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도 처방 비충혈완화제·NSAID…심혈관 안전성 지적 2019-01-22 05:30:4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감기약으로 다빈도 처방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비충혈완화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서 심혈관 안전성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코막힘 증상이나 항염증작용, 해열·진통작용 등 개선효과는 분명하지만, 고혈압 및 당뇨 등을 동반한 고령 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매번 지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성분의 소염진통제의 경우엔 작년에도 골관절염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안전성 이슈가 제기되며 논란을 키웠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HA)는 경구용 비충혈완화제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 항염증약에서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최신 조사결과, 감기약에 포함된 이들 성분 제제는 고령이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처방시 혈압을 증가시키거나 뇌졸중 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이슈가 된 비충혈완화제 성분은 슈도에페드린 또는 페닐에프린 등이 포함된다. 발단이 된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감염병학회지(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도 게재됐다. 1만 여명의 호흡기질환 입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는 평균 연령이 72세로 고령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대상자들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으로 당뇨와 고혈압을 동반한 이들이 주를 이뤘다. 때문에 심근경색 및 뇌졸중, 심부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게는 해당 성분 처방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저자인 미국피츠버그의대 손드라 드팔마(Sondra DePalma) 교수팀은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이거나 심질환 과거력을 가진 환자의 경우 경구용 비충혈완화제 복용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며 "동시에 심혈관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 인원에서도 이들 제제는 명확한 처방 가이던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진의 상담 없이 비충혈완화제를 7일 이상 장기복용하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며 "증상이 경한 경우라고 해도 충분한 휴식과 함께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골관절염 분야 이부프로펜 및 나프록센 심혈관질환 안전성 문제 지적 이번 경구용 비충혈완화제와 함께 이름이 거론된 NSAIDs 성분은 작년에도 주요 학회에서 심혈관질환 안전성 이슈가 불거진 바 있다. 특히 골관절염 분야에 다빈도로 처방되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들에 안전성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8) 연례학술회장에서 발표된 대규모 코호트 조사 결과, 전체 골관절염 환자의 약 67.5%가 NSAID 사용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에 연관성을 보였다(Abstract OP0190). 더욱이 울혈성 심부전 위험은 NSAID 사용군에서 44.8%가 높았으며,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은 94.5%가 상승했다. 뇌졸중 위험 또한 93.3%가 늘었다. 관건은 해당 결과가 전문의약품(ETC)만을 비교한 자료로, 실제 위험도는 더 높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것이다. 일반의약품(OTC)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등의 성분은 코호트 분석에서 제외됐기 때문. 이와 관련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가운데 '선택적 COX-2 억제제(세레콕시브)'가 작년 2만명이 넘는 대규모 임상 프로젝트를 통해 심혈관 이슈를 털어낸 상황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세의대 정형외과 박관규 교수는 "골관절염 환자 치료 시 NSAIDs는 필수적이다. NSAIDs는 심혈관계 혹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과연 가장 좋은 약제, 즉 부작용이 적은 약제는 무엇일지에 대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혈관계 위험성 측면에서 과거에는 나프록센 등이 아스피린과 비슷한 수준으로 위험성이 낮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고령 환자들에서는 아스피린과의 병용 시 상호작용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대규모 임상을 발표한 세레콕시브의 경우 이러한 약물 상호작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처방 패러다임의 변화도 야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번째 SGLT-2 당뇨약 '소타글리플로진' 고전겪나 2019-01-19 06:00:11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사노피가 준비 중인 신규 당뇨약 'SGLT-2 억제제(소타글리플로진)'가 일부 이상반응 이슈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선발품목과 달리 SGLT-1 및 2를 모두 차단한다는 차별점을 보이며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 드문 이상반응 사례가 지적되기 때문이다. 다만 기타 다른 SGLT-2 억제제들에서도 비슷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소타글리플로진의 승인 결정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최근 열린 미국FDA 자문위원회 논의에서도 포착됐다. 현재 소타글리플로진은 1일 1회 경구제로 제1형 당뇨 환자에서 인슐린 치료에 추가하는 애드온(add-on) 요법으로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지만, 소타글리플로진의 시판허가 논의 과정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이다. 논의 결과에 따르면 찬성 8표, 반대 8표로 시판허가에는 부정적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은, 소타글리플로진이 SGLT-2 억제제로서 첫 진입을 기대하는 제1형 당뇨 환자에서의 부작용 위험이었다. 앞선 계열약들에서도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관련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작년초 공개된 후기 임상에서는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제1형 당뇨 환자에서 소타글리플로진은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학계는 해당 계열약에서 당뇨병성 케톤산증 발생 이슈를 밝히기 위해선 장기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는 "무조건 SGLT-2 억제제와 당뇨병성 케톤산증 발생을 연관시키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알코올 섭취가 많은 환자, 베타세포 기능이 저하된 환자 등 처방을 주의해야 할 환자를 식별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소타글리플로진의 첫 시판허가 결과는 이번 자문위 논의 등을 토대로 이르면 3월22일께 FDA 최종 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한편 소타글리플로진은 1형과 2형 당뇨병 적응증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지만 승인 신청작업은 1형 환자에 먼저 이뤄졌다. 이미 같은 계열에 속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 등의 선발품목들이 제2형 당뇨 환자에서 심혈관 혜택을 추가로 검증하며 처방 영역을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제1형 당뇨에 우선 진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12월 소타글리플로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받아 국내에도 3상임상을 시작했다.
간암 표적항암제 렌비마 올해 첫 사후분석 발표 앞둬 2019-01-17 05:30:0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진입한 신규 경구용 표적항암제 '렌비마'가 연초부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공동판촉 계약을 맺은 MSD제약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임상 프로그램을 시작한데 이어, 간암에 주요 사후분석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바이엘 넥사바(소라페닙) 이후 10년만에 국내·외 주요 간암 가이드라인에 렌비마(렌바티닙)가 선택지로 등장한 가운데 향후 처방 경쟁도 주목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장관 종양 첫 학술 심포지엄 자리에서 간세포암 분야 랜드마크 임상연구인 REFLECT 결과를 토대로 추가 임상 데이터 4건이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관전 포인트는 렌비마를 1차약으로 투여받은 간암 환자의 사후분석 자료다. 여기엔 생존율 추적관찰 기간동안 렌비마의 추가 유효성 검증 데이터도 담긴다. 오는 17일~19일까지 미국 샌프라시스코에서 열리는 '2019 위장관 종양 심포지엄(2019 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에는 간암 시판허가에 근거가 된 REFLECT 3상임상에 추가적인 사후분석 데이터가 포함됐다(초록번호 371). 18일(현지시간) 행사장에는 렌비마의 전체 생존율(OS) 및 객관적 반응률(ORR) 사이의 연관성 분석 자료가 구두 발표되며, 렌비마를 1차약으로 투여받은 임상 참여 환자에서의 사후분석 결과가 포스터 발표된다. 또한 전체 생존기간(OS) 분석자료와 함께 투약 환자의 체중에 기반한 렌비마 투여 용량의 안전성 및 유효성 분석 데이터도 공개될 예정이다(초록번호 316 및 317). 에자이 본사는 "올해 GI 종양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는 데이터는 그동안 치료제 옵션이 부족했던 간세포암 환자에 접근성을 올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렌비마의 추가 임상 결과 외에도 지역사회 암센터와 협력해 진행 중인 렌비마의 코호트 분석 자료들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에자이와 MSD가 국내서 표적항암제 렌비마의 공동 판촉 활동을 진행키로 한 가운데, 렌비마 단독용법 외에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의 병용 사용이 첫 저울질에 돌입했다. 이번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병용 임상에는 위암 및 비롯한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교모세포종, 간담도암 등 6개 고형암종 환자가 주요 대상으로 잡혔다. 관련 임상인 LEAP 프로그램은, 1월초 한국MSD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국가 2상임상의 국내 허가 신청을 끝마치면서 시작됐다. 여기엔 국내 환자 16명이 모질될 예정으로 서울대병원 및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3곳의 대학병원에서 병용 임상이 진행된다.
"효과적 탈모 치료,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 2019-01-14 12:00:00
탈모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료와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모증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4년 20만 6,066명에서 2015년 20만 8585명, 2016년 21만 1999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21만 3770명을 기록했다. 특히 20, 30대의 젊은 탈모증 환자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3.8%를 차지하면서 탈모관리가 적극적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탈모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메디칼타임즈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를 만나 탈모의 원인과 관리, 손상모발에 대한 효과적 접근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탈모의 종류와 특성은 무엇인가. 탈모를 질환으로 분류할 때 일반적으로 병적인 것이 있고 기능적인 것이 있다. 병적인 것은 보통 면역질환으로 원형탈모증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유전성 질환이 있다. 유전성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는 패턴이 있으며 시작하는 임상 양상이 다르다. 남성형 탈모는 경구용 치료제로 남성호르몬 DHT 효소 억제제가 있으나 여성형 탈모에는 경구용 치료제가 없다. 남성형 탈모와 비교할 때 여성형 탈모의 시작과 형태가 조금 다르다. 남성은 앞이마에서 시작해서 두정부로 진행하는데 여성의 경우 두정부에서 시작해서 그곳에서 주로 빠지는 양상을 보이며 남녀 모두 탈모 패턴과 가족력이 확인되면 유전성 탈모라고 한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가 필요한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남성형 탈모의 경우 특별한 진단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가족력과 자신에게 나타나는 탈모 양상을 보면 진단이 가능하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아버지나 어머니쪽 가계도를 그려서 탈모가 어느 정도 있는지 표시해보면 알 수 있다. 탈모가 나타나는 시작 시점과 진행속도가 사람마다 다를 뿐이다. 반면 병적 탈모의 대표적인 경우인 원형탈모증 한 개 또는 여러개의 다양한 크기의 원형으로 탈모가 시작하는데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여성형 탈모의 원인과 특징은 무엇인가. 여성형 탈모는 유전이 첫 번째 이유고 그 외 대부분의 미만성 탈모는 휴지기 탈모다. 휴지기 탈모를 알기 위해서는 모발의 사이클을 이해해야 한다. 모발이 정상적으로 싸이클을 돌 때 생장기가 8년 정도 된다. 그리고 수명이 다하면 꼬리 부분이 퇴행한다. 퇴행기가 한달에 걸쳐 일어나면서 모발이 빠지고 얇아지면서 휴지기가 온다. 그런데 이 사이클을 안 거치고 휴지기 탈모가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휴지기 탈모는 만성형이 있고 급성형이 있는데 이유가 명확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먼저 수술, 고열, 체중 변화, 약 복용, 극심한 스트레스, 임신과 출산 등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내력을 살펴봐야 한다. 만성형은 악성 종양, 감염질환, 자가면역질환, 간이나 신장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비롯해 생리불순이나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 사람들에게도 온다. 또한 잘못된 모발관리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하면서 모발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지거나 불균형이 올 수 있다. 휴지기 탈모는 만성형, 계절형, 사이클형 등이 있는데 꼭 가을철만 되면 나타나는 사람도 드물게 있다. 노화현상으로 설명하는 부분도 있고 영양학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는데 모발이 예전과 다르다고 느끼면 먼저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통해 여러 원인을 조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형 탈모의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해달라. 여성형 탈모에서 휴지기 탈모와 유전적 탈모는 치료방법이 각각 다르다. 일반적으로 휴지기 탈모는 특별한 치료가 없기 때문에 이벤트를 찾아서 원인을 설명해주고 식이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체로 우리나라 여성들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탈모를 포함한 피부질환을 살펴보면 비타민, 아미노산 등의 미세 영양소가 부족해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코스메틱 제품들이 나오면서 영양보충제라는 개념으로 쓰기도 한다. 의료진 입장에서 실제로 정말 약 같이 효과가 있을까, 도움 정도를 주겠지하고 쓰고 있었는데 자세히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약이라고한다 그 중에서 시스틴(Cistin)이라는 아미노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시스틴은 합성된 폼이고 화학구조로는 L시스틴이다. 모발에는 시스틴 함량이 15.9%다. 글루타치온을 만들어지는데 가장 중요한 리미티드 팩트가 된다. 글루타치온은 다른 중요한 역할도 많지만 세포가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제약사가 이 시스틴을 이용해 판토가 등의 보조치료제를 만드는 것이다. 보조치료요법이 임상에서 체감할 정도의 효과가 나타나는가. 의학적으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인체 대상 대조군 무작위 실험 디자인을 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들어 제조사들이 약으로 개발 하기 보다 건강식품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대개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수유 과정에서 휴지기 탈모가 와도 대부분 자연회복된다. 이 경우 미녹시딜 2%를 바르는 정도가 일반적인데 이 때 판토가를 복용하면 흡수가 더 잘 되는 것으로 연구가 돼 있다. 이런 점에서는 도움이 되기도 한다. 탈모도 문제지만 모발 손상을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 모발 손상이 의학적으로 밝혀진 이유는 비오틴 결핍과 연관된다. 그런데 손상된 이유가 잘못된 샴푸를 썼기 때문인지 영양 불균형으로 문제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용법이 잘못된 경우 이를 교정하는 것이 먼저이며 이 후 시스틴, 케라틴 등이 함유된 경구용 기능성 보충제나 비타민 등이 복합된 제품을 처방한다. 3개월 정도 써보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빅파마 면역항암제 주력 열기 "올해도 후끈" 2019-01-14 05:30:3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주요 다국적제약기업들이 올해 주력 사업 계획에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의 확충 방안을 올렸다. 작년 한해 면역항암제의 처방권 진입과 동시에 표적항암제나 기존 표준 화학항암요법과의 병용 처방 범위가 늘면서, 면역 치료제의 시장 점유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희귀질환약 개발에 중심을 뒀던 바이오젠 등 바이오테크들이나, 만성질환 전문기업들도 항암사업부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이러한 동향은 최근 BMS와 세엘진의 빅딜에 이어 릴리의 항암제 전문기업 인수 거래가 발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19' 자리에서 나타났다. 매년 1월 열리는 해당 컨퍼런스에선 주요 다국적사들의 향후 사업부 투자 계획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이목이 쏠렸다. 이에 따르면, 사노피 리제네론을 비롯한 MSD, 노바티스, 화이자, 바이오젠 등은 선택과 집중에 있어 면역치료제 포트폴리오에 집중할 계획임을 알렸다. 앞서 사노피와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리제네론의 올해 주력 사업 계획안에는 면역항암제가 이름을 올렸다. 이미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나 중증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 등 굵직한 품목을 시장에 내놓은 터였기에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 계획엔 기대도 나온다. 컨퍼런스장에서는 미국FDA로부터 피부 편평세포암종에 먼저 승인을 받은 PD-1 단일클론항체 약물인 '리브타요(세미플리맙)' 등이 언급됐다. 회사측은 "여전히 치료적 옵션이 부족한 고형암종에 사용 범위를 넓히고 단독요법을 비롯한 기타 다른 특정 항체약물과의 병용 전략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은 면역세포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CAR-T 세포 치료제와 비슷하게, 종양 신호물질인 CD3와 공동 자극 물질인 CD28을 표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이 차별점이다. 현재 리제네론은 세 건의 CD3 임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첫 CD28의 임상프로그램에 착수할 계획임을 알렸다. PD-1 계열 면역항암제 선발품목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보유한 MSD 역시 작년에 이어 2019년 면역항암제에 집중 투자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행사장에서 MSD 케네스 프레이져(Kenneth Frazier) CEO는 "기업의 가치 평가는 확실히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한다"며 "특히 회사 내부 포트폴리오 투자와 관련해 종양학 및 백신 사업 분야에 전례없는 기회를 보완하기 위해 사업 개발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본사 CEO를 비롯한 연구개발부(R&D) 총괄책임자의 교체를 단행한 화이자제약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방점을 찍었다. 신임 미카엘 돌스턴(Mikael Dolsten) CEO는 "최근들어 화이자는 주요 제품군들에 특허절벽을 경험했지만 R&D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오는 2022년까지 25건의 신약 승인 계획을 내다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항암제 등을 포함한 15개 신약 후보군은 잠재적으로 10억 달러의 연간매출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바이오젠 "파이프라인 다각화 주력할 것"…노바티스 "빅딜보다 보완적 인수합병 기대" 극희귀질환약 전문 바이오제약사인 바이오젠은, 특정 개발 파이프라인에 집중보다는 다양화를 선언했다. 세계 최초의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뉴시너센) 등을 보유한 바이오젠의 신약 포트폴리오엔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인 아두카누맙 등도 이름을 올렸다. 회사측은 "지난 몇년간 아두카누맙 외에 라이선스 거래를 통해 25억 달러의 비용을 투입하면서 대략 10개의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 파이프라인의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다발성 경화증이나 척수성근위축증 등 경쟁적인 어려움에도 기본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요 목표로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올해 빅딜 거래의 포문을 연 BMS와 세엘진의 대규모 기업 합병건을 놓고 노바티스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노바티스 본사 바산트 나라심한(Vasant Narasimhan) CEO는 "제약업계를 살펴보면 역사적으로 빅딜의 실제 효과는 크지 않다"면서 "복잡한 R&D 사업부를 가진 대기업을 통합하기란 매우 어렵다. 특히 파이프라인의 혼란을 비롯해 거대 제약기업을 합병함으로써 야기되는 가치 파괴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컨퍼런스장에서 언급했다. 때문에 노바티스측은 당분간 빅딜 거래 계획은 잡고 있지 않으며, 자체 보유 파이프라인에 대규모 비용을 투입하거나 보완적인 인수 합병안을 고려하는 상황. 이와 관련 현재 미국FDA 등 주요국에 시판허가를 끝마친 CAR-T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킴리아(tisagenlecleucel)'를 주요 성장 기대 품목으로 언급했다. 올해 혈액종양 범위를 넘어 일부 고형 종양에서도 초기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으로 전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JP모건이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제약 바이오업계 최대규모 행사로 올해 35회째를 맞았다. JP모건측에 따르면 올해 공식 초청을 받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수는 작년 50개 업체에서 올해 30여개 기업으로 일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약 SGLT-2 억제제 골절 증가 우려 해소되나 2019-01-09 06:00:02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신규 제2형 당뇨약 'SGLT-2 억제제' 품목 일부에 불거진 골절 안전성 이슈가 어느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계열에 속한 자디앙, 포시가, 인보카나 등 주요 품목들에 심혈관 혜택이 집중 조명받으면서 계열효과(class effect)가 재차 언급되지만 드문 성기감염이나 골절, 하지절단 등 안전성 이슈는 처방에 족쇄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의료정보 분석 결과, 잠재적인 골절 위험은 낮은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고령이나 고위험군에서의 처방에는 주의를 당부했다. SGLT-2 억제제 계열약 가운데 얀센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의 골절 위험 증가 문제를 따져본 최신 조사결과는 내과학회지(AIM)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고령이 아닌 골절 경험이 없는 다수의 당뇨 환자들에서 카나글리플로진 투약과 골절 위험도 증가는 연관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카나글리플로진의 실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지역의 건강사보험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였다. 하바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마이클 프렐릭(Michael Fralick) 교수팀은 "대상 환자군에서의 이번 분석 자료를 통해 카나글리플로진에서 야기된 잠재적인 골절 우려를 해소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FDA 시판허가 이후 골절 증가 위험과 관련한 제품 경고문구가 삽인된 상황에서 추후 변화도 예상된다. 심혈관 혜택 계열효과 논의 중…"고령 및 고위험군 경우 골절 이슈 주의해야" 지금껏 SGLT-2 억제제 옵션은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2016년 EMPA-REG OUTCOME 임상을,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와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작년 각각 CANVAS 임상과 DECLARE-TIMI 58 임상을 통해 각각 심혈관 혜택 공인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의대 임수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SGLT-2 억제제들의 심혈관 혜택을 보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는 큰 혜택이, 저위험군에서는 조금 적게 나타나는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같은 계열 안에서 혜택의 차이가 크다고 보기엔 매우 어렵다"며 "계열효과가 재차 확인된 결과로 생각된다"고 정리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러 품목 가운데서도 유독 카나글리플로진에 하지절단 이슈나 골절 위험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여전히 따라 붙는다는 것이다. 앞서 시판허가의 근거가 된 대규모 CANVAS 임상 프로그램의 일부 결과를 살펴보면, 골절 위험이 56% 정도 올라가는 경향이 관찰됐다. 빠른 경우 치료 12주차에 이러한 골절 위험이 증가하고, 상지와 하지 절단에도 이상반응 신호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특히 1만 명을 웃도는 임상 참여자들 다수가 골절 위험에 노출된 고령이나, 인슐린 처방 경험과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 환자들이었다는 점도 논쟁거리였다. 이와 관련 최근 발표되는 임상 논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의 제2형 당뇨 환자들과 인슐린 치료 경험이나 당뇨 관련 합병증을 가지지 않은 경우 카나글리플로진과 골절 증가 사이에 연관성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여기에 편집자 논평으로 "(해당 자료와 관련)보건당국의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여전히 주의점은 필요하다"면서 "탈수 상태이거나 낙상 위험이 따르는 고령의 골절 고위험군에서는 해당 약물을 처방할 때 부작용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뇨학회 관계자는 "SGLT-2 억제제들의 임상은 심혈관질환에 우월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엠파글리플로진과 카나글리플로진이 갈린 것은 하지절단과 골절율 증가라는 부작용 이슈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포시가의 DECLARE-TIMI 58 임상에서는, 하지절단과 골절율에 차이가 없고 오히려 일부 경우 앞선 결과지를 제시하고 있어 안전성 이슈를 털어낸 바 있다.
고지혈증 신약 PCSK9 엇갈린 비용효과, 논쟁 진행형 2019-01-07 05:30:13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고지혈증약 PCSK9 억제제에 여전히 비용효과성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주요 해외 학회 개정 진료지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비스타틴 주자 PCSK9 억제제의 실효성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높은 가격대로 인해 환자 접근성에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선발품목인 프랄런트(알리로쿠맙) 경우 작년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절반 수준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음에도 비용효과성에는 꼬릿말이 따라 붙었다. 이러한 PCSK9 억제제의 비용효과성을 지적한 의견은 올해 첫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되며 이목이 쏠렸다. 무엇보다 해당 비용효과 분석 자료가, 프랄런트의 최신 ODYSSEY 임상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ODYSSEY OUTCOMES 임상은 작년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대대적으로 공개됐다. 57개국 1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 효과를 저울질한 결과, 고위험군들에 주요 심혈관사건(MACE) 발생을 유의하게 줄이며 혜택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하지만 미국 하버드대학 BIDM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심장내과 드루브 카지(Dhruv Kazi) 교수팀은, 해당 임상의 비용효과를 따져본 결과 "비용인하에도 불구 여전히 가격대가 높다"고 지적했다. 작년 사노피 리제네론은 시장 진입이 빨랐던 미국 지역에서 프랄런트의 가격을 연간 7000달러로 절반에 가까운 비용 인하를 감행한 바 있다. 론칭 초기 프랄런트는 연간 1만4600달러, 경쟁 품목인 레파타(에볼로쿠맙) 역시 1만4100달러 수준으로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알리로쿠맙은 치료 혜택 측면에서는 굉장이 유용한 옵션"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결과적으로 비용 부분은 환자 접근성에 주요 허들이 된다"고 평가했다. 일부 지역에서 자진 약가 인하가 진행됐지만 아직 적정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의문이 든다는 의견. 이에 따르면, 프랄런트의 통상적인 처방 용법 등을 고려한 비용 효과적인 가격대는 874~2311달러 수준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카지 교수팀은 "본 분석 연구가 이른 시기에 나왔다면 가격인하에도 일정 부분 기여했을 것"이란 의견을 달았다. 개정 지침 PCSK9 고위험군 실효성 혜택 수용…비용 효과성 분석엔 입장 갈려 PCSK9 억제제의 도입 초기부터도 주요 심장학회 학술회장에서는 비용효과적인 부분에 주요 논쟁이 나왔다. 학회 관계자는 "PCSK9 억제제들의 치료비용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원활한 처방을 위해 보험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하는 데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반면 개발사인 리제네론측은 자사의 분석 자료를 통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회사측은 새로운 비용효과 분석을 보면 치료가 힘든 심장질환 고위험군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사망 위험을 줄이는 명확한 임상적 혜택을 검증받고 있기에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여기서 심각한 심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는 연간 비용을 6319~9346달러로, 기타 치료에도 콜레스테롤 목표치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는 1만3357~1만9805달러로 비용효과적인 가격을 분석했다. 회사측은 가격 인하 당시 "적정 가격에 대한 논의를 수용해 4500~8000달러로 낮추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56차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국제학술대회장에서 공개된 네 번째 개정 지침에선, 스타틴의 대안 옵션으로 PCSK9 억제제를 새롭게 권고한데 이어 LDL-C 수치가 70 미만(mg/dL)인 환자에서의 치료기준을 신설했다. 특히 현행 스타틴 치료에도 LDL-C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에제티미브나 PCSK9 억제제의 병용치료를 권고하고, 스타틴 치료 후 이상반응을 보일 시에도 이들 치료제의 사용을 적극 추천했다. 연세의대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세브란스병원)는 "에제티미브 이외 선택지가 없던 상황에서 강력한 지질강하효과를 보이는 PCSK9 억제제의 진입은 주목할 만하다"며 "고위험군부터는 약을 아무리 먹어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 환자들이 드물지 않다. 이는 스타틴 단독약제의 한계로 고위험군이나 초고위험군에서 반응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가 혼합백신 잡아라" 외자사 독점 경쟁 가열 2019-01-04 05:30:27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올한해 다국적제약사들의 독점 백신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3가 단백접합 백신 품목인 '프리베나13(화이자제약)'이 위치한 폐렴구균 시장을 비롯해 '조스타박스(MSD)'의 대상포진, 그리고 차세대 영유아 혼합백신 진입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백신 시장 라이벌 대전을 앞둔 GSK 및 MSD, 사노피, 화이자는 독점 품목의 혈청형을 늘리거나, 접종 횟수를 줄이는 다가 혼합백신의 시판허가 작업에 분주한 상황이다. 차세대 백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사노피와 MSD가 차세대 영유아 혼합백신의 승인작업을 끝마치며 올해 첫 포문을 열었다. 6가 혼합백신인 박셀리스(Vaxelis)는 지난 2016년 유럽지역 승인에 이어 최근 미국FDA에까지 시판허가를 받았다. 미국 승인의 경우 2017년 FDA와 최종보완요구공문(CRL)이 오가면서 상당부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된 6가 혼합백신은 생후 6주부터 4세까지의 소아가 주 접종 대상. 3회 접종 스캐줄을 가지고 있으며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간염과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 예방 등 총 6개 질환을 예방하는 용도로 승인을 받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생산공급 시설을 구축하는대로 오는 2020년 이후 론칭을 계획 중"으로 "이번 승인으로 백신 공급을 당장 하지는 않고 생산설비를 구축하는데 최소 1년 여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사노피와 MSD는 1991년부터 미국지역에서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다. 제출 서류를 살펴보면 디프테리아 및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항원 생산은 사노피가, B형 간염과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항원 생산은 MSD가 담당하게 된다. 한편 백신 명가간 경쟁도 임박했다. MSD 조스타박스를 겨냥한 GSK 싱그릭스를 비롯해, 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을 겨냥해 MSD가 15가 단백접합백신(PCV)인 V114 개발을 진행 중인 이유다. 조스타박스를 가진 MSD가 준비 중인 폐렴구균 백신(V114)은 현재 2건의 3상임상을 진행 중으로, 프리베나13과의 직접비교 3상 계획서를 이미 제출한 상황이다. 일부 도출된 혈청형 데이터만 보더라도 MSD의 폐렴구균 백신 후보군에는 강력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MSD는 분기실적 발표에서 "폐렴구균 백신의 새로운 혈청형 추가가 필요한 것은, 침습적인 폐렴구균 질환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이자는 프리베나13의 후속품목으로 폐렴구균 질환과 관련한 20개 혈청형을 커버하는 백신후보군을 검증하고 있으며, 올해 주요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9 공동 당뇨지침 "부동의 키워드 심혈관 혜택" 2019-01-02 05:30:4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2019년판 제2형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도 '심혈관 혜택'이 화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작년 말 미국과 유럽 당뇨병학회가 공동 진료지침을 발표한데 이어, 당뇨학회와 심장학회가 해당 내용을 채택한 올해 첫 공동 입장문을 내놨다. 무엇보다 당뇨 환자에서 높은 합병증 비율을 차지하는 심혈관질환 관리 전략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2019년판 당뇨 관리 기준(2019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은 글로벌 양대 학회로 꼽히는 미국당뇨학회(ADA)와 미국심장학회(ACC)의 주도로 이뤄졌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올해 첫 학계 공동 합의문으로, 심혈관질환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당뇨 지침으로 평가된다. 특히 작년 10월 미국 및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심혈관 혜택을 강조한 치료제 선택'을 강조한 상황에서, 올해 주요 당뇨 가이드라인 개정작업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고되는 것. 이에 따르면, 제2형 당뇨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관리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혈당강하제 선택지로 심혈관 혜택 임상근거를 검증받은 경구용 SGLT-2 억제제와 GLP-1 제제(주사제)의 사용 영역을 한층 강조하면서 작년 ADA·EASD 공동 가이드라인과 같은 기조를 보였다. 실제로 1차 치료제로 메트포르민을 권고한 것은 이전과 다르지 않았지만, 이후 2차 치료전략으로 넘어가지 전 단계에서 죽상동맥경화심혈관질환(ASCVD)이나 심부전 질환 유무를 따져보도록 추천한 것이다. 이후 심혈관질환 위험이 확인된 환자에서는, 임상연구에서 심혈관 혜택이 확인된 SGLT-2 억제제 또는 GLP-1 작용제를 2차 치료전략으로 올렸다. 더불어 ASCVD나 심부전 위험은 없지만 체중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제2형 당뇨 환자에선, 2제요법으로 체중 감소 효과가 밝혀진 SGLT-2 억제제 또는 GLP-1 작용제의 사용을 권고했다. 또한 당뇨 진단부터 연령별, 치료 옵션의 사용에 까지 의료 비용을 고려한 치료 결정 알고리듬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외 신의료기술 부문에서는 저혈당 위험이 없는 제2형 당뇨 환자에서는 자가혈당측정기(SMBG) 등의 활용에 대한 내용도 기술됐다. 당뇨학회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당뇨 가이드라인들은 심혈관 혜택과 체중 감소 효과를 반영해 SGLT-2 억제제나 GLP-1 계열 치료제를 우선 권고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심혈관 질환 환자에서 심혈관 보호 효과가 데이터 상으로 입증된 약물 사용을 통합했다는 것이 주요 변화"라고 평가했다. 한편 개정작업을 끝마친 공동 당뇨 가이드라인의 큰틀을 살펴보면, 제2형 당뇨 환자에서 심혈관질환(CVD)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을 의무사항으로 추천했다. 심혈관 혜택을 검증받은 경구용 SGLT-2 억제제나 GLP-1 제제(주사제)의 사용은 강조한 반면, 일부 위험성이 있는 약제는 권고 대상에서 후순위로 밀린 상황이다.
처방 범위 UP 폐암 표적약 타그리소 "1차약 경쟁" 2018-12-31 12:00:43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의 처방 포지셔닝이 한층 앞당겨진다. 전 세계 암 진료 분야 주요 축을 담당하는 2019년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높은 권고등급을 받은데 이어, 국내 처방 적응증도 넓어질 전망인 것. 특히 아스트라제네카가 2014년부터 폐암을 필두로 난소암, 혈액암 등 항암사업 부문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어 해당 표적 치료 신약의 결과물이 주목되는 이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처방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했다. T790M 변이 여부에 관계 없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1차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 허가작업은 기존 표준요법이었던 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 등 EGFR TKI 제제와 유효성과 안전성을 저울질한 FLAURA 임상자료를 근거로 했다. 여기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새로이 승인한 것. 무엇보다 T790M 변이 여부 추가 확인 없이 해당 EGFR 변이 환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2차 치료의 적응증과는 차이가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개정작업을 끝마친 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해당 임상 자료를 근거로 우선 권고를 결정한 상황이다. FLAURA 결과를 반영해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기존 EGFR 변이 양성 환자에 대해 타그리소 1차 치료를 가장 높은 권고 등급인 Category 1중에서도 유일한 선호요법(preferred)으로 권고"했다. 앞서 작년 4월 미국FDA에 이어 6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EGFR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1차 치료제로 각각 승인받은 바 있다. 한편 타그리소의 FLAURA 결과를 살펴보면,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사망 위험에 유의한 혜택을 보였다. PFS는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8.7개월을 연장시켰으며,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4% 낮췄다. 또 전체 생존율(OS)은 중간 분석 결과 사망 위험을 37%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3등급 이상의 이상사례 발현율은 표준요법 치료군 45% 대비 타그리소 치료군 34%로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