대응해 보여주기 식으로 만든 일명 'EMR 셧다운제' 폐지를 위한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국 홍역 치른 고대 이참에 연구윤리 강화...방안 모색 2019-10-22 05:45:57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자관 딸인 조모 씨의 논문 이슈를 계기로 의과대학 내에서도 연구윤리 강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고려대의 경우도 논문 등을 포함한 연구 부정행위 색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의과대학이 앞장서고 있다. 고대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지난 21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로 고대도 파편이 튀어 내홍을 겪었다"며 "윤리라는 것은 규정만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의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모 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단국대 의학 논문을 입시 전형에서 제출했는지 여부를 놓고 문제가 커지면서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이후 고대 학생들이 촛불집회까지 열면서 큰 홍역을 겪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보건대학원의 경우도 자체적으로 논문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성 중에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타 대학의 경우 대학원 졸업 논문을 폐지하고 있지만 오히려 고대의 경우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싣고 있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논문 등 부정행위에 대해 조금 더 엄격해지려고 한다. 조국 전 장관의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나한테도 자녀가 수시로 갔는지를 묻는 학생이 있었다"며 "학생들은 공정성 문제에 민감하다. 개인적으로 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논문 폐지를 하는 대학들이 많아지는 데 우리는 다르다"며 "오히려 소속 교수님들은 더 엄격하게 관리하자는 목소리가 크다. 따라서 보건대학원 자체적으로도 논문 윤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동시에 고대의 경우 의대 차원을 넘어 학교 자체에서도 교수들의 논문 관리 업무 강화를 위해 이를 전담하는 부서도 신설한 바 있다. 연구진실성위원회가 그것인데 위원장의 경우도 고대의대가 주도하고 있다. 의대 해부학교실 엄창섭 교수가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엄창섭 교수는 대학연구윤리협의 회장 겸 이사장도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엄창섭 교수는 최근 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교수들의 부실학술활동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교수는 "부실학술활동은 부적절한 정보를 양산하는데 동료 평가를 제대로 거치지 않아 내용의 오류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부실학회지를 폐간할 경우 자신의 연구업적도 소실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그는 "연구 부정행위는 일반적으로 위조, 변조, 표절, 부당한 공저자, 부당한 이중게재를 포함하고 있지만 연구 상황과 사회적 변화에 따라 그 관심의 주제가 달라지고 있다"며 "최근 부적절한 연구행위도 부정행위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 부실 학술활동은 기존의 연구 부정행위 개념에 속하지는 않지만 연구자의 책임과 관련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윤리 강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고대의료원 개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지방병원에 이식 2019-10-22 05:45:56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지케어텍 등 몇 개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21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P-HIS는 현재 산하 3개 병원(안암·안산·구로병원)에 설치하는 단계로 내년 상반기 테스트를 진행해 8~9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설치를 필요로 하는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스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된 상황에서 시스템이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되지 않고선 사업 실패나 다름없기 때문. 일단 고대의료원 산하 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일단 첫 번째로 전남대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주요 대형병원들은 병원정보시스템 교체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관련 업체에서 개발한 병원정보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혹은 자체 개발할 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 보통 대형병원들은 병원정보시스템 도입을 위해 적게는 100억원, 많게는 2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것이 병원계의 후문이다. 따라서 개발사업단은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국가전략프로젝트라는 점을 앞세워 시장에서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해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닥터앤서 등을 포함해 국가 주도로 추진 중인 정밀의료 관련 사업 등과의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에서의 시스템 확대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병원정보시스템 관련 시장에서는 이지케어텍을 포함한 몇 개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개발사업단은 전남대병원 공모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모습.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고대의료원 이상헌 교수(안암병원 재활의학과)는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현재 고대 산하 병원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보훈병원과는 MOU를 맺는 등 P-HIS를 활용하는 의료기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일단 전남대병원이 곧 병원정보시스템 공모를 할 예정인데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병원에 시스템 확대를 추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일단 PHIS는 국가전략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타 업체 시스템보다 경제적으로 장점이 크고 닥터앤서 등 다른 국가사업과 연계가 가능하다"며 "병원정보시스템은 워낙 독점적인 시장이다.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업단이 개발 중인 P-HIS는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MR)을 축으로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저장전달시스템(PACS) 등이 포함된 대규모 국가전략 프로젝트 사업이다. 임상, 유전체, 생활습관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분석하는 것과 함께 네이버의 참여로 클라우드 버전으로 시스템이 개발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주대 중증외상 간호인력지원비 논란에 복지부 "오해" 2019-10-21 14:27:19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외상센터 간호사를 더 뽑으라고 정부로부터 돈을 받아 기존 인력에게 월급을 주는 식으로 전용했다는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돌발 발언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오해"라고 해명했다. 복지부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21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국종 교수가 말했던 67명이라는 숫자는 신규간호사로만 채우는 게 아니다"라며 "외상센터 중환자실 운영 기준에 맞는 간호사 수만 맞으면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아주대병원은 그 기준에 맞는 간호사를 채용했으며 국가 지원금 중 일부는 신규간호사 채용에, 나머지는 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에게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밝혔다. 이국종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는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한정 의원의 외상센터 운영 현황에 대한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병원의 국가지원비 전용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정부에게 외상센터 간호인력 67명 충원 지원비로 22억원을 받았는데 37명만 채용했다"며 "정부 지원금은 간호사 증원 목적에 충분히 사용하지 않고 기존 인력의 월급을 대체하는 데 상당부분 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60여명을 증원해야 하는 상황인데 37명만 증원하고 30명에 대한 예산을 기존에 근무하던 간호사 월급으로 쓴 것"이라며 "이미 보건복지부 등에서 지적을 받은 부분이고 지난해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센터장으로서 올해는 막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몽골 심장병환자 치료 넘어 현지 의료진 역량 키운다" 2019-10-21 11:27:09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 의료진이 몽골 심장병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 몽골 의료진의 역량을 높여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측은 몽골 현지 의료진과 함께 56명의 몽골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진단과 7명의 소아 환아들에게 수술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흉부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중환자실 간호사 등 8명으로 구성된 한국 의료진은 수술 준비 과정부터 수술 후 회복치료까지 전 단계에 걸쳐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현지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했다. 국내 의료진이 몽골에 현장 연수를 왔다는 소식에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600km 떨어진 곳에서 상태가 위중한 신생아(1개월)를 응급이송, 극적으로 살려냈다. 이외에도 대부분 6개월 미만 수술이 급한 유아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10월 9일 몽골 울란바토르 제3병원, 라파엘나눔재단,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에 따른 것.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라파엘나눔재단과 함께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제 3병원(Shastin Central Hospital)에서 소아 심장 수술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진행했다. 故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뿌린 씨앗이 어느새 몽골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 교육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이번 사업 기간 동안 몽골의 선청성 심장병 현황을 파악하고 심장수술 역량 강화 사업의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해 현지 통역과 함께 설문을 시행했다. 이와 더불어 현지 병원 의료진에 대한 설문을 통해 본 사업으로 인한 변화와 그에 대한 요인, 사업 만족도 및 팀워크 변화에 대한 자료 수집을 진행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측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지속적인 현지교육과 초청연수를 통해 흉부외과 의사부터 중환자실 간호사까지 심장수술팀 전체의 역량을 향상시켜 몽골 내에서 자력으로 심장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소아심장센터의 구축을 목표로 몽골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네팔 등에서도 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적 인프라를 교육하고 지원해 소아심장센터 구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대 의대출신 총장 나오나…이병석 병원장 1순위 2019-10-21 10:47:34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이 차기 연세대학교 총장 최종 후보 3명 중 1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21일 의료계 따르면 지난 19일 연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에서 이병석 병원장이 총 151표를 획득했다. 뒤를 이어 상경대학 경제학부 서승환 교수가 102표, 경영대학 경영학과 이경태 교수가 79표에 그쳤다. 앞서 총추위는 상경대학 경제학부 서승환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신현윤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과 서길수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과 이경태 교수, 의과대학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 등 5명을 후보에 압축한 바 있다. 이번 선거는 교원이 대부분이지만 직원, 학생 등이 모두 참여해 진행했다. 법인이사회는 최종후보 3인에 대해 검증 단계를 거쳐 임시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출할 예정이지만 압도적인 득표로 1순위를 차지한 것이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병석 교수는 공약으로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행정, 교육, 연구의 플랫폼 완성 ▲Entrepreneurial University를 통한 산학협력의 선순환구조 구축 ▲맞춤형 토탈 교육 솔루션을 제공, 창조와 혁신의 리더 육성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연세대 모금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한 8000억 재정의 확보 ▲연세대 산하 각 캠퍼스, 의료원, 동문 등의 ‘연세 네트워크’ 극대화 ▲캠퍼스 및 의료원별 특화전략 등을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갈곳 늘어난 '재활' 전문의들…모시기 경쟁에 몸값도 '껑충' 2019-10-19 06:00:58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강제로 전공의 정원 20%를 감축한 것은 뼈 아픈 사건이었다." 최근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등 의료현장에서의 재활의학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재활의학과 전문의'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전문 학회에서도 이 같은 현상을 우려할 정도다. 대한재활의학회 이상헌 이사장(고대 안암병원)은 지난 1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를 겸해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회적 요구에 맞춰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배출돼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활의학회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본격화하면서 덩달아 봉직의 시작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몸값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동아대병원과 아주대병원을 시작으로 다른 대학병원들까지 재활병원 개설 검토에 나서면서 앞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더해 산재관리 의사로서 직업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봉직의 시장에서의 인기는 최근 더 높아진 상황.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인기를 증명하듯 산재관리의사 교육 세션이 별도로 진행될 정도다. 결국 매년 배출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수는 일정한 반면 최근 그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인력난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방으로 갈수록 인력난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봉직의인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연봉이 최대 2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관련 학회 관계자들의 전언. 재활병원을 운영 중인 재활의학회 한 임원은 "봉직의 4명을 고용했는데, 서울권의 봉직의 연봉은 충분한 휴가를 보장한다는 것을 전제로 1억 2000만원 수준이다. 경기권은 더 올라가 1억 5000만원 정도"라며 "지방의 경우는 1억 8000만원에서 2억원 수준이다. 재활뿐 아니라 통증까지 진료한다면 인센티브가 더 붙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년 전, 봉직의 시장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몸값이 올라갔던 것과 마찬가지"라며 "정부 정책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것이다. 재활의학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재활의학회 측은 이 같은 현상을 두고 2015년부터 시작된 전공의 감축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복지부가 2015년 감행한 전공의 정원 감축을 지목한 것인데 이로 인해 재활의학과는 약 30명의 전공의 정원이 감소한 것을 지적한 것. 함께 자리한 재활의학회 김희상 회장(경희대병원)은 "강제적으로 20% 전공의 정원을 줄인 뼈아픈 사건이 있어서 상당히 힘들다"며 "사회적으로 재활의학의 수요가 커지고 있으니 이에 힘 입어 정원 조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헌 이사장은 "국가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적정 진료 환자 수 조정 등을 통해 적정한 재활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복지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