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지각변동…중증도 수가개편·사전신고제 시행 2019-11-03 18:00:00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이번달부터 요양병원 수가체계가 중증 중심 5단계 환자분류 전면 개편과 함께 입원환자 사전신고제가 전격 시행에 돌입했다. 모든 입원환자 안전관리료는 입원 1인당 1350원의 별도 수가가 신설된다. 심사평가원 완화요양수가부 박복희 차장은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 실무자 세미나에서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와 급여기준 주요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사전신고제를 11월부터 적용한다. 다만, 2020년 1월 1일까지 입원환자를 입력하도록 유예했다. 2008년 요양병원 수가 제정 10년 만에 환자분류군은 7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된다. 기존 의료최고도와 의료고도, 의료중도, 문제행동군, 인지장애군, 의료경도, 신체기능저하군을 의료최고도와 의료고도, 의료중도, 의료경도, 선택입원군(사회적 입원)으로 조정했다. 수가 개정의 핵심은 적극적 환자치료 독려를 위한 중증수를 기존 대비 10~15% 인상한 부분. 또한 요양병원 입원료 체감제를 개정해 181일과 361일 사이 271일 구간을 신설, 한해 누적된 입원 인력을 세부적으로 관리한다. 의료고도 세부 분류기준을 살펴보면, 기존 2단계 욕창 2개 이상과 3~4단계 피부궤양 1개 이상, 2가지 이상 피부궤양 치료에서, 3단계 이상 욕창과 2가지 이상 피부궤양 치료로 조정됐다. 다만, 2단계 피부궤양(압박성, 울혈성, 허혈성 궤양 등)으로 2가지 이상 피부궤양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의료중도로 분류한다. 또한 경관영양과 말초정맥영양 등의 의료고도 분류기준도 7일 이상 지속적 경관영향으로 개선했다. 경구를 통한 수분 또는 영양섭취가 곤란한 상태에서 지난 7일 이상 지속적으로 경관영양을 받고 있는 경우 의료고도로 분류한다는 의미다. 말초정맥영양은 삭제했다. 의료중도 경우,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가 망상과 환각, 공격성, 탈억제 등을 1주일에 2일 이상 또는 4주에 8일 이상 약물치료 그리고 의료최고도 내지 의료중도에 해당하지 않는 환자로서 루(위루, 요루, 장루) 관리 등의 환자분류 기준을 신설했다. 요양병원 수가 개정의 또 다른 특징은 입원환자 안전관리료 신설과 9인 이상 병실 입원료 감산 그리고 지역사회 연계 관리료 신설이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안전관리료는 인증원 인증 또는 조건부인증을 받은 200병상 이상 요양병원으로 입원 1일당 1350원의 안전관리료를 적용한다. 입원환자가 4박 5일 입원했다면, 환자안전관리료는 1일당 기준을 적용해 5일치 별도 수가를 신청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오는 2022년 1월부터 6인실 이하 병실 환자로 안전관리료 대상이 축소된다. 이와 연동되어 2022년 1월부터 9인실 이상 입원환자의 수가도 70% 산정한다. 역으로 9인실 이상 입원환자 입원수가 30% 자동 삭감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정책 연장선상에서 요양병원 지역사회 연계료는 2021년부터 적용한다. 대상환자는 입원 120일 이상, 퇴원예정자, 심층평가 등이다. 퇴원예정 환자가 퇴원을 안 한 경우도 위의 3가지 기준을 충족하면 지역사회 연계료를 신청할 수 있다. 요양병원의 간호인력 기준은 더욱 강화된다. 의료법 기준 미충족 시 감산 기준 확대에 따라 요양병원 현행 8등급 중 6~8등급(간호사 1인당 6.5명 이상)은 감산율 50%로 단일화시켰다. 간호등급 핵심인 간호인력 산정 중 간호사의 연속적 부재기간이 16일 이상인 경우 간호인력 산정대상에서 제외된다. 박복희 차장은 "요양병원 간호인력 입원료 차등제 중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가 인력 산정기준"이라면서 "연속적 부재기간에서 주의할 사항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모두 포함해 부재기간을 기재해 산정하므로 연속적 부재기간 청구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창원 희연요양병원 이사장)은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요양병원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정책과 수가 변화로 흔들리는 요양병원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수가 개정과 함께 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입원환자 사전신고제도 시행된다. 경증환자 등 요양병원 입원환자를 줄이기 위한 전초 작업으로 풀이된다. 정직하고 정확한 요양병원 정책으로 변화하길 기대한다"며 복지부의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을 주문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만성기의료협회 부산 세미나에는 전국 요양병원 병원장과 실무자 등 250여명이 벡스코 회의장을 가득 메워 수가와 정책 변화에 따른 요양병원계 긴장감을 반영했다.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전원, 11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 2019-11-01 10:24:01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노사간 막판 진통을 겪었던 서울대병원이 11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은 10월 31일 밤 늦게까지 교섭을 진행한 결과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예정대로 국립대병원 최초의 비정규직 전원 대상 정규직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당초 10월 31일 필수유지업무와 무관한 파견·용역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194명에 한해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지만 막판 교섭에서 614명 전원 정규직 전환을 이끌었다. 서울대병원은 이에 앞서 '환경유지지원직'을 신설하고 △환자안전(중환자실, 응급실, 분만장, 수술장, 인공신실, 병동 외래 검사실 등 환자진료시설의 환경 미화 및 감염관리) △업무지원(환경미화, 주차, 승강기 안내) △시설지원(시설관리, 전화설비, 조경)을 두고 소아급식, 경비, 운전, 사무보조 등은 기존 병원 직제인 운영기능직으로 편성했다. 환경유지지원직 신설은 근무자가 환자 안전의 연장선에 있음을 인식하고 책임감을 갖는 것과 동시에 병원 감염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 "필수업무 유지 인력을 두고 진통이 있었지만 합의를 도출하면서 예정대로 전원 정규직 전환을 이뤘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고양시, 암환자 사회복귀지원센터 개소 2019-10-31 15:28:45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은 31일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함께 백마역에서 조성된 암환자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복귀지원센터 리본을 개소했다. 이곳에서 암환자와 암생존자들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휴식과 교류를 위한 공간과 생산한 물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립암센터와 고양시가 앞서 공동으로 지원해 설립한 제1호 암극복 사회적경제기업 ‘다시시작’ 임원진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다시시작’은 국내 최초 유방암환자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최근 법인 등록과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사업화에 본격 돌입했다. 2018년 8월 국립암센터와 고양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암환자 일자리 창출 인프라 조성' 협약을 시작으로 암환자와 암생존자를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지원을 위해 노력한 지 1년여만의 성과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회복귀지원센터는 암환자 사회복귀지원을 위한 공간 확보와 사회적 경제 창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 경제기업을 위한 마케팅,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한 안정적 매출 신장을 도모하고, 다른 암환자의 고용 창출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제1호 암극복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사회복귀지원센터를 개소해 암환자와 생존자들의 사회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다"면서 "고양시라는 믿음직한 동반자와 ‘다시시작’이라는 성공사례가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제2호, 3호 사회적경제기업이 설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양대병원의 미래 '의사과학자'에서 찾는다" 2019-10-31 14:43:0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과거엔 의사들이 의사면허를 따면 기초의학이나 진료 쪽으로 갔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병원도 진료만 해서는 안 되고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성과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훌륭한 의사과학자가 있어야한다 " 한양대학교병원이 정부의 혁신형의사과학자연구사업 선정과 맞물려 연구중심병원을 공고히 하기 위한 도약에 나선다. 한양대병원 윤호주 병원장은 31일 한양대학교 HIT(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사과학자를 키우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52.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양대병원은 사업에 선정된 8개 병원 중 한 곳으로 차세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창의적 연구결과의 실용화에 집중 지원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주 병원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교육·연구기능이 중요해졌고, 한양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한양대병원이 한 캠퍼스 내에 공대, 자연대와 같이 있어 융합연구, 4차 산업혁명 기반 연구에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다"고 발했다. 또한 한양대병원은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연구를 위해 HYU 교책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경험이 풍부한 이공대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해 초융합 연구를 본격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부 전진용 교수는 "의사가 환자를 볼 때 의문을 느끼고 개선을 시키고 싶은 니즈를 다른 사람과 함께 해결할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기회제공의 뿐만 아니라 의사과학자에 대한 근본적인 역량을 함양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특히, 윤 병원장은 최근 연구의 트랜드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의사 들이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 했다. 윤 병원장은 "의료 쪽이 최근 몇 년 사이 신약개발, 진단, 치료기기 개발 등이 크게 발달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제약사들은 자체 R&D보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를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병원장은 대학이나 병원이 단순 진료만을 해선 안 되고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에 집중 할 수밖에 없다"며 "연구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연구를 할 훌륭한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요하고 실패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어차피 가야하는 길이다"고 언급했다. 현재 '혁신형 의사과학자 연구사업'에서 정부가 요구하는 것은 논문과 특허, 그리고 기술 이전 등이 있으며 개개인의 성과도 필요하다. 하지만 윤 병원장은 단순히 건수와 같은 수치 외에도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주 병원장은 "기본적으로 정부에서 요구하는 성과는 미니멈이고 4차 산업혁명 바이오헬스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와 진단 쪽 제품이 나오고 회사가 설립되면 최고라는 생각"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젊은의사과학자들이 발전해 센터도 유치할 수 있고 한양대병원 입장에서는 이것이 기반이 돼서 연구 중심 병원이 완전히 확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노조 동시다발 파업·집회에 병원장 속앓이 2019-10-31 12:00:01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청소노동자 정규직 전환에 이어 임금피크제 폐지 이슈까지… 병원장 취임 이전부터 노조와의 화해무드를 이끌었던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신장내과)이 노사교섭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대병원분회는 31일(오늘) 낮 12시 시계탑 앞에서 조정신청 결의대회를 실시하는데 이어 1일 낮 12시 보라매병원 정문 앞에서 조정신청 결의대회를 이어간다.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임금피크제, 임금 인상안, 비정규직 부당해고 철회 등 안건을 두고 20차례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병원 측은 지난 9월 25일 1차안 제시후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지난 10월 30일 조정신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정신청 결의대회를 통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측에 조속한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 타결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노조 측의 조정신청에 따라 2주간 조정기간 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파업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더 골치가 아픈 부분은 청소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서울대병원 민들레분회. 김연수 병원장은 비정규직인 청소노동자를 '환자안전지원직'이라는 새로운 직군으로 신설하면서 필수업무유지 인력에 포함하는 조건을 내걸고 11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에 민들레분회 측은 31일 오전 서울대병원 시계탑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들레분회 이연순 분회장은 "노동자에게 족쇄를 채우려는 필수유지업무를 거부하고 2019년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한다"며 "병원 측은 필수유지업무 책정을 당장 포기하라"고 맞섰다. 서울대병원 분회 관계자는 "민들레분회 파업과 분회 조정신청 결의대회는 별개의 건이지만 정규직 전환 이슈가 잘 해결되면 조정신청 건도 원만하게 타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노조 측와 원만한 교섭을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 보겠다"고 전했다.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원장, 신경외과 전공의 대상 강연 2019-10-31 09:21:31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허리나은병원(대표원장 이재학)은 31일 "이재학 대표원장이 지난 24~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9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신경외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강의했다"고 밝혔다. 이재학 원장은 미래에 개원을 하게 될 전공의들에게 그동안 진료를 하면서 터득한 임상경험의 노하우 등을 강연했다. 수근관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관절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의 원인, 진단법 및 치료법 등으로 해부학적으로 손의 정중신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전공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병은 손의 주요 신경 중 하나인 정중신경이 손목을 통과할 때 압박되어 발행한다. 손과 팔의 통증, 마비 및 따끔거림을 유발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으나 반복적인 손 사용으로 인하여 손목 신경에 압박이나 압력을 증가시켜 발생하기도 한다. 드물게는 임신 중에 호르몬 변화로 부어서도 발생한다. 이밖에는 당뇨병과 류마티스 관절염 및 갑상선 불균형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재학 대표원장은 "손목관절증후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손목의 부목이나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나아지지만 중앙 신경에 압력이 계속되면 신경 손상과 증상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영구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권장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CMC, 의료빅데이터 구축 위해 산하 병원 협력체계 구축 2019-10-31 09:06:14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은 지난 30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CMC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선포식(CMC STAR_Smart Transformation Above Revolution)'을 개최했다. 현재 CMC는 산하 8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6300여 병상 보유로 1500만 명의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CMC는 지난 2018년 8월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를 신설하며 CMC Smart Transformation 구축을 위해 정진해왔다. 또한 오는 11월 15일 오픈할 'CMC nU CDW(Clinical Data Warehouse)'를 시작으로 타 병원 및 기관과의 원활한 데이터 교류를 위한 공통데이터모델(CDM/Common Data Model) 정립을 통해 공공연계·산업연계·진료연계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MC는 산하 병원들이 함께 수립한 'CMC STAR VISION'을 선포했다. 'CMC STAR VISION'은 ▲인간의 존엄 수호 ▲의료 빅데이터 허브 구축 ▲미래헬스케어 선도 ▲초융합 혁신 주도 ▲공동선 실현 등 다섯가지 핵심가치를 토대로 한 '공동선을 실현하는 미래헬스케어 혁신의 리더'로의 도약이다.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는 "CMC가 나아가는 담대한 첫걸음인 CMC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선포식에 자리해주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CMC와 산하 병원들이 힘을 모아 수립한 비전을 선포하는 것은 물론 헬스케어 분야의 정책 방향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사 5만명 광화문 운집…국회의원 "간호법 통과" 약속 2019-10-31 06:00:4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40만 간호사들의 염원 중 하나인 간호법이 연내 통과가 가능할까? 실질적인 통과여부는 알 수 없지만 국회에 간호법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듯 하다. 대한간호협회가 서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간호정책 선포식'에는 여·야 대표의원들 다수 참석해 간호사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간호법 통과를 약속했다. 간호협회가 정책선포식을 통해 간호법 통과를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것과 동시에 정치력을 과시한 것.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간호법 제정으로 대한민국 보건의료 개혁'을 슬로건으로 간호정책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최 측 추산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 5만여 명이 자리해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5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간호 정책선포식에서 눈에 띈 부분은 축사를 하기위해 자리한 내외빈. 국회 여&8231;야 당 원내대표들은 물론 7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자리해 간호사들의 정치력을 입증했다. 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간호법 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해 간호법이 계류 중인 상황. 이날 자리한 국회 이주영 부의장을 비롯해, 민주평화당 정동영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법제사법위원회 여상규 상임위원장 등은 당장 코앞에 있는 12월 국회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간호법 제정에 힘을 쏟겠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국회 이주영 부의장은 "본회의장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의원들이 이곳에 자리를 했다"며 "간호법이 본회의까지 올라온다면 확실히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간호법 제정은 의료체계를 새롭게 만드는 시대적 변화의 요구에서 필요하다"며 "반드시 힘을 모아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4개당의 원내대표와 대표가 다 동의하는 것을 보아 법안이 무쟁점 법안이라고 확신한다"며 "국회에서 신속하게 간호법을 합의해서 처리하는 것이라고 믿고 국회에서 이 일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호협회가 정책선포식에서 언급한 5대 중점과제는 모두 간호법 제정과 관련된 내용으로 ▲국민과 환자를 위한 예방과 건강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 활성화 ▲간호사-의사 등 의료인 간 면허체계 정립 기여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 기여 ▲합리적 간호전달체계 수립 등이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현재 보건의료와 복지 시스템에 지속가능한 것인지 엄중한 고민과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로, 공급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병원 등 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 네트워크 중심으로 보건의료 혁신이 시급하다"며 "40만 간호사들은 그 해법이 간호법 제정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 회장은 세계 90개 이상 국가에서 이미 간호법이 제정된 만큼 국내에도 간호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신 회장은 "한국의 간호 관계 법령은 의료법 외에도 80개가 넘지만 해당 법령에는 간호업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간호법 제정은 국민을 위한 합리적 간호전달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혁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석 낙마에 커지는 이사회 불신론...선거제 무용론도 2019-10-30 05:45: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연세대학교 제 19대 총장선임 결과를 두고 연세의대 내부적으로 '총장선거 무용론'이 언급되는 모습이다. 교수, 학생, 직원 등 연세대 구성원이 모두 참여한 연세대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정책평가단투표에서 큰 표 차로 1위를 차지한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이 이사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 지난 28일 연세대학교는 법인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추위 투표에서 2위에 오른 서승환 경제학부 교수(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제 19대 연세대학교 총장으로 결정했다. 이번 연세대 제19대 총장선거의 경우 교수평의회에서 그동안의 선거제도를 돌이켜보고 검토한 끝에 가장 공정하게 구성원이 의견이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사회와 사전논의 끝에 만들어진 제도라는 게 연대의대 교수들의 설명. 정책평가단투표에는 모든 연세대 구성원은 아니지만 교수, 학생, 직원 등이 포함된 400명의 투표인단이 투표를 실시했으며, 정책평가단투표에서 최종 후보 3인 중 이병석 병원장이 1위에 오른 만큼 연세의대 내부적으로는 신임총장에 선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았던 상황. 하지만 최종적으로 이병석 병원장이 낙마함에 따라 이사회 결정에 앞서 이뤄진 선거과정에 대한 의구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연세의대 A교수는 "전체 구성원의 의견을 묻는 두 차례의 투표가 있었는데 투표결과가 전혀 반영이 안됐고 구성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선거제도 자체가 요식행위에 그친 것이 아닌지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다른 연세의대 B교수는 "총장선거 외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몇 번 있는 등 솔직히 문제가 많다"며 "부작용이 우려돼 400명으로 제한했지만 무작위로 뽑은 만큼 투표결과는 전체 구성원의 뜻과 마찬가지인데 이번 결과는 그 뜻이 완전히 무시된 것과 마찬가지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연세대학교의 랭킹이 하락되며 내부적으로 위기감이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공감대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연세대 C교수는 "최근 연세대가 랭킹하락 등 위기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이공계가 지금도 잘하지만 의과대학을 포함한 이공계가 더 힘을 내야한다는 컨센서스가 있었다"며 "이병석 병원장이 이공계 생리를 이해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구현할 적임자라는 면에서 많은 표를 받은 것인데 이이사회가 이런 점을 고려했을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결정에 대한 이사회의 공식적인 답변이 없다면 내부진통이 있을 것이라는 게 많은 교수들의 의견이다. 연세의대 D교수는 "이번에 총장이 되신 분이 정말 월등한 분이여서 이사회가 결정한 것이라면 최소한 그것에 대한 설명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사회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지금 상황에서 불신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거제도가 보완이 됐음에도 공감대를 형성시키지 못했다면 결국 이사회가 바뀌는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며 "이사회가 선거라는 일련의 과정의 노력을 헌신짝 버리듯이 버린 것이 합의를 통해 결정한 제도를 파기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