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믿고 기다린 개원의들 공급 불발에 '분노' 2020-03-03 16:36:38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마스크 부족으로 불안감을 느끼던 의료기관들이 공적 마스크 공급 소식에 희망을 가졌지만 이마저도 무너졌다. 당초 대한의사협회 의사장터를 통해 정부 공급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마스크 공급 업체가 입고 보류를 통보하면서 온라인 의사장터 문이 열리지 않았던 것. 의사장터는 3일 오전 긴급공지를 통해 "오전 11시 30분부터 입고 예정이었던 마스크 제조업체들로부터 입고 불가 통지를 받았다"라며 "공적판매 물량 100%를 정부기관인 조달청으로 수급하라는 공지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라고 알렸다. 결국 주문예약 신청도 모두 보류됐다. 이같은 소식의 온라인은 마스크 부족을 호소하는 일선 의료기관의 분노로 들끓었다. 경북 한 개원의는 "그동안 마스크 공급을 제대로 해주지 못한 것도 분통 터지는데 정부가 이제는 의료인 마스크까지 뺏어간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 또다른 개원의도 개인 SNS를 통해 "의사들이 마스크를 구하려고 애를 써야 하는 지금이 정상인가"라고 반문하며 "의사장터에서 5초도 안돼 매진되는 마스크도 1인당 50매로 제한하고 있다. 이마저도 정부 시책으로 불가능해졌다"라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자 의협은 3일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대되는 최근까지도 의료기관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방역과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의료기관에 마스크 공급은 방역에 있어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의료 최일선에 환자진료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무상이 아닌 유상으로도 마스크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현실에 정부가 방역에 대한 기본 개념이나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라며 "의료기관은 이제 한계상황에 와있다. 방역의 가장 기본인 의료기관의 방역물자를 제대로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 대표 메디칼 플랫폼 3사 뭉쳤다 2020-03-03 15:17:42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블록체인 기반 메디컬 SNS 플랫폼 메디우스(대표 박보현)와 콘텐츠 큐레이팅 플랫폼 하이블럭스(대표 김영), 보상형 퀴즈 플랫폼 퀴즈톡(대표 전창섭) 블록체인 프로젝트 3사가 플랫폼 서비스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지난 28일 체결했다. 메디우스는 환자의 의료서비스 경험을 공유하는 블록체인 메디컬 SNS 플랫폼으로, 환자들이 병원 방문 후 겪은 경험을 키워드 형태로 남겨 메디컬 평판을 구축, 이를 통해 병원 및 의사를 추천해주는 플랫폼이다. 하이블럭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보상형 고품질 콘텐츠 큐레이팅을 선보이는 플랫폼이다. 하이블럭스 이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해 보상받거나,자신이 흥미있는 컨텐츠를 큐레이션 받을 수 있다. 퀴즈톡은 퀴즈를 풀며 보상을 받는 퀴즈 마이닝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은 퀴즈를 풀어 토큰을 보상받는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 이용자들은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광고를 접하게 된다. 퀴즈를 직접 출제하여 토큰을 보상받는것도 가능하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블럭스 플랫폼 내 메디우스의메디컬 콘텐츠(병원,진료정보 등)제공▲퀴즈톡 플랫폼에서 브랜드 퀴즈출제로홍보 마케팅제휴▲메디우스의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3사 플랫폼 이용자에게 제공 ▲3사 플랫폼 서비스연계를 통한 방문유저 확대등 메디컬,콘텐츠,퀴즈를 결합하여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마케팅 활동을 진행 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우스 박보현 대표는 “평소 접근하기 힘든 ‘메디컬’이라는 주제를 콘텐츠 큐레이팅&8226;보상형 퀴즈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들과 지속적인 제휴로 ICT에 기반한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생활치료센터 본격 가동 "향후 1~2주가 중요" 2020-03-03 13:06:48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코로나19 경증 확진환자를 위한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 손실보상 방안도 구체적 협의에 돌입한다. 정부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응 현황과 논의 그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후속조치 등을 발표했다. 이날 김강립 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환자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된 상황에서 대구 고위험군 노출 시점과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확산 전파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환자치료 관리체계를 재구축한다. 확진환자 중증도에 따라 분류해 증상에 맞게 병상 등을 배정하고 입원치료 병상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 감염병전담병원을 전국 56개 지정 운영 중이며,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등에서 중증 이상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방역 지원을 위해 신규 의과 분야 공중보건의사 750명 조기 임용과 간호인력 민간모집을 통해 인력소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전날(2일) 운영을 시작한 '대구1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는 3일 기준 총 138명 경증 확진환자가 입소를 완료했다. 입소자 중 41명은 병원(동산병원 39명, 칠곡경북대병원 2명)에서 퇴원한 확진환자이며, 97명은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환자다. 오늘 중 22명의 경증 확진환자가 추가 입소할 예정이다. 입소자 중 1명이 발열과 불안 증세 등을 보여 진료상담 이후 경북대병원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과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 운영이 오늘부터 시작한다.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에는 210명,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는 235명의 경증 확진환자가 입소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과 협진을 기반으로 문경시 서울대병원 인재원을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개소를 준비 중이며 경증 확진환자를 위한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진단검사 결과도 발표됐다. 2일 기준 약 5000명의 신도 검체채취가 이뤄졌고 현재 230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대구 시민의 경우 최근 1주간 약 1만건 검체채취가 이뤄져 검사를 진행 중으로 지금까지 약 1300여명 정도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유증상자와 고위험집단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천지교회 신도 전수조사 결과, 3일 기준 19만 5162명 중 19만 2634명(98.7%)이 완료됐다. 대구 경우 양성 판정률은 62%(2685명/4328명)로 나타났으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 유증상자 양성 판정률은 1.7%로 낮게 나왔다. 대책본부는 3일 오후 4시 제1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등 의료계 관계자 및 의료법률 전문가, 복지부 등으로 구성된 제2기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는 전문위원회 설치 등 위원회 구성 운영 방안과 손실보상 대상 및 범위 등을 심의한다. 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배금주 보상지원반장(복지부 감사관)은 "보상 산정 방식 등 손실보상 관련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사항에 대해 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우선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위원회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자가격리 취약계층 관련 돌봄 서비스 지원단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지난 2일부터 사업 종료시 까지로 지원인력에 대해 소정의 급여 및 수당이 지급된다. 대책본부는 또한 1339를 통한 장난전화와 중국인 유학생 도시락 관련 허위정보 등 SNS를 통한 허위, 왜곡정보 유포 행위 자제를 간곡히 당부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지역에 고강도 방역대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를 통해 경증환자를 관리하고, 신천지 신도와 일반 시민 등 유증상자 등 진단검사도 계속 실시한다"면서 "충분한 병상 확보를 위해 대구 뿐 아니라 광주와 경남, 경북, 충남, 충북 등 타 지역 자원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간주도 임상은 한계..."코로나약 개발 정부가 나서야" 2020-03-03 12:18:11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최근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렘데시비르)에 대한 임상에 돌입하면서 정부 주도의 공적 임상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간 주도 임상이 향후 고가약으로 상업화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사회 전반 및 공공의 안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문제에 한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공공 임상을 진행해야한다는 주장이다. 3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는 논평을 통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건약은 "감염병치료제라는 특성 때문에 중국과 미국은 공공에서 주도하는 임상시험을 한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일종인 사스(SARS)가 유행한 2003년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치료제에 대한 요구들이 있었음에도 제약사들은 감염병 관련 치료제가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연구를 진행하지 않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이윤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필수적인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공공자금과 공공연구기관들의 주도로 치료제 연구개발이 진행됐다"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치료제 상당 부분은 공공자금에 의존한 연구들로 개발된 치료제들"이라고 설명했다. 공공부문의 연구들은 지금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이윤'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간기업에 신종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일임할 수는 없다는 것. 특히 민간 주도 임상을 거친 많은 상업화 약물들이 고가의 약물로 탈바꿈한 사례를 보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기 위한 공공 임상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판단. 건약은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는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시작했는데 이 물질은 NIH 등 공공연구기관이나 공공자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며 "이 치료제가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발견한 것 또한 공공 연구기관들이다"고 말했다. 건약은 "그러한 개발 과정들로 현재 중국과 미국의 임상시험이 물질특허를 가지고 있는 민간기업이 아닌 공공기관 주도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반면 길리어드는 한국에서 상업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제 개발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건 자연스럽지만 7년 전 개발됐던 길리어드의 C형 간염 치료제인 소발디 사례를 보면 우려가 든다"며 "공공 연구기관에서 초기물질이 발견된 소발디는, 민간제약사가 인수한 뒤에 한 알에 100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용으로 고가치료제로서 악명을 떨쳤다"고 지적했다. 화이자-아스텔라스의 전립선암 치료제인 엑스탄디도 대학 연구소에서 유래됐지만, 국내에 높은 의약품 가격 때문에 위험분담제(RSA)로 도입된 바 있다. 건약은 "민간제약회사는 필수적인 의약품 개발에 무능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 연구, 공공자금을 활용했지만 개발된 치료제의 가격이 그간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 19의 치료제가 정말 필요한 치료제이고 향후 가격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다면, 미국이나 중국처럼 공적인 임상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 정부가 방관한다면 추후 과도한 의약품 가격으로 훨씬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사태 틈타 한방약 광고 기승...의료계 "우려스럽다" 2020-03-03 12:04:59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코로나19 확산 분위기에 편승해 한약으로 감염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한의계 광고가 범람하고 있다. 의료계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부 한의원들이 한약제제 일반약을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에서 대구경북으로 향할 한의사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정부에 명단을 넘겼다. 경상남도의사회 한 관계자는 "한의사들이 지자체를 찾아가 의료인력이 부족하니 검체채취에 나서겠다고 요청하는데 마음은 고맙지만 한의사는 검체채취를 할 수 없다"라고 잘라 말하며 "발열체크 등의 기본적인 행위는 가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는 한약을 광고하는 한의사도 있는데 이런 움직임이 국민건강에 도움되는지 의문"이라며 "보건학적, 경제학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실제 H한의원은 블로그를 통해 한약제제 일반약인 '닥터콜'을 코로나19 감염에도 효능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하고 있다. A한의원도 블로그에서 "중국과학원 상해약리학연구소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쌍황련구복액이 코로나19 감염 증상 발현을 억제할 수 있는 연구겨로가를 발표했다"며 "H한의원 닥터콜액은 쌍황련구복액과 같은 약"이라고 광고했다. 상황이 이렇자 바른의료연구소는 H한의원 관할 보건소에 불법 의약품 광고에 대한 민원을 신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닥터콜액의 효능효과는 '감기에 따른 발열'뿐인데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또는 과장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할 보건소는 "H한의원의 닥터콜액 광고가 약사법 제68조 과장광고 등의 금지에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돼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답한 상황이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수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라며 "국민의 불안과 공포가 극대화되는 시점에 H한의원은 과장광고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H한의원과 비슷한 내용으로 광고하는 한의원이 수두룩하다"라며 "국민건강 보호보다 국민 불안감과 공포심을 이용해 마케팅을 하는 한의원을 모두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향한 뜨거운 동료애가 빚은 '수술복' 해프닝 2020-03-03 12:02:57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구·경북지역을 향한 의료계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는 과정에서 포항의료원이 전국 각지에서 수술복 지원을 받게된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일, 포항의료원 유재훈(내과) 전문의는 인근 종합병원 동료 의료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수술복 여분을 요청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유 전문의는 방호복 속에 수술복을 입어야 하는데 기존 재고 200여벌로는 부족해 추가로 600벌을 주문해둔 상황에서 혹여 배송이 늦어질 것을 대비해 인근 병원에 수술복 여분을 요청했다. 그의 요청을 받은 동료 의료진은 자신의 SNS에 "의사, 간호사들이 (방호복 속에)수술복을 갈아입어야하는데 수술복이 부족해 환자복 찢어진 것도 주워서 있고 있는 실정"이라며 "새것은 필요없고 찢어진 수술복, 낡은 수술복 다 좋다"고 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글은 SNS와 지역의사회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대구를 향한 뜨거운 지원의 열기는 반나절만에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기야 정부도 관심을 갖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상황을 확인한 보건복지부 여준성 장관정책보좌관이 자신의 SNS에 "포항의료원에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의료계 여론은 들끓었다. 모 개원의는 "방호복도 충분히 내려 보내고 있는거 맞느냐"고 되물었고 또 다른 개원의는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에 화가 난다"고 댓글을 남기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여준성 보좌관은 수정글을 올리면서 거듭 상황을 설명하며 "오해가 있었던 점 사과드리고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와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습에 나섰다.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당초 인근 병원 동료의사에게 수술복을 요청한 내과 전문의. 그는 3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는 수술복은 부족하지 않다"며 "가짜뉴스 취급을 받게 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방호복 속에 수술복을 입으면 땀에 젖기 때문에 하루에도 2~3벌이 필요하다보니 일시적으로 부족해 인근 동료에게 도움을 청했던 것"이라며 "평소 수술장에 들어가는 인력만 필요한데 지금은 대부분이 수술복을 입어야하다보니 일시적으로 부족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여준성 보좌관 SNS에 모 대학병원 의료진은 "실제로 대구경북지역은 수술복이 많이 필요한게 사실이고 이는 새것은 필요없으니 빠른 턴오버를 위해 다른지역 대형병원에서 수술복을 기부받은 것을 좋은 대안"이라며 제안하기도 했다.
한미 '낙소졸' 세레콕시브 비교 임상 국제학술지에 실려 2020-03-03 11:54:34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미약품의 진통&8729;소염 복합제 낙소졸(성분명 나프록센+에스오메프라졸)이 비교임상을 통해 대표적인 소염진통제 세레콕시브와 동등한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낙소졸의 임상 4상 결과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 'PLOS ONE(Jan 2020)'에 1월 27일 등재됐다(doi.org/10.1371/journal.pone.0226184). PLOS ONE은 2004년부터 간행된 글로벌 학술지로, 세계 207개국에서 발간된 219개 연구 영역의 논문 20만여건이 등재돼 있다. 2013년 출시된 낙소졸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나프록센에 PPI제제 에소메졸을 더한 진통&8729;소염 복합신약이다. 낙소졸은 관절염 통증 개선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심혈관계 위험성 및 위장관계 부작용은 낮춰 국내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임상 4상 연구는 연세 의대 정형외과 문성환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았으며, 국내 8개 센터에서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로 진행됐다. 목표는 한국인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범용적인 진통&8729;소염 단일제 세레콕시브와 낙소졸을 비교해 12주간 위장관 증상 예방효과(LDQ, GSRS), 통증 개선효과(VAS), 삶의 질(EQ-5D),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설정됐다. 연구 결과 낙소졸 투여군이 세로콕시브 투여군 대비 모든 평가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또 우수한 진통&8729;소염 효과와 위장관계 부작용 조절 효과도 확인됐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이번 국제학술지 등재는 낙소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소졸에는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제제기술이 함축돼 있다. 낙소졸에는 방출지연, 차광 등 기능을 가진 총 6겹의 고난이도 기능성 마이크로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작년 매출 166억원(UBIST 기준)을 달성하며 국내 NSAIDs+PPI 복합제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렘데시비르 코로나 치료 임상 돌입…환자 195명 대상 2020-03-03 11:34:46
|메디칼타임즈=최선 원종혁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코로나 치료 가능성으로 주목받은 렘데시비르의 임상에 들어간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제출한 렘데시비르 국내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임상은 총 2건으로 국내 총 195명(75명/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중증 COVID-19 시험대상자에서 렘데시비르(GS-5734)의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3상 무작위 배정 시험에 75명을 목표로 잡았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14일까지 각 투여군에서 발열 및 산소 포화도가 정상화되는 시험대상자 비율이고 2차는 투여 후 발생 이상반응으로 시험을 중단하는 시험대상자 비율이다. 또다른 시험은 중등도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치료 투여와 렘데시비르의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해 120명을 대상으로 임상은 진행한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14일까지 퇴원하는 시험대상자 비율, 2차는 투여 후 발생 이상반응으로 시험을 중단하는 시험대상자 비율로 설정됐다. 두 임상 모두 투여군1은 렘데시비르 제1일 200mg과 이후 제 2, 3, 4 및 5일에 100mg을 투여받는다. 투여군 2는 제1일에 200mg과 이후 제 2, 3, 4, 5, 6, 7, 8, 9, 10일에 RDV 100mg을 투여받도록 설계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바이러스의 RNA 폴리머라제에 직접 작용해 바이러스 복제를 막는 원리를 가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에볼라랑 구조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에서 약의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국내외에서 동시 임상 추진중에 있다. 이외에도 식약처는 길리어드의 신규 JAK 억제제 필고티닙(실험물질명 GS-6034)의 국내 임상도 승인했다. 생물학적 DMARD 요법을 경험하지 않은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조약물인 생물학적제제 '아달리무맙'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게 되는 것. 해당 임상은 3상연구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 대조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은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한양대병원, 건국대병원, 인하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보라매병원, 분당차병원 등 7곳에서 실시된다. 릴리 미리키주맙, 염증성 장질환 겨냥 표적신약 소아 임상도 돌입 한편 한국릴리도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우선 표적하는 항체신약의 국내 임상에 착수한다. 작년 성인 임상을 시작한데 이어,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범위를 넓게 잡은 것이 주목할 점이다. '미리키주맙(mirikizumab, 실험물질명 LY3074828)'을 이용해 중등도 내지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소아 환자에서 미리키주맙에 대한 다기관, 공개라벨 PK 임상시험인 'SHINE-1 연구' 2상임상을 승인받은 것. 해당 임상은 칠곡경북대병원과 서울대병원 2곳에서 진행된다. 앞서 한국릴리는 중등증 내지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에서 미리키주맙의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임상 시험을 작년 5월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한 3상임상도 작년 9월부터 국내에서 시행해오고 있다. 미리키주맙은 인터루-23(IL-23)의 p19 아단위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의약품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여야 총선공약 공공의료 핵심 빠졌다" 2020-03-03 11:25:30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시민단체가 여야 정당들이 코로나19 확산 분위기 속 발표한 총선 공약을 두고 핵심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국가적 의료재난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공약으로는 안이하고 무책임하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의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은 3일 성명서를 통해 여야 정당의 총선공약에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질병관리본부를 독립된 청으로 승격 ▲검역인력 대폭 확충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 도입 ▲감염병 전문연구기관 설립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지역별 음압치료병상 확충 ▲감염병 대응 연관산업 육성 ▲의대정원 확대 등을 주요 총선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방관리청으로 승격 ▲외국인에 대한 출입국 종합관리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입비 세액공제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긴급 유급돌봄휴가제' 도입 등을 총선공약으로 발표한 상태다. 하지만 보건노조는 여야 정당들의 총선공약에는 신종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감염병전문병원 설립, 공공의료 확충, 공공의료인력 양성, 국립공공의대 설립 등 핵심 내용이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노조는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적 의료재난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며 "국가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을 통해 방역과 치료 양 부문에서 효과적인 감영병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노조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환자를 치료할 병식 부족문제가 심각해졌다"며 "국가적 의료재난 상황에서 공공병원의 역할이 재 확인됐고, 공공의료 확충은 시급하고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노조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의료는 기관수로는 5.4%, 병상수로는 10.3%인 상황. 정부가 양질의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70개 중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겠다고 했지만 2020년에는 70개 지역 중 15개 지역만 지정될 예정인 만큼 결단성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게 보건노조의 주장이다. 끝으로 보건노조는 공공의료 양성과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요구했다. 보건노조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으로 제시한 의대정원 확대만으로는 공공병원 파행운영 사태와 공공의료인력 쏠림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며 "양질의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립공공의대 설립은 한시바삐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과 공보의 750명·간호장교 75명 대구경북 긴급 투입 2020-03-03 11:20:45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과 분야 공중보건의사 750명과 신임 간호장교 75명 등 군 의료인이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방역에 긴급 투입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5일부로 올해 임용되는 공중보건의사 750명의 군사교육을 코로나 19 사태 진정 이후로 조정하고 방역현장에 긴급 투입한다. 치과와 한의과 공중보건의사 568명은 계획대로 오는 5일 군사교육을 위해 입소한다. 올해 군의관 입영대상자는 오는 11일부터 군사교육을 받아야 하나, 대구 현장 등에서 활동 중이나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대상자에 대해 교육기간을 한 달 정도 단축하기로 했다. 올해 군의관 입영대상 중 의과는 680명이다. 공중보건의사와 동일하게 치과와 한의과 군의관 84명은 11일 군사교육에 입교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하는 75명의 신임 간호장교 전원은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된다. 당초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졸업 및 임관식을 3일로 조정 시행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보건복지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 자원을 포함한 전 분야에 걸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국군대전병원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군 의료진을 격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관식도 앞당겨 대구 방역현장에 달려간다니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한편으로 안쓰럽기도 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분들에게 힘든 일을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 헌신을 잊지 않겠다. 꼭 기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