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질 가이드라인 적용시 스타틴 복용자 급증 2014-03-22 20:31:08
지난해 11월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업데이트한 지질가이드라인을 적용시키면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해야 하는 성인들의 수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듀크대학 마이클 펜시나(Michael J. Pencina) 교수는 미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40~75세 3,773명의 의학자료를 바탕으로 추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업데이트 전 가이드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추론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존 가이드 적용 시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해제를 처방받을 인구는 4,320만 명(37.5%)인데 반해 새 가이드를 적용했을 때는 5,600만 명(48.6%)으로 증가해 40~75세 미국 성인의 절반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새 가이드라인에 의거한다면 60세 이상 남성의 경우 30.4%에서 87.4%, 여성의 경우 21.2%에서 53.6%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40~60세 사이 성인들은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더라도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해야 할 이들은 30%로 종전 27%와 비교했을 때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펜시나 교수는 "새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연령대는 현재 약물 비복용자로 심장질환이 없는 60~75세 남성들이었다"며 "비록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되었지만 이는 권고일 뿐 그에 충족되는 사람일지라도 당장 스타틴계 약물복용을 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소아기 백신정기접종 안하면 뇌졸중위험 6.7배 2014-02-17 09:13:50
경미한 급성감염증이 소아 동맥성허혈성뇌졸중(AIS)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낸시 힐스(Nancy K. Hills)교수는 동맥성허혈성뇌졸중을 발병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주 이내에 감기 등의 감염증 기왕력 비율이 6배 높다고 국제뇌졸중학회(ISC2014)에서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국제공동증례대조연구인 VIPS(Vascular Effects of Infection in Pediatric Stroke) 시험에서 나온 것으로, 유아기에 백신을 정기 접종하면 동맥성허혈성뇌졸중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VIPS연구에서는 동맥성허혈성뇌졸중군(310명, 평균 7.5세)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AIS 발병 후 3주 이내에 발병 전 감염력과 정기예방접종 여부를 조사했다. 한편 대조군(비AIS군 289명, 평균 8.2세)은 건강진단이나 편두통, 발달지연 외래진찰, 외상으로 응급처치 진찰을 받은지 3주 이내에 조사했다. 검토 결과, AIS군에서는 비AIS군에 비해 과거 1주 이내에 일반적 감염증에 걸린 비율이 6.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형태는 상부호흡기감염이 가장 많았다(각각 50%, 75%). 경미한 감염도 AIS군(17%)이 비AIS군(3%) 보다 많았다. AIS군에서는 비AIS군에 비해 소아기 백신 접종률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또한 소아기 백신을 '일부이거나 거의 또는 전혀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는 '거의 또는 모두 접종한' 어린이에 비해 AIS 위험이 6.72배 높았다(95% CI 2.30~19.6, P <0.0001). 한편 소아마비, 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MMR 백신), 폐렴구균 결합백신이나 수두백신을 접종하면 AIS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힐스 교수는 "소아기 뇌졸중은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거나 여러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예방 관점에서 평가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로 소아기 백신 접종이 AIS를 예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파르보바이러스 B19 및 다른 종류의 헤르페스바이러스감염이 AIS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서브 분석 결과도 보고됐다.
영국NICE 스타틴 권고 대상 확대 2014-02-17 09:11:48
영국립의료기술평가기구(NICE)가 지난 12일 지질관리 가이드라인(Lipid modification / Cardiovascular risk assessment and the modification of blood lipids for the primary and secondary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의 개정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NICE가 개발한 심혈관질환(CVD) 위험 예측도구를 통해 10년 이내의 CVD 발병 위험이 이전보다 낮은 40~74세의 환자도 스타틴 투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번 개정안은 얼마전 미국 콜레스테롤치료가이드라인 처럼 스타틴 투여 대상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NICE는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수천명에게 신규 스타틴 사용을 권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E의 현재 가이드라인은 10년 내 CVD 발병 위험이 20% 이상인 사람에게 스타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반면 이번 개정안에서는 위험 기준을 10년 이내의 CVD위험이 10% 이상인 40~74세 사람에게도 스타틴 사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위험평가 도구도 기존 미국의 프래밍검 위험도구(framingham risk tool)에서 영국이 개발한 QRISK2로 바꿔 인종차를 좀더 정확하게 반영해 위험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NICE는 설명했다. 초발 예방에 20mg, 재발 예방에 80mg의 리피토 투여 권고 약물요법은 CVD 발병 예방에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20mg을, CVD 기왕력이 있고 1형·2형 당뇨병 합병 환자에는 80mg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한 CVD 예방을 위한 약물요법 전에 최소 한 번 이상 지질 검사(비공복시)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확한 치료 목표치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스타틴 치료 3개월 째 non-HDL 콜레스테롤(non HDL-C)이 40% 이상 줄지 않을 경우에는 복약순응도 확인이나 복약 시간의 조정, 투여량 증가 등을 권고한다는 계획이다. NICE 마크 베이커(Mark Ba&8203;&8203;ker) 이사는 "흡연과 과음, 식생활 개선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스타틴을 사용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타틴의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으며 비용도 저렴해지고 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NICE는 내달 3월 말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학단체와 정부기관, 환자단체의 의견&8203;&8203;을 수렴할 방침이다.
미국 전문의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행복하지 않다" 2014-01-29 06:30:16
미국에서는 피부과안과 전문의가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직장에서의 행복도는 피부과를 제외한 모든 전문과목에서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 의료정보 사이트 '메드스케이프'는 최근 25개 전문진료과목 의사 3만1399명을 대상으로 행복도와 건강, 신념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를 보면 피부과 전문의가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행복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피부과 전문의 10명 중 7명은 집에서 행복하다고 답했다. 안과 전문의가 뒤를 이었다. 피부과 전문의는 특히 25개 전문과목 중 유일하게 절반이 넘는 53%가 직장에서도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또한 자신의 건강에도 자신이 있었다. 96%가 건강하다고 응답한 것. 미국에서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미 데릭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직업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 유연성과 예측 가능성 2가지를 꼽았다. 그는 "피부과 의사들은 병리학, 수술, 미용, 소아 및 성인환자까지 모두 커버가 가능하다. 또 응급환자 때문에 방해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낮에 일하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직장에서의 행복도는 피부과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에서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이 절반에도 훨씬 못미&52451;다. 특히 가정의학과(family physician)와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전문의는 직장에서의 행복도가 37~38%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내과 전문의는 가정에서의 행복도도 53%만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가정의학과와 내과 전문의는 4주 이상 휴가를 떠나봤다고 응답한 비율이 13%에 불과했다. 내분비내과는 11%로 가장 낮았다. 46세 넘는 의사 10명 중 6명은 "영양제 챙깁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조사 결과는 영양제 섭취율이다. 미국 의사들은 건강을 위해 어떤 영양제를 먹고 있을까. 46세가 넘는 의사의 62%, 45세 이하 의사 48%가 영양제를 먹고 있었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영양제 섭취율이 더 높았다. 종합비타민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3분의1, 여성의 37%가 종합비타민을 이용하고 있었다. 두번째로 인기많은 영양제는 비타민D. 이밖의 영양제에서는 남녀에서 조금 차이 있었다. 여성 의사들은 칼슘, 오메가3 등을 챙겨 먹었다. 남성은 오메가3, 항산화제, 비타민B 순으로 나타났다.
독감·폐렴구균 백신 동시 접종시 발열 위험↑ 2014-01-11 20:50:52
유아에게 3가 불활화 인플루엔자백신(TIV)과 13가 폐렴구균백신 (PCV13)을 동시 접종하면 각각 단독 접종한 경우 보다 발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멜리사 스톡웰(Melissa S. Stockwell) 교수는 백신을 접종한 생후 6~23개월된 유아 530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접종 후 아기의 발열 연구에 부모의 핸드폰 메시지를 활용한 것으로 효과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 7일 후까지 체온측정 보고 2010~11년 독감시즌에 미국질병통제센터(CDC)가 실시한 역학 연구에 따르면 생후 6~59개월된 유아에서 TIV 접종과 접종일 및 그 다음날 열성경련 위험상승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톡웰 교수는 유아의 부모에게 체온계를 제공하고 백신접종 당일 저녁과 이후 7일간 아기의 체온을 보고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TIV 단독 접종은 전체의 39.2%, PCV 13의 단독 접종은 20.8%, 동시 접종은 40.0%였다. 동시접종은 단독접종에 비해 발열위험 약 2.6배 그 결과, 동시접종군의 당일 저녁 및 그 다음날의 발열(38℃ 이상) 비율은 37.6%로 TIV 단독접종군(7.5%) 및 &8203;&8203;PCV 13 단독접종군(9.5%) 보다 높았다. 조정 후 상대위험(aRR)은 각각 2.69, 2.67이었다. 100건 접종 당 동시접종군의 발열위험은 TIV 단독접종군에 비해 20 건, PCV 13 단독접종군에 비해 23건 많았다. 한편 접종 후 이틀에서 일주일간 발열 발생률은 동시접종군과 TIV 또는 PCV 13의 단독접종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한편 메시지를 받았다고 확인한 부모는 접종당일 저녁과 그 다음날에 74.8%였지만 9.0%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기간 동안 부모들의 메시지 확인율은 69.6%, 미확인율은 14.1%였다. 메시지를 확인한 부모의 접종 당일 밤의 보고율은 95.1%였지만, 7일째에는 79.6%로 낮아졌다. 참여 부모 가운데 77.8%가 조사를 마쳤으며 이들 중 97.8%는 이번 조사방법에 만족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