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 2019-04-03 09:47:51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에서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은 어린 아이부터 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환경호르몬 노출에 의한 질환을 주제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상시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환경 보건 교실이 제공하는 정보는 △생활환경 주변에 존재하는 환경호르몬의 종류 △노출 경로 △환경 호르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환경 호르몬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등이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장 홍윤철 교수는 "환경 호르몬이 무엇인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면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 할 수 있다"며 "특히 환경호르몬에 취약한 어린이나 임신부, 아이들을 보육하고 교육하는 부모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환경 호르몬의 위해성을 미리 알려준다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는 최근 영림초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호르몬과 아이 건강"을 주제로 교사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오는 4월 4일 '미세먼지와 어린이 건강'을 주제로 학생교육, 5일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4월 17일 영림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만 5세 이상 유아를 대상으로 '환경호르몬과 어린이 건강'교육을, 5월 5월 10일 혜화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동일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서울대학교 환경보건센터 홍성희(02-740-8372, hong0531@snu.ac.kr)를 통해 가능하다.
베스티안재단, 유아화상예방 및 인식개선 활동 나서 2019-04-03 09:40:50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은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지역 내 유아화상예방 및 인식개선교육 사업을 위해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유아들의 화상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유아와 부모 그리고 어린이집 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화상 안전교육 실시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와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년동안 약 5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베스티안재단의 ‘유아 화상사고 예방 통합 솔루션’ 사업의 일환. 삼성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작년 6월 접수를 시작해 1106개 기관이 응모하였고 약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8203;베스티안재단의 본 프로젝트명은 '유아 화상 발생률 감소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 - 엄마, 아빠, 선생님이 함께하는 우리아이 안.아.주기.(안전하게 아프지 않게 지켜주기)’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영유아 자녀를 둔 6만 가정을 대상으로 화상사고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스티안재단은 2018년까지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유아들을 위해 찾아가는 화상예방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서울시의 7개구와 고양시를 필두로 경기도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의 설수진대표는 "화상은 사고 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8203;어린이집에서 유아들에게 화상예방교육을 하고 학습자료(화상안전교육워크북, 소책자, 예방스티커 등)를 제공해 부모와 함께 반복적이고 유익한 활동을 진행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스티안재단은 2012년부터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해 아동과 보호자, 교사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다.
JW중외박애상에 서진수 전 일산백병원장 2019-04-03 09:24:20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JW중외제약은 제27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서진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前 병원장(55)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 원장은 '인술(仁術)을 통해 환자의 몸과 마음을 지키겠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과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원장은 2013년부터 일산백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난치성 질환 아동 치료비 지원 사업', '찾아가는 심장병 순회 진료' 등 활동을 펼쳤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의료용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그는 또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합리적인 의료체계를 마련하고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힘써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JW중외봉사상 부문에는 이정화 이손요양병원 경영원장과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이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4월 3일 오후 6시 서울드래곤시티(용산구) 5층 백두룸에서 열린다.
대한병원협회 창립 60주년 맞아 비전 선포 2019-04-03 09:13:25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3일(수) 오후 6시부터 서울드래곤시티 5층 백두홀에서 기념식과 함께 제10회 KHC (Korea Healthcare Congress) 개막 리셉션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병협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60년 간의 역사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60년간의 기록을 담은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홀로그램과 샌드아트를 통해 ‘스마트큐브 2030’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구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협회의 새로운 비전인 ‘스마트큐브 2030’은 국민과 병원, 협회로 나누어 새로운 10년을 향한 병원협회의 희망과 의지를 담았다. 또한,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KHC 개막을 알리는 리셉션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작년에 이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직원표창 및 JW중외상 시상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병원협회는 KHC 행사기간(4.3~4.5)동안 역사 홍보 전시관을 운영, 지난 60년간의 발자취를 보여줄 예정이다. 병원협회는 새로운 비전인 ‘스마트큐브 2030’을 통해 창립 60주년을 기점으로 국민들에게는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병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병원협회의 제60차 정기총회는 4월 5일(금) 오후 3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다.
서울백 적자사태 회계장부 열어보니 조기 수술에 실패 2019-04-03 06:00:57
|메디칼타임즈 황병우 기자| '공공연한 비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겪고 있는 적자난을 두고 의료계 일부에서 회자되는 말이다. 특히, 서울백병원은 3년 전부터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논의 끝에 인턴 수련병원으로의 전환을 결정했지만 소통미흡으로 인해 내부반발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서울백병원은 20년 이상 계속된 적자로 인한 병원 경영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칼타임즈는 인제대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5년~2019년도 5개 부속병원의 예결산 자료를 기반으로 서울백병원이 겪고 있는 적자와 병원경영 상황을 살펴봤다. 수입 대비 높은 지출과 전기 이월자금 경영 개선 발목 먼저, 서울백병원의 자금예산서를 확인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금수입총계'. ▲2015년 -28억9421만원 ▲2016년 -108억8070만원 ▲2017년 -88억5915만원 ▲2018년 -152억2918만원 ▲2019년 -248억9647만 원 등으로 5년간 수입 부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인제대 부속병원인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4개 병원은 지난 5년간 자금수입총계가 마이너스를 한 번도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을 봤을 때 더욱 두드러지는 수치다. 특히, 다른 4개병원이 병원별로 증가폭에 차이는 있지만 매년 증가한 의료수입을 기반으로 자금수입총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서울백병원의 예산은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이 서울백병원의 자금수입총계가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중요 이유는 미사용 전기 이월자금. 2015년도 미사용 전기 이월자금인 -941억4185만원를 시작으로 ▲2016년 -708억403만원 ▲2017년 -756억9565만원 ▲2018년 -828억7555만원 ▲2019년 -994억988만원 등으로 매년 의료수입대비 높은 미사용 전기 이월자금이 넘어와 사실상 수익이 나기 어려운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운영수입소계 대비 운영지출소계 지표가 더 높게 나타나 소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지출에서 운영수입을 뺀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6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세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32억여원이 넘게 지출이 더 높아 병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자금예산서 내의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병영 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서울백병원의 노력은 꾸준히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6년도에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상 경영체제 운영 및 외래 업무개선 통합 원스톱 시스템 정착'과 '외국인 내원 환자 증가에 맞춘 통역 등 진료지원 서비스 개선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 2017년 일당진료비&8231;건당진료비 개선 및 진료세션 증대, EMR 시스템 개발 및 외래 및 병동 리모델링을 통한 환자 확충을 꾀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외래 및 입원 환자 수 증대와 검진활성화, 수술실 공사 및 본관 3층(내시경실 및 건강증진센터)리모델링 등을 통한 수익모델 개선을 노렸다. 하지만 다양한 주요사업계획에도 불구하고 운영수입 소계의 상승폭이 미미하고 2017년과 2018년의 경우 거의 차이가 없어 이러한 노력이 실제 수입으로는 이어지지 못해 현재의 수익구조가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백의료원 관계자는 "서울백병원의 경영난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이미 재단 내부에서도 3~4년전부터 경영난에 대한 대안 모색을 한 바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앙대병원 '암센터'로 도약 노린다...중증환자 전략 일환 2019-04-02 12:00:55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중앙대병원이 중증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암센터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앙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낮은 중증도로 고민이 컸던 만큼 암센터는 병원의 중증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중앙대병원은 "1일 암센터를 오픈하고 원스톱 패스트 트랙 진료를 선언한다"면서 "40여명의 의료진이 암 전담 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암센터는 다정관 2층에 갑상선, 유방, 소화기(위&8228;대장&8228;간&8228;담도&8228;췌장암), 비뇨기(전립선&8228;방광&8228;신장암), 두경부, 폐, 혈액/종양(혈액암 고형암), 방사선종양, 중심정맥관, 신경심리스트레스클리닉 등 진료실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암센터 전용 다학제통합진료실, 영상촬영검사실, 영양교육실, 환자교육정보실, 외래항암주사실, 채혈실, 검사·처치실, 코디네이터실, 회의실 등을 마련했다. 또한 암 환자를 위한 진료 편의를 내세울 계획이다. 암환자의 당일 진료 및 검사와 3일 이내 조직검사 진단, 일주일 이내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해 진료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패스트트랙(One-Stop Fast Track Service) 진료를 선보인다. 암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를 별도로 두고 신환 암환자가 콜센터에서 전담코디네이터에게 다이렉트로 연결한다. 병원이 가장 신경쓴 부분은 종양협진클리닉. 다학제통합진료실에서 내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이 다학제 협진을 실시한다. 또 암센터 내 특화된 클리닉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경심리스트레스클리닉'에서 우울·불안·불면증 및 신경성 위장병, 과민성 대장 증상, 신경성 통증, 두통, 불면증, 어지럼증 등의 스트레스성 신체증상이 있는 암 환자의 고충을 살필 예정이다. 항암화학요법에 있어 정맥혈관을 통한 효과적인 항암제 투여를 위한 '중심정맥관클리닉',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한 '암유전자클리닉', '재발암클리닉', '암성통증클리닉', '암예방클리닉', '암환자영양클리닉' 등도 오픈한다. 이에 대해 중앙대병원 신종욱 부원장겸 암센터장은 "차세대 암 치료 기술을 도입해 암 관리 표준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창의적인 암센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FDG PET/CT로 조기 위암 완치 예측 가능성 열어 2019-04-02 11:10:42
|메디칼타임즈 황병우 기자| 국내의료진이 포도당 유사체를 이용한 양전자 컴퓨터 단층촬영기(FDG PET/CT)를 이용해 조기 위암 치료에 있어 환자 완치 가능 여부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와 소화기내과 김정환 교수는 최근 조기 위암(early gastric cancer, EGC) 치료에 있어 FDG PET/CT를 이용해 내시경 절제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로 완치 가능한 환자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조기 위암은 수술 또는 내시경 절제술로 치료하며 내시경 절제술은 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회복기간이 빨라 선호하는 추세다. 따라서 치료 방침을 정할 때 내시경 절제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한 환자를 정확하게 평가해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국대병원 정현우, 김정환 연구팀은 조기 위암이 의심되는 환자 199명(210 케이스)을 대상으로 FDG PET/CT를 시행했다. FDG PET/CT는 글루코스 유사체인 FDG를 이용해 암세포 대사를 평가하는 검사법이다. 그 결과 수술이 필요한 진행성 조기 위암의 경우 주변의 정상 위 조직에 비해 위암 조직의 FDG 섭취가 증가된 것을 나타났다. 하지만 내시경 절제술로 완치 가능한 조기 위암의 경우, 주변의 정상 위조직과 위암 조직 간의 FDG 섭취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는 "현재는 위암 진단 시 내시경 소견을 바탕으로 수술과 내시경 절제술 중 어떤 치료를 행할 지 결정한다."며 "이는 위내시경을 시행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조기 위암의 FDG 섭취 증가 여부라는 객관적인 PET/CT 영상소견이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안한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FDG PET/CT to predict the curability of endoscopic resection for early gastric cancer)은 SCI급으로 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 '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 (SCI, IF: 3.282) 3월 호에 게재됐다.
"당뇨병, 고혈압 환자 콩밭병 조기 진단 필수적" 2019-04-02 10:04:15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기자| 만성 콩밭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에 대한 인식을 높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기에 진단을 밭으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만큼 증상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나아가 조기 진단을 위한 경각심을 가져야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양균 교수는 2일 만성 콩팥병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김 교수는 "만성 콩팥병은 조기에 진단을 받으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환자 대부분이 질환을 인지하지 못해 상태가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고 있다"며 "구토가 있거나 입에서 소변 냄새가 나는 등의 심각한 증상이 이미 나타났다면 투석치료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만성 콩팥병 환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만성 콩팥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N18)는 2013년 15만 1511명에서 2017년 20만 3978명으로 5년 사이 35% 가까이 급증했다. 김양균 교수는 "만성 콩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 위험인자는 당뇨와 고혈압"이라며 "인구의 노령화로 당뇨와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면서 만성 콩팥병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만성 콩밭병이 생기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날까. 우선 당뇨병으로 인해 신장이 장기간 고혈당에 노출되면 이로 인해 사구체가 손상되며 염증반응이 생겨 신장을 손상시킨다. 고혈압도 마찬가지다. 잘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은 콩팥 사구체 모세혈관에 압력을 가해 사구체를 손상시키며 혈압을 증가시켜 만성 콩팥병 빈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당뇨병과 고혈압을 진단 받은 환자라면 콩팥 합병증을 비롯한 혈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발병 초기부터 혈당과 혈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김 교수의 의견이다. 콩팥병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장내과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3∼6개월 마다 소변·혈액 검사를 통해 만성 콩팥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양균 교수는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들도 건강 검진을 통해 신기능 이상이나 단백뇨나 혈뇨 등의 콩팥 이상이 있는지 검사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이상이 콩팥병의 시초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신적‧육체적 피로 겪는 전공의 "휴게시간 보장 안돼" 2019-04-02 09:53:00
|메디칼타임즈 황병우 기자| 대다수의 전공의가 전공의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열악한 근무환경에 맞닥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업무강도 및 휴게시간 보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90%가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 이하 대전협)은 고 신형록 전공의 사망 이후 전공의 과로 실태 파악을 위해 회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3월 약 10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90여 개 수련병원의 660여 명의 전공의가 참여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작업 종료 후 정신적 피로감을 자주 또는 항상 느낀다'고 답한 전공의는 92.9%, '육체적 피로감을 자주 또는 항상 느낀다'고 응답한 전공의는 94.7% 집계됐다. 특히, 두 문항 모두에서 '항상 느낀다'고 말한 응답자 비율은 70%를 웃돈 것으로 조사됐지만 ▲수련병원 측으로부터 휴게시간에 대한 안내조차 받지 못했다(70.2%) ▲수련 중 계약서 내용대로 휴게시간이 보장되지 않았다(89.8%) 등으로 응답해 전공의가 피로를 해소할 물리적 시간은 보장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공의 84.1%는 휴게시간이나 식사시간이 있더라도 대개 또는 항상 방해받는다고 응답해, 설령 휴식을 취할 시간이 있다한들 질적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에서는 ▲자기 전까지 하루 30분 정도 밥 먹는 시간이 있다 ▲2주간 점심식사를 해본 적이 없다 ▲5일에 2번 정도 식사가 가능하다 등으로 응답해 전공의법이 시행되고 있어도 휴게시간에 대한 조항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는 게 대전협의 분석이다. 문제는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수련병원에서는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 전공의 90.8%가 '휴게시간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소속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충분한 안내 및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전공의 업무 부담감 '여전'…대다수 초과 근무 중 이와 함께 설문 응답자 중 91.6%가 지난 6개월 동안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한다고 답해 대다수의 전공의가 근무시간을 초과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초과해 일한 전공의는 41.1%에 달했으며 7시간 이상 근무시간을 초과한 전공의도 8.3%를 차지했다. 근무 스케쥴 변경이나 초과근무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인원 부족(64.4%) ▲무리한 업무일정(64.1%) ▲응급환자의 발생(60.9%) ▲초과근무 관행(46.5%) 순으로 꼽혔으며, 이에 대한 병원의 후속조치나 지원여부는 91.0%의 전공의가 '없다'고 응답했다. 전공의들은 지나친 근무와 부족한 휴식에 더해 업무에 대한 부담감도 크게 느끼고 있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인이 맡은 업무의 강도 및 책임에 대한 부담감으로 '힘들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89.9%였으며 이 중 34.4%는 '매우 힘들다'고 답했다. 이승우 회장은 "교수와 전공의 모두 과로하고 있는 현실에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며 "특히 전공의는 휴게시간이 언제인지도 모른 채로 계속되는 긴장 상태 속에서 환자를 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때로는 폭언, 폭행, 성희롱 등으로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 받고, 전공의가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 야간당직 담당 환자 수 제한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확대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