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알포 효과 있다는 식약처장, 자격 의심스럽다" 2019-10-22 11:52:20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치매예방약이 효과가 있다고 답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22일 논평을 내고 "국정감사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이 효과가 있냐는 국회의원 질문에 식약처장은 약효가 있다고 답했다"며 "의약품 안전과 효능에 대해 가장 전문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식약처장은 그 답변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약처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허가할 때 검토했다는 자료는 어디 내놓기도 민망한 수준"이라며 "식약처장은 관련 자료를 단 한번이라도 본 적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다수의 국회의원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치매예방약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며 급여가 적정한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다음달까지 급여 적정성 재평가 의약품 목록을 정리해 내년 6월까지 재평가를 완료하겠다고 했다. 건약은 "자료를 보고도 그 효능을 믿었다면 무식함을 의미하는 것이고 아직 보지도 않았다면 무능함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그 무엇이라 하더라도 식약처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효능이나 안전성 논란의 약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미숙함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갔다. 건약은 "오류가 있어다면 바로잡으려는 부단한 노력만이 국민과 환자에게 사죄할 수 있다"며 "이의경 식약처장은 콜린알포세레이트 문제를 정확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식약처의 무능함으로 허가받아 아직도 국민과 환자 주머니를 털고 있는 여러 효과 불문명한 약제들에 대한 교통정리는 지금 당장 콜린알포세레이트를 기점으로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로 사망사고 예방하자" 2019-10-22 11:34:10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산하 시도약사회를 통해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를 당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다양한 환자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약국을 통한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올바른 대처가 목적이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사고 보고현황, 주요사례, 보고대상, 사고발생 시 대처요령으로 구성된 안내홍보물을 배포했다. 지역환자안전센터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 사망자 수는 3만6000명으로 이 중 예방이 가능한 사망자 수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2배, 암 환자 사망의 4분의1에 이른다. 환자안전보고 학습시스템(KOPS)에 수집된 사고유형 중 약물오류는 28.1%로 2위를 차지했다. 이모세 본부장은 "최근 보고되지 않던 처방수정 내용과 환자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사례가 센터로 접수되고 있다"며 "약사의 면밀한 처방검토와 보고가 심각한 환자안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처방검토, 조제, 투약, 복약상담 등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 ADT 운영 돌입 2019-10-22 11:24:27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호흡기와 소화기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소아 ADT(Aerodigestive team) 운영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호흡기&8231;소화기 증상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증상간 상호 연관성이 높다. 소아 ADT는 특정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학제 팀이다. 소아 ADT는 김경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교수를 필두로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소아소화기영양과, 소아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연하재활치료팀, 영양팀, 임상전담간호사가 팀을 이뤄 검사, 재활을 포함한 치료, 각 환아 상태에 맞는 식사 요법까지 아우르는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는 호흡, 영양 섭취, 삼킴과 이에 따라 성장이 저해되고 있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하게 된다. 특히, 그렁거림이 반복되는 환자, 호흡이 불안정한 환자, 폐렴이 반복되는 환자, 사레들린 기침이 반복되는 환자, 가래가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환자, 음식 삼킴이 불안정해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환자 등이 구체적인 치료 대상이다. 치료과정은 주치의가 협진 대상이라고 판단되는 환아에 대해 소아 ADT에 진료를 의뢰하고, 이에 대해 ADT 의료진들이 우선 각 과의 의견과 소견을 전달한 후 이를 기반으로 정기적으로 팀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각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치료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치료 상황과 경과도 함께 점검한다. 김경원 교수는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은 여러 과에 방문하기 때문에 짧은 진료 시간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질환의 특성상 각 과의 의견이 상충되는 경우도 있어 팀이 모여서 의논하는 것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 ADT는 각 환아에게 맞는 종합적인, 최적의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MC 박병원, 뇌혈관내수술학회 인증 의료기관 지정 2019-10-22 10:25:22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PMC박병원(이사장 박진규)은 22일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되어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유효기간은 2019년~2024년까지이다. 뇌혈관내수술은 뇌동맥류 같은 뇌혈관 질환자에게 과거처럼 절개하여 수술하는 개두술을 하는 뇌수술이 아니라 첨단 영상장비를 보면서 뇌혈관에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여 뇌혈관질환 등을 진단하고 약해져 있는 혈관벽을 보강하는 첨단 시술이다. 뇌혈관내수술 인증은 전문 학회차원에서 뇌혈관내수술에 대한 표준지침과 기준을 수립하고 효율적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증기관은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산하에 구성된 뇌혈관내수술 인증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궁극적으로 환자의 건강 및 안전뿐만 아니라 수술자가 근무하는 뇌혈관내수술실 및 뇌혈관조영실의 환경, 즉, 시설장비 및 인력 등의 필수적인 근무여건이 맞아야 인증된다. 뇌혈관내 인증의는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차원에서 뇌혈관내수술 전문가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뇌혈관내 인증의사는 총 185명, 인증기관 69개 의료기관이다.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총 17곳이 인증 받았다. 24시간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운영 중인 PMC박병원에는 심재현 뇌혈관내인증의가 근무하고 있다.
의협에 홍진영 뜬다…의학·문화 학술대회 눈길 2019-10-22 09:54:01
3년마다 열리던 의료계의 축제인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를 해마다 열기로 한 후 처음은 어떨까. 의사라는 직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동시에 시민 참여기회도 늘렸다. 대한의사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의학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의협 종합학술대회는 1947년부터 3년마다 열렸는데 정관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조직위원장도 대한의학회장이 맡았던 것과는 달리 박홍준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과 박정율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준비했다. 의협은 3년마다 한 번씩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하며 회원에게 1만원씩 분담금을 걷었고 후원금까지 더해 통상 약 18~2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왔다. 하지만 해마다 열리기로 한만큼 행사 개최 예산 규모는 약 3분의1로 줄었다. 올해는 분담금과 후원금을 포함해 약 6억원을 쓰기로 정했다. 프로그램은 의료계 현안과 정책 보다는 '문화'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의료 현안 주제는 의사 자율규제과 교육이었다. 의사 자율규제와 면허기구 설립은 의협 현 집행부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 의사자율규제의 국제적 동향, 의사면허기구의 역할, 의사양성제도의 문제점 등에 대한 강연이 이뤄진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에 특히 힘을 줬다. 수술방, 로봇수술을 체험할 수 있는 메디컬 체험관을 학술대회 기간 내내 운영한다. X-레이 아트로 유명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와 현미경을 통한 예술을 하고 있는 고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의 전시도 열린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 씨가 폐막 공연에 나선다. 최대집 대회장은 "기존의 첨단 학술정보 공유와 함께 또다른 모습으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내과 3·4년차 공백 다가오는데…전공의 업무로딩 막막해 2019-10-22 08:09: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내과가 수련기간 단축 도입 후 3년째에 접어들면서 3, 4년차 레지던트 공백이 빠르면 12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개 연차의 레지던트 공백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업무 로딩, 환자안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는 지난 19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23기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내과 전공의 공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지난 2017년 내과 전공의 수련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돼, 오는 2020년 내과 레지던트 3, 4년차가 동시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선 수련병원에서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내과 3, 4년차 레지던트가 한꺼번에 전문의 시험 준비에 들어가게 되면서 전국 수련병원의 내과 레지던트 공백이 동시에 생기게 되는 셈이다. 다면, 대다수의 수련병원이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입원전담전문의 추가 고용, 환자 수 제한 등의 도입 없이 별다른 대책 마련에 나서지는 않고 있는 상태라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대전협 서연주 부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활성화가 유일한 대응방안이지만 실질적인 고용으로 잘 연결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고, 만약 대체인력이 없다면 환자 수를 줄이고 교수도 당직을 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공의들은 내과 전공의 공백의 가장 큰 문제로 환자안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현 회장은 "내과만이 아닌 병원 전체의 문제고, 의료계 전반의 문제로 제도를 시작하기 전에 대안과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며 "이제야 남은 1,2년차를 쥐어짜서 만들려고 하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대전협은 ▲의료인 업무 범위 협의 ▲전공의 수련 커리큘럼 개선 ▲임신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근무시간 외 EMR 접속 차단 대응 등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 대전협은 전공의 업무 강도 보다는 대원칙인 전공의 교육과 환자안전, 의사의 역할에 어긋나지 않는 방향으로 의료인 업무 범위 협의에 나서겠다고 결정했다.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있는 임신전공의 수련과 관련해서 대의원들은 임신전공의를 위한 병원 내 모성보호 근로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 유감을 표했으며, 근무 제한에 대한 필요성과 그 실태 파악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끝으로 대전협은 긴급 설문조사를 통해 전국 수련병원의 EMR 차단 실태 파악에 나섰으며, 그 결과를 대의원들과 공유하고 전공의를 범법자로 만드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협은 추후 전공의법 시행에 대응해 보여주기 식으로 만든 일명 'EMR 셧다운제' 폐지를 위한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국 홍역 치른 고대 이참에 연구윤리 강화...방안 모색 2019-10-22 05:45:57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자관 딸인 조모 씨의 논문 이슈를 계기로 의과대학 내에서도 연구윤리 강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고려대의 경우도 논문 등을 포함한 연구 부정행위 색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의과대학이 앞장서고 있다. 고대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지난 21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로 고대도 파편이 튀어 내홍을 겪었다"며 "윤리라는 것은 규정만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의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모 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단국대 의학 논문을 입시 전형에서 제출했는지 여부를 놓고 문제가 커지면서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이후 고대 학생들이 촛불집회까지 열면서 큰 홍역을 겪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보건대학원의 경우도 자체적으로 논문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성 중에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타 대학의 경우 대학원 졸업 논문을 폐지하고 있지만 오히려 고대의 경우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싣고 있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논문 등 부정행위에 대해 조금 더 엄격해지려고 한다. 조국 전 장관의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나한테도 자녀가 수시로 갔는지를 묻는 학생이 있었다"며 "학생들은 공정성 문제에 민감하다. 개인적으로 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논문 폐지를 하는 대학들이 많아지는 데 우리는 다르다"며 "오히려 소속 교수님들은 더 엄격하게 관리하자는 목소리가 크다. 따라서 보건대학원 자체적으로도 논문 윤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동시에 고대의 경우 의대 차원을 넘어 학교 자체에서도 교수들의 논문 관리 업무 강화를 위해 이를 전담하는 부서도 신설한 바 있다. 연구진실성위원회가 그것인데 위원장의 경우도 고대의대가 주도하고 있다. 의대 해부학교실 엄창섭 교수가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엄창섭 교수는 대학연구윤리협의 회장 겸 이사장도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엄창섭 교수는 최근 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교수들의 부실학술활동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교수는 "부실학술활동은 부적절한 정보를 양산하는데 동료 평가를 제대로 거치지 않아 내용의 오류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부실학회지를 폐간할 경우 자신의 연구업적도 소실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그는 "연구 부정행위는 일반적으로 위조, 변조, 표절, 부당한 공저자, 부당한 이중게재를 포함하고 있지만 연구 상황과 사회적 변화에 따라 그 관심의 주제가 달라지고 있다"며 "최근 부적절한 연구행위도 부정행위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 부실 학술활동은 기존의 연구 부정행위 개념에 속하지는 않지만 연구자의 책임과 관련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윤리 강화 필요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