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류마티스약 JAK 억제제…고용량 안전성 논란 2019-02-22 05:30:09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먹는 류마티스 관절염약으로 처방권에 진입한 '경구용 JAK 억제제'에서 폐색전증 등 안전성 이상신호가 지적돼 주목된다. 특히 저용량과 달리 고용량 제형에서만 이러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대목이다. 작년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에 이어 첫 선발품목으로 시장에 진입한 '젤잔즈(토파시티닙)' 고용량 제형에서도 비슷한 이슈로 발목을 잡혔다. 최근 JAK 억제제 고용량 제형에 안전성 문제는, 화이자 젤잔즈의 시판후조사(PMS) 결과에서도 포착됐다. 이에 따르면 젤잔즈 고용량(10mg)의 경우, 기타 TNF 억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와 비교해 폐색전증 발생 위험 등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젤잔즈 10mg 제형을 1일 2회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5mg 1일 2 회 복용으로 전환할 것"으로 설명했다. 임상 관련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는 5mg 용량 및 TNF 억제제 투약군에 비해 10mg 치료군에서 폐색전증의 발생률이나 전반적인 사망률이 증가한 것을 주목한 상황이다. 화이자 본사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임상에 전체 분석 결과를 놓고 현재 FDA를 비롯한 허가당국과 논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밝혔다. 이어 "젤잔즈와 관련한 류마티스 관절염 및 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진행 중인 임상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덧붙였다. 해당 문제를 보고받은 FDA는 화이자측에 젤잔즈 관련 장기간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판후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 중인 임상(A3921133)도 이와 관련 있다.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50세 이상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젤잔즈 5mg 또는 10mg 제형과 대조군으로 TNF 억제제 사용에 따른 안전성을 평가하게 되는 것. 2012년 계열약 처음으로 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젤잔즈는, 먹는 류마티스약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임상을 통해 적응증 확대 행보를 걸어왔다. 현재 젤잔즈는 적응증 별로도 권고 용량에 일부 차이를 보인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건선성 관절염에는 5mg 제형을 1일2회 복용하도록 권고하는 것. 또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엔 젤잔즈10mg을 최소 8주 동안 하루 2번 복용하며 이후 반응에 따라 5mg 또는 10mg을 1일 2회 투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작년 후발주자로 FDA에 허가를 받은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도 고용량에서 혈전 이슈가 불거지며 저용량에만 시판허가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올루미언트2mg과 달리 4mg의 경우 색전증 위험 우려가 지적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젤잔즈10mg의 경우 작년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궤양성 대장염에 적응증을 확대 허가받았다. 당시 식약처는 "10mg을 1일 2회 16주간 투여한 뒤에도 적절한 치료적 유익성을 보이지 않으면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마약성 진통제 'NGF 억제제 신약' 부작용 이슈 걷힐까 2019-02-21 05:30:11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부작용 이슈가 제기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후보물질이 최종 임상을 통해 어느정도 안전성 이슈를 걷어낼 전망이다. 피하주사제로 화이자와 릴리가 공동개발 중인 NGF 억제제 계열약인 '타네주맙'이 개선효과에 이어 내약성에 합격점을 받은 것. 특히 2010년 첫 임상 당시부터 이슈가 된 일부 골괴사 등의 이상반응 발생은 관찰되지 않았다. NGF 억제제 계열 진통제 신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타네주맙은 최근 주요 3상임상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3상임상은 이전 기타 다른 계열약을 최소 3개 이상 사용 경험을 가진 만성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주목할 점은 안전성이었다. 리제네론과 테바가 공동개발 중인 '파시누맙' 등 동일 계열약들에서도 언급되는 골관절염 악화나 골괴사 발생 우려가 통상적인 추적관찰 기간동안 보고되지 않은 것이다. 1800여 명의 환자가 등록된 이번 3상임상의 톱라인 결과를 보면, 타네주맙을 8주간격으로 피하주사했을 때 10mg 용량의 경우 치료 16주차 주요 통증 개선지표를 충족시켰다. 다만 저용량인 5mg 제형에서는 유의한 개선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화이자 개발팀은 "이번 임상은 만성 요통 환자에서 최장기간 진행된 임상 중 하나"로 "최종 추가 분석을 통해 주요 글로벌 허가당국에 해당 적응증으로 시판허가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으로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타네주맙의 전체 임상데이터는 올해 주요 학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NGF 억제제 최종 후보 '타네주맙' '파시누맙' 두 품목…안전성 검증은 진행형 해당 NGF 억제제 계열약들은 지난 2010년 당시 일부 골관절염 환자들에서 이상반응이 보고되면서 전체 임상연구들이 중단된 바 있다. 피하주사제로 약물 중독 증상을 없앴다는 점에서 마약류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대체 옵션으로까지 평가받았지만, 일부 부작용 문제가 걸림돌로 제기된 것이다. 타네주맙에서도 임상 비교군 대비 갑작스런 골관절염이 진행되거나 관절 치환술을 경험한 경우가 소수에서 보고됐다. 회사측은 "최근 타네주맙은 골관절염 통증에 임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골전이가 일어난 암환자 통증에 임상도 평가 중"으로 "이외 만성 요통을 겨냥한 또 다른 3상임상도 올해 최종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으로 전했다. 한편 리제네론과 테바가 개발 중인 동일 계열약 파시누맙도 시장 진입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파시누맙은 2016년 고용량 제형 임상을 중단한 이후, 작년 1mg 용량의 3상임상을 통해 치료 16주차 골관절염 관련 무릎 및 엉덩이 통증과 신체적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고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위약 대비 투약 환자의 2%에서 골관절염이 갑자기 악화되는 이상반응 이슈가 지적된 바 있다.
이부프로펜·나프록센 "20대 콩팥질환 위험 과소평가" 2019-02-20 05:30:09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다빈도 처방약에 속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성분에서 안전성 논란이 끈임없이 지적돼 주목된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성분의 소염진통제들의 경우, 고령을 비롯한 젊은 연령층에서까지 심혈관질환 및 콩팥질환 발생 우려가 꾸준히 지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초 주요 심장학회에서는, 이들 성분이 포함된 항염증제를 고령이나 고위험군 처방시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기존 고령이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고위험군 외에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급성 및 만성 콩팥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최신 코호트 분석 자료가 나왔다. 주목할 점은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등 NSAIDs를 처방받는 젊은 연령군에서 콩팥질환 위험도 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는 대목. 이에 따르면, 청소년과 중년층에서 만성 신장질환 및 급성 신손상(AKI) 위험도가 기존 예상치보다 20%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때문에 연구팀은 상대적으로 임상자료가 부족한 이들 연령대에서 고용량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때에는, 치료 혜택과 위험에 대한 환자 교육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주저자인 미국스탠포드의대 알란 넬슨(Alan Nelson) 교수팀은 "앞서 대부분의 NSAIDs 관련 임상들이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신장질환 합병증 문제를 지적해왔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해당 항염증제의 전반적인 위험도와 신장에 미치는 효과들을 추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대규모 코호트 연구는, 76만여 명에 달하는 미국 군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들의 86%는 남성으로 평균 연령은 28.6세로 보고됐다. 여기서 추적관찰 기간 총 163만694건의 NSAID 처방이 이뤄졌으며, 대부분은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으로 처방 약제의 72.4%를 차지했다. 이부프로펜 처방 환자의 경우 78.3%가 800mg 제형을 받았고, 나프록센은 95.7% 환자가 500mg 이상의 고용량 제형을 처방받았다. 그 결과 전체 76만3752명의 NSAID 처방군 중 2356명(0.3%)가 갑작스런 AKI 발생을 경험했다. 또 1634명(0.2%)의 환자가 CKD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NSAID 복용 여부에 따라 일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며 "특히 이러한 차이는 여성의 경우 비복용군 12.5%에서 고용량 사용군 18.3%로 격차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물 용량 정도와 고혈압 및 당뇨, 비만 등의 과거력, 인종별로도 이러한 차이를 보였다"면서 "다만 대상이 된 군인들의 경우 육체행위가 빈번하다는 직무 특성상 신장의 혈류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NSAID 복용에 따른 콩팥질환 위험도를 악화시킬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월에도 이와 관련해 미국심장협회(AHA)는 경구용 비충혈완화제 및 NSAIDs를 포함한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항염증작용, 해열·진통작용 등 개선효과는 분명하지만 고혈압 및 당뇨 등을 동반한 고령 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이유다. 당시 협회는 "감기약에 포함된 이들 성분 제제는 고령이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처방시 혈압을 증가시키거나 뇌졸중 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심근경색 및 뇌졸중, 심부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게는 해당 성분 처방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면역항암제 영역 확장, 신장암 1차약 수텐 저울질 2019-02-19 06:00:1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저조한 5년 생존율을 보이는 신장암 분야에 면역항암제 진입이 주목된다. 최신 임상자료를 공개한 '키트루다' '바벤시오' 등 면역항암제는 기존 표적항암제 수텐(수니티닙)과의 1차약 비교를 통해 생존 혜택을 검증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면역항암제들은 옵디보(니볼루맙)에 이어, 처방 바이오마커로 잡고 있는 'PD-L1 발현율'에 관계없이 이러한 개선 결과지를 보여준다는 대목이다. 최근 'ASCO GU 2019' 정기학술대회에서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바벤시오(아벨루맙)가 각기 표적항암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신세포암 1차약을 겨냥한 임상자료를 공개했다. 여기서 공통점은 이들 모두 병용조합으로 표적항암제 '인라이타(엑시티닙)'를 택했다는 것과, 기존 옵션인 수텐을 비교 옵션으로 설정했다는 대목. 그 결과, 면역항암제와 인라이타 병용전략은 수텐 대비 질환 진행이나 사망 위험 개선에 앞선 결과를 보였다. 먼저 MSD 키트루다의 3상임상인 KEYNOTE-426 전체 결과는 학술대회 발표와 동시에 국제 학술지인 NEJM에도 게재됐다(초록번호 543). 이에 따르면,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조합은 수텐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OS)을 비롯한 무진행생존기간(PFS), 객관적 반응률(ORR) 등을 모두 유의하게 개선한 첫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행 표준 바이오마커인 PD-L1 발현율에 관계없이 이러한 결과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현재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조합은 미국FDA로부터 1차약 우선심사 대상에 지정돼, 이번 임상 자료 검토를 통해 오는 6월20일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일부 결과를 보면,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수텐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 개선에 47%의 사망 위험을 줄였으며 질환 진행은 31%까지 줄였다. 이외 객관적 반응률은 키트루다 병용군에서 59.3%로, 수텐군 35.7%보다 앞섰다. 회사측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허가당국에 해당 자료 제출을 할 계획으로, 신장암에서 키트루다의 단독 및 병용요법과 관련해 KEYNOTE-564 및 KEYNOTE-581 임상도 진행 중"으로 전했다. 한편 머크와 화이자가 공동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 또한 인라이타 병용조합으로 수텐과 비교한 3상임상 JAVELIN Renal 101의 주요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다만 PFS 및 ORR에 대한 분석은 나왔지만, 전체 생존기간(OS) 분석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다. 그 결과 바벤시오 병용조합도 바이오마커인 PD-L1 발현율에 영향없이 질환의 진행이나 사망 위험을 39%까지 줄였다. 더욱이 PFS 비교에서 바벤시오 병용군은 13.8개월로 수텐 8.4개월 대비 5개월 가량 앞섰다. 또 ORR은 바벤시오 병용군이 51.4%로 수텐군 25.7% 대비 두 배 가량 높았다. 최근 FDA는 이와 관련해 바벤시오와 인라이트 병용요법을 진행성 신세포암에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최종 발표는 오는 6월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간암 1차 표적약 두 가지 옵션 고민" 항암치료 새변화 2019-02-16 06:00:48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10여년만에 전체 생존기간에 개선 혜택지를 내놓은 신규 간암 1차 표적 항암제의 행보가 주목된다. 새 표적약 렌비마(렌바티닙)가 기존 옵션인 넥사바(소라페닙) 대비 전체 생존기간 개선에 비열등성을 검증한데다, 주요 평가지표인 객관적 반응률 및 무진행생존기간 등에 괄목할 만한 수치를 보였기 때문. 15일 대한간암학회 주관 제1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간세포암에 최신 항암 치료전략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진행됐다. 발표 연자로 나선 미국 데이비드게픈의대 리차드 핀(Richard S. Finn) 교수는 표적항암제 1차 치료 전략에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글로벌 기준 2007년 넥사바가 위약과의 비교임상(SHARP 연구)을 통해 1차 치료제로 첫 진입한 이후 최근까지, 진행성 간암 1차약에는 이렇다할 선택 옵션이 부재했던 상황. 그동안 일부 3상임상에 진입한 신약후보물질들이 소라페닙과의 비교를 진행했지만 이렇다할 개선점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핀 교수는 "소라페닙은 지난 십수년간 진료현장에서 처방되며 부작용이나 독성 등에 관리 가능한 처방 경험에 강점을 가져왔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최근 렌바티닙이 소라페닙과의 비열등성을 검증한 REFLECT 3상임상을 공개하며 전체 생존율 개선에 유의한 결과지를 보여준 것은 그래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간세포암 영역에 1차 치료제로 3상임상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약물로는 첫 사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르면, 렌바티닙은 소라페닙과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비롯한 질환 악화까지 걸린 시간 등의 주요 지표를 개선했다. 특히 mRECIST 및 mRESIST 1.1 분류에 따라 객관적 반응률은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렌바티닙과 소라페닙의 OS 지표는 각각 13.6개월과 12.3개월로 나타났으며, 객관적 반응률 역시 렌바티닙 41%, 소라페닙 12%로 비교됐다. 또한 암환자에 주요 유효성 지표로 사용되는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 측면에서 렌바티닙 7.3개월로, 소라페닙 3.6개월에 비해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다. 핀 교수는 "이제 진행성 간세포암 분야엔 1차 표적 치료제로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옵션을 가지게 된 셈"이라며 "지금껏 나온 임상근거들을 토대로 충분한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립암센터 박중원 교수는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 대상의 2차 치료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현재 소라페닙 치료 실패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는 레고라페닙, 카보잔티닙, 라무시루맙, 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 등이 포진한 상황. 박 교수는 "앞으로 간세포암 항암 치료전략을 짤때는 최근 여러 옵션이 진입한 상황에서 순차적인 치료전략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 치료에 실패한 이후 환자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놓고는 임상적 결과들을 주의깊게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개정된 국내 간암 진료지침에서도 유일 표적약이었던 넥사바를 겨냥한 1차 옵션으로 렌비마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을 비롯한 3개 2차약들이 선택지에 등장했다. 1차 약제로 렌바티닙에 이어 2차 약제 레고라페닙, 니볼루맙, 카보잔티닙, 라무시루맙 등 4개 옵션이 진입하면서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다.
"신약 전무" 호르몬양성 전립선암 엑스탄디 첫 깃발 꼽나 2019-02-14 05:00:05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전립선암 분야 미개척 적응증으로 꼽히는 호르몬 양성 전립선암(HSPC) 진입 경쟁이 주목된다.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적응증 허가 확대에 이은 호르몬 양성 전립선암 분야는 현재 아스텔라스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와 얀센의 후속 신약인 '아팔루타마이드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 엑스탄디는 처방권 확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전이성 호르몬 양성 전립선암(HSPC) 3상임상의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작년 회사측은 전립선암 표적항암제의 진입이 전무했던 HSPC와 관련한 후속 임상 2건의 타임라인을 1년 이상 앞당긴 바 있다. 실제 전이성 HSPC 환자 대상 엑스탄디와 남성호르몬차단요법(ADT) 병용전략을 평가하는 이번 'Arches 임상'의 경우, 당초 예정됐던 2020년 4월에서 올해초로 임상 종료 시기가 단축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엑스탄디와 ADT 요법 병용 결과 기존 ADT 단독요법 대비 암의 악화나 사망 위험을 61%까지 줄였다. 현재 전체 생존기간과 관련한 주요 평가변수들은 최종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허가당국과 적응증 확대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주저자인 듀크대학 비뇨기암센터 앤드류 암스트롱(Andrew Armstrong) 교수팀은 "엑스탄디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내에서도 전이성과 비전이성 분야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데다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약제라는 강점을 가진다"며 "엑스탄디와 ADT 병용요법은 호르몬 저항성 환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외 고위험군이 속한 비전이성 HSPC 암종을 적응증으로, 엑스탄디와 호르몬요법인 류프롤리드(leuprolide) 병용전략을 평가하는 'Embark 임상' 또한 2020년 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엑스탄디의 임상속도는 경쟁 품목의 진입이 빨라지면서 앞당겨진 측면이 있다"며 "최근 자이티가 후속 신약이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종에 첫 허가를 받은데 이어 작년 7월 엑스탄디가 동일 적응증에 허가를 확대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립선암 분야 국내 거세저항성 시장엔 엑스탄디 외에도 작년 5월부터 얀센 '자이티가(아비라테론)'와 사노피 '제브타나(카바지탁셀)' 2개 품목이 급여권에 진입했다. 얀센은 후속얀물인 아팔루타마이드를 통해 호르몬 양성 전립선암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해당 적응증 관련 3상임상 2건을 진행하면서 신약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전했다.
블루오션 NASH 경구제 신약 임상, 잇딴 실패 왜? 2019-02-13 05:30:5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다국적제약사의 신약후보물질들이 잇달아 쓴맛을 보고 있다. 작년 하반기 FDA 신속심사 대상에 올랐던 샤이어의 경구제가 부작용 이슈로 임상을 중단한데 이어, 길리어드의 유망주 '셀론설팁'까지 일부 임상에 실패를 선언한 것이다. 최근 길리어드는 NASH 신약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인 셀론설팁(GS-4997)이 최종 3상임상에서 주요 평가변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STELLAR-4 임상에는, 길리어드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 옵션으로 개발 중이던 ASK1 억제제 계열약 셀론설팁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평가됐다. 총 877명의 NASH 환자가 포함된 이번 주요 톱라인 결과에 따르면, 위약 대비 치료 48주차 조직학적 섬유화 개선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것. 특히 간손상 개선율은 셀론설팁18mg(고용량) 투여군 14.4%, 6mg(저용량) 투여군이 12.5%로 위약군 12.5%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회사측은 "이번 결과 이후 셀론설팁의 또 다른 3상임상인 STELLAR-3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며 "이외 셀론설팁과 FXR 작용제(GS-9674) 및 ACC 억제제(GS-0976)의 병용 2상임상도 내년께 공개할 계획"으로 전했다. 현재 길리어드는 B형 및 C형간염약들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블루오션으로 평가되는 NASH 치료제 개발에 집중 투자 계획을 선언한 상황이다. 이번 임상에 실패한 셀론설팁 이외 2상임상을 진행 중인 'FXR 작용제(GS-9674)'를 비롯해 'ACC 억제제(GS-0976)' LOXL2 억제제 계열 '심투주맙'도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길리어드 이외 NASH 경구제 개발에 속도가 빨랐던 샤이어도 작년 신약 개발에 차질을 겪었다. 해당 신약(SHP626, volixibat) 또한 1일 1회 용법으로 2016년 FDA 신속허가 트랙을 밟으며 발빠른 처방권 진입이 기대됐지만, 결국 부작용 이슈에 발목이 잡혔다. 간섬유화증을 동반한 NASH 환자를 겨냥한 2상 결과, 얘기치 못한 이상반응이 문제로 지적되며 임상 중단을 선언한 것. 회사 관계자는 "해당 신약물질에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1상임상에서 위장관계 이상반응으로 주로 설사 증상을 동반했다"면서 "일부 환자에서 간기능을 대변하는 대표적 간수치인 ALT 수치가 증가하는 중증 이상반응이 보고되면서 결국 투약 중단에 이르는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한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지금껏 개발된 치료제가 없고 시장 규모도 글로벌 37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등 블루오션 영역으로 평가된다. 치료제 개발 경쟁에는 국내 업체도 뛰어들고 있다. NASH 개발을 선언한 업체는 휴온스, 삼일제약,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CK바이오텍, 퓨쳐메디신, 유한양행, 넥셀, CJ헬스케어 등이다.
먹는 류마티스약 JAK 억제제, 아토피 적응증 확보 경쟁 2019-02-12 05:30:03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가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확보에 쾌속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먹는 류마티스관절염약으로는 화이자 '젤잔즈'에 이은 두 번째 진입 품목이지만, 해당 적응증을 놓고는 선 진입이 주목된다. 동종 JAK 억제제 계열약들 대부분이 관련 후기 임상을 진행 중인 터라 향후 처방권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릴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는 최근 아토피 피부염 임상 두 건 모두에서 긍정적인 결과지를 받아들었다. 주요 톱라인 결과가 공개된 BREEZE-AD1 및 BREEZE-AD2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올루미언트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저울질했다. 이에 따르면, 올루미언트 치료군에서는 치료 16주차 위약 대비 피부 병변 개선 효과가 유의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현재 올루미언트 관련 아토피 피부염 임상 5건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이번 공개된 두 건 외에도 세 건의 임상이 각각 올해 상반기와 연말 발표를 앞둔 상황"으로 전했다. 해당 데이터가 나오는대로 미국 및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시판허가 적응증 확대 신청서를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한국릴리는 올해 1월말부터 아토피 피부염 다국가 3상임상에 돌입했다. 전 세계 1170명의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는, 국내 환자 37명이 참가하며 2021년 3월 임상 종료를 내다보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아주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서 임상 환자 모집이 시작된다. 현재 올루미언트는 중등도 이상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시판허가를 받고 전 세계 50개국에 사용되는 상황이다. 다만 고용량 품목의 경우 심혈관 혈전 사건 발생 등 안전성 문제로, 작년 올루미언트 저용량 품목만이 미국FDA에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미국을 제외한 이외 지역에서는 투약 용량과 관련한 안전성 문제는 제기되지 않았다. 회사측은 "아토피 피부염 임상에서 정맥혈전색전증 발생, 주요 심혈관이상반응(MACE) 등과 관련해 아직 어떠한 임상적 근거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JAK 억제제 아토피 적응증 경쟁, 릴리·화이자·애브비 3파전 경구용 JAK 억제제 시장에 선발품목인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 또한 적응증 확대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 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 범위를 넓히며 작년 글로벌 매출 집계 17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후발 품목인 올루미언트는 작년 9월 기준 글로벌 매출 1억3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런데 올루미언트가 아토피 피부염에 적응증을 먼저 받을 경우, 향후 처방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화이자도 아토피 피부염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상황. 젤잔즈 이외 또 다른 JAK 억제제인 'PF-04965842(국소 제형)'가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고 3상임상에 진입했다. 이외 JAK 억제제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길리어드의 '필고티닙'과 애브비의 '우파다시티닙'이 작년 류마티스관절염에 후기임상을 발표한데 이어, 아토피 피부염 경쟁 참여 여부도 관건이 되는 것. 이미 우파다시티닙은 아토피 피부염 3상임상을 공개하며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았으나, 길리어드의 경우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우선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 진입한 신규 옵션으로는 사노피의 표적 생물학적제제인 '듀피젠트(두필루맙)'와 화이자의 PDE-4 억제제 계열 국소 피부치료제 '유크리사(크리사보롤)' 등이 포진해 있다.
길리어드, 먹는 에이즈 예방약 패러다임 전환 나선다 2019-02-09 06:00:0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길리어드가 에이즈 예방요법 사업 분야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본격 행보를 걷고 있다. 길리어드가 보유한 '트루바다(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는 화학합성의약품으로, 백신 이외 예방약 적응증을 가져간 첫 사례로 에이즈 감염 차단을 위한 국제 공조 분위기에도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트루바다 후속 복합제인 '데스코비'의 예방요법 적응증 확대 작업도 가시권에 들며 주목된다. 이러한 업계 동향은 최근 열린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장에서도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길리어드 본사는 "실제 작년 한해 에이즈 치료제 트루바다의 PrEP 요법 확대에 추가 자금 상당 부분이 투입됐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트루바다의 예방요법 투자는 중요한 일"로 강조했다. 길리어드는 7년 전 트루바다의 'HIV-1 노출 전 예방요법(PrEP)'에 첫 허가범위를 넓히며 예방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2년, 유럽지역 2016년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에이즈 노출 전 예방약(PreExposure Prophylaxis, 이하 PrEP)' 적응증을 허가 받은 것. 국내에서 트루바다는 작년 2월 HIV-1 감염 예방요법에 첫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들어 예방적 용도로의 트루바다 사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트루바다의 PrEP 요법의 사용이 활발한 미국 시장에서는 작년 4분기 매출이 7억8400만 달러로 지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년 6억3100만 달러와도 비교되는 수치. 더욱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추산한 PrEP 요법에 따른 치료 혜택 대상군이 약 110만명으로, 작년말 트루바다를 예방 적응증으로 복용한 인원이 20만명 수준임을 고려할 때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게 평가되는 이유다. 예방 적응증, 후속 데스코비 스위칭 행보 "3상 결과 기다리는 중" 길리어드 본사는 "여전히 고위험군에서 PrEP 요법에 인식이 낮은 상황"이라며 "올해부터 트루바다의 상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적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 갬페인을 본격 시행할 예정"으로 밝혔다. 트루바다 단일 품목에 프로모션 보다는 비영리 단체 등 지역 커뮤니티와의 공조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서 작년 트루바다의 후속 약물로 등장한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의 PrEP 적응증 확보도 주목할 행보다. 현재 회사측은 데스코비 예방 적응증 관련 3상임상의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2017년 6월 급여 출시된 데스코비는, 기존 트루바다에 포함된 '테노포비르' 성분 대신 신규 TAF 성분으로 교체한 2제 복합제로 주목받았다. 한편 트루바다의 예방요법은 주요 학회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HIV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내 대한에이즈학회 또한 트루바다 허가 이전부터 HIV-1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례적으로 '국내 HIV 노출 전 예방요법 권고안'을 작년 8월 발표하며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에이즈 감염을 줄이자는 계획의 일환으로 PrEP 적응증의 약물 사용을 늘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개발 중단 선언 도돌이표 2019-02-01 05:30:4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시장 진입이 기대되는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들이 줄줄이 개발 중단을 선언하고 있어 주목된다. 작년 한해 알츠하이머 분야 핵심 계열약인 'BACE 억제제' 개발에 릴리를 비롯한 MSD, 얀센, 바이오젠 등이 최종 임상을 포기한데 이어, 올초 로슈까지 신규 계열약의 후기임상을 중단했다. 더욱이 로슈의 알츠하이머 신약은, 고용량 옵션을 사용했음에도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지를 받아들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로슈가 개발 중이던 항A베타 계열 항체약물인 '크레네주맙'의 시장 진입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고용량 옵션을 따로 뽑아 3상임상에 돌입했지만 중간분석 결과에서 주요 평가변수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앞서 2014년에도 크레네주맙의 임상은 한 차례 실패를 겪은 바 있다. 당시 회사측은 일부 하위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크레네주맙의 고용량을 이용해 3상임상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던 상황.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경증의 알츠하이머 환자 등이 포함된 이번 3상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르면, 750명 대상의 중간 분석 결과에서 임상적 치매 평가지표인 CDR-SB의 점수 개선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해당 임상을 중단한 것으로 전했다. 회사측은 "전반적인 안전성은 앞선 연구들과도 일관된 경향성을 보였고 새로운 이상신호들도 포착되지 않았다"며 아직 세부적인 임상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로슈는 크레네주맙 이외 타우 항체약물인 'RG-6100(2상임상, AC이뮨 공동개발)' 및 또 다른 항A베타 항체 계열약인 '간테네루맙(3상임상, 몰포시스 공동개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크레네주맙과 경쟁 약물로 개발 중인 품목은 바이오젠의 항A베타 항체약물인 '아두카누맙'이 포진한다. 차별점이라면 크레네주맙과 달리 고용량이 아닌 저용량 옵션을 임상에서 담금질 중이다. 바이오젠은 "아두카누맙의 관련 임상자료는 오는 2020년 상반기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전에 중간 분석을 실시해 유용성을 알아볼 예정"으로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차단하는 항체 약물의 개발 열기가 높지만 임상과정에서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입증하는데 실패하거나 뇌종창과 관련된 이상반응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가운데 BACE 억제제 계열 후보물질들은 다양한 기전에 관여하는 만큼 여러 가설들이 나오고 있고 여전히 임상적 유용성 평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작년에도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에 가장 빠른 임상 속도로 주목 받았던 BACE 억제제(항체약물) 계열 신약후보물질들이 주요 후기 임상에서 실망스런 결과지를 보고했다. 릴리를 비롯한 MSD, 얀센, 바이오젠, 에자이 등이 3상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이슈로 개발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