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환자, 항간질제 처방 주의 "사망 위험 증가" 2020-06-04 12:00:09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항 간질약(antiepileptic drug, AED)이 매우 위험한 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일부 간질 위험 인자를 가진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우 항 간질제를 예방적 차원에서 처방하는 것이 관행이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4일 미국신경과학회 공식학술지인 Neurology에는 항 간질제와 알츠하이머 환자의 사망 위험의 연관 관계에 대한 장기간의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doi.org/10.1212/WNL.0000000000009435). 동부 핀란드 의과대학(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타티아나 사리체바(Tatyana Sarycheva)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알츠하이머 환자 7만 7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적 관찰 연구가 그 대상이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환자 일부에게 간질 예방의 목적으로 항 간질제가 처방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부족하다는 점을 주목했다. 지금까지 항 간질제와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항 간질제를 처방한 알츠하이머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나눠 사망률을 콕스 회귀 모델로 분석했다. 그 결과 다른 요인으로 인한 모든 위험성을 배제해도 항 간질제를 처방한 알츠하이머 환자가 비 사용자에 비해 상대적 사망 위험이 1.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사망률은 항 간질제를 처방하고 3달 이내 즉 90일 이내가 2.4배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심혈관 및 뇌혈관 사망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HR=0.98). 특히 이러한 위험성은 오히려 안전성을 꾸준히 인정받은 올드 드럭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올드 드럭을 복용한 환자가 새로운 항 간질제를 처방한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1.79배나 높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항 간질제를 처방할 경우 면밀한 검토와 함께 강도 높은 모니터링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안나 마리야 폴파판(Anna-Maija Tolppanen) 교수는 "기저 질환과 사회, 인구, 통계학적 모든 요인을 통제해도 여전히 항 간질제의 위험성은 여전했다"며 "이는 간질 이외의 적응증에 이들 약물을 처방할때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새로운 약물보다 올드 드럭을 복용한 환자의 사망률이 더 높다는 것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리툭시맙+화학요법 병용, 버킷림프종 치료 표준될까 2020-06-04 12:00:03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 버킷림프종(Burkitt lymphoma)에 대해 리툭시맙을 병용할 경우 치료 실패율이 70% 감소하고 3년간의 생존율이 10% 증가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 아동병원 소아암센터의 토머스 그로스(Thomas Gross) 등의 연구진이 진행한 버킷림프종에 대한 화학요법과 리툭시맙의 병용 치료 연구 결과가 뉴잉글랜드저널에 3일 게재됐다. 리툭시맙은 암세포와 건강한 B세포 표면에서 발견되는 CD20이라는 단백질에 부착돼, 신체의 면역 체계가 이러한 세포들을 인식하고 공격하는 것을 돕는다. 리툭시맙은 B세포 비호지킨스성 림프종 성인환자에서 화학요법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버킷림프종은 소아의 비호지킨스성 림프종의 흔한 형태로, 1~2일마다 크기가 두배씩 증가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암종이다. 버킷림프종은 화학요법에 반응성이 좋아 예후는 양호하지만 연구진은 리툭시맙의 추가가 치료에 보다 효과적인지 확인코자 했다. 연구는 유럽, 북미, 호주, 아시아에 분포된 176개 센터에서 치료된 3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확인했다. 결과를 보면 리툭시맙을 추가하는 경우 단일 화학요법 대비 치료 실패율이 70% 감소했고, 3년간의 생존율도 10% 증가했다. 연구진은 "치료 3년 경과후 95% 이상의 소아 환자들이 생존해 있다"며 "가장 중증의 환자들에게도 이같은 병용요법은 (표준)치료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토피 주사제 듀피젠트, 염증성 천식 시장 진출 본격화 2020-06-04 11:59:18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급여권에 진입한 '듀피젠트'가 염증성 천식으로까지 처방 영역을 확대한다. 일단 대상은 고용량 ICS/LABA 치료에도 증세가 조절되지 않는 제2형 염증성 천식 환자들로 잡고 있다. 사노피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먼저 허가를 받은 듀피젠트 프리필드주(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를 가지고 천식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현재 듀피젠트는 성인 및 청소년 중증 천식에 있어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유일한 생물의약품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최근 듀피젠트는 성인 및 청소년(만 12세 이상)에서 300mg 용량으로 기존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의 추가 유지 치료로 지난 4월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200mg에서는 기존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중, 호산구성 천식 및 경구 스테로이드 의존성 중증 천식에 해당하는 제2형 염증성 천식의 추가 유지 치료로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세계천식기구(GINA)도 천식 치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상황이다. 고용량 ICS/LABA 치료를 했음에도 조절되지 않는 제2형 염증성 천식의 치료제로 듀피젠트를 권고한 것. 제2형 염증성 질환과 관련해서는 IL-4와 IL-13이 제 2형 염증을 매개하는 주요 사이토카인으로 기능한다는 사실이 규명된 바 있으며, 제 2형 염증 기전은 천식을 비롯해 아토피피부염, 만성부비동염 등 다양한 질환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된다. 한양의대 김상헌 교수는 "듀피젠트는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를 등록한 대규모 임상을 통해 천식악화 감소와 폐기능 개선 등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혈중 호산구(EOS), 호기산화질소(FeNO) 등 제2형 기도염증 수치가 증가된 환자 등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였으며,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중증 천식 환자에서도 스테로이드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며 "중증 천식에서 큰 효과를 보이는 만큼 향후 임상적 유용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천식 적응증 확대 및 신규 허가의 근거가 된 LIBERTY ASTHMA 임상 프로그램에는 총 2,888명의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가 참여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듀피젠트 300mg 투여군은 투여 52주 시점에서 베이스라인 호산구 수치와 상관없이 연간 중증 천식 악화율 46% 이상의 감소를 보였으며, 200mg 투여군에서는 48% 이상의 감소를 나타냈다. 폐 기능 또한 듀피젠트 투여 2주 후부터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듀피젠트 투여 24주 시점에서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천식 환자 절반 이상이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완전 중단했으며, 전반적인 사용량은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 '나노복합점안제' 독일 임상 3상 IND 승인 2020-06-04 11:00:33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의 안구건조증 복합치료제 '나노복합점안제(HU-007)'가 국제 무대에서 검증을 받는다. 휴온스는 독일 식약청(BfArM)으로부터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다인성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며, 독일의 약 35개 기관에서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등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온스가 개발하고 있는 '나노복합점안제(HU-007)'는 항염 작용을 하는 '사이클로스포린'과 안구 보호 작용을 하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한 안과용 점안제다. 나노 입자화를 통해 기존에 사용되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보다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은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 동일한 항염 효과를 나타내며 추가적으로 우수한 눈물막 보호 작용에 의해 안구건조 증상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설계된 개량신약이다. 흔들 필요 없이 즉시 복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세계적으로 안구건조증치료제는 사이클로스포린과 히알루론산의 단일제가 대표적이나, 유럽에서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 단 1개 품목만이 안구건조증 치료용 처방약으로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유럽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처방약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처방약 시장의 불모지인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휴온스는 '나노복합점안제(HU-007)'가 국내에서도 임상 3상 마무리 단계에 있고, 연내 국내 신약 허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유럽 임상 또한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나노복합점안제의 유효성을 글로벌 임상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며 "국내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독일 임상 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엄 대표는 "임상 종료 후 EU 공동체 허가 제도를 통해 품목 허가를 획득해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일본, 러시아 등 전세계 11개국에서 특허권을 확보한 상태다.
GE헬스케어-휴먼스케이프 산모 맞춤 컨설팅 맞손 2020-06-04 10:55:0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GE 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강성욱)와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가 4일 GE헬스케어 본사에서 마미톡을 활용한 산부인과 시장 활성화와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사는 산모와 태아에게 도움이 되는 검사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설명하는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공식 감수 어플리케이션 마미톡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마미톡은 산부인과 진료 시 촬영한 태아 초음파 영상을 시청 및 저장할 수 있는 초음파 앨범과 임신 주수별로 태아의 성장 과정과 정보를 제공하는 280days, 임신 및 육아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GE 헬스케어 초음파사업부 전용준 전무는 "GE헬스케어는 그동안 세계 최초 태아 심수축성 검사 솔루션이나 4D 영상 제공 등을 통해 산부인과 초음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휴먼스케이프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시대에 맞는 산모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100년 이상의 의료 영상 장비의 노하우를 가진 GE 헬스케어와의 협업으로 산모들이 임신 기간 본인과 태아의 건강 정보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자 의료용 마약 쇼핑 차단…"투약 이력 조회하세요" 2020-06-04 10:38:25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환자 의료용 마약류 처방 및 투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서비스가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 처방·투약 전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제공한다. 기존에는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며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중복해서 처방받는 '의료쇼핑'을 하는 경우 의사가 이를 미리 확인할 수 없어 적정한 처방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의료정보 체계상 의사가 환자의 마약류 오남용을 우려할지라도 민감정보인 개인 투약내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반면 조회 서비스를 통해 의사가 환자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확인하고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 처방·투약하지 않을 수 있다. 2020년도에는 의료용 마약류 중 오남용이 많은 프로포폴(수면마취제), 졸피뎀(수면제), 식욕억제제 등 3종 마약류에 대한 투약이력 정보를 제공하며, 2021년도부터는 전체 마약류를 대상으로 제공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공 정보는 투약 일자부터 조제일자, 의료기관 종별, 소재 시군구 약품 제품명, 효능분류, 주성분, 1회 투여량, 1일 투여횟수, 총 투약일수까지다. 그동안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의사별 맞춤형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발송하고, 지난 2월에는 국민이 본인의 마약류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의사·치과의사는 인터넷 상의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data.nims.or.kr)에 접속해 사용자 등록·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의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최대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투약일자, 처방의료기관, 의약품 정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에 앞서 환자에게 확인 사실을 알려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와 함께 이번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가 마약류의 적정 처방을 유도해, 안전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톨릭, 난치성심혈관 연구소 개소…치료법 개발 추진 2020-06-04 10:36:47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가 '가톨릭 난치성심혈관질환 연구소'를 개소했다. 4일 가톨릭의대에 따르면, 지난 달 '가톨릭 난치성심혈관질환 연구소'를 공식 개소, 축복식 및 현판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난치성 심혈관 질환 치료 선도 기관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 기획조정실장 윤호중 교수,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 의과대학장 김성윤 교수, 간호대학장 송경애 교수, 내과학교실 양철우 주임교수, 가톨릭 난치성심혈관질환 연구소장 임상현 교수(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등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노인성 대동맥판막질환, 승모판막질환, 유전성 부정맥 등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심혈관 질환들에 대한 치료 방법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가톨릭의대는 이러한 난치성 심혈관 질환에 대한 기전을 이해하고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 연구자와 임상 연구자 간 상호협력을 위해 연구소를 개소했다. 앞으로 연구소는 난치성 심혈관 질환에 대한 환자 맞춤형 고부가가치, 고난이도 치료법 개발 및 진단, 예방법 개발은 물론, 심혈관 관련 빅데이터 및 AI(인공지능)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심혈관 질환의 기초 및 이행성 연구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연구소장인 임상현 교수는 "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는 교육은 물론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도 수많은 실적을 내고 있는 뛰어난 기관"이라며 "순환기내과 소속 기초 및 임상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 협력을 이끌어내는 매개 역할을 하며 난치성 순환기 환자들을 위해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과학교실 순환기학과장인 윤호중 교수는 축사를 통해 "1957년 교원 1명인 가톨릭순환기질환 연구실로 시작해 현재 교원 수 60여 명으로 발전했다"며 "이번 연구소 개소가 우리 대학의 큰 자랑거리가 됨은 물론 난치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힘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포구 개원 준비한다면…아현·대흥·염리 선점 호재 주목 2020-06-04 05:45: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마포구 아현역과 이대역 인근이 재개발 연쇄작용으 효과로 인해신규 개원입지로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신도시나 대규모 단지만큼의 배후 세대를 두진 않았지만 기존 상권과 함께 최소 1000여 세대를 배후에 둘 수 있다는 강점은 개원의들의 구미를 당기는 부분이다. 메디칼타임즈는 마포구 아현역, 이대역 인근 재개발 지역과 주요 상권을 찾아가 개원입지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대역, 초역세권 아파트단지 상가 개원 고려 1순위 아현역과 이대역 중 올해 입주 첫 스타트를 끊은 곳은 이대역으로 대흥2구역의 신촌그랑자이에 1248세대가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이어 내년 3월에는 신촌그랑자이 맞은편 염리3구역의 마포프레스티지자이 169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두 곳 모두 이대역 상권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기존 이대 상권 건물이 노후 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파트 상가를 선점하는 것이 신규개원 시 유리하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대역 부동산 관계자는 "이대역 인근 상권은 최근 상권이 가라앉으면서 병&8231;의원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들어오는 사람은 적다"며 "상대적으로 신규 아파트 상가의 경우 이미 치과와 한의원이 선점한 상태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역세권과 배후세대를 동시에 노리는 방향으로 개원을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즉, 일반적으로 아파트상가의 경우 입점 공간자체가 부족하고 2층 내외로 건물을 짓기 때문에 빠른 선택이 필수일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선점 경쟁이 벌어진다는 것. 내년 3월 입주를 시작하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또한 의원 개원이 가능할 정도의 아파트 상가가 들어서기 때문에 분양 시점이나 이후 임대를 바로 노리는 고민이 필요하다. 먼저 입주를 시작한 신촌그랑자이의 아파트 상가는 20평 기준 400만~500만원의 월 임대료가 형성돼 있으며, 그 이상의 평수가 필요한 의원 특성상 800만~1000만원의 월 임대료는 예상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현역, 1000세대 배후 단지 ‘내과&8231;가정&8231;ENT’ 주목 아현역의 경우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아파트는 북아현 1-1구역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신촌이다. 아현역을 바로 앞에 두고 있지는 않지만 도보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고 1226세대라는 적지 않은 세대수도 의원 개원을 노려볼만한 포인트다. 힐스테이트신촌은 아파트 공사를 완료하고 주변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로 6월 내 분양,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신촌의 경우 주변에 이미 몇 년 전 입주를 마친 아파트들과 비교해 입지조건은 부족할 수 있지만 역에서 도보로 10~15분정도 이동해야 한다는 입지요소가 있어 아파트상가 선점을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상가 개원을 노릴 경우 1226세대를 배후에 두기 때문에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와 같은 과들이 개원을 노려볼만하며, 마포구 특성상 허들이 있는 아파트 가격으로 젊은 세대보다 기존에 집을 가지고 있거나 재개발 후 입주하는 세대가 많다는 점도 명심해야할 사항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신촌의 아파트 상가는 분양가를 기준으로 의원 개원시 10억원 정도 선에서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당장 입주가 이뤄지지는 않지만 아현역과 이대역을 사이에 위치한 아현2지구재개발지역을 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아현2구역 아이파크SK뷰는 2022년 1419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현재 철거 후 착공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북아현 3구역은 4631세대라는 대규모 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아직 관리처분이 진행되지 않아 최소 5~6년 이상은 바라봐야할 재개발 구역으로 예측된다. 공덕&8231;신촌 기존 상권 노린 우회전략 필요 마포구 내 기존 상권 중 신규 입주 이슈가 있는 곳은 공덕역이다. 공덕역을 도보로 5분 내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공덕SK리더스뷰 472세대가 오는 8월 입주예정이다. 적은 세대 수로 탄탄한 배후세대를 둔 신규개원은 어렵지만 역세권 아파트 상가라는 측면은 노려볼만 하다. 공덕역인근 개원은 대부분 대형빌딩 내에 이뤄지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인접한 곳에 개원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공덕SK리더스뷰 아파트상가에 치과가 개원을 확정지은 상태로 정형외과의 경우 100평대 개원을 문의했지만 아파트상가 특성상 공간 부족으로 실거래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관계자는 "공덕역 인근 의원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꾸준히 의원 개원에 대한 문의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개원 매물이 부족하다보니 공실이 나오는 곳을 위주로 들어가는 편이고 아파트 상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덕역 개원을 노릴 경우 2층을 기준으로 실 평수 평당 20만원은 생각해야하며, 관리비는 분양가 기준 평당 1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이와 함께 마포구 큰 상권 중 하나는 신촌역. 다양한 상권이 어우러져 있다는 측면에서 의원도 많이 위치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의원이 건물마다 분산돼 있기보다 한 건물에 밀집해 있는 형태로 개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존에 먼저 자리 잡은 전문과목을 피해 개원을 노리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다만, 메디칼빌딩을 살펴보면 임대를 하고 있는 곳을 상대적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어 매물이 부족해 못 들어가는 것보다 어떤 위치, 전문과목을 가지고 개원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i10 현재 신촌역세권의 경우 건물상태에 따라 월 임대료 편차가 큰 편으로 노후건물이거나 입지가 좀 떨어져 있는 경우 50평 기준 보증금 1억에 월 임대료 500만~60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며, 위치가 좋은 경우 월 1000만원까지 월 임대료를 고려해야한다.
근거 논란 간암 국가검진...전문가 95% "사망개선 기여" 2020-06-04 05:45:59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폐 CT 검사와 함께 효용성 논란이 여전한 간암 검진 프로그램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효과가 분명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의 대부분이 간암 치료 성과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놨기 때문.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복 검진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간암 건강검진 논란 속 전문가 평가 최초 조사 간암 검진 프로그램은 지난 2003년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이 태동하면서 시작됐지만 여전히 논란이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다발성 암이라는 점에서 우선 순위로 추천됐지만 일각에서는 타 암 검진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 따르면 간암 검진(National Liver Cancer Screening Program, NLCSP)은 만 40세 이상 남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간 초음파 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α-fetoprotein)가 이뤄진다. 그러나 이러한 검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도입 초기부터 논란이 많았다. 대부분은 형평성과 의학적 근거에 대한 문제였다.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학적 근거에 대해 찬반이 분명하게 갈라졌고 이에 대한 비용 문제 등도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간암 검진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분명하게 간암 조기 진단과 치료에 효과를 내고 있다는 의견이다. 간암 전문의 95% 스크리닝 긍정 평가 "선제적 조치" 실제로 이는 대한간암학회가 간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난다. 2일 대한간암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liver cancer)에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신동현 교수가 주관해 간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 조사가 실렸다(doi.org/10.17998/jlc.20.1.53). 조사 결과 간암 전문의 중의 대다수(95%)는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간암 검진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90명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27%가 국가 간암 검진이 간세포암(HCC)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68%의 전문의들이 일정 부분 충분히 기여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5%가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문의들마다 일정 부분은 생각이 달랐다. 우선 간경변 환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검사 대상으로 포함돼야 하냐고 묻자 82.2%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검사 시작 연령이 남녀 마다 달라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13.3%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남성과 여성 등 성별에 관계없이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곧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진 셈이다. 섬유증이 진행된 만성 간염환자에 대한 의견도 일정 부분은 나뉘었다. 72%의 전문의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감시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것. 특히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국가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민간 검진 프로그램을 늘리는 것이 맞다는 질문에는 50%가 그렇다고 답하고 나머지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을 내놨다. 결국 간암 검진 프로그램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써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전문의들간에 의견이 반반으로 나눠지고 있다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간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스크리닝 된 환자를 암 또는 희귀 질환으로 등록해야 하는 질문에 대해서도 의견은 반반으로 나눠졌다. 42%의 전문의들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을 내놨기 때문이다. 간암 검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반면 간세포 암종 감시 목표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눠지고 있는 셈이다. 국가 검진과 민간 검진 중복 문제 해결 과제 "감시 방법도 해결해야"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간암 검진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개선을 위한 최우선 순위로 검진의 중복 문제를 꼽았다. 간암 검진 문제의 최우선 과제를 꼽자 23%가 국가 검진과 민감 검진간에 중복 문제를 꼽았고 21%는 검진의 방법, 즉 CT냐 MRI냐의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검진 결과에 대한 낮은 속도 개선(16.7%)과 국가 검진 프로그램의 품질 개선(8.9%) 등의 이유를 꼽았다. 연구진은 "간암 전문의 대부분이 간암 검진 프로그램의 순 기능에 대해서는 동의했다"며 "하지만 중복 검진 등의 문제는 분명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검진 프로그램을 개선할때 이러한 문제들을 선행해 조율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가 향후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의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