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초유의 ‘온라인 개학’, 아이들 건강관리 주의 2020-04-21 09:54:18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집에서 학교수업에 참여하는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됐다. 신학기가 됐지만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각 가정에서 컴퓨터모니터 화면을 통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처럼 맘 놓고 밖에서 뛰어놀지도 못하고 장시간 앉아서 수업을 듣다보면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오랜 시간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책상에 앉아 있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갈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온라인 수업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허리통증, 수업 중 1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스트레칭 해줘야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다보면 목,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이 뭉치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요통이 발생하기 쉬운데, 심한 경우에는 허리를 받쳐주는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지게 되고, 척추의 변형도 유발할 수 있다. 성장기로 뼈가 유연한 청소년은 잘못된 자세가 지속될 경우 척추가 어느 한 쪽으로 구부러지는 척추측만증 등의 발생 위험도 성인보다 높다. 따라서 장시간 공부를 할 때에도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우선, 책상의 높이는 일어섰을 때 엉덩이 중간 정도 오는 높이가 적당하다. 의자가 너무 높아 발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다리에 하중에 실리면서 다리가 쉽게 붓거나 허리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의자의 높이를 조절해야한다. 책상 밑에는 발을 올려놓을 받침대를 두면 다리를 펼 수 있어 허리에 무리가 덜 가게 된다. 의자의 높이는 앉았을 때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올라가야 하며, 양쪽에 팔을 올려놓을 수 있는 지지대가 있으면 좋다. 이때 지지대의 높이는 팔꿈치 높이 정도가 적당하다. 앉는 자세에서 허리가 약간 잘록하게 들어가도록 허리 받침을 이용하거나 쿠션을 이용하는 것도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해 도움이 된다. 또한 사용하는 침대는 너무 딱딱하지도 푹신하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의 쿠션을 가진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스트레칭. 아무리 바른 자세라도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적어도 1시간 간격으로는 일어나 목, 어깨, 허리 돌리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수업 내내 눈 뗄 수 없는 모니터, 거북목 주의 일자목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거북목 증후군은 정상적인 경추(목뼈)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일자 형태로 변형된 증상을 말한다. 원래 사람의 경추는 일반적으로 C자형의 곡선 형태를 띠고 있다. 하루 종일 수업을 듣기위해 머리를 앞으로 쭉 빼고 모니터를 보게 되면 목뼈의 모양이 C자형에서 일자모양으로 뻣뻣해지는 거북목 증후군이 생기게 되어 목주변의 근육이나 힘줄, 인대 등에 피로감을 유발하게 된다. 충격완화 능력이 떨어지며 외부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져 목디스크가 생기거나 경추에 퇴행성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목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쉽게 삐거나, 목을 움직일 때 딸깍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으며 특히 경추는 쉽게 변형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통증으로 인해 두통, 소화불량 등 문제점을 유발하기도 한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 뒤에 등을 붙이고 어깨는 젖히며 가슴을 펴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책상에 있는 모니터 상단에 눈높이를 맞추고 모니터와의 거리는 40~45cm유지해 주어야한다. 실제 키보드작업 시 팔꿈치 각도를 110도 정도 유지하면 모니터를 쳐다보기가 쉬워지며 목 뒷부분이 받는 힘이 한결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수업에 집중하다보면 미처 자세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는데, 의식적으로 목이나 어깨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찬물 시린 증상 지속된다면 ‘치경부마모증’ 의심해봐야 2020-04-21 08:44:29
40대 남성 A씨는 최근 양치질을 하면서 찬물로 입을 헹구다가 갑자기 시린 느낌을 받았다. 충치도 없고, 질기고 딱딱한 음식도 잘 먹을 정도로 치아는 튼튼하다고 자부해오던 터다. 처음에는 찬물이나 찬 음식을 먹을 때만 잠깐 시리더니 시간이 갈수록 점점 불편해져 찾은 병원에서 ‘치경부 마모증’ 진단을 받았다. 치아가 시린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경부 마모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인 치아의 목 부분(치경부)이 마모돼 패인 것을 말한다. 치아의 가장 겉표면은 단단한 부분인 법랑질로 이뤄져 있고, 그 안쪽으로는 부드러운 상아질, 제일 안쪽은 내부 신경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법랑질은 상아질과 신경조직을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여기가 깎여 나가면 상아질이 노출되고, 외부자극이 신경조직으로 쉽게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치경부 마모증 초기에는 찬바람이나 찬물에 크게 시릴 수 있다. 보통 뜨겁거나 찬 음식 등 온도차가 심한 음식을 먹을 때, 찬물로 양치질을 할 때 시린 증상을 느끼게 된다. 상아질까지 마모되기 시작하면 마모 속도가 7배나 빨라지고 치아 내부의 신경조직과 가까워지면서 치아는 더욱 시리게 된다. 치아의 반 이상이 마모되면 내부 신경조직이 드러나 신경치료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저작 도중 치아가 부러질 위험도 높아진다. 치경부 마모증의 원인 중 첫 번째는 잘못된 양치질이다. 뻣뻣한 칫솔모에 치약을 듬뿍 바르고 강한 힘으로 치아 옆 부분을 세게 문지르듯이(횡마법) 박박 닦는다면 치아 마모가 쉽게 일어난다. 뻣뻣한 칫솔모는 부드러운 칫솔에 비해 치아를 더 마모시키고, 마모제 성분이 많은 치약도 치아 마모를 빠르게 진행시킨다. 딱딱한 음식을 먹거나 이갈이와 같이 이를 악무는 습관도 원인이 된다. 이를 악물 때 생기는 과도한 교합압이 치경부로 전달되면서 치아가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또한 한국인의 식습관도 치경부 마모증에 영향을 미친다. 김치, 나물 등 질긴 섬유질로 이뤄진 식단이 많고 질긴 음식을 씹을 때 옆으로 갈면서 씹게 돼 치경부 마모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그 외에 노화나 치주염 등도 치경부 마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경부 마모증의 치료는 시린 증상만 있고, 마모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지각 과민 처치제를 치아면에 코팅하고, 시린이 전용 치약을 사용한다. 어느 정도 마모가 된 경우라면 파인 부분을 치아색의 레진이나 글라스 아이오노머로 메꿔서 치아가 더 이상 마모되는 것을 막는다. 마모가 심한 경우라면 신경치료를 하고 포스트라고 하는 일종의 기둥을 세우고 크라운을 제작해서 치아를 씌워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이 가장 중요하다. 잘못된 방법으로 지나치게 열심히 양치질을 하면 치경부가 더 파이게 되고, 이 치경부에 쌓이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더 세게 문지르게 되면서 점점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뻣뻣한 칫솔보다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횡마법이 아닌 회전법을 이용해 치아의 결대로 세세하고 꼼꼼하게 닦는 것이 좋다. 또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치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치경부의 굴곡 파절을 발생시킬 수 있어 되도록 피하거나, 작게 잘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치경부 마모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교합압을 유발하는 이갈이나 이악물기와 같은 구강 악습관이 있다면 조절하는 것이 좋다. 치경부 마모증은 시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아가 더 파이지 않도록 해 치아가 지속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심하게 진행되면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치아의 시린 증상이 지속되거나, 육안으로도 치아가 패인 것이 보인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 아픈 부위와 증상마다 질환도 다르다 2020-04-20 10:22:26
두통은 여자의 66%, 남자의 57%에서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환자도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188만여 명에서 2019년 215만여 명으로 5년 새 약 14.5% 증가했다. 두통을 진단할 때에는 두통 외에 다른 동반된 이상이 없는 경우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의 양상에 따라 진단을 하게 된다. 따라서 머리의 어느 부분이 주로 아픈 것인지가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관자놀이’ 아프면 편두통 의심 원인이 없는 일차두통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편두통이다. 편두통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이 아닌 계속 반복되는 만성두통으로, 뇌영상검사 등의 검사상 이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로 호소하는 증상들에 따라 진단을 하게 된다. 그런데, 머리의 한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편’두통으로 불려 왔으며, 주로 관자놀이가 뛰는 듯한 통증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은 원인질환은 없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통증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지속해서 관리가 필요하다. 노인층은 편두통외에 측두동맥염도 의심해야 관자놀이가 아플 수 있는 또다른 대표적인 두통질환으로는 측두동맥염이 있다. 측두동맥염은 젊은 사람보다는 노인층에서 발생하게되는 동맥의 염증성 질환이다. 관자놀이 근처를 지나가는 측두동맥에 발생하기 때문에 한쪽 관자놀이 부근이 아프게 된다. 염증과 혈전이 발생하게 되면 동맥이 지나가는 관자놀이 부위가 딱딱하게 만져지기 하고 만지면 통증이 생긴다. 측두동맥염은 적절히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눈으로 가는 혈관까지 염증이 번지게 되어 실명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므로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뒷목’, ‘뒷머리’ 아프면 경추 상태와 긴장형 두통 가능성 뒷목이나 뒷머리가 아픈 것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여러 가지 두통질환들이 머리 뒤쪽의 통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긴장형두통이 대표적이다. 긴장형두통도 편두통과 마찬가지로 원인질환이 없는 ‘일차두통’에 포함되기 때문에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통증이 반복되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화되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 목(경추)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뒷머리 두통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두통을 경부인성두통이라고 한다. 경부인성두통은 목(경추)에 대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찌릿찌릿한 ‘뒷머리’, 목 뒤 신경 눌리는 후두신경통 뒷머리가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후두신경통의 가능성이 있다. 후두신경통은 목 뒤쪽의 신경이 눌리거나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데, 간혹 눈부위까지 통증이 내려오는 경우가 있어 눈과 뒷머리가 함께 아픈 경우도 있다. 긴장형두통, 경부인성두통, 후두신경통은 모두 목과 근육의 건강과 일정 부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세나 스트레스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을 통해서도 호전되지 않으면 드물게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머리 안이 아니라 두피가 아픈 두통으로 ‘찌름두통’이라는 두통도 있다.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수초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데 이 두통 역시 원인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 전체가 깨지는 것 같으면 즉시 병원 찾아 진료 받아야 머리 전체가 갑자기 아픈 두통의 경우에는 혈관이 찢어지거나 뇌혈관의 터지는 뇌출혈과 같은 원인질환이 있는 이차두통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런 경우는 어느 부위가 아픈지보다는 언제, 어떻게 아팠는지가 중요하다. 즉 갑자기 없었던 매우 강한 두통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두통은 매우 복잡한 질환이다. 국제두통질환분류에 나오는 두통의 종류만 해도 200가지가 넘는다. 대부분의 두통은 일차두통으로 진통제만 복용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일차두통이라고 해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오히려 약물과용두통이 생길 수도 있으며,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질환의 치료를 받지 않아 건강이 악화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두통을 마냥 가벼운 증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와 생활습관의 교정이 필요하다.
코로나19 감염병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대처법 2020-04-19 10:15:56
코로나19의 감염 위기상황에서 과도한 불안은 몸과 마음을 소진시켜서 면역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의 건강과 함께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마음의 방역이 중요한 시기다. 누구나 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외부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써 불안, 공포, 짜증 등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불안은 우리를 주의 깊게 행동하게 함으로써 위험에서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도 하는데 불안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행동을 해서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 그 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불안 자체에 대해 걱정하기 보다는 충분히 불안할 수 있음을 받아들이고 잘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불안은 두근거림,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과 같은 신체적인 긴장 반응을 유발하기도 한다. 전염병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불안과 긴장은 타당한 반응이지만, 감염병 스트레스가 지속되면서 과도한 두려움과 공포감에 압도되고 있다면, 특히 불면증이 오랜 기간 나타나거나 불안으로 인해 일상생활 유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 정신건강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감염에 대한 불안은 끊임없이 정보를 추구하게 되는데 불확실한 정보는 오히려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어렵게 한다. 정보에 우선순위를 두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집중하며 SNS와 뉴스는 시간을 정해놓고 보면서 반복적으로 확인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겠다. 신종 전염병은 축적된 자료가 없기 때문에 많은 것이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확실함과 내가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신에 스스로 통제 가능한 활동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이 되면서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운동, 사회적 만남 등 자신이 좋아하던 기존의 사회적 교류와 업무 등의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외로움, 소외감이 찾아올 수 있다. 화상 전화, 메일, 온라인 등을 이용해서 가족과 친구, 동료 등 진심으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활동의 제한으로 일상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가벼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활력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깨는 것이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긍정적인 감정과 행동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면 동선이 공개되면서 개인 신상이 노출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주변의 편견 어린 시선 등으로 완치 후에도 힘든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불안 상태에서는 자신의 불안을 남에게 투사하기 쉽다. 그러나 감염병 상황에서 발생하는 타인에 대한 혐오는 감염위험이 있는 사람을 숨게 만들어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정인과 집단에 대한 인신공격과 신상 노출은 트라우마로 2차 피해를 만들 수도 있으므로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불필요하게 같은 편에 상처를 주는 행동은 피해야겠다. 코로나19 감염이 되었을 때 확진자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먼저, 감염병 치료 관리 방침을 이해하고 의료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야 한다. 신뢰하는 마음이 첫 번째로 중요하다. 그다음 스트레스 반응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어려움을 주변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염병 치료 중에도 가능하면 자신의 일상 리듬과 기분전환을 위한 긍정적인 활동을 유지하고, 복식호흡이나 명상과 같은 긴장 이완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회복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만약 정신적인 고통이 심하다고 느껴지시면 국가 트라우마센터, 국립병원,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확진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곳이 있으니 연락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깨 아프면 오십견? 정확한 진단 치료 첫걸음" 2020-04-16 10:21:2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50대 이상에서 주로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 중 한곳이 바로 어깨다.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동결견(오십견), 회전근개파열이 가장 유명하다. 이 동결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증상은 유사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은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동결견(오십견)은 저절로 낫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그 밖에 많은 어깨질환을 방치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밤에 잘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팔을 위로 올리는 운동범위가 좁아지기 시작했다면, 꼭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50대부터 급격히 늘어나는 어깨통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질병코드:M75 어깨병변)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2015년 2,004,550명에서 2019년 2,362,145명으로 18% 가까이 증가했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스포츠인구 증가, 일상생활에서 컴퓨터 작업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가장 많은데, 2019년 50대 환자가 704,231명으로 전체 환자의 29%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연령에서는 어깨관절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동결견이나 퇴행성 변화로 회전근개파열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어깨가 굳어져 통증 발생하는 동결견 동결견(오십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이차적으로 통증과 운동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50대에 자주 발생해서 오십견이라고 불렸지만, 최근에는 30대부터 70대까지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하면서 어깨가 굳는다는 증상을 따서 동결견이라고 한다. 어깨와 팔이 뻣뻣하게 굳어지면서 서서히 관절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껴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불편함을 가져온다. 머리를 빗을 때, 세수를 할 때, 선반 위의 물건을 내릴 때, 숟가락을 들 때같이 가벼운 동작조차 어려움을 느낀다. 어깨 힘줄 끊어지는 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여주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끊어지거나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고 팔의 힘이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증상은 동결견과 거의 비슷한데, 통증이 거의 어깨관절의 앞쪽에서 발생하고 팔을 들어 올릴 때 특히 120-160도 사이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어느 정도 올리다보면 마지막은 쉽게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보통은 나이가 들면서 어깨를 움직여주는 근육이 반복되는 손상이나 마모에 의해 찢어지게 되지만, 어깨를 사용하는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나 외상에 의해 찢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회전근개 파열과 증상 혼동하기 쉬워 주의 필요 동결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증상이 비슷해 일반인은 구분이 어려운데 그 치료법은 매우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동결견이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된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어깨통증을 방치해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한다. 어깨 통증이 생기면 환자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어깨관절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이유다. 초기 동결견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호전 동결견은 대개 1년 내지 2년 만에 자연 치유된다는 속설이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은 호전되어도 운동제한이 남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스트레칭이나 물리치료, 약물, 주사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꾸준히 받아야 한다. 하지만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에 호전이 없거나 관절이 심하게 유착되어 운동 제한이 심한 경우 드물지만 관절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수술적 치료 고려 파열의 정도가 경미한 부분 파열일 경우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약물치료, 주사치료 및 물리치료를 먼저 시행할 수 있지만 동결견과는 달리 회전근개 파열이 있는 경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열의 크기가 커질 수 있고, 이로 인하여 통증과 강직이 점차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없이 오랜 시간 방치되면 근육의 지방변성이 진행되어 파열된 힘줄의 봉합이 어려워지고 재파열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최근 어깨관절 질환의 수술은 대부분 관절경술로 진행되는데 5mm 정도의 구멍을 통해 관절내부를 모니터로 정확히 관찰하면서 동결견의 염증을 제거하거나 파열된 회전근개를 봉합한다. 기존의 절개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절개로 인한 주의 조직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동결견과 회전근개파열 외에도 충돌증후군과 석회성 건염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모두 x-ray나 초음파 같은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로도 상당부분 감별이 가능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점차 통증 및 강직이 악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어깨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이를 간과하지 말고 조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뇌혈관 풍선 뇌동맥류 일교차 크면 조심해야" 2020-04-16 10:12:01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최근 한 젊은 배우가 언급해 화제가 됐던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다. 풍선도 부풀다 보면 언젠가는 터지듯이 뇌동맥류도 점차 부풀어 오르면 터지면서 ‘뇌지주막하출혈’이라는 뇌출혈을 일으키는데,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뇌동맥류, 최근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 뇌동맥류는 전체 인구의 1% 정도에서 발견되는 질환이다.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뇌동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 I671 파열되지 않은 대뇌동맥류) 가 최근 5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2015년 58,541명→2019년 115,640명). 2019년 자료를 보면 환자의 절반 이상인 69,170명이 50-60대 환자로,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중년 여성에서 뇌동맥류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볼 수 있으며 폐경 이후 혈관을 보호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가 원인으로 거론된다. 파열하면 치사율 굉장히 높아지는 무서운 질환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는 파열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뇌혈관 풍선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자리 잡고 있다가, 일단 지주막하출혈이란 뇌출혈을 일으키면 높은 사망률과 영구적인 후유장애를 남기기 된다. 일단 파열되면 치사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혈압에 문제가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통증 호소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난생 처음 겪는 머리가 깨질듯 한 두통과 구역과 구토로 병원을 찾게 된다. 외에도 갑작스러운 의식저하, 경련, 발작,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고, 드물게는 가벼운 감기 증상이나 두통만으로 외래를 방문하기도 한다.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는 뇌혈관단층촬영(CTA)이나 뇌혈관자기공명영상촬영(뇌MRA)를 통해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뇌동맥류가 발견되면 뇌혈관조영술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운다. 파열된 뇌동맥류는 대부분 응급실에서 CT로 확인하여 뇌혈관단층촬영,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한다. 파열된 뇌동맥류는 첫 24시간 이내에 빈번하게 재파열이 발생하고, 재파열 시 사망률이 70%에 육박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수술적 치료를 한다. 안전하고 회복 빠른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뇌동맥류는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수술법으로는 머리뼈를 일부 열고 진행하는 ‘경부결찰술’과 머리뼈를 열지 않고 사타구니 근처 동맥을 통해 뇌동맥류 내부를 코일로 틀어막는 저침습적 치료인 ‘코일색전술’이 있다. 경부결찰술은 코일색전술이 불가하거나 완전한 치료가 여의치 않은 경우, 뇌동맥류 파열 후 뇌출혈이 심하게 동반되어 뇌혈종 제거술이 필요할 때 시행한다. 코일색전술은 뇌혈관 안으로 미세도관(카테터)을 집어넣어 치료하는 뇌혈관 내 치료 방법이다. 첨단의학 영상기술(뇌혈관조영장치)을 이용하여 뇌혈관 안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삽입한 후 뇌동맥류 안에 백금코일을 넣어 뇌동맥류를 막아버린다. 최근 10년간 코일색전술을 이용한 뇌혈관 내 치료 기법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뇌동맥류 치료 결과가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으며, 개두술을 하지 않아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고 빠른 회복이 있다는 점 때문에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의 치료 빈도는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꾸준한 실내 운동과 금주·금연 실천 중요 뇌동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 요인으로 거론되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야외 활동 이 힘들어지면 운동량이 급감해 혈압 관리에 소홀해 지기 때문에 실내 운동을 통해 꾸준한 운동량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되도록 금주, 금연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에 미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평소 느끼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나 갑작스런 의식 저하, 마비 등 증상이 보이면 뇌동맥류를 의심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하루 2명씩 사망하는 ‘자궁경부암’ 해법은 예방·진단 2020-04-08 09:09:25
자궁은 여성을 상징하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여성의 몸 한가운데 자리하며 임신과 출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 한 달에 한 번 마법을 부리는 생리(월경)에도 관여한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아래쪽과 질이 연결되는 부분, 즉 자궁의 입구를 말한다. 자궁경부암은 바로 이곳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국내 하루 2명 이상 자궁경부암으로 사망=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세 번째로 빈도가 높은 암이다. 연간 대략 50만 건 정도 보고되고, 약 23만 명이 매년 사망한다. 다행히 국내 자궁경부암 발생자 수는 매년 줄고 있다. 보건복지부 ‘2018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의 연령 표준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009년 12.3명에서 2018년 8.4명으로 감소했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oma Virus)에 대한 백신 무료접종 사업과 자궁경부암 국가 검진사업 등 예방 정책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심은 금물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5만 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고, 한해 3500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2018년에는 800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아직도 하루 2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최세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유일하게 예방백신이 있고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도 높다”면서도 “하지만 발병 여부에 따라 임신이나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HPV 감염이 원인… 16형/18형 70% 차지= 자궁경부암 중 주로 발병하는 암은 두 종류다.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는 편평상피세포암과 10~20%를 차지하는 선암으로 나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 종류는 150여 종에 이른다. 암 발생의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16, 18형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고위험 바이러스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건 아니다. 저절로 사라져 자연치유 되기도 한다. 물론 감염 상태가 지속되면 자궁경부암의 위험은 높아진다. 학계에서는 바이러스의 감염과 함께 흡연, 성병, 영양, 여러 번의 출산 경험 등 다른 요인들이 자궁경부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어렵다. 그러나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또는 출혈성 분비물, 배뇨 곤란,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세경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주요 증상인 출혈 역시 경미한 수준으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말기에 이르러서야 통증이 나타나는 만큼 정기적인 검사와 진찰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이 발병했다면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 치료법은 암의 병기와 크기, 환자의 건강 상태·연령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 자궁 주변에 깊게 암이 침투했다면 자궁을 들어내거나 항암화학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태에 따라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백신 접종으로 예방… 20대 이상 2년에 한 번 검진 필요= 자궁경부암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받고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국가암검진권고안에 따라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한다. 검사는 간단한 자궁경부세포검사로 진행된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한다. 4가 백신의 경우 6형 1형 18형, 9가 백신은 그 외 추가로 다섯 가지 아형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 백신의 권장 접종 연령은 9~26세 여성이다. 최근에 개정된 임상접종 지침은 4가 및 9가 백신의 경우 45세, 2가 백신의 경우 55세까지 접종 가능 연령을 확대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2016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됐다. 만 12세 여아는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백신 3회를 모두 접종한 경우 인유두종바이러스 16형과 18형에 대해 거의 100%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으로 접종받을 수 있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서바릭스, 가다실 두 종류다. 또한 기존에 30세 이상 여성에게 제공해오던 자궁경부암 검진을, 2016년부터는 전체 20대 여성으로 확대 제공하고 있다. 이미 감염됐던 사람도 백신 접종을 통해 재감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성접촉이 있기 전 아동·청소년기(만 9~14세)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한 것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주변을 보면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잘못된 부작용 정보로 인해 접종을 기피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 백신의 부작용 위험은 독감 및 다른 백신보다 낮은 수준으로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또한 게다가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적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 전 상태인 상피내종양을 일찍 발견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코로나19시대‘ 실내 운동으로 건강지키기 2020-04-02 11:38:35
추운 겨울이 가고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한창이다. 예년 같으면 따뜻해진 날씨에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고 있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운동 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실내에서라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운동이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실내에 가만히 있기보단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관리 해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크게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운동과 없이 하는 운동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특별한 운동기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 팔굽혀 펴기, 물구나무 서기 등이 있고, 출퇴근 시 계단을 이용하거나 짧은 거리는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에는 러닝머신이나 실내용 자전거 타기, 기구를 사용한 윗몸일으키기와 스테퍼, 아령 등이 있다. 이러한 운동기구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나이 등 신체적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간편하게 건강 지키는 ‘코로나‘시대 실내운동법 1. 실내자전거 타기 유산소운동의 대표주자인 자전거 타기는 심박수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운동할 수 있어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꼽힌다.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근육을 단련시켜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하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비만이 있거나 무릎에 관절염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러닝머신보다 체중 부하가 적은 실내용 자전거 타기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탈 때의 운동 강도는 가볍게 숨이 찰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한번에 20-30분 정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행 후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시작하기 전 스트레칭과 같은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줘야 한다. 안장 높이는 무릎 통증을 막기 위해 페달이 밑으로 내려왔을 때 발이 다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조절한다. 2. 요가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운동인데, 간단한 동작만으로 심신의 안정과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허리통증 등 근 골격 통증에 일부 효과가 있으며, 시행할 때는 본인의 근력이나 유연성 수준에 맞게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간단한 동작도 효과가 있으니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우지 않았다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유튜브 등을 활용해 따라하며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계단 오르기 계단 오르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 중 하나다. 가볍게 숨이 차고 적당히 땀이 나는 정도로 해주고, 20~30분 운동 후 10분정도 쉬어준다. 10~15층 정도의 높이를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하루 1~2번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없다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릎관절이 약하거나 무리가 가는 것 같다면 계단을 오르기만 하고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한다. 자세는 발 모양이 11자 형태로, 발바닥 전체가 계단에 닿도록 유지하고 체중을 발 앞꿈치에서 발뒤꿈치로 옮기면서 실어준다. 허리는 굽히지 않고 곧추세우도록 한다. 시행 후 관절이나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무리하게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그 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집에서 생수병 혹은 무게감이 나가는 베개를 이용해 근력운동을 할 수 있다. 런지 운동은 생수병이나 베개를 손에 쥐고 한쪽 발을 앞으로 내딛고 무릎을 굽히는 동작에서 양팔을 내리고,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에서 숨을 내쉬면서 팔을 다시 든다. 스쿼트는 엉덩이,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근력 운동이면서 동시에 유산소 운동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스쿼트를 할 때는 허리를 펴고, 앉을 때 무릎이 발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엉덩이를 뒤로 빼야 허리,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처음에는 안전성을 벽에 등을 기대고 하거나 절반만 앉는 하프 스쿼트를 하면 된다. 그 밖에도 의자에 앉아서 한쪽 무릎을 펴면서 몸과 다리가 90도가 되도록 들어 올린 채 10초 정도 버틴 후에 내리는 동작을 양발을 교대로 10회정도 시행하는 것도 슬관절 주위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좋은 운동이다. 중요한 것은 실내운동도 실외운동과 마찬가지로 10분정도 가벼운 준비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운동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 등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운동 후에도 같은 방식의 10분 정도의 정리운동으로 노폐물을 제거하고 이완하는 것이 몸의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젊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 증가…합병증 조심해야 2020-04-01 11:22:08
36세 남성 A 씨는 최근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날이 잦다. 직장에서도 시원하게 볼일을 보는 경우가 드물고,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 때문에 화장실을 나왔다가도 다시 들어가는 일도 있었다. 금방 좋아질 줄 알았던 증상이 한 달이 넘게 지속하자, A 씨는 비뇨의학과를 찾았고, 30대에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했다. 최근 5년 30대 이하 환자 33% 증가, 전체환자에 비해 증가폭 두드러져 전립선은 전체 환자의 95%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중년 남성을 대표하는 질환이지만, 최근 30대 이하 환자의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질병코드 N40, 전립선증식증)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이하 환자는 2014년 12,006명에서 2018년 15,997명으로 5년 새 약 33% 증가했다. 당뇨, 고혈압 등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변화된 생활패턴과 더불어 검진이나, 스스로 이상 증상이 있을 때 조기에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가 증가한 것이 젊은 환자가 늘어난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 노화·가족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커져 전립선은 요도를 감싼 신체조직으로, 남성에게만 존재한다. 정액의 30%가량이 전립선에서 생산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커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립선은 다양한 요인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지는데, 전립선이 커지는 정도가 심하면 전립선 내부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 잔뇨감, 야간뇨 등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인정되는 발병 원인은 노화에 의한 것이다.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 등도 전립선비대증과 연관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받을 확률이 증가하고, 일란성 쌍둥이를 통한 연구에서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유전적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 커지며 요도 압박해 다양한 배뇨장애 발생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보는 횟수가 평상시보다 잦아진다(빈뇨). 또한, △소변이 금방 나올 듯 또 참지 못하게 되며(요절박), △소변이 곧 나올 것 같으면서 안 나오거나 다 볼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요주저), △전보다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약해진다(약뇨). △밤에 한 번도 소변을 보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잠에서 깨 밤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2회, 3회가 되고 4, 5회까지 늘어날 수 있어(야간뇨)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소변이 남아있으면서 요로감염, 방광염, 방광결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직장수지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통해 진단 가능 전립선비대증 검사로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다. 직장수지검사는 전립선비대증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로,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직접 전립선을 만져보면서 진단한다. 이는 전립선비대증뿐만 아니라 전립선암, 전립선염 등 전립선 질환의 진단에 아주 중요하다. 다른 방법으로는 경직장초음파검사가 있다. 항문으로 초음파 탐침을 넣어 전립선을 직접 관찰한다. 전립선의 크기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전립선암의 진단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방광과 정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 이외에도 남성 불임 여부를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 외에도 요속검사 등을 통해 소변의 속도와 잔뇨량 등을 측정하여 배뇨 기능을 간단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검사 등이 있다. 증상 정도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 수술 순 진행 치료는 증상이 환자가 견딜만한 수준인 경우, 좌욕, 배뇨습관의 개선, 수분 섭취량의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어 일정 기간 경과를 관찰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 요로 증상에 대한 치료가 결정되면, 우선 약물치료가 권장된다. 최근에는 우수한 전립선비대증 약제가 많이 개발되어 과거보다 수술하는 빈도가 많이 감소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요로감염, 혈뇨, 요폐 등이 발생하거나 방광 내 결석이 생기는 경우, 또는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오래 앉아있거나 소변 오래 참는 것 등 피해야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규칙적 운동이 도움 된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것은 좋지 않으며, 과음도 삼가는 것이 좋다. 피로는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하고, 좌욕(허리 아랫부분만을 목욕하는 일)을 자주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려고 노력을 해야 하므로 과일과 채소류 특히 토마토, 마늘, 녹차 등의 섭취를 늘리고, 육류와 지방 및 칼로리는 제한해야 한다.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 및 고섬유질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빈혈, 정확한 진단은 필수" 2020-03-31 15:08:16
빈혈이란 말초혈액 내의 적혈구수가 감소하고 혈색소(헤모글로빈) 농도가 정상 이하로 감소되는 상태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dL, 여자 성인의 경우 12g/dL, 6~16세 사이의 청소년은 12g/dL, 6개월에서 6세 미만의 소아는 11g/dL, 임산부는 11g/dL 미만인 경우를 빈혈로 정의하고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빈혈 빈혈은 혈색소의 주재료인 철분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철결핍성 빈혈이 가장 많으며 골수의 보상 능력을 앞서가는 실혈로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생리, 위장관 출혈이 있다. 그 이외 혈구세포를 구성하는 DNA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비타민 B12나 엽산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거대적아구성 빈혈, 골수의 조혈모세포가 없거나(무형성 빈혈), 혈액 내에서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돼 생기는 용혈성 빈혈, 조혈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골수이형성 증후군, 백혈병, 고형 종양의 골수 침범) 등이 있다. 또한 만성 질환에 의한 염증물질 과다로 철분이 충분한데도 조혈이 안 되는 급만성 염증에 의한 빈혈, 신장 질환이나 종양 때문에 적혈구 조혈을 촉진하는 적혈구 생성 인자가 부족한 경우에도 빈혈이 발생한다. 혈액 검사, 초음파, 내시경 등 정확한 진단 필요 빈혈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적혈구 지수와 망상적혈구수를 포함한 일반 혈액 검사와 말초혈액 도말 검사가 포함된 선별 검사를 통해서 적혈구의 수, 크기, 모양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된다. 결과에 따라 철분 결핍이 확인 된 경우에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자궁 질환 및 생리와 연관된 경우가 많아 부인과 초음파를 포함한 진료가 필요하며 그 이외에는 치질여부, 위장관 출혈 및 암 확인을 위한 위내시경 및 대장 내시경을 고려할 수 있다. 현기증, 두통, 손발저림, 이식증, 식욕감퇴 등 다양한 증상 빈혈은 쉽게 피곤하고 노곤하며 온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다. 피부는 혈색이 없고 창백하게 보이며, 많은 혈액이 지나야 하는 심장은 산소 부족으로 가슴이 뛰고 아프기도 하며 몸이 붓기도 한다. 계단을 오르거나 등산 시 숨이 차며, 현기증과 두통, 집중력이 떨어져 정신이 흐릿해 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워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여성들은 생리불순이 생기기도 한다. 얼음, 생쌀이 당기는 이식증이 생기기도 하며, 성욕 감퇴와 식욕부진, 변비와 구역질 등도 빈혈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장기적으로 빈혈을 교정하지 않으면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어 심부전 등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증가된다. 꾸준한 치료와 정기검진 필요 가장 흔한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철분약제를 복용하면 1~2개월 이내에 정상 수치로 회복된다. 정상 수치로 회복된 이후에도 철분제를 적어도 4~6개월간 복용해야 충분한 철분이 몸에 저장되어 적혈구의 생성이 원활해진다. 위암이나 위궤양 때문에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수년이 지나 체내의 비타민 B12의 고갈과 비타민 B12의 흡수 장애로 인한 빈혈과 철결핍성 빈혈이 같이 발생할 수 있고, 치료로는 부족한 비타민을 경구나 근육 주사로 공급하고 철분제를 복용함으로써 빈혈을 교정한다. 만성질환에 동반되는 빈혈은 노인의 33%가 여기에 속하며 만성질환을 치료하면 호전된다. 가장 흔한 철결핍성 빈혈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특히 식습관이 중요하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땅콩, 아몬드, 해바라기씨,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을 챙겨먹도록 하며, 정기적인 검진도 중요하다. 2020년 1월부터는 부인과초음파가 급여화돼 가임기 여성에서 철분 결핍성 빈혈이 확인되면 철분제 복용과 더불어 부인과 질환 확인 및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