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D 환자의 NPR 진단 관리 새롭게 주목...치료는 PPI 2020-01-02 05:45:54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이비인후과에서도 위식도역류 환자에 제산제 치료요법을 다양하게 접목해 활용하고 있다. 비인두 부위에 호발하는 증세를 주목해 비인두역류증(NPR)이라고 하는 용어를 정립했는데, 소화기내과에서 흔히 사용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이라는 명칭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다만 NPR 환자에서도 H2 길항제부터 프로톤펌프억제제(PPI)까지 환자 상태에 따른 약물 요법을 적용하는 분위기다. 실제 일선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는 대전 코뿔소이비인후과 하민수 대표원장은 "가장 효과적인 약물 옵션으로 꼽히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는 4주~8주간 복용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심한 경우 그 이상의 복용도 필요하다. 장기 복용에 따른 골절 위험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일부 야기되지만 해당 약물을 장복하는 모든 환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치료 과정상 위산 분비가 억제되면서 영양소의 흡수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여기서 칼슘 흡수 등의 문제로 골절 위험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 PPI 제제 치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위산 억제 효과나 안전성, 내성 문제 등에 있어 관련 임상근거들이 충분히 나와있고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게 PPI 제제를 조절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위식도역류질환(GERD) 등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시경 검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7~9명이 포괄적 의미의 위식도역류질환을 겪고 있다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같은 이유로 GERD는 우리나라 1·2차 의료기관에서 가장 관리 비중이 높은 질환으로 늘상 언급되는 것이다. 하 원장은 "특히 GERD는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 내로 역류해 불편감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이라며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식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됐다고 해도 치료 중단에 따른 재발률이 1년 내 절반을 웃도는 비율로 높게 보고된다"며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필요할 경우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GERD 자체가 완치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하는 만성질환에 속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처험 매일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상반응 조절이 가능한 이유로 꼽았다. 한편 PPI 이외 약물 옵션에는 제산제나 히스타민2(H2) 수용체 길항제 등이 있다. 다만 "제산제의 경우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위산 분비를 근본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후 증상 개선이나 치유에 제한이 따른다"며 "H2 수용체 길항제 또한 지속 사용시 내성 문제로 인한 위산분비억제 효과가 낮아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첩|경자년, 문케어 보다 센 놈이 온다 2020-01-02 05:45:50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보건의료 정책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지난해 9월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 실행계획이 마련된다. 또한 MRI 검사 급여화 초과 지출비용 절감을 위한 환자본인부담 상향과 급여기준 강화 그리고 여성 생식기 및 심장 초음파 보험적용도 병행된다. 2020년 보건의료 정책의 최대 변수는 오는 4월 15일 총선(국회의원 선거)이다. 국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으로 현 국회의원 300석(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보다 30석이 더 늘어난다. 여기에 선거연령도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된다. 핵심은 여야의 선거 전략이다. 지역구 당선과 다득표 최대 전략은 민심 구애. 여기에는 보건복지 선심형 공약이 단골 메뉴이다. 여당과 청와대는 총선 승리를 위해 문케어로 명명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더욱 확대할 것이 자명하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역시 선심성 보건복지 공약에 공을 들이며 1석이라도 더 확보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문제는 재정이다. 문케어 3년차 MRI 급여화 이후 초과지출로 환자본인부담을 상향하는 상황에서 선심성 보건의료 공약 남발은 의료계와 국민 모두에게 독이 될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부는 여당과 청와대 눈치를 보며 공약 실행방안을 발표하고, 1~2년 이내 과소 추계와 사용량 증가를 이유로 의료계를 압박하는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보건복지와 정치공학을 결합한 포퓰리즘은 여야 누구도 벗어나기 힘든 유혹이다. 보건의료계 쌍두마차인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등 의료단체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블랙홀처럼 모든 현안을 빨아들이는 보건의료 선심성 공약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붉은 띠를 두룬 채 단식투쟁 등 무조건 반대로 맞설 지 아니면, 의료계 주도의 공약으로 진화시킬 지 양 의료단체에 달렸다. 의료계 한 중진 인사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보건복지 분야에서 선심성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문케어를 뛰어넘는 더 센 공약들이 남발될 것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면서 “의료계가 끌려갈지, 주도할지 전문가 단체인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로서 한 목소리를 내며 정치권과 국민 여론에 부응한 보건의료 공약의 합을 도출해야 한다. 4월 총선을 여의도 입성으로 착각하는 일부 의료단체장들의 정치 꼼수는 과거 기록을 반추해보더라도 그들만의 성과인 의료계에 불행한 결과로 귀결됐다.
|신년칼럼| 2020년 보건의료 분야가 나아갈 길 2020-01-02 05:45:50
한동일 교수는 그의 명저 ‘로마법 수업’에서 다사다난 했던 하루가 저물고 나면 또 다른 아침이 시작되지만 하루가 바뀌는 그 순간 대개 사람들은 잠들어 있듯이 변화란 언제나 그렇게 조용히 찾아온다고 말한다. 그렇다. 지난 수 년 동안 보건의료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에게 부지불식간에 찾아온 보건의료분야의 변화는 무엇이고, 올 해 이에 대처하는 방향은 무엇일까 . 우선, 보건의료의 주요한 외적 환경 분야의 변화를 살펴보면,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의 진행으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가 심화되었다. 가임여성들의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떨어진 지는 이미 오래 전인데 비해 올해부터 베이비부머 1세대인 1955년생들이 노인이 된다. 그 동안에는 1년에 평균 38만명 정도가 노인인구로진입하였지만 앞으로 8년 동안은 평균 80만명~85만명 수준이 진입한다. 뿐만 아니라 평균수명의 증가로 의료비 지출이 많은 75세 이상의 후기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는 건강보험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임은 불문가지다. 보건의료의 주요한 내적환경변화도 크다. 근자에 각종 전염병 등은 크게 감소하였지만, 암과심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폐쇄성폐질환(COPD), 우울증 등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유난히 많다.(보사연2012) 따라서 이제 보건의료의 내적 환경변화에 우리사회가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국민들의 불안감을 제대로 해소해주고 있는지, 관련 재정은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때가 되었다. 또한, 의료기술의 개발과 신약개발, 신의료기기의 개발 등 보건의료산업분야에서도 이제는 R&D를 변수가 아닌 상수로 생각하고 있다. 고무적이고 큰 진전이다. 보건의료산업의 발달은 잘 활용하면 치료효과도 높이고 의료비도 절감하며 국가경제에도 도움을 주지만 그렇지 못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과 국민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육성은 말이 아니고 실천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어렵게 신기술 신약을 개발했는데도 관련규정이 있느니 없느니 핑퐁이나 치면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은 난센스다. 길이 없으면 만들어 가야 한다. 그게 육성하는 자세다. 불쑥 우리에게 찾아온 보건의료와 관련 산업분야의 다양한 변화에 적극적이며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과제는 무엇일까. 다양한 의제가 도출될 수 있겠지만 필자는 보건의료분야의 많은 과제를 포괄하는 의제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보건의료분야에서우리가 원하는 어떤 개혁이나 개선, 변화를 모색하든 그 재원은 사회보험(건강보험)하에서는 건강보험재정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담보가 과제를 추진하는 에너지고정책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보건의료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 의료자원들간의 역할분담과 전달체계를 재구축하고 수가가산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 현재 의원, 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상급종합병원 간의 역할과 기능의 중복에 따른 오용과 낭비가 너무 심하다. 심하게 얘기하면 1차 의료기관과 상급병원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복잡한 수가가산제도는 제도를 만든 사람도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 되었다. 사정이 이러하니 의료자원의 낭비와 보험재정의 낭비는 얼마나 심하고 비효율성은 또 얼마나 심각하겠는가. 민관이 함께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합심하여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이다. 둘째,통합적 만성질환의 관리체계를 구축해아 한다.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는 향후 건강보험의 재정안정과 직결되는 과제다.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베이비부머들이 노인으로 진입하고 있다. 앞으로 더 급증할 노인의료비의 절감은 지금과 같은 분절적 단편적인 만성질환 관리체계로는 달성하기 어렵다. 수요자(노인)는 오히려 더 편리하고 재정안정에도 큰 도움을 주는 통합적 만성질환 관리체계의 구축은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가름 할 수 있는 가늠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셋째,보건의료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진료를 하든, 진단검사를 하든, 신약과 신의료기기를 개발하든 관련 정책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야 한다. 그래야 더 효과적인 치료방법, 더 효과적인 약재, 더 적합한 의료기기를 찾는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할 수 있고 자원의 투입도 과감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 손쉬운 재정확보 방법만 찾다보면 재정은재정대로 악화되고 신뢰는 신뢰대로 잃어버릴 수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물이다. 보건의료분야의 시급한 과제가 어찌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뿐 이겠냐 마는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닐뿐더러 생색도 나지 않는 힘든 일들이다. 게다가 올해는 생색내기 좋은 과제가 각광을 받는 총선이 있는 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관 보건의료계가 지혜를 모아 주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 경자년의 벽두에.
1형 소아당뇨 인슐린주입기, 의료급여비 신규 적용 2020-01-01 12:57:56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일 "당뇨병 관리기기(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를 의료급여 요양비로 신규 적용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은 그동안 인슐린 주입이 필수적인 소아당뇨(제1형 당뇨)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의 소모성 재료만 지원되던 것에서 ‘당뇨병 관리기기‘까지 요양비 급여를 확대한 것이다. 소아당뇨병은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에 장애가 있어 일상적으로 인슐린 주사 투약이 필요한 질환으로 주로 10세 전후에 발생하나 성인기에도 발생 가능한 질병이다. 당뇨병관리기기를 통해 지속적인 혈당측정 및 인슐린 주입 등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질병 관리가 중요하다. 당뇨병관리기기를 의료급여로 구입하려는 경우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발행한 처방전을 가지고 의료기기판매업소에서 관리기기를 구입한 후 시군구청에 요양비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 이영재 기초의료보장과장은 "요양비 지원 확대로 소아당뇨 환우의 인슐린 주사 처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부모의 의료비용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흰쥐 해 2020년, 보장성 강화 3년차 '문케어' 성패 달렸다 2020-01-01 06:02:49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흰쥐의 해로 불리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보건복지부를 축으로 보건당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문재인 케어'라는 핵심 키워드를 내세워 의료계를 향한 보장성 강화 정책 드라이브를 걸 태세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 들어서며 '최장수 장관' 타이틀을 갖게 된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보장성 강화 정책에 매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경감되는 등 일부 성과도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직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보장성 강화와 함께 치매국가책임제의 내실화 등을 강조한 것. 여기에 박 장관은 2020년 보건&8231;의료 분야의 4차 산업혁명에 있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며 "우수한 의료자원을 비롯해 기존의 보건의료 산업들과 돌봄 경제를 어떻게 더욱 고도화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규제 개선과 인력 양성, 기술 개발에 대하여 촘촘히 설계하며 미래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시에 문재인 케어 설계자로도 잘 알려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도 보장성 강화 정책의 성공을 다짐하며 2020년도에는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다짐했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계속 보장성 강화 정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재정적자' 논란을 올해는 정면 돌파하는 한편,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약속한 것이다. 김 이사장은 "최근 발표한 2018년 보장률은 63.8%로 지난해에 비해 1.1%p 상승했다"며 "보장성 강화 정책은 2017년 8월에 시작해 2018년 본격화됐는데, 1년 정도 추진한 것으로 보장률이 낮다고 얘기하는 건 다소 시기상조다. 조금 더 지나면 반드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위 재정적자와 관련해 왜곡된 시선이 생길 수 있다"며 "준비금 사용에 따른 회계상 적자일 뿐 건보공단이 재정을 잘못 운영해 발생한 실제 적자가 아니라는 점을 여론주도층 등에 정확히 설명해야 한다"고도 했다. 보장성 강화의 한 축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년차로 접어드는 분석심사 선도사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부가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2020년 건강보험종합계획에도 분석심사로 대표되는 심사체계 개편방안이 포함되기도 했다. 따라서 내년에는 7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심사 실무는 심평원 지원에서, 기준 마련 및 정도관리는 심평원 본원에서 시행토록 업무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의료현장의 청구&8231;심사체계 개편이 2020년부터 변화되는 첫 해가 되는 셈이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40년 동안 유지한 건별 심사체계를 벗어나 이제는 의료계에 소신진료와 책임성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 분석심사"라며 "의료계에아 나름대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심평원은 심평원대로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의료계와 소통한다면 잘 진행되리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문재인 케어의 정책적 뒷받침"이라며 "지난해 복지부와 함께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국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힘 모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안과병원 제8대 원장에 장재우 교수 취임 2019-12-31 21:32:27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제8대 원장에 성형안과센터 장재우 교수가 취임했다. 장재우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안과전문의를 취득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를 거쳐 지난 2006년부터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김안과병원 부원장을 맡아 병원발전에 힘써 왔다. 특히 안과전문병원으로는 처음으로 13년전에 QI 부서를 설립하는데 초석을 마련하였을 뿐 아니라 IRB및 임상연구센터 설립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의료 질 향상과 연구역량 강화를 이끌어왔다. 2018년에는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특히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국제학술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장재우 교수는 "국내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의 원장으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병원을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국내 안과분야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한 전국 555곳의 안과의원으로 이뤄진 협력병원과 더 긴밀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여 안과 환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2020년 역지사지 마음으로 난제 해결 힘 모으자" 2019-12-31 21:27:03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존경하는 대한민국 병원인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맡겨진 임무에 충실하고,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오롯이 전념하고 계시는 전국 병원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9년은 병원계 모든 부문에서 불균형이 극심했던 한 해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케어라는 보건의료정책 추진과정에서 의료수요는 물론, 보건의료인력의 쏠림이 극에 달했고, 특단의 대책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로 커져 버렸습니다. 이에 대한병원협회는 '의료인력 수급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처하고 있지만, 병원계 자체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쉽지 않아 의료인력과 연관된 정부 모든 부처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병원협회는 단기 대책의 일환으로 대형병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배려 속에 신규 간호인력 채용에 있어서 중소병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동시 선발을 위한 자율개선 등의 노력을 하였고, 최근에는 정책당국과 지역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각 시도병원회와 간담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병원인 여러분들의 희생과 눈물겨운 노력으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온 과거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우리의 노력이 어떤 형태로든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한병원협회 창립 이후 지난 60년간의 노력과 희생은 결국 안정적인 의료공급의 기반을 마련하는 바탕이 되었고, 그 노력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환자중심의 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확신합니다. 친애하는 대한민국 병원인 여러분! 저희 대한병원협회는 2020년 새해, 새로운 보건의료의 백년대계를 위해 모든 부문에서 '균형'을 맞추는데 회무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심각한 불균형으로 병원계를 위기로 몰아놓고 있는 의료인력 수급문제를 비롯한 의료 양극화 문제와 건강보험 수가,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 등 의료 공급자들이 안고 있는 모든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한병원협회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서비스를 재설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전국의 병원인 여러분들도 병원협회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지리한 샅바 싸움은 멈추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난제를 해결해 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한사람이면 패하고,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고, 세 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강력한 의지와 단합된 힘으로 '콜라보메디칼스'를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대한병원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희망찬 새해 새날을, 첫 출근하는 긴장과 설렘의 초심으로 시작하시기 바라며, 병원인 여러분들의 가정에 크신 축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월 1일 대한병원협회 회장 임영진
고대의료원, 산하병원장 임명…안암‧구로 '연임' 결정 2019-12-31 18:17:22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 31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박종훈 안암병원장과 한승규 구로병원장은 연이어 병원장직을 수행하게 됐으며, 신임 안산병원장에는 최초로 여성 병원장으로 마취통증의학과 김운영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1년 10개월이며,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1월 2일 오후 1시 고대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훈 안암병원장은 무수혈센터를 개소하고 아시아 최초의 최소수혈외과병원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의료서비스 디자인의 거점이 될 K-inno디자인센터를 설립해 병원 내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안암병원의 JCI 4연속 인증획득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연구중심병원 3차 재지정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내 최정상 의료기관임을 재확인 받았다. 농촌봉사단을 창단해 의료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농촌 복지증진에 이바지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승규 구로병원장은 외래센터 신축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추진해왔으며, 오는 2월 외래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구로병원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서울 최고 권역응급의료센터, 국내 유일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구로병원을 대한민국 중증질환 치료 대표기관으로 성장 발전시켰다. 동시에 의생명연구원 준공, 연구중심병원 3차 재지정, 대형국책과제수주 등 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운영 신임 안산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1989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2007년 미국 오레곤대학 도언베커 어린이병원에서 소아마취 연수를 마쳤으며 이후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적정진료관리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안산병원 구급소생위원회와 마취진정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며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활발한 학회활동으로 인망도 두텁다. 대한마취과학회 고시위원과 논문심사위원을 역임하고, 대한산과마취학회 비상임이사를 맡아 활동하는 등 국내 의학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간무협 법정단체 관철 총력 기울일 것" 2019-12-31 17:14:21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보건의료 최전선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는 전국의 모든 간호조무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9년은 우리 간호조무사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협회는 지난해를 ‘보건의료인으로서 간호조무사 위상 강화의 해’로 정하고, 보건의료사업에서 간호조무사의 지위 향상과 법적 위상 정립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간호조무사 역사상 최초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른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 협회가 위원으로 참여하여 처우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노인복지법시행규칙 개정으로 간호조무사도 장기요양기관 시설장이 될 수 있게 되었고,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 및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공무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2019년 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간호조무사 직무교육과 치매전문교육을 실시했고, 2020년에도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예산 2억원과 치매전문교육 예산 5천만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지난해는 2017년 최초로 시행된 간호조무사 자격신고의 1주기가 끝나는 해였습니다. 보수교육 인원은 연간 17만명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자격신고 인원은 18만 7,151명으로 취업자 대부분이 자격신고를 완료하였습니다. 협회는 지난해 협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에 총력 투쟁을 벌였습니다. 7월 24일부터 국회 1인시위를 이어오고 있고, 지난 11월 3일에는 간호조무사 역사상 최초로 1만명의 간호조무사가 국회 앞에 모여 ‘간호조무사 차별철폐 및 법정단체 인정 촉구 전국 간호조무사 결의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염원했던 간호조무사 조직화에서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3월 임시국회부터 정기국회까지 3차례의 법안심사에도 불구하고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또다시 보류되어 아쉬움이 적지 않지만, 우리는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협회는 2020년을 ‘간무협 법정단체 관철의 해’로 슬로건을 정하고, 간호조무사의 권익을 위해 다음과 같은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간호조무사 법적 지위 향상을 추진하겠습니다. 법정단체는 간호조무사의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쟁취해야 할 우리의 권리입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전문대 양성 및 간호조무전공 전문학사 학위 과정 마련 등 제도권 양성이 되어야 간호조무사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토대가 마련됩니다. 단기적으로는 분야별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제도를 마련하고, 향후 각종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 확대를 도모하겠습니다. 둘째, 국가보건의료 정책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의 인력배치 기준의 개선, 야간전담 간호조무사 제도의 정착,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정원 확보, 재활병동 간호조무사 인력기준 개선,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교육 및 개설 지원 등 간호조무사가 국가 보건의료정책에서 정당한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장애인재활지원사업,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업 등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보수교육의 질을 더욱 강화하고, 임상실무교육을 보수교육 과정으로 편성하여 보수교육을 더욱 다양화하고 실무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예산 지원에 의한 직무교육과 치매전문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장기요양기관, 심폐소생 등 교육과정을 다양화하여 더욱 직무 적합성이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회원 여러분께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별도의 자격신고 전용센터를 구축하여 지난 3년보다 더욱 편리한 자격신고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넷째,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사업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먼저 정부에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대책 마련을 건의하여 간호조무사의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처우개선을 이루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5인 미만 종사 의료기관에도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를 추진하여 간호조무사의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도모하겠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취업지원센터를 오픈하는 등 간호조무사 구인구직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간호조무사 조직화 작업을 굳건히 이어나가겠습니다. 지난해 간호조무사 역사상 가장 많은 1만명이 참여한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자신감을 가지고, 새해에는 간호조무사 조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2020년 총선에서 간호조무사 출신의 국회의원 배출과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에 앞장서 줄 국회의원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정치세력화를 추진하고, 각 정당 총선공약에 간호조무사의 권익을 증진하는 대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전국의 76만 간호조무사 회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 오랫동안 차별의 역사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변화를 이뤄내야 합니다. 새해에는 간호조무사가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고,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간호조무사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그리하여 우리 후배들에게 더이상 차별과 눈물의 역사를 물려주지 않도록 합시다. 모든 간호조무사들이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간호사 역할 확대 간호법 제정 실현 노력" 2019-12-31 17:09:03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평안하신 가운데 뜻하신바 모든 일들이 순조로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간호계 발전에 큰 진전을 이루는 의미 있는 한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간호계 발전에 뜻을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지난 해 여러 가지 간호 현안 중에도 특별히 2월 보건복지부에 간호정책을 전담할 간호정책 TF팀이 신설된 부분을 들 수 있습니다. 1973년 중앙정부에서 간호 관련부서가 폐지된 이후 46년 만에 다시 만들어진 것으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간호정책이 이제 하나의 독립된 보건의료정책으로서 종합적으로 다뤄질 수 있는 조직적 바탕이 마련된 것입니다. 정부차원의 이 같은 관심과 지원으로, 지난 2018년 3월 최초로 마련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과 5개 범주 27개 과제들이 더 한층 역동적으로 진행되면서 구체적인 성과들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간호사를 적정수준 확보할 목적으로 시행하는‘간호등급제’ 산정기준을‘병상’에서 ‘환자 기준’으로 변경하여 이로 인한 가산금 추가수익을 간호사의 처우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특별히 병상만 많고 환자를 채우지 못하는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사 처우개선에 획기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 신규간호사의 안정적 업무적응을 위한 교육전담간호사 시범사업, 3교대 근무체계 중 야간근무로 인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야간전담간호사제도의 정착을 위한 야간전담 간호관리료 신설, 야간근무 가이드라인 등이 제정됐습니다. 이를 통해서 간호사들이 병·의원 현장을 지키며 활동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가까운 장래에 간호사가 선진국과 같이 가장 선망 받고 긍지와 자랑이 되는 직종의 전문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2018년 3월 전문간호사 법안이 통과된 이후 2년을 경과하는 시점인 올해 3월 시행을 대비해 협회차원에서 전문가 용역연구를 비롯하여 특별위원회를 구성, 13개 분야 전문간호사회와 연중 토론과 협의를 통해서 협회차원의 의견을 준비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왔습니다. 보건복지부령으로 관련 규정을 확정하기까지 국민건강권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함께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2019년은 간호계의 가장 큰 숙원 중 하나인 간호 관련 독립법이 발의된 역사적인 해였습니다.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은 「간호·조산사법」과 「간호법」 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국민과 국회의 성원, 그리고 간호사 회원들의 열망에 힘입어 올해 10월 30일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간호법 제정으로 전근대적인 보건의료체계를 혁신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9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전국 각지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만여 명이 모여 한목소리로 ‘간호법 제정’을 외쳤으며, 특히 역대 선포식 행사 중 가장 많은 70명의 국회의원과 여야 각 당 대표는 물론 정부 주요인사와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간호 관련 독립법 제정에 깊은 지지를 보낸 귀한 자리였습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간호계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해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지역의 사람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편적 건강 보장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간호사가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2020년 올해를 역사상 최초로 ‘세계 간호사의 해’로 헌정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은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이며 병원ㆍ의료제도 개혁 및 통계학의 선구자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Florence Nightingale)’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세계 간호사의 해’이자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아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국민과 환자를 위해 보건의료 개혁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2020년을 시작하려 합니다. 최우선적으로 국민과 환자의 다양한 간호 및 의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간호법 제정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현행 의료법은 1951년에 제정된 국민의료법으로 무려 70여 년간 큰 변화가 없이 의료기관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간호사의 역할을 의사의 단순 ‘진료보조자’로 규정하고 있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국민들의 다양한 보건의료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하여 노령인구의 급증, 만성질환 중심으로의 질병양상의 변화, 건강보험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과거 치료중심에서 이제는 지역사회 중심으로 예방과 돌봄이 강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더불어 간호사의 역할은 더욱 확대되고 중요해 질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변화를 담아 낼 수 있는 간호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 하겠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으로, 의료인의 활동을 의료기관에 한정하는 전근대적인 의료법을 개편하고, 전문화, 다양화, 분업화된 현대의 협력적 보건의료체계를 구현하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간호 관계 법령의 체계 정비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 현재 80여개 이상의 다양한 법령에서 간호와 관계된 규정을 두고 있으나, 각 간호인력의 업무 범위, 권한과 한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심지어 일부 법령에서는 의료인인 간호사의 업무를 비의료인이 대체할 수 있도록 해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한간호협회는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 관계 법령과 체계를 정비하고, 간호인력이 해당 면허와 자격 범위 내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환자와 국민이 안전한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 한해는 ‘세계 간호사의 해’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며 우리 대한간호협회가 주도적으로 이에 앞장서서 전근대적인 ‘간호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대내적으로는 우리 간호사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전문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민건강권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차게 달려가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희망 찬 새해 원단,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 드리며, 42만 회원 여러분들의 대변자로서 저희 대한간호협회가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음 세대 ‘간호 100년’을 준비하는 대열에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