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인보사 의료비 환수 나선 손보사들 "민형사 소송" 2019-06-05 12:00:40
|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10개 손해보험회사들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의 판매허가 취소 사건과 관련해, 보험금으로 부당지급된 인보사 판매대금 환수를 위한 민·형사소송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DB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등이 이번 소송에 참여했다. 보험금 환수액은 3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송은 법무법인 해온이 맡았다. 법무법인 해온은 5일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해온은 위 보험사들을 대리해 지난 5월 31일 코오롱생명과학 주식회사 및 대표이사 이우석에 대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및 약사법위반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미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본승 변호사는 "이번 인보사 사건은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하는 신장유래세포를 사용한 고가의 인보사를 투약해 환자의 건강에 직·간접적인 위해를 가했다는 점과, 부당지급된 보험금은 결국 선의의 보험계약자 전체의 피해로 고스란히 전가된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회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인보사 민·형사 소송을 통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해 환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제약회사의 환자들에 대한 기업윤리의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의 품목허가(판매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실제 성분이 신장유래세포임을 인식하고도 이를 연골세포라고 허위 기재했거나, 제조과정에서 인보사에 신장유래세포가 함유돼 있음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제조·판매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인보사의 판매 구조는 의료기관이 제약회사로부터 인보사를 구매하고,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인보사를 원내처방 형태로 사용하면 환자가 의료기관에 약제비용을 납부한 뒤 그 비용을 보험회사에 청구하는 형태다. 따라서 그 최종적인 피해자는 보험회사, 더 나아가서는 선량한 보험계약자 전체라는 것이 구 변호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구 변호사는, 환자들이 직접 제약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해 손해배상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보험금 부분은 보험회사에 환수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금까지 지급된 보험금은 3백억 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본승 대표변호사는 다수 보험사의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전담해 처리하고 있고, 검사 재직 시절 다수의 보험사기 및 의약 사건을 처리했으며,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식품·의약부분 인증을 받은 이 분야의 전문 변호사로, 현재 한국소비자협회, 소비자 약 3천여명과 함께 BMW 집단소송도 진행 중이다.
"제네릭 약품 국제일반명 전환 성분명 처방 수순 불과" 2019-06-05 11:14:24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기자|정부가 복제의약품(제네릭)에 대해 국제일반명(INN)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제 오류를 줄이고 알 권리를 높이겠다는 명분보다는 의약분업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의사와 약사, 환자간에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알 권리를 높이기 위해 INN 도입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INN은 제네릭의 이름을 제조사와 성분명으로 단일화 하는 제도로 일부 국가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A라는 오리지널에 제네릭이 나오게 되면 그 약품들은 제각각 유사한 이름으로 새로운 제품명을 붙이고 있다. 가령 오리지널 의약품인 비아그라를 예를 들면 제네릭은 프리야, 팔팔정 등으로 이름을 짓는 식이다. 하지만 INN이 도입되면 팔팔정은 비아그라(한미)라는 형식으로 통일되게 된다. 제조사 이름만이 붙을 뿐 성분명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대한약사회 등 약계는 INN이 도입되면 수십개, 수백개에 달하는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혼란이 없어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이러한 방식은 의약분업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면 오리나라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결국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수순이라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INN은 성분이 동일한 제네릭 의약품을 브랜드명이 아니라 성분으로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는 결국 성분명 처방으로 가기 위한 옹졸한 변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계는 지속적으로 성분명 처방의 위험성을 경고해왔다"며 "이러한 경고에도 편의만을 우선시해서 INN을 도입하는 것은 정부의 꼼수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미 수차례 생동성 파문 등을 통해 제네릭 의약품의 품질에 물음표가 붙었는데도 이를 통일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제네릭 생동성은 오리지널약의 100% 약효를 기준으로 80~125%까지만 생물학적으로 동등하다고 인정되면 허가가 나온다"며 "이는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동일하다는 것이 아니라 유사한 효과만 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따라서 근본적으로 오리지널과 제네릭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는 환자의 상태와 약품의 효능, 안전성을 다각도로 고려한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의해 결정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만약 정부가 계속해서 INN 도입을 추진한다면 이를 의약분업 파기 행위로 보고 강력하게 투쟁하겠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의약품 관리 효율성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INN을 도입한다면 이는 명백한 의약분업 파기 행위"라며 "처방권 수호를 위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GE 헬스케어코리아 반 패리스 사장 특별강연 2019-06-05 09:41:21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프란시스 반 패리스 GE 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 한국뉴욕주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GE 헬스케어 비전인 정밀의학, 헬스케어산업 트렌드, 리더십 경험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 “헬스케어, 왜 관심을 가져야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반 패리스 사장은 뢴트겐에서 인공지능(AI)까지 발전한 영상의학 역사와 궤를 함께 한 GE 헬스케어 의료장비와 솔루션 개발 역사와 초고령화사회 진입과 함께 헬스케어비용 증가가 두드러지는 헬스케어산업 변화를 소개했다. 나아가 이러한 변화로 병원들은 보다 비용효율성과 생산성이 증대된 솔루션을 필요하게 됐고 GE 헬스케어는 의료진과 병원관계자 그리고 환자들을 위한 정밀한 진단, 정밀한 치료, 정밀한 모니터링을 돕는 정밀의학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패리스 사장은 또한 GE 리더십 프로그램과 18년 이상 풍부한 글로벌 업무경험을 소개해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그는 특히 한국 헬스케어산업에서 AI·빅데이터 등 기술 개발을 볼 때 헬스케어산업과 4차 산업혁명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프란시스 반 패리스 사장은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질의응답 시간 등을 통해 헬스케어 미래와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깊은 관심과 질문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벨기에 겐트대 졸업생으로서 인천 글로벌 캠퍼스와 향후 다양한 협업 기회를 갖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강의를 계획한 박정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외협력 담당자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인 GE 헬스케어의 반 패리스 사장을 초청해 미래 글로벌 리더들인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는 외부 연사를 초청하는 자리를 더욱 자주 마련할 예정”이라며 “여러 분야 정보를 접함으로써 더 넓은 시야를 통해 유타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처, 의료기기 수출 지원 영문 홍보 자료 발간 2019-06-05 09:19:19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식약처는 우리나라 의료기기 안전관리 제도 등 우수성을 국외에 적극 알리기 위해 영문 홍보 자료인 ‘Your Vision, Our Future-Korean Medical Devices’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홍보 자료는 의료기기분야 국제협력체인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2021년 의장국 선임 이후 발간하는 홍보물로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새로운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혁신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위한 선제적인 특별법 마련 ▲우수한 품질의 의료기기 생산능력 및 산업 현황 ▲체계적인 임상시험 인프라 ▲효율적인 의료기기 관리를 위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풀 ▲국제조화 된 의료기기 허가·심사제도 ▲안심할 수 있는 사후관리 제도 ▲국제협력 등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업체가 이번 홍보 자료를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국내 의료기기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문 홍보자료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중남미 국가 재외공관 등을 중심으로 배포할 계획이며 향후 비영어권 국가를 위한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홍보자료를 추가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영문홈페이지(www.mfds.go.kr/eng)→배너(Your Vision, Our Future- Korean Medical Devi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케어텍, 미국시장 병원정보시스템사업 순항 2019-06-05 09:13:23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오로라 글렌데일 병원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2.0B’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7년 오로라 병원그룹과 맺은 14개 병원 통합 구축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7년 8월 차터오크병원(캘리포니아) 2018년 6월 리노병원(네바다) 2018년 10월 비스타델마병원(캘리포니아)에 이은 네 번째 병원이다. 이지케어텍은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내 BESTCare2.0B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애리조나주 정부 차원의 정보교류시스템 적용과 향정신성의약품의 스페셜 인증을 포함한 전자처방까지 추가로 적용해 기능 강화까지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애리조나 주정부 산하 메디케이드 기관에서 2017년부터 실시 중인 정보교류(HIE) 보상 프로그램은 정보 교류를 통해 환자 기록을 시계열로 점검함으로써 효율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환자 안전과 완치를 도모하고자 도입됐다. 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은 글렌데일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정보교류 관장기관인 헬스커런트(Health Current)에 환자 정보, 검사결과, 기록, 투약 내역 등 자료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글렌데일병원은 이를 통해 애리조나주 첫 번째 정보교류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적용된 정신과병원이 됐다. 또 향후 5년간 매년 발생한 메디케이드 보험료의 3%를 돌려받는다. 위원량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 번 BESTCare2.0B 우수함을 미국시장에서 증명했으며 인센티브 제도가 사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애리조나주의 여러 병원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지케어텍 미국 지사를 3분기 내 별도 법인으로 전환하고 미국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레몬헬스케어, 인하대병원 모바일 앱 ‘My 인하’ 오픈 2019-06-05 09:00:33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기반 인하대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 ‘My 인하’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이용객들은 환자용 모바일 앱 ‘My 인하’를 통해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까지 모든 진료 절차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외래·입원·건강검진 등 본인이 받는 진료 서비스에 따라 검사 결과 조회 및 회진·식단 안내 등 맞춤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개원 23주년을 맞아 환자 개인별 최적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 밸류 케어’(High-Value Care·HVC)를 미래 비전으로 선포한 인하대병원은 엠케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쾌적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진료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엠케어는 맞춤형 진료 안내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서비스로 환자 중심 ‘하이 밸류 케어’ 구현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환자가 주체가 되는 하이 밸류 케어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총 200개 병원을 목표로 탄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현재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약 40개 주요 대형병원에서 엠케어 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가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B2C 형태 ‘엠케어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엠케어 주요 서비스를 전국 병의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약 패권의 비밀은? "규제 완화 아닌 규제 과학" 2019-06-05 06:00:50
|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게 아니다.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규제 과학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신약 개발과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정부의 역할이 재정 지원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의 사례에서 산-학-연이 공동 워크샵을 통해 정책의 방향과 기조를 결정할 정도로 정부가 산업계에 투자 확신을 심어줬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합리성에 기반한 규제 과학 도입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4일 제약바이오협회는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인공지능 등 글로벌 의약품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관한 담론을 놓고 글로벌 IT기업과 국내 제약기업 및 인공지능 전문 기업 등 산업계를 비롯, 의료계와 국책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해 산업계의 지향점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약 개발 투자에 10년간의 시간과 최소 수 천억 단위의 돈이 투자되는 만큼 합리적이고 '규제 과학' 바탕 위에 규제와 정책이 먼저 정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신약 시장 패권을 가지기 위한 규제 과학의 이해' 발표를 통해 미국과 유럽이 산학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규제과학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전세계에 블록버스터 약물을 처음부터 시판 후 조사까지 모두 관리를 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몇개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는 큰 비용과 긴 시간, 그리고 투자의 확신을 가질 만큼의 규제과학 합작품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2013년 미국의 새 식약처장으로 부임한 의사 출신 마가렛 햄버그 박사는 신약개발 과정에 FDA의 역할을 보고서로 정리했다"며 "내용을 보면 규제적 측면, 과학적 방향, 규제와 정책의 정의, 규제과학의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규제와 정책이 정리되자 다국적 제약사에 라이센싱을 하고 싶은 약물 후보로 맞춤 의학약물이 2015년도에 바로 3위로 등극했다"며 "2016년도 FDA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된 약물 후보 물질은 5개에서 132개로, 전체 비중으로는 5%에서 27%로 껑충 뛰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 정책 정리에 힘입어 전체 적응증 개발 분야 중 항암제가 50%로 절반을 차지하게 됐다"며 "2018년에는 맞춤의학 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이 될 유전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4개 정부기관, 4개 대학, 4개 미국 제약사들과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는 기존 임상시험에서 어떻게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임상시험에 적용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빨리 허가해줄지, 규제 및 정책을 진행해야 할지 산-학-관의 긴밀히 논의했다. 김 대표는 "2017년 5월에는 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피부암으로 시작해 말기 4기 암판정을 받았다가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신약 후보 임상시험에 참여해 4개월 치료로 완치됐다"며 "해당 약물은 이미 5개의 적응증을 받은 상태에서 암 조직의 유전자 마커를 바탕으로 새로운 적응증으로 빨리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 단위의 천문학적 비용에 10~13년의 시간을 가지고 투자하는 다국적 제약사는 일관성 있는 정부 정책과 규제를 정하지 않으면 절대 모험을 걸지 않는다"며 "이렇게 FDA에서 규제와 정책을 내놓으면 해당 영역에 맞춰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개발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여러 투자기관들이 매우 큰 금액을 투자하고, 해당 연구성과가 좋으면 다국적제약회사가 라이센싱을 해 큰 비용과 위험을 감수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신약 시장을 키우고 싶다면 식약처의 규제과학 영역에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학-연 뭉치자…컨소시엄 제도화 촉구 권진선 일동제약 책임연구원도 민간제약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학-연이 연계한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했다. 권 연구원은 "인공지능 신약 개발 추진을 위해서 다양한 제약사 관계자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며 "다른 나라의 글로벌 동향은 공동 협력으로 초점이 모아진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나라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신약 개발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데 우리나라에서의 협력 구조를 어떻게 할지 이슈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재정 지원이 있다고는 하지만 각 부처별로 뭉치는 분위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해 정부기관, 대학, 제약사, AI업체, IT 기술 업체와의 컨소시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동향에 따라 우리나라도 공동협력구조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김양석 사업부장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자본력과 연구 인프라가 제약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IT 인프라가 강한 한국의 경우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 개발 기술의 확보는 미래 제약 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 선결해야 하는 과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연구진들이 보다 자유롭게 신약 개발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외국 선진 제약사의 경우 자체 내에 신약 개발 관련 비공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된 데이터 활용만 가능한 국내 기업들은 데이터 활용에 대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의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범국가적 사업이 진행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제안. 김 사업부장은 "국내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의료정보의 보다 자유로운 활용이 필요하다"며 "병원의 의료 정보는 약물 재창출, 개량 신약 아이디어 발굴, 약물 시판 후 관리 등 다양한 제약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데 국내의 경우 제도적 정비나 이익 집단의 갈등으로 인해 정보의 활용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기업 얀센 폐암 ASCO서 레이저티닙 소개 2019-06-05 00:20:54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기자=시카고 | 글로벌 제약기업 얀센이 자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목록에 국산신약인 레이저티닙을 올렸다. 얀센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주요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소개했고 이중 폐암 분야에서 JN-372와 함께 레이저티닙을 추가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JNJ-372는 EGFR과 cMET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이중 기전의 항체약물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소개했다. 현재 1상 단계이다. 또 레이저티닙은 EGFR TKI제제로 EFGR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라고 언급했다. 현재 1/2상연구 단계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파이프라인 소개는 지난해 11월 유한양행이 얀센 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한 이후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얀센이 주력제품에 포함시켰음을 시사한다. |이날 기자와 만난 얀센 의학부 관계자는 "레이저티닙은 회사내에서도 기대가 매우 큰 약물이다. 현재 EGFR 돌연변이 폐암 치료에서 미충족 분야를 채우기 위해 다양한 병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체적으로 개발중인 372라는 약물의 효과도 매우 긍정적이다. 향후 레이저티닙 또는 다른 약물과의 병용연구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율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ASCO 기간중 레이저티닙의 업데이트 1/2상 연구 결과도 포소터 세션에 소개됐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분석 대상이 17여명 추가됐으며, 연구결과는 이전과 거의 같았다. 발표자로 나선 성균관의대 안명주 교수는 "국산 신약개발에 참여한 연구자로서 레이저티닙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의 신약개발 능력도 인정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네오젠소프트 ‘neoPOCS’ GS인증 1등급 획득 2019-06-04 12:14:38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네오젠소프트(대표이사 오채수)는 환자안전관리솔루션 ‘neoPOCS’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ood Software·GS)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기능성·성능 효율성·보안성 등 9개 품질분야를 종합 평가해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neoPOCS는 의료진이 환자에게 의료업무(투약 채혈 수혈 등)를 수행하기 전 환자와 처방의 일치 여부를 확인해 정확한 수행을 돕는 환자안전관리솔루션이다. 산업용 PDA의 바코드 스캔 기능으로 환자와 처방정보가 불일치할 경우 의료진에게 불일치 여부를 알려줘 환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수행한 정보는 실시간 병원정보시스템(HIS)에 전송돼 의료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오채수 네오젠소프트 대표는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neoPOCS는 의료 과오 방지를 위한 필수 의료IT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GS인증 획득을 통해 자사 솔루션의 우수성과 제품 경쟁력을 국가가 인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 업계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neoPOCS는 분당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인하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다수 상급종합병원에 도입돼 솔루션 사용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