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휴식을 위한 임시공휴일? 의료진들 "더 지친다" 2020-07-24 05:45:55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명분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지만 막상 의료진들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갑작스러운 휴일로 외래, 수술 등 일정을 대거 변경해야하는 수고로움이 크기 때문이다. 23일 모 대학병원 관계자는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진료예약부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며 "지친 의료인을 위한다고 만든 날이 오히려 더 지치게 만들고 있다는 호소가 터져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짧지만 귀중한 휴식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며 임시공휴일을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수개월 전부터 외래 일정이 잡히는 대학병원 의료진들은 갑작스러운 휴일로 외래 일정이 꼬였다며 볼멘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이다. 일선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정한 8월 17일은 월요일로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는 환자가 가장 많은 요일로 일선 의료기관들은 외래 일정변경으로 분주해졌다. 이외에도 대학병원은 주말포함 3일 연이은 휴가일정에 여행을 계획한 이들의 예약취소가 잇따라 일정을 조율하느라 눈코뜰새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모 대학병원 관계자는 "임시공휴일로 휴식은 커녕 일만 더 늘었다"며 하소연했다. 게다가 의료기관 경영진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 임시공휴일도 국가에서 지정하는 휴일인만큼 1.5배의 휴일근로수당을 적용한다. 즉, 의료기관 경영진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커진다. 또한 일선 의료진들이 표정이 어두운 또 다른 이유는 공휴일을 활용해 여행을 떠난 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풀고 즐기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모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앞서도 연휴를 지낸 직후 코로나 환자가 급증한 사례가 있던터라 혹여나 하는 우려가 높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추이를 보더라도 1일 평균 50명을 전후로 오락가락하면서 경계태세를 늦출 수 없는 상황. 그는 "자칫 국민들이 방심한 틈을 타고 확산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의료진을 위한 날이 아닌 의료진을 힘들게 하는 휴일이 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의학교육은 백년지대계! 2020-07-24 05:45:50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밀어 부친 의학전문대학원제도는 여러 가지 부작용만 양산하고 종결되고 있다. 특히 무리한 시행은 편법적인 학사운영과 비객관적인 입학을 허용하게 되어 의료계와 국민의 불신만 남기는 흑역사가 되었다. 과거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의과대학에 진학해 성실함과 직업적 윤리의식에 따라 묵묵히 선배의사의 교육을 받던 풍토는 불필요한 스펙과 과도한 영어성적을 요구하는 기계적 의사로 변해가고 있다.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직업의식과 경험인데도 불구하고 과도한 경영 마인드를 요구하는 시대로 왜곡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공의대의 신설과 의사 수 증원을 통한 외형의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호흡기 관련 의사는 최소한 10년 이상의 수업과 수련을 거쳐야 나올 수 있고 그 또한, 실력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임상경험이 중요하다. 준비가 되지 않은 의사 수의 증원은 공공의료의 부실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최근 대부분의 대학교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되면서 의학교육 기간이 4년에서 6년으로 연장됐다. 4년 후에는 2년간 전공의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며 지방병원의 일시적인 의사 구인난이 발생할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무리한 신입생 증원보다는 일반편입을 일시적으로 증원해 부족한 의사 인원을 늘리면서 의료계와 의학교육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보건소 의사들을 행정안전부 소관이 아닌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일사불란한 방역과 공중보건을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가 행정안정부 소관으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공공의료를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이다. 의사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은 지방병원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대부분 의사들의 활동지역은 교육받은 병원보다는 수련지역에 따라 결정되는 바, 연고 지역에 대한 차등적인 세제 감면은 지역 의사제보다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다. 의학교육은 백년지계이고 국민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바, 부실한 의학교육에 따라 의사 간 과도한 경쟁만을 야기하는 의사수의 증원은 반대하며 위에서 지적한 3가지 점을 신중히 고려하길 촉구한다.
질본, 일본뇌염 모기 초과 채집 '경보' 발령 2020-07-23 18:36:05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3일 "모기감시 결과 부산지역에서 7월 20일~21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채집되어 7월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고열, 두통, 경부경직, 혼미, 경련 등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중 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여야 하며,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cdc.go.kr)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에서 확인 가능)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가능하다. 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대상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정은경 본부장은 "여름에 야외활동이 많아지므로 야외 활동 시와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야 한다"며 일본뇌염 주의를 당부했다.
'콜린알포' 예상대로…치매 제외하고선 선별급여 적용 2020-07-23 16:27:51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치매 등 뇌기능개선제로 불리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재 의약품의 선별급여 여부가 최종 확정됐다. 치매 외 적응증의 경우 예상대로 선별급여로 적용, 환자본인부담 80%가 적용된다. 이 가운데 한국콜마의 단순포진 바이러스 치료제인 '펜시비어크림'(펜시클로버)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아 건강보험 급여 적용 절차를 밞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서초구 소재 국제전자센터 전문가자문회의장에서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약평위는 관련 의약품을 생산하는 130개의 제약사와 신경과 등 의료계의 소명자료를 토대로 약제의 치매 외 효능&8231;효과에 대한 선별급여 적용 여부를 논의했다. 그 결과, 기존의 선별급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치매 외 감정 및 행동변화(정서불안, 자극과민성, 주위무관심), 노인성 가성 우울증 등에 대해서는 환자가 약값의 80%를 부담해야 한다. 심평원은 이 같은 약평위 논의 결과를 복지부에 전달,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약평위는 신약 등재 대상으로 상정된 콜마의 단순포진 바이러스 치료제인 '펜시비어크림'(펜시클로버)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
시도병원협의회 "의사수급 문제 해소 기대" 2020-07-23 15:08:17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병원협회에 이어 시도병원협의회(회장 정영진) 또한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 정부의 '의사 인력 확충 계획'을 지지하며 환영입장을 밝혔다. 시도병원협의회 측은 "의사인력의 증원 및 확충은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한 필수요소"라며 "보건의료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가장 기초적이고 절대적인 요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전국의 지방 의료현장은 의사인력수급 부족으로 뼈를 깎는 고통 속에 지금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의사인력 부족으로 야기되는 진료공백은 고스란히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진다"고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시도병원협의회는 당정이 발표한 의대 증원 확대 규모에 아쉬움을 피력하기도 했다. 의사인력 수급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발표 중 의대정원 10년간 연 400명 확대계획은 가까운 시기에 적정인력까지 충원되기에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게 협의회 측의 입장이다. 시도병원협의회는 "의대정원 증원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향후 의사의 교육과 수련, 양성 등의 문제와 의사들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배치되는 문제 등이 이번 발표와 더불어 종합적으로 함께 검토되고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인력 확충 계획이 의료계를 살리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며 "적정 개선방안 마련에 더 힘써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형 파킨슨병 치매 예측모델 개발 성공 2020-07-23 12:03:13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 연구팀이 파킨슨병에서 흔히 동반되는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치매 발병 위험도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그동안 파킨슨병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도구가 없던 상황에서 이번 예측모델이 치매 발병 위험을 측정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의대 신경과 이필휴·정석종 교수 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신경인지검사를 기반으로 치매 위험도를 예측하는 치매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IF 8.77)’ 최신호에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중뇌에 위치한 흑질이라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는 2015년 90,660명, 2017년 100,716명, 2019년 110,14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흔히 치매를 동반하게 되는데, 파킨슨병을 10년 이상 앓은 환자의 45%, 20년 이상 앓은 환자의 80% 정도에서 치매가 발병할 수 있다고 보고된다. 파킨슨병 환자는 추후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를 선별해 적극적으로 인지기능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파킨슨병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효과적인 예측인자는 발견하지 못한 실정이다. 파킨슨병 치매 연구 분야의 선두 주자인 유럽에서 파킨슨병 치매 예측 인자로 후두피질 연관 인지 영역을 제시했지만 제한적인 연구방법으로 인해 일반화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동서양 간 유전적 배경의 차이로 해당 방법은 한국형 파킨슨병 환자에게는 적용이 제한된다. 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 350명을 평균 5.6년 동안 추적 관찰하며, 파킨슨병 진단 시 시행한 신경인지검사의 인지기능 저하 패턴이 추후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각 환자에서 인지기능 저하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수학적 모델을 통해 신경인지검사 데이터를 영역별 점수로 단순화했다. 각 인지 영역은 △시각 기억/시공간 능력, △언어 기억, △전두엽/실행능력, △집중/작업기억/언어능력 4가지 능력으로 구분했다. 연구결과 추적기간 동안 350명의 환자 중 78명(22.3%)의 환자에서 치매가 발생했고, 4개의 영역 중 전두엽/실행능력의 점수가 치매 발생 위험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각 영역별 치매 위험도의 경우 △시각 기억/시공간 능력, △언어 기억능력, △전두엽/실행능력, △집중/작업기억/언어능력 점수가 1점씩 높아질 때 치매 위험도는 각각 47.2%, 19.3%, 57.2%, 7.7%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5년 이내 치매가 발생할 위험을 계산할 수 있는 수식적 도구인 노모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노모그램은 각 영역별 수치를 점수화해 한국형 파킨슨병 환자들의 향후 치매 발생 위험도를 손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 실제로 연구팀은 350명의 환자 중 파킨슨병을 30개월 동안 앓고 있는 69.5세 남성 환자의 신경인지검사 데이터를 노모그램을 통해 치매 위험 예측모델에 적용했다. 해당 환자의 2013년 첫 측정 당시 영역별 점수는 △시각 기억/시공간 능력 1.36점, △언어기억능력 0.61점, △전두엽/실행능력 2.04점이었다. 각각의 점수를 노모그램 점수로 변환해보면 치매 예측도(LP)는 &8211;2.219로 5년 이내 치매 발생 위험도는 1.2%이다. 실제로 이 환자는 2013년 7월부터 5.95년간의 추적 기간 중 치매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파킨슨병을 36개월 동안 앓고 있는 73.2세 남성 환자의 경우 2013년 첫 측정 당시 각 영역별 점수가 △시각 기억/시공간 능력 &8211;1.62점, △언어기억능력 &8211;1.02점, △전두엽/실행능력 &8211;1.31점으로 전두엽/실행능력 점수가 현저하게 낮게 나타났다. 각각의 점수를 노모그램으로 환산하자 치매 예측도는 2.71이었고 5년 이내 치매 발생 위험은 81%였다. 실제로 이 환자는 첫 추적을 시작한 2013년 9월 이후 2.7년의 추적 기간 중 치매가 발생했다. 이필휴 교수는 "지금까지 파킨슨병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 치매 조절 약제를 개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예측모델이 추후 파킨슨병 치매 조절제 조기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는 서양과 다른 한국형 파킨슨병 치매에 특화된 치매 예측모델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의대 증원 불씨 당긴 당‧정…젊은의사 파업 힘 보탤까? 2020-07-23 12:00:53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당&8231;정의 의과대학 증원 강행 소식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오던 젊은 의사들이 총파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2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연간 400명씩 10년간 총 4000명 늘어나는 내용이 담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에 발표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차 총파업 날짜를 오는 8월 14일 또는 18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 의대정원 확대 소식에 젊은 의사들 또한 직접 행동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 중인 상황이다. 지난 6월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해 "수많은 학생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의과대학 설립의 기준을 무시하며, 지금까지 의대 교육을 등한시한 교육부에서 마음대로 의대 설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까지 발의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던 만큼 강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총파업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생긴 것. 대전협 관계자는 "기피과 지원 문제 등의 해결책도 없이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것은 당연히 반대고 문제가 많다"며 "파업에 관한 것은 아니지만 전공의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고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의대졍원 확대에 반대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대전협 전 이승우 회장 집행부 당시 전국 49개 단위병원 1만여 명 전공의가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어 투쟁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전공의들이 의협의 총파업에 참여할 경우 각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파급력이 더 큰 만큼 의협 총파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전협의 결정과 별개로 총파업 참여 자체는 전공의 개개인의 선택 사항이기 때문에 실제 참여율은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전협 관계자는 "회원들의 의견이 총파업 참여로 모아지게 된다면 당연히 독려를 하겠지만 최종적인 결정은 전공의 개인이다"며 "의협과 마찬가지로 중론이 모아져도 강제성은 없다. 다만 대전협은 총파업 참여와 별개로 강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대정원 확대의 직접 당사자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또한 의대신설과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던 상황. 의대생은 아직 면허가 없는 학생이기 때문에 총파업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더 강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은 높아졌다. A의대생은 "실제 대부분 의대생이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번 결정에 많이 놀랐다"며 "당장 코앞에 닥친 일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직접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쟁터로 변한 장정결제 시장…4→1.38→1리터 등장 2020-07-23 12:00:18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장정결제 시장이 전쟁터로 변했다. 3~4리터에 달하는 용액을 마셔야 하는 불편감을 개선, 알약과 같은 차세대 품목들이 등장한데 이어 복용량을 줄이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콜마가 건강약품과 함께 1.38리터만 복용하는 이지프렙1.38산을 내놓자 한국파마는 1리터까지 양을 낮춘 플렌뷰산(PENVU)으로 맞불을 놓았다. 23일 한국파마는 1리터만 복용해도 상행결장까지 깨끗하게 비워주는 장세정제 '플렌뷰'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지금까지는 장정결제는 최대 4리터나 되는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해서 복용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작년 한국팜비오는 최초의 알약형 장정결제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아직 의료진들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 한국콜마와 건강약품은 지난 5월 검사 당일 새벽 4~5시간 전에 물을 포함해 총 1.38리터만 마시도록 개발한 이지프렙산을 출시했다. 타사 제품 대비 복용량을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지만 한국파마는 복용량을 1리터까지 낮춘 플렌뷰산을 내놓았다. 플렌뷰는 가장 안전한 성분인 PEG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므로 부작용 가능성이 가장 낮아 안전한 제품이며, 단지 1리터의 약 복용으로 기존 제품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또 우수한 효과는 물론 1차와 2차를 망고맛과 과일펀치맛 등 서로 다른 맛으로 구성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대장내시경 장세정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파마는 "정결력이 우수한 플렌뷰의 개발은 2011년 시작됐다"며 "복용하는 물의 양을 줄이기위해 고농축 원료를 사용하므로 이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1상을 진행했고, 반응 시간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임상 2상을 진행했으며, 3상을 통해 전체 장의 세정력은 물론 우측결장의 세정력에서 다른 제품대비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플렌뷰를 개발한 Norgine사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영국에 생산기반을 둔 110년 이상 위장관계 약물 연구에 집중한 세계적인 장세정제 개발 회사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Norgine사에서 개발한 장세정제와 동일한 성분인 제너릭 제품이 국내사에의해서 생산 유통됐다. 한국파마가 Norgine사와 독점공급계약을 통해 전 세계적인 장세정제 전문 회사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우수성과 안전성의 근거가 확보된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한국에 완제 수입해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