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제5회 CS 페스티벌 개최 2019-02-07 12:08:40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기자|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최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5회 CS페스티벌을 개최했다. CS 발전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황의환 치과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김기정 행정처장 등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용엽 고객지원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인사 및 격려사에 이어 CS 개선과제 구연발표(7팀), 고객만족과 환자경험 슬로건 및 UCC 사례 발표, 마술쇼 관람, 시상순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회진 알림 서비스로 정형외과 환자경험평가 만족도 향상 사례를 발표한 정형외과 병동팀에 돌아갔다. 또한 올해의 친절 교직원상은 한방재활의학과 장호경 전공의에게, 올해의 친절부서상은 총무팀 보안서비스반에게 환경미화상 최우수 부서상은 인공신장실에 각각 돌아갔다. 아룰러 교직원제안상은 이예나·임현진 간호사가 받았으며 슬로건 공모상 금상은 원무2팀 엄태원 파트장, UCC공모상 금상은 본관 14층 병동과 물리치료실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VOC(고객의 소리)를 수렴, 업무개선 제안 중 좋은 내용을 선정해 VOC고객제안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들어보는 특별한 순서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의료원은 NCSI 조사에서 3년간 12점을 향상시켰던 훌륭한 경험이 있다"며 "의지는 역경을 뚫고 협동은 기적을 낳는다는 경희정신을 바탕으로 환경개선과 환자프로세스 개선활동에 더욱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직책 내려놓는다 했는데…" 애도 커지는 윤한덕 센터장 2019-02-07 12:00:58
|메디칼타임즈 문성호 기자| "응급의료체계가 혼란스럽다고 걱정했는데 생각할수록 가슴이 미어진다."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52&8231;사진)이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한 것이 알려지면서 의료계의 애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남의대 졸업한 윤 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설립 시 팀원으로 출발해 팀장을 거쳐 첫 센터장에 오르며 15여 년 간 응급의료체계를 위해 공헌한 의사이다. 최근 들어서는 닥터헬기와 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더해 재난현장에 이동형 병원 투입을 목표로 제도 설계에 힘써왔다. 윤 센터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의료계 전체가 큰 충격과 함께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공헌한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해 말 윤 센터장은 센터장 직책을 그만 두겠다고 했지만,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몇 개월 동안 계속 직책을 유지해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상급종합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사실 지난 몇 년간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직책을 수행하며 관련 문제가 터질 때 마다 일선에서 제도 개선을 위해 뛰었던 그였다"며 "몇 달 전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했던 차였는데 너무나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매번 소주 한 잔 하자고 하면서 통화를 마무리했던 것이 생각난다"며 "특정 조직이 아닌 응급의료체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인물이다. 윤 센터장이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힘써왔던 일들을 생각하면 황망하다"고 말했다. 응급의학회도 애도 성명을 통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진정한 리더"라며 "한결같이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윤 센터장을 회상했다. 여기에 응급구조사들은 최근 자신들의 업무범위 명확화를 위해 힘써왔던 윤 센터장을 기억하며, 향후 개최하는 행사에 윤 센터장 추모식을 함께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윤 센터장은 업무범위 명확화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며, 응급구조사협회가 이달 중 진행할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병원응급구조사협회 김건남 회장(전남대병원)은 "윤 센터장이 공식 패널로 참석하기로 돼 있었는데 공석이 됐다. 생각할수록 가슴이 미어진다"며 "응급구조사를 위해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분이다.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의료원 내 센터장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아내와 직원들에게 발견됐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기로 했던 윤한덕 센터장이 연락이 없자 이상하게 생각한 아내가 다음날 의료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센터장 방에서 쓰러진 윤 센터장을 확인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원장으로 7일 오전부터 공식적인 장례절차에 돌입했다.
대한간호협회, 올해의 간호인상에 최종녀 원장 선정 2019-02-07 11:59:34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기자|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최종녀 함춘너싱홈 원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제86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 최종녀 원장은 1985년부터 2002년까지 한양대병원과 의정부 백병원 간호사를 거쳐 이후 6년간 포천 자혜의집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또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청운실버센터 원장과 마추미실버케어 응암점 원장으로 재직하며 다른 기관의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모델 역할을 통해 현재 서울형 데이케어시설이 189개로 확대되는데 기여했다. 특히 최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2014년 설립한 서울요양원에서 3년간 팀장 겸 총괄케어매니저 활동을 하면서 케어매니지먼트를 활용한 관리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전산화해 입소자들에게 효과적인 케어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공헌했다. 아울러 서비스 유형을 신체·인지 기능에 따라 치매전담형, 일반형, 간호전담형 등 3종류의 유니트로 구분, 배정해 4개 영역의 프로그램을 11종의 서비스로 나누, 기능 상태에 따라 70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운영함으로써 간호사 역할 확대와 장기요양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 원장은 이후 글로벌휴먼스 본부장을 거쳐 92세의 노모를 모시기 위해 2018년 11월부터는 함춘너싱홈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협, 안전한 진료환경 등 대책 마련 논의 2019-02-07 11:36:12
|메디칼타임즈 황병우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이승우)가 최근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시총회)를 열고 의료현안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건 보고 및 대응방안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시행 ▲의료기관 내 무면허의료행위 근절 ▲안전한 진료환경위한 대책 마련 등에 4가지 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 정기대의원 총회 이후 지속 추진해 오던 ▲전공의 특별기금의 이관 및 재단 설립 추진 ▲전공의 명함 사업 ▲전공의 수련환경 자료집 ▲ 임신전공의 근로지침 등에 대한 보고가 실시됐다. 대전협은 이날 논의를 통해 이대목동 사건과 관련해 전공의가 잠재적인 범죄자로 내몰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노조가입 홍보와 단체 행동을 준비하겠다고 결정했다. 또한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실행과 관련해선 만관제 시범사업 참여의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과 의료기관 무면허 의료행위는 근절을 우선시 해야된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아울러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대책으로 범 의료계가 함께 고민하는 후속대책 마련을 언급했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안전한 진료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캠페인과 폭력 발생 시 단계별 대응지침 및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며 "다만, 이러한 조치가 병원에 대한 규제가 돼서는 안 되고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전협 임시총회는 지난해 온라인 총회 회칙 개정을 통해 이뤄진 첫 '온라인 임시대의원 총회'로 진행됐다. 대전협 정용욱 수석부회장은 "대전협 집행부와 대의원 간의 물리적 거리가 0이 된점에서 뜻깊은 기회였다"며 "동시에 토론을 할 수 잇는 솔루션을 세팅함으로서 앞으로 원활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7일 진료 개시…환자중심 병원 거듭나자 2019-02-07 11:13:00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7일 다양한 개원 기념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5년 착공한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늘 이대서울병원 진료 개시에 이르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했다. 이대서울병원은 1층 로비에서 개원을 기념한 떡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고,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에게 떡과 병원 안내물을 나눠 주면서 첫인사를 했다. 이날 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환자가 된 강호준 씨(1965년 생)는 "큰 규모와 쾌적한 환경, 인상 깊은 다양한 조형물에 눈길이 먼저 간다"며 "앞으로 강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이대서울병원 2층 갤러리 '아트큐브'에서 개원 기념 전시회 오픈 행사가 진행한다. 아트큐브는 이대서울병원 내원객들에게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2층에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한편,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건립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만성질환관리제 한 달, 의료 현장 본격 시동 2019-02-07 05:30:59
|메디칼타임즈가 간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현장 방문 |메디칼타임즈 황병우 기자| 지난 1월 14일 기대와 우려 속에 첫발을 내딛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이하 만관제)의 첫날 현장 광경은 '환자가 있어도 일단 대기'였다. 각 의원별로 메뉴얼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거나 시스템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서버나 각 의원별 청구연동 정비 후 의원별로 교육상담 환자 등록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메디칼타임즈는 만관제 시범사업 도입 약 한 달여가 지난 시점에 중랑구의 내과 의원을 찾아가봤다. 이날 방문한 서울내과의원 곽경근 원장(대한개원내과의사회 검진이사)은 만관제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얼마 안 된 만큼 아직까지 각 의원은 교육상담을 위한 환자등록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까지 건강보험공단 서버가 불안정해 환자데이터가 날아가거나, 청구 연동 등을 이유로 늦게 시작하게 됐다"며 "시범사업 케이스 환자를 본격적으로 등록한 것은 며칠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관제 시범사업의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교육상담이 필요한 환자가 진료를 위해 방문했을 경우 환자에게 만관제에 대해 설명하고 환자가 동의할 경우 대상자로 등록한다. 이후 병력&8231;가족력&8231;위험 요인 등을 포함한 포괄평가, 혈당검사&8231;지질검사&8231;신장검사 등 임상검사를 실시해 입력을 하면 담당의사가 혈당, 혈압 우울증 등을 고려한 케어플랜을 수립한다. 이때 담당의사가 케어플랜을 수립한 날을 서버 상에 기입해야만 교육상담으로 진행이 가능하고 이후 교육상담에 대한 청구도 이뤄질 수 있다. 또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관리계획을 세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2일이 걸리며, 교육상담까지는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가 진료 이후 재방문까지의 기간이 길어 환자가 관리계획 수립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으로 현재는 각 참여 의원이 교육상담보다 환자등록을 더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구조. 메디칼타임즈가 취재를 실시한 오전 진료시간 동안 만관제 시범사업에 등록된 환자는 총 3명으로 요일별로 편차는 있지만 보통 하루에 3~6명 정도의 환자가 등록되고 있다는 게 곽 원장의 설명이다. 실제 일차의료만성질환 관리추진단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기 어렵지만 사업에 궤도에 오르면서 등록 환자 숫자가 증가세에 있다"며 "이후 각 의원별로 등록환자수가 일정 수를 넘으면 사업 모니터링이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곽 원장은 "사업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환자를 빨리 등록할 예정"이라며 "2월 안에는 한 의원 당 최대 등록 숫자인 300명을 채우는 게 목표이고 늦어도 3월 안에는 다 등록돼야 한다"고 밝혔다. 만관제 시범사업과 관련해 현장의 의료진이 가장 우려했던 내용은 본인부담금에 대한 환자의 거부감. 현재 만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10% 정도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해야 한다. 일부 현장에선 기존에 비슷한 시범사업과 비교했을 때 본인부담금을 이유로 적극성이 떨어지거나 비용에 대한 마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메디칼타임즈가 이날 등록을 실시한 3명의 환자를 만나봤을 땐 본인부담금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모습이었다. 중랑구에 거주중인 60대 A 환자는 "고혈압에 대한 관리를 위해서 등록을 했고 앞으로 기대감이 크다"며 "혼자하기 어려운 것을 케어해준다는 측면에서 본인부담금을 지불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50대 B 환자는 "본인부담금에 대해 설명을 들었을 때 이것 때문에 참여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며 "대부분의 환자가 설명을 들으면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즉, 기존에 무료로 실시했던 사업과 비교했을 때도 환자가 느끼기엔 본인부담금이 충분히 허용범위 안으로 인지하고 있다는 것. 각 참여 의원은 환자 등록을 마치게 되면 교육상담기간 동안 큰 메뉴얼 아래 각 환자 사례를 점검하며 관리를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범사업을 점검한 뒤 본 사업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환자 교육상담 방향성에 대해서는 참여 의원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게 곽 원장의 의견이다. 곽 원장은 "궁극적으로 환자별로 똑같은 매뉴얼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 맞춤형으로 가려한다"며 "운동과 식이요법 그 다음은 사회적인 여건을 체크하고 아우르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국 환자별로 놓인 상황을 관리하는 것은 참여 의사들이 가지고 있는 숙제다"며 "이것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에 대한 고민과 시도가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SD는 내과‧흉부외과만? 유권해석 부른 진료과 논란 2019-02-07 05:30:56
|메디칼타임즈 문성호 기자|. 수도권 대학병원서 근무 중인 A 외과 교수는 최근 병원 내 적정진료팀으로부터 갑작스런 심사 조정 통보를 받았다. 이전부터 실시해오던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절제술(이하 ESD)이 그 대상이었다. 외과의사는 ESD 시술 자체를 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심사 조정 통보 이 후 청구 자체가 차단된 탓에 결국 시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조기 위암 치료로 일선 병원들이 실시하고 있는 ESD 시술 권한을 둘러싸고 의료현장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위와 식도를 포함한 상부소화관 대상 ESD 시술을&160;내과와&160;흉부외과 전문의만 급여 대상으로 제한했기 때문.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고시 개정으로 ESD 시술을 예비급여 대상으로 전환해 실시 중이다. 종전 ESD 시술의 환자 본인부담률이 100%였다면 예비급여 확대로 80%로 완화된 것. 나머지 20%는 건강보험 부담으로 적용된다. 하지만 고시가 개정된 시점부터 내과와 흉부외과를 제외한 타과 전문의의 ESD 시술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 B 외과 교수는 "지난해 12월 일부 수도권 대학병원서 외과 전문의가 실시한 ESD 시술이 심사 조정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상부위장관 ESD 시술은 내과와 흉부외과 전문의만 실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정 시술을 특정 진료과만으로 고시를 제한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내과와 흉부외과만 시술 권한을 제한한 것인데, 내과가 전문성이 보다 크겠지만 외과 전문의도 ESD 시술을 일정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그동안 시술해 왔다"며 "더구나 고시 인력기준 상에 긴급 상황에서 개복 또는 개흉 시술이 가능한 인력&8231;시술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즉 외과 의사를 고시로 상주시켜 놓고 정작 ESD 시술을 못하도록 막은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해당 수도권 대학병원의 심사 조정 사실이 알려지자 다른 대학병원들의 외과 전문의들도 ESD 시술 자체를 중단한 상황. 관련 학회 보험이사는 "해당 심사 조정 사실로 인해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은 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견을 제시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일단 심평원에서도 내부적인 자료를 파악한 뒤 답변을 주기로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10년 다 된 유권해석이 막은 외과 ESD 시술 그렇다면 관련 의료진의 주장처럼 해당 고시가 외과 전문의의 ESD 시술을 중단시킨 것일까. 하지만 ESD 급여기준이 포함된 관련 고시를 확인한 결과, 특정 진료과를 제한하고 있지 않았다. 구체적인 ESD 시술에 대한 인력 및 시설 기준의 경우 '해당 진료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3년이 경과한 의사가 시술해야 하며(시술의사 기재), 긴급 상황에서 개복 또는 개흉 수술이 가능한 인력&8231;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결국 고시 상에서는 전문의 자격 취득 후 3년이 경과하도록 했지만, 특정 진료과로 제한하고 있지 않은 것. 취재 결과, 2011년 ESD 시술 고시 개정 시 함께 내려졌던 유권해석에 따른 문제였던 것이다. 유권해석이 담긴 관련 질의응답 문서에 따르면, ESD 시술 가능한 진료과로 '상부소화관(위, 식도)의 경우에는 내과 및 흉부외과, 하부소화관(결장)의 경우에는 내과 및 외과를 의미한다'고 규정했다. 즉 ESD 시술이 전액 환자 본인부담이었던 시기에 마련된 유권해석이 그대로 유지된 채 고시가 개정되면서 외과 전문의의 시술 청구가 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에는 전액 환자 본인부담으로 조정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는 예비급여로 전환돼 건강보험 청구가 가능해진 가운데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한 심평원 심사가 적용되면서 조정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ESD 시술이 예비급여로 전환됐지만 이에 맞춰 유권해석도 함께 변화되지 못한 점이 있던 것 같다"며 "고시 개정 이 후로 관련 문제가 발생해 문제점 해결을 위한 내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NMC 윤한덕 중앙응급센터장 근무 중 사망…7일 부검 2019-02-06 12:30:30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중앙응급의료체계 산증인인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52)이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지난 4일 오후 의료원 내 센터장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아내와 직원들에게 발견됐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기로 했던 윤한덕 센터장이 연락이 없자 이상하게 생각한 아내가 다음날 의료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센터장 방에서 쓰러진 윤 센터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한덕 센터장의 유족들은 장례 일정을 보류한 상태로 7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윤한덕 센터장은 전남의대 졸업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설립 시 팀원으로 출발해 팀장을 거쳐 첫 센터장에 오르며 15여 년 간 응급의료 체계를 위해 공헌한 의사이다. 의료계에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해지자 SNS를 통해 추모 글이 쇄도하고 있다. 많은 동료 의사들은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공헌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이미 출근해 상황 대기 중인 상태다. 정기현 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 통화에서 "며칠 전까지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회의한 윤한덕 센터장의 사망 보고를 받고 황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한 장례 절차 방안을 유족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예상치 못한 소식에 놀란 모습이다. 응급의료과 박재찬 과장은 "지난 4일 윤한덕 센터장의 부음 소식을 접하고 처음엔 거짓말인줄 알았다. 불과 며칠 전 윤 센터장과 응급의료 발전방안 관련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하고 "윤한덕 센터장은 중앙응급의료센터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한 의료인으로 응급의료 현장 목소리를 평가기준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항상 노력했다. 지금도 그의 사망 소식이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허탈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