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서울산보람병원, 심뇌혈관 업무협약 체결 2020-05-27 16:38:40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권순찬)은 지난 26일 서울산보람병원(병원장 이은기)과 심뇌혈관질환자 진료 및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울산 심근경색증·뇌졸중 환자의 전문교육과 예방활동,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산보람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지역의료기관의 진료역량 강화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시민 건강증진 향상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권순찬 센터장은 "울산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앞으로도 서울산보람병원 및 지역 병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진료 및 예방관리 역량을 공유하여 더욱 건강한 울산 만드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기 서울산보람병원장도 "울산대병원과 함께 울산 심뇌혈관질환 관리 역량 향상 및 환자교육과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정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한 울산대병원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 활동, 24시간 365일 당직 전문의 응급진료체계 운영, 환자 및 보호자 교육상담, 심뇌혈관질환 관련 연구, 조기재활치료 등 권역거점 전문질환센터로서의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다.
의협, 성형앱 광고 개원가에 재차 경고 "개인정보법 위반" 2020-05-27 12:00:25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성형 애플리케이션(앱)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료기관을 겨냥해 '개인정보법 위반 가능성'의 문제를 제기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최근 산하 의사회에 '인터넷 및 SNS 매체를 통한 환자 개인정보 및 진료기록 등 유출 관련 주의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의협은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개인정보 및 진료기록 등을 환자 동의 없이 인터넷, SNS 등의 매체를 통해 게시하는 등 임의로 활용하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법에 따르면 진료기록을 수집한 의료기관은 진료 목적으로만 이용해야 하며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라며 "개인정보 및 진료기록 등 유출에 따른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의협의 움직임은 성형 앱을 통해 광고를 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정조준 하고 있다. 의협을 비롯해 미용성형 개원가는 성형앱 광고가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상황. 성형앱에 가입한 잠재적 환자의 개인정보가 성형앱 광고를 원하는 의료기관에 제공하게 불법거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도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성형앱 광고 사례 및 영업방식은 단순한 광고 대행 서비스에 그치는 게 아니라 소비자 유치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받는 등의 형태로 환자와 의료기관 간 편의를 도모하고 의료기관 간 과다경쟁을 심화시키는 등 의료법 위반 소지가 높다는 입장을 내놨다. 의협은 성형앱 불법성을 지적하는 공문을 6차례에 걸쳐 보내고 실제 성형앱 광고를 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광고 중단 요청을 했지만 별 효과가 없자 보다 강력한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협 관계자는 "성형앱을 활용해 광고를 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은 환자 개인정보 거래 과정에서 개인정보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을 환기시키기 위한 안내"라며 "의협 차원에서 회원에 법적 책임을 강하게 물 수는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대응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대병원, 첨단 MRI '마그네톰 비다' 도입 2020-05-27 10:31:22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동아대병원(원장 안희배)이 27일 지멘스의 Biomatrix 기술을 탑재한 첨단 MRI 모델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는 도입했다고 밝혔다. Biomatrix는 기존 MRI에서 검사가 원활하지 못했던 환자의 촬영과 특정 신체 부위를 성공적으로 검사하고자 하는 지멘스의 제품 개발 철학이 담겨있는 기술이다.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인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의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탑재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환자들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특히 MRI 검사 시 환자의 호흡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MRI 외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했지만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는 환자가 눕는 MRI 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장착하여 자동으로 호흡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복부 MRI 검사 시 환자의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등 환자 호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및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도 정확한 복부 MRI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안희배 원장은 "지멘스 Biomatrix 기술을 탑재한 첨단 MRI 마그네톰 비다를 도입을 통해 기존 MRI 검사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향후 계속적인 첨단 의료장비 도입으로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간|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 2020-05-27 10:25:21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 대부분은 필수 예방접종으로 주사를 맞기 때문에 A형간염에 걸릴 위험성이 매우 낮다. 또한 50대가 넘는 중장년층은 어렸을 때 흙바닥에서 놀면서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기 때문에 저절로 면역력이 생긴 경우가 많다. 문제는 20대부터 40대에 이르는 성인이다.(중략) 삼성서울병원 양광모 교수가 신간 를 펴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로 서른부터 알아야할 건강관리와 의료비용 가이드를 쉽게 풀어 정리했다. 책은 '누구나 아프다', '아프지 않아도 돈은 든다', '혼자 살더라도 건강을 지키자', '떨어져 있더라도 부모님 건강은 챙기자' 등 4개 소제목으로 나눠 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알레르기는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부터 A형간염, B형간염 등 예방접종을 권하고 부모님의 건강을 어떻게 챙겨야하는지도 세심하게 담아냈다. 또 반려동물을 기르는 홀로족을 위해 인수공통 감염 질환은 무엇인지 등도 제시했다. 부모님 건강은 치매, 암 질환의 진단과 치료법부터 노년 성형수술과 건강검진 등 관심이 높은 주제를 두루 정리했다. 저자는 "국가암검진만 잘 챙겨도 부모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암검진 이외 국가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되, 무조건 풀패키지 건강검진을 선택하는 것은 지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당장 아프지 않아도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어떻게 건강관리를 잘하고 의료비용을 합리적으로 쓸 수 있을지 정리했다"고 전했다.
서울의과학연구소,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대상 수상 2020-05-27 10:05:11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난 26일 ‘2020 대한상공회의소&8226;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한상공회의소&8226;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중앙일보포브스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JTBC가 후원하며, 매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우수 기업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대상 수상은 SCL이 사회 소외계층을 향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익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SCL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거나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사회 소외계층을 향한 의료 공익 사업을 매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건강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숙인이 신속하게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시서기 진료소를 통해 무료 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북한이탈주민, 사할린이주민, 다문화가정 등 국내에 정착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희귀질환 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CL은 희귀질환 ALD 질환 의심 환자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결과 제공은 물론 관련 검사법 개발, 식이요법 지침서 후원 등 환우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신백질이영양증(adrenoleukodystrophy, ALD) 환우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은 바 있다. 특히 SCL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우회에서는 매년 일정 금액을 후원금으로 조성하여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기쁨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방과 후 학습지도, 급식지원 등 아동들의 생활지원금을 후원했다. SCL은 국내 진단검사 분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검사 프로세스 도입 및 체계적인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의학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아시아 최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및 최신 검사장비를 활용해 진단검사를 비롯하여 분자진단, 병리검사 등 3000여 개 검사 항목을 시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검사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소청과·이비인후과 처방 감소세 뚜렷...2차 감염 우려 반영 2020-05-27 09:30:39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기업인 유비케어의 원외처방통계 데이터에서도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원외처방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4월 3개월 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내원 환자 및 연령대, 진료과목 처방조제액 및 처방 건수 등 국내 의료시장 전반의 변동 사항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2월과 3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하던 처방조제액이 4월 들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에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2차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처방조제 총액과 처방 건수가 3월과 4월 큰폭으로 감소했다.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처방조제액 총액 기준 52%, 처방건수 기준 76% 급감했으며, 이비인후과 또한 각각 52%, 63% 줄었다. 반면, 피부과와 마취통증의학과 등 감염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진료과는 2~4월 기존의 상승 곡선을 무난하게 유지했다. 연령별 병원 방문 경향을 보면, 3월과 4월에 10대 이하에서 처방건수가 각각 67%, 76%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어린이집, 유치원 휴원 및 전국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집단생활이 줄어들면서 유행병 확산 예방 효과가 있었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병원 기피 현상도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3월 60대 이상에서 처방건수가 5% 감소하는 동안 처방량은 4% 상승했는데, 병원 방문횟수를 줄이기 위한 장기 처방이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국민들의 생활 습관이 크게 변하면서,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감기 발병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월간 급성비인두염(감기) 관련 처방이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 각종 질병들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3월에 이어 4월에도 종전의 증가세를 유지한 본태성(일차성)고혈압(13%↑)이나 당뇨(14%↑), 아토피 피부염(3%↑) 등 기타 만성질환들의 처방 건수와는 대비되는 결과다. 상급종합병원 이용률도 줄어들었다. 상급종합병원의 처방조제 총액이 2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며 줄어들다가 4월 11%까지 감소했는데, 이는 상급종합병원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거나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의해 일시적으로 병원을 폐쇄하는 등의 조치에 따라, 환자들이 종합병원이나 지역 의원으로 발길을 돌린 영향으로 보인다. 코로나19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겹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동시에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UBIST의 최근 의료시장 분석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 조치, 국민들의 위생 생활 습관 개선 등이 가져온 유의미한 성과를 일부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형만한 아우 있다...고대구로 수익, 고대안암 넘어섰다 2020-05-27 05:45:58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산하 병원 모두가 상급종합병원으로 분류돼 진료수익 면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산하 병원 중에서는 구로병원의 성장세가 무섭다. 구로병원은 외래병동까지 추가로 건설하며 서울 서남부권의 중심병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7일 고대의료원 2019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3개 산하 병원의 의료수익을 합한 금액은 1조 1169억원에 이른다. 2018년 의료수익으로만 1조 클럽(1조 529억원)을 가입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 간 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산하 병원은 단연 구로병원이다. 구로병원의 의료수익의 경우 44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안암병원(4332억원)과 안산병원(2913억원)과 비교하면 의료수익 면에서 3개 산하 병원 중에서 단연 앞선 결과다. 그 결과, 의료비용을 감한 실질적인 의료이익도 산하 병원 중 구로병원이 제일이었다. 구로병원의 지난해 의료이익은 570억원을 기록했는데, 직전연도인 2018년(530억원)과 비교하면 4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안암병원(465억원)과 안산병원(196억원)의 의료이익도 전년도보다 증가했지만 구로병원보다 앞서지는 못했다. 동시에 구로병원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얻은 이익금을 그대로 비축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전환는데 고대의료원 전체적으로는 이러한 방법으로 1590억원을 마련했다. 전년에는 1351억억원을 전입시킨 바 있다. 여기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란 일종의 저축 개념으로 미리 비용으로 계상하는 부채 개념이다. 산하 병원별로는 구로병원이 70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암병원 586억원, 안산병원 295억원 순이었다. 이러한 성공이 밑바탕이 된 것일까. 최근 구로병원은 의료수익 증가에 힘입어 외세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암병원과 지난해 의생명연구원을 완공한 데 이어 외래관 신축에 나선 것이다. 연면적 2만 8290㎡(약 8557평) 규모인 외래관은 지상 6층, 지하 6층으로 건축되며, 외래진료실 및 검사실, 교수연구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2022년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구로병원은 전체 57%로 전국 최고 수준인 중증환자 비율에 힘입어 외래관 신축을 제2의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안암병원 그늘에 가려졌던 고대의료원 대표병원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표현이다. 실제로 한승규 구로병원장은 "구로공단 시절부터 개원한 지 37년 동안 충실히 진료 활동을 해왔지만 공간적 제한 때문에 시설이 열악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공간과 시설적인 문제가 해소될 기회라 상당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 병원장은 현재 시점에서의 외래관 신축은 이전 구로병원의 위상이었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고대의료원의 형님격인 안암병원이 약 3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로병원 외래관과 같은 해인 2022년에 첨단의학센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고대의료원은 강남 진출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할 청담캠퍼스 건축을 시작한 상황이다. 청담캠퍼스는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2021년 7월 말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한 병원장은 "안암병원에서 첨단의학센터 건립이 한창이다. 예전 같으면 첨단의학센터 건립이 완료된 뒤에야 외래관을 계획했어야 했다"며 "고대의료원 산하에서 동시에 2개 공사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구로병원의 달라진 위상을 설명했다.
'인턴 필수수련 미이수 사태' 4개월 만에 논의 재개 2020-05-27 05:45:57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인턴 필수과목 수련 미이수 관련 논의가 재개된다. 지난 1월 30일 제2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이하 수평위, 위원장 윤동섭) 첫번째 회의를 개최한지 약 4개월만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 제2기 수평위 두번째 회의를 열고 '인턴 필수수련 미이수 수련병원 처분에 관한 건'을 포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인턴 180명 중 110명이 필수과목 수련을 이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수련병원에서도 줄줄이 문제가 확인된 상황. 앞서 마지막 열린 회의는 제2기 수평위를 구축하는 첫 회의인 만큼 위원장 선출과 위원 임명 등으로 인턴 사태와 관련한 논의는 유보했다. 바로 이어지는 회의에서 해당 수련병원의 행정처분 여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직후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됨에 따라 연기한 것이 5월말에 이른 것이다. 4개월만에 열리는 회의 최대 쟁점은 역시 인턴 필수과목 미이수 사태에 대한 해당 병원과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다. 그렇다면 이번 회의에서는 결론을 지을 수 있을까. 일선 병원들은 회의적인 분위기다. 일단 코로나19 사태로 4개월간의 공백이 있었을 뿐더러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손호준 과장에서 김현숙 과장으로 인사이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손호준 과장은 인턴 필수과목 수련 미이수 사태 초기부터 마지막 회의까지 경과를 챙기며 사태 추이를 파악하고 있었지만 김현숙 과장에게 바통을 넘기면서 흐름이 끊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선 병원계의 전망이다. 김현숙 과장은 의료자원정책과장직을 맡은 이후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원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안을 챙기고 나섰지만 일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서울대병원 한 관계자는 "수평위는 코로나19로 회의가 중단된 지난 4개월간 모든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안다"며 "복지부 과장도 바뀌면서 다시 처음부터 준비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전공의 당사자들에게는 한시가 급한만큼 논의에 속도를 내줬으면 한다"며 "내달 결론을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병원계 일선 관계자는 "이번 논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전공의가 꽤 있다"며 "특히 2017년도 위반사례에 해당하는 전공의 경우 불안할 수 있다. 신속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포스트코로나, 요양병원 감염관리 핵심 결국 '수가' 2020-05-27 05:45:55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을 경험한 요양병원. 2차 대유행을 대비해 수가강화를 통한 감염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초기 고위험군 환자가 중심이 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던 만큼 지속적인 감염관리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 대한요양병원협회는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와 요양병원 대응전략'을 주제로 2020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이 같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 지정발표자로 나선 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요양병원 감염관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적용중인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의 기준점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는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제한적으로 환자 1인당, 1일당 1150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감염관리대책수립과 종사자관리 등의 감염예방 및 관리활동을 하도록 돼있다. 손덕현 회장은 "지난 3월 24일부터 감염예방관리료가 지원되는 것은 규제위주에서 지원위주로의 첫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라며 "하지만 코로나19가 안정된 후라도 지속적인 감염예방 관리를 위해서는 수가기준안이 마련돼야한다"고 밝혔다. 감염예방관리료 한시적 시행은 요양병원 입장에서 감염예방활동에 소요되는 물적 인적 비용에 대해 보상을 받아 적극적인 참여를 하게 된 만큼 이후 감염예방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 손 회장이 제안한 내용의 핵심은 병상 수가 상대적으로 작은 요양병원의 감염전담인력 기준점 변경. 200병상 미만의 요양병원이 전체 요양병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전담인력을 구인하기가 실질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200병상 미만의 경우 겸임 간호 인력을 허용하고, 200병상이상의 경우 전담을 하도록 한다면 전체요양병원의 감염예방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손 회장은 "수가가 환자 1인당의 금액이기에 적은 병상의 경우 인건비도 채 나오지 않아 저극적인 활동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전담인력을 구해야할 경우 200병상 미만의 경우는 인력을 구인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고 결국 감염관리 취약으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발제자로 참석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감염내과)도 한시적으로 지급 중인 감염예방관리료의 상시적 지급에 대한 협의가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재갑 교수는 "코로나19가 계속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예방관리료를 질본과 복지부가 논의해 상시적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이와 함께 감염관리실 인력 기준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와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지급 비용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감염예방관리료가 기존에 의료기관 감염관리 5개년 계획안에 들어와 있었던 만큼 규모와 기준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 이형민 과장은 "기존 계획대로라면 2021년에 요양병원에 감염관리 의무부여가 이뤄지고 감염예방관리료도 내년도 본적용을 앞두고 있었다"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조기 시행이 이뤄진 상황에서 어떤 조건을 충족 시 지급하고, 규모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에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의료기관 원내 확진자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하고 도움 줄 수 있는 매뉴얼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완성된 초안이 나오면 협회의 의견을 교류해 현장 안착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