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ACE억제제 사망감소 효과 운동과 동일 2013-10-04 09:00:07
운동이 관상동맥질환(CHD), 뇌졸중, 심부전, 전(前)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스타틴 및 ACE억제제와 동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런던정치경제대학 후세인 나시(Huseyin Naci)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자에 대한 운동 또는 약물요법의 사망위험 감소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등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권장 운동량을 하는 성인은 많지 않다. 최근 10년간 처방전 약물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운동이 사망률 억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만 무작위 비교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그런만큼 약물요법과의 비교를 검토한 증거가 부족해 이번 시험 실시의 동기가 됐다. 운동 관련 메타분석 4건, 약물요법은 12건 운동이 생명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2012년 12월까지의 논문 데이터베이스에서 대상 연구를 선별했다. 아울러 각종 질환가이드라인에서 효과가 확인된 약물을 조사해, 같은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약물의 예후를 검토한 시험, 그리고 운동과 해당 약물의 예후를 비교 검토한 시험을 선별했다. 대상 연구는 모두 무작위 비교시험이거나 이러한 시험을 대상으로 실시된 메타분석이었다. 최종적으로 운동 관련 시험 4건과 약물요법 관련 12건의 메타분석이 선택됐다. 나시 교수는 운동 관련 4개의 메타분석 외에 2008~12년에 보고된 3 건(전체 대상자 2,041명)의 운동 관련 무작위 비교시험을 비롯해 33 만 9,274례를 포함한 운동 관련 54건, 약물요법 관련 248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을 분석했다. 약물치료 관련 메타분석은 위약과 대조한 게 대부분이며, 약물끼리 직접 비교한 시험은 2건, 운동과 약물의 효과를 직접 비교한 시험은 단 1건이었다. 이번 분석에서는 운동 관련 4건의 메타분석에서 대상이 된 (1)CHD (2)뇌졸중 이후 (3)심부전 (4)전당뇨병에 대해 사망위험 감소 효과를 약물치료와 비교 검토했다. CHD 환자에서 대조군에 대한 다양한 개입의 사망의 오즈비(OR)는 운동이 0.89, 스타틴이 0.82, β차단제가 0.85, ACE억제제가 0.83, 항혈소판제가 0.83으로 운동과 각종 약물의 효과는 같은 것으로 판단됐다. 뇌졸중 환자에 대한 운동(재활)의 사망 오즈비는 0.09로 크게 줄어든 반면 항응고제는 1.03, 항혈소판제는 0.93이었다. 그러나 운동 관련 시험에서는 약물요법 관련 시험에 비해 사망 환자수가 매우 적어 분석에 주의해야 한다고 나시 교수는 지적하고 있다. 심부전환자의 경우 운동의 사망 오즈비는 0.79로 ACE 억제제 0.88, ARB 0.92에 비해 낮았다. 하지만 베타차단제가 0.71로 더 낮았으며 이뇨제는 0.19로 가장 낮았다. 또한 전 당뇨병의 경우 운동이나 약물치료는 전 당뇨병의 사망 위험을 줄여준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및 간접비교에서도 결과 차이는 뚜렷하지 않았다.
|외신|고령자 골밀도 4년내 재검사 불필요 2013-10-04 08:58:52
고령자의 골밀도 측정을 자주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히브루노화연구소 사라 베리(Sarah D. Berry) 박사는 프래밍검골다공증연구에서 골다공증치료를 받지 않은 고령자(평균 74,8세)에서 골밀도 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골밀도 측정을 4년마다 해도 골절 위험 예측도를 높이지 못한다고 JAMA에 발표했다. 골다공증 검사에서 골밀도의 측정은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골절 위험의 재평가를 얼마 간격으로 해야 하는지 확실하지 않다. 미국예방의료특별위원회(USPSTF)에서는 골밀도 측정 간격을 최소 2년으로 정하고 있다. 베리 박사는 프래밍검 골다공증연구에서 고령기에 처음 측정한 이후 4년째에 실시하는 골밀도 측정이 향후(최장 12년) 대퇴골 근위부 골절 또는 주요 골다공증 관련 골절 위험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프래밍검 골다공증연구에 등록된 노인 가운데 802례(평균 74.8 세, 여자 61.4%, 골절기왕력 31.9%). 모두 1987~99년 평균 3.7년 마다 골밀도를 2회 측정했다. 시험초기 골밀도는 정상(대퇴골 경부 T점수 -1.00 이상)이 21.9%, 골감소증(-1.01~ -2.49)이 52.7%, 골다공증(-2.5 이하)이 25.3%였다. 추적 기간은 2회째 측정 이후 사망 또는 최장 12년(중앙치 9.6년)으로 정했다. 아울러 약물치료의 대상이 되는 대퇴골 근위부 골절례에서는 2회째 측정 이전에 제외시켰다. 시험 초기 골밀도에 변화율을 추가해도 골절 예측도 개선안돼 1년 당 골밀도의 평균 변화율은 -0.6%였다. 9.6년 추적(중앙값)하는 동안 대퇴골 근위부 골절은 76례, 주요 골다공증 관련 골절은 113례 발생했다. 1년간의 골밀도 변화율과 골절위험이 유의하게 관련하고, 1년에 골밀도가 1표준편차(SD) 감소할 때마다 대퇴골 근위부 골절(보정 후)의 위험비(AHR)는 1.43, 주요 골다공증 관련 골절은 1.21이었다. 추적 기간 10년째 대퇴골 근위부 골절 발생률은 연간 변화량이 평균 이내인 정상인 경우 10.2%,-1SD 이상인 경우는 14.1%이며, 절대 위험은 3.9%였다. ROC 곡선을 분석해 대퇴골 근위부 골절 및 주요 골다공증 관련 골절의 예측 정확도를 산출해 보았다. 그 결과, 평균 골밀도의 변화율에 따른 변화 모델의 곡선하 면적(AUC)은 0.68로 시험초기 골밀도 모델의 AUC 0.71에 비해 개선되지 않았다. 시험초기 골밀도 모델에 골밀도 변화 모델을 추가한 AUC도 0.72로 나타나 역시 개선되지 못했다. 2회째 골밀도 측정에서 대퇴골 근위부 골절 위험이 높다고(골절위험 점수 3% 이상) 재분류된 경우는 48례(63.2%). 그 중 4례(8.3%)는 대퇴골 근위부가 골절됐다. 또한 저위험(골절 위험점수 3% 미만)으로 재분류된 29례(3.4%)에서는 1례만이 골절됐다. 추적기간 중 골절 여부에 따라 인터넷 재분류 지수를 이용해 2회째 골밀도 측정의 골절 예측 정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대퇴골 근위부가 골절된 76례 중 2회째 골밀도 측정에서 고위험으로 재분류된 경우는 4례, 저위험으로 재분류된 경우는 1례로 고위험으로 재분류된 경우가 3.9% 많았다. 대퇴골 근위부가 골절되지 않은 726례에서는 저위험으로 재분류되는 경우가 2.2% 적었다. 주요 골다공증 관련 골절의 재분류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 결과, 골절이 발생하지 않은 689례에서 저위험(골절위험 점수 20% 미만)으로 재분류되는 경우는 4.6% 적고, 골절이 발생한 113례에서 고위험(골절위험 점수 20% 이상)으로 재분류되는 경우는 9.7% 많았다. 베리 박사는 "이번 연구처럼 골다공증 치료를 받지 않는 고령자에서는 4년 이내 재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피타바스타틴 당뇨병 발병 3년간 18% 억제 2013-10-02 09:09:43
스타틴이 당뇨병 발병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의 경우 3년 동안 당뇨병 발병을 18%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대학 내과 오다와라 마사토(Odawara Masato) 교수는 내당능장애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인 J-PREDICT 결과를 제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 발표했다. 내당능장애 1,269명을 생활개선+피타바스타틴 유무로 배정 스타틴과 당뇨병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2001년에 발표된 WOSCOPS 시험의 서브분석(Circulation)에서는 프라바스타틴이 당뇨병 신규 발병을 30% 억제한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2008년 JUPITER시험의 후향적 분석(NEJM)에서는 로바스타틴이 신규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확산되기도 했다. 전향적 디자인시험 보고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2006년 4월~12년 3월에 당뇨병 신규 발병을 1차 평가항목으로 설정한 오픈라벨 전향적 무작위 비교시험인 J-PREDICT가 실시됐다. 내당능장애자(공복혈당 126mg/dL 미만이면서 75g 경구당부하시험 2시간치가 140~199mg/dL) 8,472명 가운데 연구기준에 만족하는 1,269명을 피타바스타틴 1일 1~3mg+3개월마다 생활습관 개선지도군(피타바스타틴군)과 생활습관 개선지도만 실시한 군(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6개월 마다 경구당부하시험과 기타 검사를 실시하고 평균 2.8년 추적해 당뇨병 발병의 유무를 검토했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경구당부하시험 2시간치 200mg/dL 이상 또는 공복혈당 126mg/dL 이상이 1회 이상인 경우로 정했다. 1차 평가항목은 이 기준에 근거한 당뇨병 누적 발생률, 2차 평가항목은 다른 기준에 근거한 발병률로 정해 분석했다. 최종 대상자는 피타바스타틴군 534명, 대조군 556명이 됐다. 2개군은 시험시작 초기 평균나이(56.0±10.5 대 56.2±10.3세), BMI, 흡연율, 혈압, 지질수치 등 공복혈당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차이가 없었다. 특히 공복혈당에서만 유의차가 있었지만(103.4±10.7mg/dL 대 104.9±10.8mg/dL), 2번째 측정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약물사용 상황(ACE 억제제 또는 ARB, β차단제, 사이아졸리딘계 이뇨제, 지질억제제)도 양쪽군 모두 같았으며 시험초기에 사용하던 약물은 시험 중에도 계속했다. 여러 진단기준으로 검토해도 위험 안 높아져 연구기간 동안 피타바스타틴의 평균 사용량은 1일 1.3mg이었다. 양쪽 군 모두 시험이 끝날 때까지 체중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BMI도 유의하게 줄었지만 군 간에 차이는 없었다. 분석결과, 당뇨병 발병 위험비(HR)는 0.82로 피타바스타틴군에서 위험이 줄어들었다. 한편 피타바스타틴 당뇨병 발병위험 감소는 고혈압이 없는 경우에서만 나타났다. 다른 6가지 패턴의 당뇨병 진단기준(식후 2시간 혈당 126mg/dL 1 회 이상, 2회 이상, 과거 진단 기준 등)을 사용해도 대조군에 대한 피타바스타틴군의 위험비는 각각 0.73~1.02로 유의차가 없었다. 오다와라 교수는 "스타틴은 당뇨병 위험을 약간 높이는 것으로 보이나 심장혈관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때문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상의 결과를 근거로 모든 스타틴이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영국의약품국 "서바릭스 안전하다" 2013-09-28 21:17:54
2가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 서바릭스의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영국의약품국(MHRA)이 복수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조사에서 서바릭스가 만성피로증후군(CFS)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고 26일 Vaccine에 발표했다. 영국에서는 서바릭스와 CFS가 관련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전문가들이 조사에 들어갔었다. 영국에서는 12~18세 여자어린이를 대상으로 2008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2가 HPV백신을 정기 접종했다. 이 기간에 200만명 이상의 여자어린이가 접종을 받았으며 2012년 10월부터는 4가 HPV백신으로 교체됐다. 정기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접종 후 CFS로 진단된 증례가 보고되면서 MHRA와 영국보건서비스(NHS) 등 정부기관은 "조사 결과 이 백신의 안전성에 관한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MHRA의 약제 및 백신 부작용 보고시스템 및 NHS의 영국임상의사 진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정기접종 프로그램 시작 전 과 시작 후 CFS 보고수를 비교했다. 그리고 서바릭스 접종 후와 다른 시기에 발생하는 CFS 위험에 대해서도 비교 검토했다. 그 결과, 이 백신 접종 후 CFS 위험이 높아진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를 담당한 MHRA 필립 브라이언(Philip Bryan)씨는 "영국의 HPV백신 프로그램은 여성을 자궁경부암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가장 우수한 제도"라며 "이번 지견으로 이 백신의 안전성이 재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젠타, SU제와 심혈관 안전성 직접 비교 2013-09-28 21:15:09
신규 당뇨병치료제에는 심혈관 안전성의 검증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 발표된 EXAMINE과 SAVOR-TIMI53 시험에서는 위약 대비 DPP-4억제제인 알로글립틴과 삭사글립틴의 심혈관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처럼 심혈관안전성은 당뇨병치료제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CAROLINA(Cardiovascular Outcome Study of Linagliptin Versus Glimepiride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시험은 주목할만하다. 앞서 언급한 2가지 시험 보다 규모가 큰데다 DPP-4억제제인 리나글립틴(트라젠타)과 설포닐요소제인 글리메피리드 등 당뇨병치료제를 직접 비교했기 때문이다. 미국 댈라스당뇨병내분비센터 줄리오 로젠스톡(Julio Rosenstock) 박사가 이 시험의 의의와 환자 배경에 대해 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 장기간 비교해 명확한 증거 제시해야 로젠스톡 박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철저한 혈당관리가 전체 사망, 심혈관질환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인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심혈관질환을 검토한 시험 대부분은 복수의 약물을 병용한 경우이며 특정 약물의 잠재적이고 고유한 영향에 대해서는 검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설포닐요소제는 반세기 이상에 걸쳐 논의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박사는 지적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당뇨병치료제끼리 비교 시험을 통해 심혈관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CAROLINA 시험이 기획된 것이다. 이 시험의 참가조건은 약제로 당화혈색소(HbA1c)가 6.5~8.5%이고 당뇨병치료제를 복용하지 않거나 메트포르민만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심혈관질환 기왕력이나 70세 이상 등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경우다. 그리고 당뇨병으로 진단된지 10년 이상이고 흡연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로 했다. 2010년 12월~12년 12월에 전세계 581개 병원에서 총 6,103명을 등록하고 리나글립틴군(1일 5mg) 또는 글리메피리드(1일 1~4mg)로 무작위 배정하고 6~7년간 추적한다. 6천례 7년까지 추적, 제2선택제 임상적 판단에 도움 환자배경은 평균 64세, 남성 59.9%, 평균 HbA1c 7.2%, HbA1c 7.0% 미만이 41.3%, 평균 BMI 30.1, 평균혈압은 138/890mmHg, 당뇨병 이병기간 5년 이하 40.8%, 혈당강하요법은 미치료 9%, 단제 66%, 2제 24%, 인슐린 0%였다. 1차 평가항목은 (1)치명적 뇌졸중·치명적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사망 (2)비치명적 심근경색 (3)비치명적 뇌졸중 (4)불안정협심증에 의한 입원-의 주요 복합 엔드포인트가 발생하기까지 걸린 기간이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환자를 6천례 등록한 후 로젠스톡 박사는 "장기간 논의돼 온 설포닐요소제의 안전성에 대한 결론과 글리메피리드에 대한 리나글립틴의 심혈관 안전성의 우위, 그리고 2형 당뇨병 치료에서 제2선택제 선택시 도움이 되는 확실한 증거가 얻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