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는 사람은 갑상선암 적게 걸린다? 'NO' 2020-05-18 10:05:41
2018년 12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갑상선암 유병자수는 남녀를 합쳐 37만9946명으로 전체의 21.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암 확진을 받은 인원 통계에서도 갑상선암은 전체 5615명 중 2594명(28.4%)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과잉진료 논란이 일며 유병률이 감소 추세지만 갑상선암은 아직도 국내 암종 중 발병률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빈도가 높은 암이다. 다행히 갑상선암은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예후가 좋은 암에 속한다. 그러나 이는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가 시행됐을 때 얘기다.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초기 증상 없고 여성이 3~4배 많아 갑상선은 목 한가운데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몸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기관의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장(腸)도 빨리 움직이게 하며 몸의 열도 만들어낸다. 특히 엄마 배 속에 있는 태아의 신경과 근골격계의 성장을 돕는 기능으로 엄마한테도, 태아한테도 꼭 필요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이 있어도 기능을 못 하거나 수술적 치료로 갑상선 제거 후 호르몬을 공급하지 않으면 추위를 쉽게 타게 되고 갑상선 저하증으로 머리가 빠지고 변비가 생기며 심장도 늦게 뛰게 된다. 또 일상생활 자체가 불편할 정도로 무기력함에 빠지기도 한다. 갑상선암은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진행이 많이 되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경우 건강검진 시 우연히 발견된다. 그러나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갑상선의 크기가 증가하거나 목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종양이 주변 신경에 침범하게 되면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종양의 크기가 커져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상선암은 주로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남성에 비해 3~4배 정도 많다. 주로 발생하는 연령대는 40~50대지만 30대 초반에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과 임신, 출산과 관련돼 갑상선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치료가 원칙… 치료 골든타임 지켜야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다고 알려진 갑상선암의 경우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병이 진행돼 임파선 등으로 원격전이가 발생할 수 있고 또 재발이 되는 등 치료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내원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갑상선암의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를 통해 갑상선 결절의 모양과 크기 및 위치를 평가하고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또는 중심부 바늘생검(core needle biopsy)을 시행한다. 특히 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유두암의 경우 98%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다만 조직검사에서 비정형세포가 보이는 경우 비라프(BRAF) 유전자 변형을 확인하는 검사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암으로 진단된 경우 목 부위 임파절로의 전이 여부 및 갑상선 주변 장기로의 침습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경부 초음파 촬영,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검사를 시행해 수술 범위를 결정하고 수술을 시행한다. 갑상선 치료의 원칙은 수술이다. 수술이 필요한 이유는 암을 가만히 놔두면 전이할 수 있고 주변 조직으로 파고드는 침윤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에는 수술 소견 및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성요오드치료를 시행하고 갑상선 호르몬 투여를 통한 내인성 TSH 억제 치료를 한다. 수술은 절개수술이 가장 보편적이지만 절개수술의 경우 목에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내시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을 이용해 한쪽 겨드랑이에 5㎝의 절개창 또는 양쪽 겨드랑이와 가슴의 유륜 부분에 작은 구멍을 내고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넣어 흉터가 적은 수술을 시행한다. 장기 내 종양 있을 땐 거의 100% 완치 갑상선암 수술을 결정할 때 중요한 것은 수술 시행 여부와 수술 범위다. 최근에는 갑상선암 크기가 작고 암의 위치가 갑상선 내에 국한된 경우 수술 시행을 미루고 환자와 상의해 ‘적극적 관찰’을 시행하기도 한다. 암이 더 크거나 주변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면 그때 수술이 시행된다. 수술을 선택하게 되면 양측 갑상선을 모두 절제할지 아니면 병이 있는 한쪽 갑상선을 절제할지 결정한다. 보통 암의 위치가 갑상선을 싸고 있는 피막을 넘어 인접 장기에 암의 침윤이 의심되거나 초음파 등 영상검사에서 임파선 침범이 있는 경우, 양측에 암이 있는 경우, 암의 크기가 4㎝를 넘는 경우 전 절제를 권한다. 한쪽 갑상선에만 암이 있어 한쪽 갑상선을 절제한 경우라도 최종 조직검사 결과 방사선요오드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병이 진행된 경우는 남아있는 반대편 갑상선도 절제해야 방사선요오드치료를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잔존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보통 갑상선암의 완치율은 5년보다는 10년을 보는 경향이 많다. 워낙 천천히 자라는 특성상 늦게 재발하는 경우도 있고 생존율이 높기 때문이다. 암이 장기 내에만 있는 제한적 상황에서는 거의 100% 완치율을 보이고, 암이 주변 임파선이나 주변 조직 등으로 적은 침윤을 보이는 국소적 침범이 있을 때도 꾸준히 치료하면 94% 정도 완치된다. 다만 폐나 뼈 등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을 때는 생존율이 60%까지 떨어질 수 있다. 예전 통계를 보면 술을 마시는 사람에서 갑상선암이 오히려 적게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과음을 자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흡연과 비만도 갑상선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다. 갑상선암은 예후도 좋고 걸렸다 하더라도 전문의와 상의해 수술을 하고 꾸준히 치료하면 얼마든지 완치될 수 있다. 희망을 가져도 좋다.
"하얗게 불태우다" 번아웃 증후군 주의 2020-05-14 08:48:21
대학교수 박모(47) 씨는 최근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지고 예년보다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졌다. 최근에는 강의 중 이유 없이 떨리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커피를 서너 잔 이상 마셔도 노곤함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목 뒷부분이 항상 뭉쳐있고 가끔 이유 없이 허리가 아프다. 몇 해 전 다친 어깨는 쉽게 낫지 않고 밤에 너덧 번 깨는 건 이미 일상이 됐다. 이처럼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충분한 휴식 뒤에도 극심한 피로 증상이 풀리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로 모든 에너지가 방전된 같이 업무나 일상 등에 무기력해진 상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뉴욕의 정신분석가 프로이덴버거(Herbert Freudenberger)가 '상담가들의 소진(Burnout of Staffs)'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사용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번아웃 증후군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장 스트레스'로 규정했다. 의학적 질병은 아니지만 제대로 알고 관리해야 하는 직업 관련 증상 중 하나로 인정한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서 생긴 부신의 코르티솔 호르몬과 교감신경 항진이 그 원인으로, HPA(hypothalamic-pituitary-adrenal,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축)이 과활성화돼 나타난다. 성공 지향적이고 성과 위주의 현대사회에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부적절한 휴식, 영양소가 부족한 식사 등으로 부신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길 수 있는 내분비 호르몬의 변화로도 발생할 수 있다. 원인과 증상 번아웃 증후군이 발생하면 만성적인 피로감과 함께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감기 등 상기도감염의 재발이 잦으며 확연하게 체력이 떨어진다. 또 이유 없는 체중감소, 알레르기 증상, 관절통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만 일반적인 검사로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극심한 피로감, 전반적인 위약감, 우울감, 불면증과 함께 예민하고 쉽게 화를 내거나 어지럽고 실신을 하기도 한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완벽주의적 성격을 보이며 좌절감과 공포감, 강박적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졸린 증상보다는 쉬고 싶다는 욕망이 강할 수 있고 불면증, 맥박이나 호흡이 빨라지며 식욕감퇴나 심한 불안감을 보일 수 있다. 아울러 위장관계에 관련된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명치 부위가 뻐근하거나 긁는 것 같은 불편함을 흔히 느낀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거나 밥맛이 떨어지며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든다. 비뇨생식기계 증상으로는 밤에 소변을 보는 것과 생리 전 긴장감이나 월경통 등이 있다. 심혈관계로는 두근거림, 잦은맥박이나 느린맥이 나타날 수 있다. 근골격계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흉쇄유돌근 및 승모근의 긴장과 통증, 요통 등이며 뇌신경계 계통으로는 두통이나 회전성 어지럼증, 이명 등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음식이나 약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잘 생기고, 술을 전보다 못 견디며 짠 음식이나 단 음식을 갈구하는 현상이 있다. 감별이 필요한 증상으로는 탈진, 무력증이 있다. 먼저 탈진은 신경학적 기전에 의해 생기는데 세포 기능의 부전, 간독성, 과도한 사이토카인의 분비 등에 의해 발생한다. 무력증은 오후 늦은 시간에 심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증상으로, 이는 내분비 장애로 인한 저혈당 증상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히스타민의 증가 또는 부족, 저혈압으로 발생한다. 홍승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일상적인 생활이나 가벼운 운동에도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과로 후 전신 무력감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단과 치료 피로 증상은 같은 상황에서도 개인마다 달라 계량적인 평가가 쉽지 않다. 이에 1970년대부터 평가방법 개발이 활발히 진행돼왔다. 크게 설문형 피로 평가와 측정 장비를 이용한 피로 평가가 있다. 설문형 평가로 14문항을 사용하는 '만성피로지수(Chalder Fatigue Scale)'가 가장 많이 쓰인다. 장비를 이용한 피로 평가는 '액티그래피(Actigraphy)'라는 기계로 피로와 일상적인 신체활동 간의 관계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액티비티 레코드(Activity record)'가 있다. 주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에서 사용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약물치료보다는 영양 섭취와 휴식 등 생활습관 교정과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치료한다.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생활양식과 사고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고, 이완반응 및 인지행동요법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면서 지속해서 생활습관 교정에 힘쓰게 된다. 환자의 상태에 맞춘 스트레스 관리법으로 횡격막(복식) 호흡법, 자율 훈련법(autogenic training), 점진적 근긴장이완법(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인지행동요법, 명상 등이 활용된다. 예방과 생활 개선 스스로가 가장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찾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불면은 부신 고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수면 환경의 개선과 이완 요법 등 깊은 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개인에게 맞도록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골고루 먹되 커피나 술, 음료수, 담배 등 자극적인 음식은 삼간다. 또 인공감미료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의 노출을 피한다. 운동은 단계에 맞게 적절히 조정한다. 심한 단계(탈진)에서는 오히려 운동이 회복을 방해할 수도 있다. 점진적으로 운동의 강도와 빈도를 높이는 등급별 운동처방(graded exercise treatment)이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마그네슘 및 기타 미네랄, 엘카르니틴(L-carnitine) 등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깊은 잠을 자야 한다. 가벼운 운동은 깊은 호흡과 긴장 이완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자율신경의 하나인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한다. 부교감 신경은 면역계를 자극한다. 운동은 면역 세포와 림프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한다. 음식은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만성피로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미국 인체 영양연구소가 10명의 여성에게 칼슘 함량이 각기 다른 4가지 종류의 식사를 39일간 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 칼슘을 많이(하루에 3컵 반의 요구르트, 또는 탈지유에 함유된 만큼의 양) 섭취한 여성군에서 월경통, 수분 정체, 피로감 및 무기력한 기분 등의 증세가 훨씬 약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단백질과 염분의 지나친 섭취는 칼슘의 흡수를 저하하거나 배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단백질의 경우 kg당 2g이 넘지 않도록 한다. 술도 칼슘의 흡수를 저하하고 배출을 증가시킨다. 탄수화물 대사로 생산되는 에너지의 저장과 방출에 관여하고 단백질 및 DNA 합성의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도 충분히 섭취한다. 보통 하루 200-400mg(섭취 권고량 280mg)을 음식과 함께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칼슘의 보충도 필요하다.
코로나로 길어진 집콕 심장질환 부른다 2020-05-12 10:18:53
심장이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에너지공급, 점검, 보수가 지속되어야 한다. 심장의 이상은 많은 경우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에서 비롯된다. 혈관질환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실내에서만 있으면서 활동이 줄어드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TV시청 1시간 볼 때마다 심장병 확률 7% 증가 실내에서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며 감자칩을 먹는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족은 일반인보다 심장병을 조금 더 걱정할 필요가 있다. 최근 TV와 심장병 발병률, 사망률과의 연관 관계가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연구에서 TV를 하루 1시간 고정적으로 볼 때마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움직임과 고칼로리 주전부리가 문제 TV시청이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이유는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감자칩, 치킨 등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과 간식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아 심장 건강에 안 좋을 수밖에 없다.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이 2% 증가할 때마다 심장혈관 질환 위험은 약 2배 증가한다. 이외에도 쇼파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다리의 혈액이 정체해 피떡(혈전)이 생길 수 있다. 피떡이 혈관을 타고 가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이 유발될 수 있다. 실내 생활을 하며 움직임이 줄어드는 환경에서, 특히 △심장질환으로 돌연사한 가족력,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이 있거나 가계력이 있는 사람, △하루 한 갑 이상, 20년 이상 담배를 피운 흡연자, △비만인 사람 등 심장병 발생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이러한 영향은 크게 받게 된다. 가만히 앉아 몸에 해로운 지방을 섭취하는 시간이 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혈관에 찌꺼기가 끼며 동맥경화를 불러 협심증·심근경색증이 올 위험이 커진다. 장시간 운전하는 것도 심장에 좋지 않아자동차도 심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 등 고속으로 장시간 달리는 일이 많으면 심장병이 있거나 고위험군은 주의해야 한다. 고속운전 중에는 신경을 집중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한다. 이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고 맥박수와 혈압을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협심증, 심부전증 등 기존 심장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협심증이 있다면 운전 시 흉통을 완화하는 니트로글리세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TV 보며 앉아 있지 말고 움직이는 것이 심장 건강 지키는 길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선 고지방 식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심장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많은 힘을 쓰는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보다는 조깅, 줄넘기, 수영,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아직까지는 야외로 나가는 것이 꺼려진다면 TV를 보더라도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보거나 집안일을 부지런히 하는 것도 좋다. 바깥에서 운동을 한다면, 운동은 하루 30~40분씩 매일 하는 것이 좋다. 운동 강도는 연령별 분당 최대 심박수에서 60~75%가 적당하다. 약간 숨이 차는 정도다. 연령별 최대 심박수는 220에서 본인의 나이를 빼면 된다. 다가오는 여름, 에어컨은 실내외 온도 5도 이내로 조절 곧 다가올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차에 따른 혈관 변화 때문이다.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발산하는데, 노인이나 고혈압 환자가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속하게 수축해 혈관 압력이 높아지고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를 5℃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적당하다. 건강 위험군에 속한다면 가디건과 같은 가벼운 겉옷을 갖고 다니는 것도 좋다.
당뇨병 환자 건강한 여름나기…맨발은 ‘위험천만’ 2020-05-12 09:32:32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당뇨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당뇨병 관리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3가지가 잘 병용돼야 하는데, 여름에는 입맛도 떨어지고 보양식이나 시원한 것을 찾게 되는 반면 활동량은 적어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잘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혈당이 오거나 식사 대신 먹는 것들로 인해 고혈당이 올 수 있다. 또한 합병증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음료 갈아서 마시지 말고 생과일로 섭취 권장 당뇨 환자에게 식이요법은 반드시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혈당 관리 방법이다. 여름이 되면 제철 과일들이 쏟아져 나오고 시원한 음료수를 찾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당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모든 과일은 당분이 함유돼 있고 대체적으로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칼로리에 따라 하루에 1~2번 정도 적절한 용량으로 섭취해야 한다. 여름 과일의 대표격인 수박은 1회 섭취 기준 150g으로 중간 크기로 1조각이다. 포도는 작은 것으로 19알 정도, 참외는 중간 크기로 반 개, 복숭아는 150g으로 작은 것 1개, 자두 150g으로 작은 것 2개, 바나나는 50g으로 반개 정도이다. 갈아서 음료로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더 빨리 증가하기 때문에 생과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음료수에는 보통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하고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한다. 무가당 음료와 스포츠 이온 음료도 당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영양성분표시에서 당류 및 탄수화물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아이스크림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10g 미만에서 30g 이상으로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먹지 않도록 한다. 더운 여름에 보양식이 빠질 수 없다.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있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1인분 칼로리가 보통 900 kcal를 넘을 정도의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양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운동 일주일에 150분 이상, 이틀 이상 쉬지 말아야 운동요법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열량 소비로 인한 체중 조절 효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개선 및 합병증 예방 등의 이점이 있다. 특히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용할 경우 더 좋은 혈당 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타기, 조깅, 수영, 테니스, 농구, 축구 등 다양하다. 근력 운동은 웨이트 머신, 덤벨 운동과 같이 기구를 이용하는 것과 푸쉬 업이나 스쿼트, 런지 등 자신의 몸을 이용하는 것이 포함된다. 덥더라도 양말 신고, 매일 발 살펴야 당뇨병성 족부 질환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말초신경합병증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져 있을 경우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고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궤양 및 괴저가 발생해 발 절단까지 갈 수 있다. 실제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발 절단 발생률 10.1배, 발 궤양 발생률 7.8배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여름에 맨발로 샌들이나 슬리퍼 등을 신게 되면 상처가 나기 쉽고 이로 인해 당뇨병성 족부 질환 발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발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덥더라도 맨발로 다니지 말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양말을 신도록 하며 신발 굽은 낮고 바닥이 두꺼워 충격 흡수에 좋은 편한 신발을 신도록 한다. 또한 신경손상으로 인해 감각이 둔해져 있을 경우 통증이나 온도 변화에 둔감해져서 상처가 나도 모른 채 방치하기 쉬우므로 평소에 발에 물집이나 상처가 나지는 않았는지 항상 관찰해야 한다. 인슐린은 냉장보관, 여행시 냉각지갑에 휴대 사용하기 전 인슐린은 2~8도 정도로 냉장 보관을 하며 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개봉해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직사광선을 피한 실온에서 대략 1달 정도 보관 가능해 실온 보관할 수 있지만, 3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변질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냉장보관하고 주사하기 전에 미리 실온에 내어 놓았다가 주사하도록 한다. 더운 날씨에 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야할 경우에는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냉병이나 인슐린 냉각지갑에 넣어 휴대하도록 한다.
춘곤증, 비타민과 운동 챙기세요! 2020-05-08 16:01:05
봄이 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늘어난다. 대부분은 이런 변화에 어렵지 않게 적응을 하지만, 일시적으로 쉽게 피로해지는 일상의 불균형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질병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필요하다.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는 춘곤증 봄은 입학, 취업 등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다.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긴장이 계속되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다. 피로가 호전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삶의 활력을 잃고 수면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간혹 우울증인가 착각하기도 한다. 실제로 춘곤증의 증상은 졸음, 집중력 저하, 나른함,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 여러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두통이나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가 높은 음식 섭취해야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가 높은 제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으로 신체 활력을 높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3회 이상,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조깅, 자전거 타기 등도 아주 좋다. 피로 때문에 입맛이 없을 수도 있는데 비타민B군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에너지 대사에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피로감이 심한 경우 20분 정도의 낮잠도 도움이 되지만, 이 경우 밤 동안의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여야 한다. 계절이 변하면 춘곤증도 나아진다 춘곤증은 계절적인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나아진다. 변화에 적응이 늦은 경우는 일상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운동량이 적어 증가된 신진대사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분의 공급이 줄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은 대사량이 낮아 춘곤증에 노출되기 쉽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하는 손목건초염 2020-05-07 12:34:22
손목은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활발한 부위이기 때문에 건초염이 잘 발생한다. 건초란 힘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마찰을 줄이고 힘줄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건초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건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엄지손가락 기저부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며 이를 드퀘르뱅질환(De Quervain Disease)라고 한다. 손목건초염은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한 국소 기계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잘못된 사용 혹은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당뇨, 비만,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전신적 질환이나 흡연자 등에서는 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일반적인 염증에서 볼 수 있는 증상들이 발생하는데 기본적으로는 국소적인 통증과 압통이 있다.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열감이 있을 수 있고, 움직일 때 마찰음(crepitus)이 발생하기도 한다. 해당하는 힘줄을 스트레칭하거나 근육에 저항을 주면서 수축시킬 때 통증이 유발되며, 이를 건초염의 진단에 활용하기도 한다. 병력과 신체검사가 가장 기본적으로 진단에 이용되는데 엑스레이(X-ray) 검사는 보통 진단에 크게 유용하지 않으며, 초음파 검사가 유용하게 쓰인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힘줄과 건초를 비교적 높은 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고, 증상이 없는 반대측과의 비교를 할 수도 있다. 국소 주사치료 시에는 실시간으로 구조물을 확인하며 정확한 부위에 주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손목건초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잘못된 행동이나 자세가 있다면 이를 수정해줘야 한다. 증상의 초기에는 손목 보호대를 잘 사용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해당 부위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참으로 편리하게 해준 반면에 그로 인한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손목건초염도 그 중 일부인데 당연한 얘기겠지만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엄지손가락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람의 경우 키보드와 마우스를 본인 신체에 맞는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로 관심 높아진 영양제...안전하게 섭취하려면? 2020-05-04 05:20:50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내 몸을 챙길 수 있는 각종 영양제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영양제는 물론이고,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단순히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제를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영양제의 중요성 의학이 발달하면서 질병에 대한 치료 효과가 놀랄 만큼 높아지고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비타민은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수십 종류의 미네랄은 비록 미량이지만 생명활동에 필수적이다. 이들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거나 신체를 구성하는 주역은 아니지만, 수백만 가지의 신진대사를 조율하는 숨은 실력자다.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준다는 개념으로 영양제를 인식하고 자신의 생활 패턴을 살핀 뒤 선택한다면 건강한 삶을 지탱해줄 나만의 효자 영양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양제, 무엇을 선택할까? 영양제의 성분은 크게 비타민과 미네랄로 나뉜다. 비타민은 정상적인 발육과 영양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유기 화합물로 대부분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다. 많이 먹더라도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면 체내 영양소 대사에 문제가 생기거나 건강 이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자동차에 연료가 가득하더라도 윤활유 없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다. 미네랄은 미량으로 충분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무기질 영양소로 칼슘, 철, 인, 구리, 아연 등이 있다. 미네랄은 인체 구성의 약 4% 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체내에 흡수되면 인체 내 모든 신진대사를 조율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영양제는 한 가지 성분으로 만든 단일제제와 두 가지 이상 성분을 섞어 만든 복합제제,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포함된 종합 영양제로 구분할 수 있다. 평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지만 특정 성분을 좀 더 섭취하고 싶다면 단일제제나 적당한 복합제제를, 식사를 자주 거르거나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면 종합 영양제를 선택하는 게 좋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특별히 필요한 영양 성분도 있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큰 폐경기 여성은 칼슘과 비타민 D 복합제제를, 술이나 담배를 즐기는 중년 남성은 비타민 B와 C 복합제제를 섭취하면 좋다. 언제 먹는 게 가장 좋을까? 지용성인 비타민 A·D·E·K는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낮아지므로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수용성인 비타민 B와 C는 식사 직후 복용하면 음식물과 함께 섭취한 영양소의 대사가 원활해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을 따로 복용하는 게 번거롭다면 식사 직후에 모든 비타민을 함께 복용한다. 단, 미네랄제인 철분제는 공복에 먹어야 흡수율이 가장 높은데,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 식사 직후에 복용한다. 어떻게 섭취할까? 음식에 궁합이 있듯이 영양제도 그러하다. 비타민 C는 비타민 E가 몸속에 빨리 흡수되도록 돕고 항산화 효과를 높여준다. 칼슘은 체내 흡수가 잘 안 되는 미네랄인데 비타민 D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진다. 반면 철분과 칼슘은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는데,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라면 흡수에 신경을 써야하므로 1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종합 영양제를 복용한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과도한 영양제 섭취가 불러올 수 있는 문제점 몸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영양제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우리 몸의 각종 물질들을 대사하고 배출하는 기관인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평소 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경우에는 영양제 섭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타민의 경우, 수용성 비타민은 과다하게 섭취하더라도 소변 등을 통해 쉽게 배출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체외로 잘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의 성질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미네랄 중에서 마그네슘과 철분은 과다 섭취할 경우 구토나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칼슘의 과다 섭취는 신장 기능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각 영양성분마다 지정한 상한섭취량을 참고한다면 과다복용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영양제 섭취법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양 상태는 대부분 양호한 편이기 때문에, 미네랄이나 비타민 결핍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따라서 무조건 다양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 보다는 영양제의 특성을 알고 그에 맞춰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영양제를 한꺼번에 오랜 기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뒤 자신의 몸에 맞는 영양제를 골라 먹는 것이 안전하다. 남들이 먹고 있거나 최근에 유행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복용하는 것 보다는 해당 영양성분이 내 몸에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보려는 노력이 중요하겠다.
극심한 피로감, 월경불순 등등이 잦다면? 2020-04-30 19:00:00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은 뇌의 뇌하수체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뇌하수체는 전엽과 후엽으로 나뉘는 데, 전엽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성선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유즙분비 호르몬이다. 후협은 항이뇨호르몬이 대표적이다. 원인은 뇌하수체 종양(70~80%), 두개인두종(12~13%), 특발성(8~10%), 출산 후 다량 출혈로 인한 쉬한 증후군(1~3%)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머리에 손상을 입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은 여러 종류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유발하는 데, 보통 성장호르몬 결핍을 시작으로 성선자극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신피질 자극호르몬 순으로 진행된다. 증상은 분비가 감소한 뇌하수체 호르몬의 종류와 저하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경우, 소아에서는 키가 자라지 않는 저신장증이 나타날 수 있고, 성인에서는 뚜렷한 증상없이 체지방이 증가하거나 근육과 골밀도가 감소하는 변화만을 보인다. 성선자극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소아에서는 성분화장애, 여성 성인의 경우 월경을 하지 않거나 월경 불순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남성 성인도 발기부전이나 근력저하 등이 보고됐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추위를 잘 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몸이 붓고 변비가 생기며 목소리가 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력감, 설 때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 구토나 피부색소침착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부신피질자극 호르몬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유즙분비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출산 직후 모유가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항이뇨호르몬이 감소하면 소변의 양이 증가하는 요붕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호르몬 부족 증상의 경우, 단독으로 특정 호르몬의 감소만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여러가지 호르몬 복합증상과 동반질환에 의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은 흔치 않은 질환이기 때문에 한 두가지 증상만으로 의심하고 불필요한 검사를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은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피로감, 월경불순 등의 증상보다는 원인되는 기저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원인인 뇌하수체 종양이 원인인 경우에는 이로 인한 두통, 시야장애 등의 특이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성장호르몬 감소나 폐경, 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발기 부전 등은 뇌하수체기능 저하증이 아닌 노화에 따른 자연적인 호르몬 감소현상으로 보통 뇌하수체 기능은 정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다.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은 보통 특정 시점에 한 번 측정된 호르몬 수치로 의심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은 뇌하수체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상태를 유발해 각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는지 측정하는 복합뇌하수체자극검사로 확진한다. 이는 공복상태에서 시행하며, 인슐린과 성선자극호르몬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자극호르몬 등 3가지 호르몬을 동시 투약하고 30분간격으로 네 번의 채혈을 통해 자극되는 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해서 진단하는 방법이며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이 진단되는 경우 원인을 찾기 위해서 "뇌하수체 MRI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원인질환에 따라 뇌하수체 종양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허혈성, 염증성 혹은 뇌하수체 손상으로 호르몬 분비가 저하된 경우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성장호르몬의 경우 주 1회, 남성호르몬 보충은 3개월에 한번 주사제 사용이 필요하며, 갑상선호르몬과 부신피질 호르몬, 여성호르몬은 경구 투약으로 보충할 수 있다.
"아기 심장서 이상한 소리 날때 심잡음 '의심'" 2020-04-24 09:46:04
신생아 검진차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박모(32, 여) 씨는 걱정이 생겼다. 신생아 검진 중 아기 심장에서 '심잡음'이 들린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잘 먹고 잘 지냈던 아기인데 불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인터넷을 검색해 봤다. '심장에 구멍', '수술' 등 무서운 말이 너무 많았다.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고 속상했다. 이후 소아심장초음파가 가능한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정상적인 심장구조를 확인하고 '기능적 심잡음'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심장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펌프 역할을 한다. 좌심방, 좌심실, 우심방, 우심실 등 4개의 방을 통해 끊임없이 혈액 순환이 이뤄진다. '심잡음(heart murmur, 심장 잡음)'은 심장의 각각의 연결부에서 문(門) 역할을 하는 판막이 정상적으로 열리고 닫히면서 나는 소리, 즉 심음(심장소리) 외에 다른 소리를 말한다. 심잡음은 ▲우심방&8231;좌심방을 나누는 심방중격과 우심실·좌심실을 나누는 심실중격에 구멍이 있거나(결손) ▲판막이 좁거나(협착) ▲판막이 꽉 닫히지 않아 피가 뒤로 새는(역류) 등의 심장병이 있을 때 들린다. 특히 심잡음은 심장병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 때문에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잡음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정상적인 심장구조에서 나는 '기능적 심잡음'과 심장구조에 이상이 있는 선천성 심질환에 의한 '병적 심잡음'이다. 정상적인 심장구조에서 나는 심잡음은 대부분 아이가 크면서 소리가 사라진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심장구조 이상에 의한 병적 심잡음은 치료가 필요하다. 기능적 심잡음과 병적 심잡음 모두 일차적으로 청진과 환아 상태를 보고 감별할 수 있지만, 청진으로는 애매한 경우가 있어 소아심장초음파를 통해 확진한다. 최근에는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태아 정밀 심장초음파를 시행해 출생 직후 관리가 필요한 선천성 심질환을 감별할 수 있다. 심잡음과 함께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상적인 심장구조에서 나는 '기능적 심잡음'은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고 정상적인 성장, 발육을 보인다. 그러나 '병적 심잡음'은 성장, 발육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보호자들이 이야기하는 대표적 증상으로는 "체중이 잘 안 늘어요", "먹을 때 땀을 유난히 많이 흘려서 자주 끊어 먹여요", "다른 아기들보다 숨을 빠르게 쉬는 것 같아요", "아이가 울 때 입술색이 파래졌어요" 등이 있다. 정상적인 심장구조에서 기능적 심잡음은 나이대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출생 후부터 들리는 경우 아기가 아직 어리고 혈관이 충분히 자라지 않아 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생후 3~6개월까지 들릴 수 있다. 2~3세 때부터 들리는 ‘기능적 심잡음’은 쉽게 표현해 심장으로 피가 들어가고 나가며 통이 울리는 소리다. 6~7세까지 들리는 경우가 많고 열이 나거나 운동을 해 심박수가 빠를 때 유난히 크게 들린다. 병적 심잡음은 선천성 심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흔한 것은 ‘심실중격결손’이다. 심실중격결손은 심장에 있는 4개의 방 중에서 좌우 심실 사이에 있는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생긴 것을 뜻한다. 기능적 심잡음은 치료가 필요치 않지만, 병적 심잡음의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선천성 심질환인 '심실중격결손'의 경우 구멍의 크기가 작다면 자연적으로 닫히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으로 외래에서 아기 상태를 평가하고 심장초음파를 하며 경과관찰 한다. 하지만 구멍이 커서 심장에 부담이 많이 생겨 아기에게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하고 이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병원에서 심잡음이 들린다고 할 경우 무엇보다 소아심장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신생아에서 심장구조에 이상이 있을 경우 성장, 발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눈 예쁘게 만드는 ‘앞트임·뒷트임 수술’, 주의할 점은 2020-04-23 08:31:30
마음의 창으로도 불리는 눈은 사람의 첫인상, 이미지 등 외모를 평가하는 큰 요소 중 하나다. 아름다운 눈을 갖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받는 사람은 많아졌으나, 아직 앞트임, 뒷트임 수술은 쌍꺼풀 수술에 비해 대중화되지 않았다. 앞트임·뒷트임 수술만으로는 눈 커지는 효과 크지 않아 앞트임, 뒷트임은 쌍커풀이 있거나 쌍커풀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수술이다. 수술을 통해 쌍커풀 수술시 그 효과를 조금 좋게 할 수는 있지만, 앞트임, 뒷트임 만으로는 눈의 모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 물론, 앞트임, 뒷트임 수술만을 시행할 수는 있으나, 그 효과는 크지 않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의사도 수술을 많이 해봐야 어떠한 눈에 효과가 있는지를 터득하게 되므로,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눈이 크고 시원하면서 예쁘다고 하는 것은 쌍꺼풀이 뚜렷한 서양사람 눈의 형태를 가지면서 전체적으로는 나뭇잎처럼 타원형의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 몽고주름은 서양인은 없고 동양인은 있어 눈매에 차이가 있는데, 몽고주름을 없애 서양사람과 같은 눈매로 교정하는 것이 앞트임이다. 몽고주름은 상안검피개벽에서 내안각 바로 밑의 피부를 향해 비스듬히 안쪽아래방향으로 뻗는 주름을 말한다. 주름의 발달 정도에 따라 눈물 고랑의 일부 또는 전부가 주름으로 덮이는데, 한국인이나 중국인의 경우에는 70~80% 이상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몽고주름은 특별한 기능이 없으므로 없어도 괜찮다. 최근에는 윗트임이라는 새로운 용어도 쓰지만, 이는 앞트임 수술에서 위쪽 피부를 많이 절제하는 방법이므로 앞트임의 한 변형 수술법에 해당한다. 눈의 형태에 따라 몽고주름을 잘라내는 앞트임 수술을 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앞트임 수술이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앞트임 시 흔히 나타나는 문제는 눈의 앞쪽에 생기는 과도한 흉터와 수술의 결과가 충분하지 않아 효과가 너무 작은 경우이다. 과도한 흉터는 몽고주름의 해부학적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경우 생긴다. 몽고주름은 3차원의 입체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어 평면으로 생각하고 자르면 생각보다 과도하게 피부를 잘라내 심한 흉터가 생기거나 눈 앞부분이 징그럽게 노출되어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 효과가 작은 경우는 앞트임의 경험이 적은 경우에 흔히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몽고주름이라는 아주 작은 부위에 복잡한 피부 절개와 정확한 봉합을 할 수 있는 경험 있고 손재주가 훌륭한 의사가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앞트임 수술, 눈매·쌍꺼풀 라인 교정 뒷트임 수술, 위·아래로 눈 커져 종종 눈 사이의 거리가 멀어 앞트임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앞트임은 단지 몽고주름의 형태를 변형시키는 것이므로 눈 안쪽의 위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눈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지 않는다. 미간 사이가 넓은 경우는 앞트임보다는 코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앞트임 수술은 △쌍커풀 수술 시 쌍커풀 라인이 안쪽으로 길게 생기길 원하거나, △몽골주름이 심해 안쪽이 너무 많이 가려지는 경우, △주름의 정도가 심해 눈매가 날카로운 경우에 효과적이다. 보통 뒷트임을 하면 눈이 뒤쪽으로 길어진다고 생각하지만, 눈의 길이와는 관계가 없다. 뒷트임의 효과는 주로 눈 뒤쪽 부위가 위아래로 넓어져 눈이 시원하게 보이는 것이다. 초기에는 눈 뒤쪽 길이의 연장에 초점을 두었으나 그 한계를 알게 되었고, 길이 보다는 위아래로 눈이 커지는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러한 효과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뒷트임 수술의 역사는 앞트임 보다도 짧아 수술에 대한 지식의 축적이 많지 않으므로 조심해서 선택해야 한다. 밑트임도 뒷트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 △쌍꺼풀 수술을 하면서 눈 뒤쪽 크기의 균형을 맞추거나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 눈매가 사나워 보일 때, △너무 쳐져 졸려 보이는 경우에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인 균형을 위해 앞, 뒷트임을 조금씩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 앞트임이나 뒷트임만 권유받는 것은 좋지 않다. 미적 기준에서 이상적인 미간 사이의 거리는 약 34mm~35mm 정도이며, 눈의 가로길이와 미간 사이의 거리가 1:1의 비율을 이루었을 때 미적으로 균형 있고 예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이상적인 수치이므로, 1:1 비율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또한, 모든 눈 미용 성형은 본인의 해부학적 특징에 의한 한계를 벗어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수술 전, 경험 있는 의사를 만나 현실적으로 얼마나 변하는지 예측해 보고 수술을 받아야 터무니없는 환상으로 생기는 실망감이 생기지 않는다. 무리한 수술, 흉터·시력 문제 등 부작용 부를 수 있어 주의 앞트임, 뒷트임 수술은 눈을 얼마만큼 키우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의사도 경험이 적을 때는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무리하게 하다가 부작용이 발생한다. 앞트임은 흉터가 문제지만 뒷트임은 아래 눈커풀이 뒤집어지거나 눈 속 결막이 노출되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수술은 일정한 원칙이 없으므로 경험 많은 의사가 상태에 맞는 적절한 수술을 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므로 신중한 수술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