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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경 식약처장, 의료기기업체 현장 방문 2020-01-21 17:48:38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1일 충북 제천시 소재 3D 프린팅 활용 의료기기업체 메디쎄이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메디쎄이는 두개골 성형재료·인공 광대뼈 등 3D 프린팅을 활용한 의료기기제조사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의료기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AI)·3D 프린팅 등과 같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의료기기제조사를 적극 지원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약처는 3D 프린팅 활용 의료기기와 같이 환자 개인 특성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정하게 정해진 크기로 허가되던 것에서 환자 상태에 맞게 치수·모양 등을 달리할 수 있는 ‘맞춤형 의료기기’ 허가를 확대하고 신속히 제품화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허가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의경 처장은 방문 현장에서 “지난 5년간 국내 의료기기시장 규모가 연평균 8%씩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의료기기업체들의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업체 혁신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 5월 시행되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전자담배기기 할인권 등 판촉행위 전면 금지 2020-01-21 12:32:00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전자담배기기 할인권 등 우회적 판촉행위가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담배와 담배유사 제품, 전자담배 기기장치 등의 판촉행위를 금지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행 법률은 담배 제조사 등이 소매인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행위만 제한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직접 시행하는 판촉행위와 전자담배기기 할인권 제공 등 우회적 판촉행위를 규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법령 개정은 최근 성행하는 신제품 무료체험과 전자담배 기기장치 할인권 제공 등 담배소비 유도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그동안 제도 미비점을 이용해 성행했던 다양한 담배 판촉행위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무회의는 외국 약사의 국내 약사 예비시험 응시자격 부여에 대한 '약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약사 예비시험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관리하며 시험 90일 전까지 공고하고, 시험과목은 약학기초와 한국어로, 합격기준은 약학기초 만점에 60% 이상, 한국어 경우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한국어 과목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윤병철 약무정책과장은 "법 개정 후속조치로 외국 약학대학 교육에 대한 검증절차를 마련하는 약사면허관리 제도 보완"이라면서 "공고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첫 약사 예비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밖에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 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등의 감염인 진단과 역학조사, 감염인 사후관리 등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근거를 담은 'AIDS 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률안'도 의결했다.
한국 의사들, 여전히 OECD대비 환자와 대화시간 짧다 2020-01-21 12:00:41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지난해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들이 의료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OECD국가 대비 여전히 환자와의 대화시간을 짧았으며 공감을 위한 노력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1일 국내 의료서비스와 제도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9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서비스경험조사는 환자가 직접 체감하는 의료서비스 질을 진단해 사람 중심의 보건의료를 강조하는 국제사회와 비교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 제출되는 국가승인 통계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약 600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7월 8일부터 9월 20일가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년간 진료를 위해 병의원(한방, 치과 포함)을 최소 1번 이상 방문한 1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외래 71.3%, 입원 4.6%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인구의 경우, 10명 중 9명이 외래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외래진료의 경우, 담당의사의 태도 및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83.9%로 2018년(82.0%)보다 높았다. 세부적으로 의사가 '예의를 갖추어 대함' 92.1%, '받게 될 치료 효과 및 부작용 등을 알기 쉽게 설명' 86.7%, '검사나 치료방법 결정 시 내 의견을 반영함' 85.1% 등을 보였다. 하지만 '의사와의 대화 시간이 충분함'항목에 대해서는 전년도 80.6%에서 74.7%로 크게 떨어졌으며 '환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불안감에 공감해줌' 항목 또한 81.4%에서 80.4%로 오히려 낮아졌다. 간호사의 경우, 담당 간호사 태도 및 서비스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89.2%로 2018년(83.9%),보다 높아졌다. 환자안전 관련, 진료 전 의료진 신분 확인 비율이 95.4%, 투약 전 주사제 투약 이유 설명 비율 79.3%, 의료진 손 소독 비율 83.7%, 주사제 및 주사의료용품 새 것 밀봉 비율 93.2%, 주사하기 전 환자 피부소독 비율 94.6%로 보였다. 입원진료 역시 85% 이상 환자 만족도를 기록했다. 담당의사 태도 및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비율이 86.1%로 2018년(80.7%)보다 높았다. 입원 담당 간호사 역시 태도와 의료서비스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88.9%로 2018년(78.9%)보다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입원경로는 예약한 날짜 입원이 47.0%로 가장 많았고, 외래 진료 후 당일 입원 31.0%, 응급실 통한 곧바로 입원 17.0%로 집계됐다. 기다리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바로 입원한 경우(당일 입원 포함)가 93.7%이며, 입원을 기다렸던 사람들의 대기기간은 희망하는 날로부터 평균 9.5일이었다. 지난 1년 입원서비스 환자 중 개인 간병인을 고용한 경우 11.7%, 고용기간은 평균 12.3일, 일평균 8만 3745원을 지불했다. 간호간병서비스 만족도는 84.5%로 개인 간병인 고용 만족도 60.2%보다 월등히 높았다. 현정부의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응답자의 66.5%가 '신뢰한다', 67.0%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2018년(59.2%, 63.1%) 비해 개선된 수치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의료취약지역 지원 강화(74.7%), 공공의료기관 확대(73.9%), 의료취약계층 지원 강화(72.0%), 대형병원 환자 몰림 방지(70.4%) 등을 주문했다. 보건의료 관련 소식 경로(복수응답)는 가족과 친구 등 지인(69.0%), TV(61.7%), 의료인(45.3%)로 나타났다. 복지부 우영제 정책통계담당관은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와 의료서비스 현주소를 국민의 눈으로 살펴보고, 이용자 관점에서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펜벤다졸 이어 알벤다졸 열풍…식약처 "현혹 말라" 2020-01-21 12:00:40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에 이어 인간 구충제인 알벤다졸이 항암제로 쓰이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가 경고에 나섰다. 구충제는 기생충 감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일 뿐 항암제로 전용했을 때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주요 이유다. 21일 식약처는와 대한의사협회는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기생충 감염 치료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 암, 비염, 당뇨, 아토피 등 치료에 알벤다졸을 복용한다는 체험 사례와 주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알벤다졸은 이미 사람에게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이지만 기생충 치료 이외의 다른 질환 치료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식약처는 "알벤다졸은 구충을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도록 허가된 약으로 장기간 복용 시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돼 있지 않다"며 "암과 같은 중증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치료중인 환자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받고 있던 치료의 효과를 심각하게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알벤다졸의 용법·용량은 기생충 종류에 따라 400mg을 1일 1회∼최대 3회로 단기 복용하는데 반해 암, 비염,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은 장기간 약물치료를 요하는 질환이다. 식약처는 "단기간 복용 시에도 구역·구토, 간기능 이상(간수치 상승), 발열, 두통, 어지러움,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또 드물지만 과민성 반응, 골수의 조혈 기능 억제로 인한 백혈구·혈소판 감소도 보고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성 간염·급성 신손상(신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도 보고돼 있는 만큼 반드시 허가된 목적과 사용법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며 "복용 중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임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태아 기형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복용하지 말아야한다. 식약처는 모든 의약품이 허가 받은 효능·효과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도록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 SNS 등을 통해 의약품 정보를 접하게 되면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효능·효과인지 여부 등을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아산의학상 본상 이원재 교수-이재원 교수 선정 2020-01-21 12:00:09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원재(53)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이재원(63)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주영석(38)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이용호(40) 연세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9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원재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재원 교수에게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주영석 교수와 이용호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원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장내 미생물 분야가 미처 주목받기 전인 2000년도 초반부터 장내 미생물들의 생태계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생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국내연구를 선도해왔다. 그의 연구는 장세포의 세균 인지 기전에 이상이 생기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이 야기되어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 모델로 증명하면서, 최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이 있다고 주목받고 있는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발판을 마련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재원 울산의대 교수는 부정맥 수술, 관상동맥과 심장 판막 수술, 심장이식 등 성인 심장 질환 수술법 발전과 수술시 절개부위를 줄이는 최소침습수술 도입을 주도하며 국내 성인 심장질환의 외과적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로봇심장수술 및 최소침습성 심장수술에서 독보적으로 최소침습수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다빈치로봇 심장수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지고 환자들의 회복도 빨라지게 됐으며, 최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로봇 심장수술법을 교육함으로써 국내 의료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 주영석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암유전체 돌연변이의 생성 원리를 규명했으며, 이용호 연세의대 내과 교수는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고,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2011년 조성한 아산의학발전기금을 2017년 400억원의 규모로 확대해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조기폐경 여성 고혈압+당뇨 등 복합 만성질환 위험 3배↑ 2020-01-21 11:50:55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40세 이전에 폐경 증상을 겪는 조기 페경 여성들이 고혈압과 당뇨를 포함해 유방암, 골다공증 등 복합적인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난소 제거 등 외과적 수술로 폐경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자연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는 이번이 최초다. 호주 브리즈번 의과대학 Gita Mishra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조기 폐성 여성이 만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에 대한 장기 추적 관찰 연구를 진행하고 현지시각으로 20일 유럽생식의학회지(Human Reproduction)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doi.org/10.1093/humrep/dez259). 연구진은 조기 폐경이 만성 질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1996년 1만 1258명의 여성을 선별해 2016년까지 20년간 전향적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관절염, 골다공증, 천식, 유방암 등 11개 만성질환에 대한 정보를 3년 주기로 검사하며 조기 폐경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 그 결과 추적 관찰 대상자의 2.3%가 40세 이전에 폐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적 처치에 의한 폐경은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일반적 유병률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조기 폐경을 겪은 여성은 60세가 됐을때 다양한 만성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60세가 됐을때 2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만성 질환(Multimorbidity)을 겪을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았기 때문이다(OR&8201;=&8201;1.98). 더욱이 60세 이후에는 이렇듯 복합 만성 질환을 가질 위험이 일반적 여성들에 비해 세배 이상으로 높아졌다(OR&8201;=&8201;3.03). 특히 조기 폐경까지는 않았지만 생리 불순 등의 조기 폐경 유사 증상을 겪은 여성들도 만성 질환 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았다. Gita Mishra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술적 처치가 아닌 자연적 폐경만으로도 복합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라며 "출산이나 교육, 체질량 지수, 흡연 및 신체 활동과 같은 모든 요인을 조정해도 조기 폐경으로 인한 위험성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임상 의사들은 조기 폐경 여성들을 진료할때 복합 만성질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한 사전 검사를 추천해야 한다"며 "또한 국가적 차원에서 이러한 고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신약 3상임상서 고배 2020-01-21 11:31:30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야심작인 안구건조증 신약이 첫 임상 3상에서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회사 측은 1일 안구건조증신약인 HL036의 3상임상인 VELOS-1 결과(탑라인)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진행된 VELOS-1 연구는 500여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대조군 위약대조 연구(RCT)다. 1차평가변수는 객관적 지표와 주관적 지표로서 각각 하부각막손상지표(ICSS)와 환자보고 안구불편감(ODS) 등 두 개를 설정했다. 최종 결과 두 변수 모두 8주째 위약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2차평가변수로 설정한 TCSS(상부, 중간, 하부 등 총 각막손상지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이상반응 및 안전성은 대체로 위약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결과를 소개한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는 "한 번의 임상을 통해 효과를 보기 보다는 여러번 임상을 통해 목표를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첫 번째 임상을 통해 방향성을 확인했고 다음단계 임상 프로토콜을 정하는데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진행되는 임상에서는 성공할 수 있음을 자신했다. 박 대표는 "주평가변수에서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으나 일부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경쟁품은 각막 일부에 효과로 허가를 받았는데 우리 신약이 전체각막에 효과를 입증할 경우 상업적으로 더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다국적 제약사가 이끌고 있는 안구건조증 신약 시장에 도전하는 과제는 당분간 더 늦춰질 전망이다.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엘러간사의 레스타시스와 샤이어사의 자이드라가 경쟁하고 있다. 한편 VELOS-1의 최종 결과는 오는 5월에 열리는 미국안과학회(ARVO)에서 발표된다.
질본, 신종코로나 확진환자 안정적 "접촉자 능동감시" 2020-01-21 11:22:35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격리 치료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심층 역학조사 후 접촉자는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는 현재 폐렴 소견없이 안정적이며, 역학조사 결과 같은 항공편(중국남방항공 CZ6079, 좌석번호 39B, 1.19 12:15 인천공항 도착)을 이용한 승객 및 공항관계자 접촉자는 총 44명(승객 29명, 승무원 5명, 공항관계자 10명)이다. 이 중 9명은 출국했고 35명은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으로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 확진환자 동행자 5명은 특이소견은 없으며, 3명(접촉자 중 출국자 9명에 포함)은 1월 20일 출국(일본)했고, 2명은 금일 오후 출국(중국) 예정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1월 21일 09시 기준 누적집계)는 총 11명으로 1명 확진, 7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3명(의료기관 신고 2명, 검역 1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께서는 중국 현지에서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시장 방문을 자제할 것,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숨가쁨 등)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문진 및 DUR*을 통해,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직장인 사망율 가장 높은 질환은…심혈관계 질환 2020-01-21 11:06:03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올해로 40대가 된 평범한 직장인 박씨. 평소 혈압이 좀 높았던 그는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고혈압과 당뇨 판정을 받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바쁠 때는 일주일에 2~3일 야근을 하고, 한 두 번 술자리를 갖는 등 여느 직장인과 다를 바 없이 생활해 왔기 때문. 일을 하면서 자주 답답함을 느끼거나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설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회사를 다니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 대다수 직장인들의 새해 1순위 목표는 '건강'과 관련된 습관을 세우는데, 무엇보다 이러한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박씨처럼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라고 할 수 있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주의가 더 필요하다. 직장인들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어느 정도일까? 2019년도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통계에 따르면, 직장인 질환 중 사망자 수가 가장 높은 질환은 '심혈관질환’(386명, 42.2%)'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발표된 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직무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87%로 OECD국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러 연구에서 업무 스트레스는 좌심실 기능 이상, 심근경색, 협심증 발생 및 심혈관계질환과 관련된 사망률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다. 과도한 업무 등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수질 축을 활성화시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증가, 내피세포 기능 저하, 염증, 그리고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 등을 야기시킴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교대작업, 연장근무, 이상기온, 소음 등과 같은 작업 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생활리듬이 손상되거나 수면부족, 한랭 환경이나 열사병, 소음으로 인한 혈압 상승 등으로 인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연령,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여부 등과 같은 위험 요인들 또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심혈관질환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높은 수준의 심폐체력과 규칙적인 운동이 심혈관계 건강에 보호적 효과를 주며, 또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복합적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비만, 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등)를 가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2019년도 미국심장학회/미국심장협회(ACC/AHA)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40~70세 사이의 성인 중에서 당뇨병, 고혈압 등의 복합 위험인자, 젊은 나이에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한 가족력이 있거나 관상동맥 칼슘 수치가 증가한 경우와 같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을 때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는 "평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체크하고, 위험인자를 가진 고위험군 환자라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심혈관질환 재발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하루 한 알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간에 임의로 중단할 경우 오히려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 가족의 도움도 필요하다"며 "평소 직장에서의 근무 환경과 스트레스 관리는 어떤지 잘 살펴보고 담배는 반드시 끊으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다면 꼭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