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전체기사>전체기사
2020 입시 '醫〉齒〉韓' 기조 여전…합격선 동반 상승 2019-11-26 05:45:58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입시에서도 한의대와 치과대학와 비교해 의과대학의 강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지난해 대비 의대와 한의대의 최상위권 합격 커트라인의 차이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7점 이상의 차이를 보였으며, 의대와 치대 또한 최상위 합격선이 6점 이상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한의대와 치대의 최상위 합격선은 1점차이 밖에 안됐지만 전반적으로 치과대학이 한의대보다 높은 합격선을 보이며 올해도 의대>치대>한의대 소위 의치한의 합격선 순서를 보였다. 메디칼타임즈는 26일 2019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한 의대 정시 예상합격선 분석에 이어 의대&8231;한의대&8231;치대 간 정시 입시 합격선을 비교 분석했다. 이번 의대 정시 예상합격 분석은 절대평가인 영어 항목이 1등급이라는 전제 하에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 합산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으며, 의대&8231;의전원 전체 40개 대학 중 대학입시를 통해 선발하지 않는 강원대, 건국대, 차의과대를 제외한 37개 대학 합격선을 살펴봤다. 현재 7개 입시 전문 학원에서 공개한 수능점수 예상등급컷을 보면 의대 입학의 척도인 1등급은 ▲국어 91~92 ▲수학 가형 89~92 ▲영어 90 ▲과탐(과목 구분 없이) 최소 46점 이상이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대도 합격선 상승…의대 하위권 합격선과 비슷한 합격군 형성 먼저 한의대 또한 비교적 평이했던 이번 수능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높아진 합격선을 보였다. 매년 한의대 중에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이는 경희대가 2019학년도 280점과 비교해 7점 높아진 287점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대학이 최소 3점에서 6점 가까이 합격선이 상승했다. 다만, 의대와 한의대의 입시합격선을 비교했을 때 의대 합격점수 최상위권과 한의대와의 차이는 올해도 계속 유지됐다. 한의대의 경우 287점을 기록한 경희대가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반면 의과대학의 경우 서울대의 294점이 가장 높은 합격선이었으며, 경희대의 287점의 경우 의과대학 중위권인 286~287점 사이에 위치해 한의대 최상위권 합격선이 의대의 중위권 합격선과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한의대 입시 합격 마지노선 점수는 동의대&8231;대전대&8231;원광대 274점. 이를 의대 입시 마지노선인 제주대의 280점과 비교했을 때 6점가량 합격선의 차이를 보여다. 결국 경희대를 제외한 한의대가 형성한 입시 합격선인 274~281점이 의대 정시 전형 37개 학교 중 하위 의과대학 점수인 280~282점과 비슷한 점수대를 형성하고 있어 이 사이의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은 의대 하위권대학 상향지원과 한의대 안정지원 사이에서 입시가능성을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의대는 의대와 달리 전체 모집대학 중 절반이 인문계열 모집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시 합격선이 자연계열에 비해 평균 4점정도 높게 형성됐다. 치대 합격선 의대 중하위 대학과 비슷…지난해 대비 합격선 5점↑ 한편, 의대, 한의대와 더불어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치과대학(이하 치대)의 경우는 연세대학교가 28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대학교의 276점을 기준으로 합격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치대의 경우도 지난해 대비 합격선이 최소5점에서 최대 7점 가까이 올랐으며, 경희대와 원광대가 지난해 대비 7점이나 오른 합격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연세대&8231;경희대&8231;원광대 등을 제외한 치대가 276~281대의 합격선을 보이고 있어 의대보다 평균 합격선은 낮지만 한의대와 비교해 2~3점정도 높은 점수를 요구할 전망이다. 대학입시전문가는 "의대와 한의대간 입시커트라인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지만 항상 의대, 치대, 한의대 순으로 평균 합격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올라간 상황에서 비슷한 합격선을 형성한 의대, 치대, 한의대를 놓고 수험생 간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수험생 입장에선 동일 학교의 의대, 한의대를 동시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경쟁률 자체는 항상 의대가 더 높게 나타난다"며 "점수 발표 이후 표준점수가 공개된다면 수험생간 전략에 따라 지원성향이 나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입원전담의' 교수트랙 밟나 2019-11-26 05:45:57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이 내년초까지 51명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원전담전문의는 교수 트랙을 밟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는 아니지만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입원전담전문의를 현재 11명에서 내년 51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을 두고 최대 관심은 '신분안정'에 쏠렸다. 입원전담전문의 지원율이 저조한 결정적인 원인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꼽는 만큼 소위 말하는 '교수트랙'을 밟느냐의 여부는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정승용 부원장(대장항문외과)은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진료교수 정원은 이미 확보했다. 새로운 직군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법인교수, 기금 교수 트랙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현재는 진료교수 형태로 임용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임상교수, 기금교수, 법인교수 트랙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학문적 발전을 위해 당연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복지부가 인정하는 별도의 전문과목으로 만들면 이상적이지만, 일단 입원의학센터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별도의 진료과로 확대시켜나가는 것도 방법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부원장은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보자는 게 병원의 취지"라며 "진료, 연구를 위한 적정 규모의 인력으로 이상적인 모델을 만드는데 병원의 모든 자원(리소스)를 투자할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과거 진료교수는 매년 계약을 이어가는 계약직 신분이었지만 지난해말 이후 교수 정원 내로 편입한 상태. 즉, 이미 정규직 교원으로 다만 소위 말하는 법인·기금 교수와는 차이가 있다. 정 부원장은 진료교수 중 입원전담전문의는 별도의 정원을 만들고 3년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51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향후 3년간 입원환자의 병동케어를 70%까지 끌어올리게 되면 80명까지 충원할 예정이다. 즉, 서울대병원 입원전담전문의는 향후 3년간 현재 전문의 수 대비 약 8배까지 늘리는 셈이다. '입원전담전문의'가 아닌 '입원의학전담교수'라는 명칭을 붙인 것도 이와 같은 취지다. 또 하나의 전문 진료영역으로 인정하고 해당 의료진에게도 전임 교원에 맞는 대우를 하겠다는 병원의 의지를 불어넣은 것. 이처럼 서울대병원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에 강력한 의지를 불어넣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규주 외과 과장은 "현재 병상수를 유지하면서 외과 수술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은 입원전담전문의 이외에는 답이 없다"며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전공의법 시행 이후 이미 외과 수술 건수를 줄였으며 현재 상태가 지속될 경우 외과 수술의 1/3를 줄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에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반면, 서울대병원이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에 고공 드라이브를 걸면서 그나마 자리잡고 있는 지방 대학병원의 입원전담전문의 인력을 흡수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신상도 기획조정실장(응급의학과)은 "대형 대학병원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쏠림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각 진료과별로 전문의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을 위해 기존의 전문의 채용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내과 전문의가 2배수 쏟아져 나올 것을 대비, 그들에게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라며 "입원의학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요양병원 8개과 전문의 가산제 폐지 산과·소청과 반색 2019-11-26 05:45:57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전문 과목 갈등 논란으로 까지 이어졌던 요양병원 8개 진료과 전담전문의 제도가 결국 폐지수순을 밟는다. 이로 인해 그간 요양병원에서의 전문 진료 활동이 필요함에도 채용시장에서 명함을 내밀지 못했던 진료과목들이 새로운 진료영역 창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진료 과목들이 제도 폐지를 반기고 있을까. 26일 보건복지부의 '요양기관 종별 의료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요양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료인 7175명 중 의사는 53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의는 622명에 불과했으며, 대부분(4709명)은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전문의였다. 해당 전문의들의 진료과목을 살펴보면, 1위부터 4위까지가 기존에 전문의 가산 진료과목. 가정의학과가 가장 많은 1064명이 요양병원에 근무했으며, 뒤를 이어 내과(839명), 외과(717명), 재활의학과(578명) 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이들 전문 과목들의 뒤를 이어 요양병원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전문 과목으로 산부인과가 꼽힌 것이다. 325명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요양병원에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동안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 진료과목에서는 제외해왔다. 이 때문에 산부인과 측에서는 줄곧 전문의 가산에 포함해줄 것을 주장해왔다. 일선 중소병원장은 "요양병원에서의 산부인과의 필요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요실금, 여성 생식기 질환 등 요양병원에서의 부인과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요양병원에 진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요양병원 진출도 주목할 부분이다. 105명의 전문의가 요양병원에서 근무 중이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진료과목으로 비교하면 아홉 번째로 요양병원에 진출한 전문의가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문의 가산에 포함되지 않은 진료과목으로만 따지면 두 번째로 많은 셈이다. 특히 전문의 수로만 따지면 소청과는 가산에 포함돼 있었던 정신건강의학과보다 진출한 의사 수가 오히려 더 많았던 동시에 전문의 가산에 포함될 것을 줄곧 주장해 오던 흉부외과나 비뇨의학과보다도 많았다. 한 의료단체 임원은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 제도의 장벽을 허물게 됐지만 의료질 향상보다는 진료과목 간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제도 개선이 변질된 측면이 있다"며 "간단히 말해 누구는 넣어주고 누구는 빼고 이 같은 논란이 벌어지면서 제도 개선이 변질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소청과의 경우는 현재의 변질된 의료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며 "소청과가 요양병원에 필요하다는 의견은 들어본 바는 없지만 이들이 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 심층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요양병원 8개과 전문 과목 가산 폐지를 골자로 한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수가 개선안'을 심의·의결 한 바 있다. 해당 제도 폐지의 경우 '의과'에만 해당되며 한의과는 해당되지 않는다.
저선량 폐CT 유용성 논란속 폐암환자 생존율 입증 2019-11-26 05:45:56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폐암 국가 검진의 비용효과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저선량 CT(LDCT)가 폐암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국내 폐암 환자 7459명에 대한 15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조기 검진이 종양 크기를 줄이고 개흉 수술의 부담을 줄여 5년 생존율을 높인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최세훈 교수팀은 지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폐암환자 7459명을 대상으로 폐암 통계와 수술 및 예후를 추적 관잘하고 25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doi.org/10.3346/jkms.2019.34.e291). 연구진은 최대 15년간 이들 환자들의 예후를 3~6개월마다 추적 조사하고 다변량 콕스 회귀 분석을 통해 생존율과 유병률은 물론 이에 미치는 결과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국내에서 폐암 환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전체 수술 건수에서 여성이 해당하는 비율이 2002년 24%에서 2016년에는 41.9%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표1). 이처럼 여성 비율이 늘어나면서 흡연률과 폐암의 연관성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었다. 비흡연 여성 비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폐암 환자의 흡연력이 66.7%에서 54.1%로 감소한 것이다.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암 크기는 점점 더 작아지는 추세였다. 종양 크기를 1cm 간격으로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추적 관찰한 결과 1~2cm 크기의 종양의 연간 퍼센트 변화(APC)가 4.06을 기록한 것. 15년간 1~2cm 종양이 4배나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5cm 이상의 큰 종양은 연간 퍼센트 변화가 -4.13을 기록하며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조기 진단으로 인해 수술 시기 또한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듯 1기 폐암 환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조기 폐암 수술에 이용하는 흉강경병용흉부외과수술(VATS)의 비율도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었다. 이렇듯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면서 평균 생존율도 크게 올라가고 있었다. 평균 50개월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중간 생존 기간(MST)은 107개월을 보였으며 5년 생존율은 68.9%를 기록했다.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조사에서 5년 생존율은 61.1%를 기록했으며 2007년부터 2011년은 67.8%로 올라갔고 2012년에서 2016년에는 72.1%로 분석됐다. 15년만에 10%p이상 생존율이 높아진 셈이 된다. 이렇듯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고 5년 생존율이 올라간 것을 두고 연구진은 저선량 CT(LDCT)의 보급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폐암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면서 종양 크기가 작아지고 VATS수술이나 쇄골하 절제술 등 조기 치료 요법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1기 폐암환자가 크게 늘고 4기 폐암 환자가 크게 줄었으며 폐 절제술과 담당 절제술이 줄면서 VATS 수술이 늘어난 것은 모두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 최세훈 교수는 "LDCT의 광범위한 보급과 이를 통한 조기 진단, 조기 수술이 활성화되면서 폐암 수술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또한 수술 기간도 매우 중요한 인자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론 계속해서 발전하는 외과 기술과 백금 기반 화학요법 등의 발달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결론적으로 계속해서 LDCT가 보급되고 의학적 진보가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도 환자의 생존율은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기준 초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임상 소견 기입해야 2019-11-26 05:45:55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보험 기준을 초과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처방 시 흉부영상 소견이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작용하면서 일부 삭감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확대 이후 급여기준 미숙지로 인한 삭감이 주요 원인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제약사도 바뀐 보험기준 안내로 대응에 나섰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인정 기준을 초과한 환자 대상으로 피르페니돈 성분 제제를 처방할 때 흉부영상 소견이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약제 급여 기준이 완화돼 ▲노력성 폐활량(FVC) 예측치 90% 이하이거나 ▲일산화탄소 확산 능력(DLco) 예측치 80% 이하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이면 급여가 가능해졌다. FVC 90% 이하나 DLco 80% 이하 기준을 초과하는 환자들의 경우 진료기록부상 호흡곤란 등의 임상증상 및 흉부 영상 악화 소견이 확인돼야 보험이 인정되지만 새로 생긴 규정이라는 점에서 숙지가 부족하다는 분위기다. 울산대병원 호흡기내과 제갈양진 교수는 "올해 초 보험적용 기준이 바뀌면서 일부 삭감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FVC는 기준을 충족하지만 DLco는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같이 애매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FVC, DLco 기준을 초과할 때는 폐기능 저하가 뚜렷하거나 임상증상, 흉부영상에서 악화 소견을 제시해야 한다"며 "기존에 없던 규정이 생기다 보니 기준 미숙지로 인해 삭감이 발생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심사사례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심평원은 폐기능 검사결과, FVC 105%·DLCO 84%로 폐렴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 악화 소견은 확인되나, 경과기록지 및 흉부 영상 판독결과지 상 특발성 폐섬유증(IPF) 악화 소견이 확인되지 않는 심사건은 삭감 조치했다. 폐기능 저하 소견은 확인되지만 고해상 흉부전산화단층촬영(HRCT) 또는 폐조직 생검 상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진단적 근거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삭감했다. 삭감 사례로 언급된 A 약제는 2018년 4분기 대비 보험이 확대된 2019년 1분기 27.4% 매출액이 늘었지만 2분기에는 0.8% 증가에 그쳐 삭감 이슈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바 있다. 피르페니돈 제제 파이브로정을 출시한 영진약품 관계자는 "최근 기준 초과 환자의 삭감 이슈는 2가지 소견을 미기입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폐기능 검사 상 악화 증상은 발견됐지만 향후 CT, 생검 등 판독 과정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진단을 내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발성 폐섬유증 진단 필수, 폐기능검사 기준 및 기준 초과시 임상소견 2가지 있다면 보험이 가능하다"며 "급여 기준 확대와 함께 영진약품에서는 병원에 급여기준에 대해 설명회를 통해 정확히 가이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설명회를 통해 급여기준을 계속 안내하고 있어서 그런지 삭감으로 인한 매출 저하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며 "2018년 4분기 대비 2019년 1분기 매출은 90.5% 증가했고, 2분기에도 73.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순차치료 강조하는 젤코리에 찬물 끼얹은 알룬브릭 2019-11-26 05:45:55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ALK 양성 폐암 치료제 시장 1차약 진입을 겨냥한 '알룬브릭'의 2년 추적관찰 결과가 첫 공개된 가운데, 기존 1차 표적항암제 '크리조티닙' 대비 사망 및 질병 진행 위험을 76% 감소시키는 치료 결과를 내놓았다. 뇌전이 발생 여부와 관계 없이 새롭게 해당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잡았다는 점에서, 1차 약물치료 옵션으로의 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다만, 임상 설계상 '임상저자 평가'와 '맹검리뷰' 평가 방식 두 가지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이러한 치료 혜택간 일부 차이가 나타나며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23일(현지시간)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회의(ESMO Asia Congress)에서 공개된 알룬브릭(브리가티닙)의 3상임상인 'ALTA-1L 연구' 결과가 추가로 발표됐다. 주요 데이터를 보면, 25개월에 걸쳐 진행된 추적관찰 결과 알룬브릭 치료군에서는 뇌로 폐암이 전이된 환자를 대상으로 사망 및 질환 진행 위험을 76% 감소시켰다. 더불어 뇌전이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등록 환자에서 사망 또는 질환 진행 위험을 57%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결과지가 ALK 양성 폐암 치료제 시장에 주요 옵션으로 꼽히는 크리조티닙과의 비교를 통해서 확인됐다는 대목. 주저자인 콜로라도의대 암센터 조이스 제프(Joyce Zeff) 교수는 "2년 여의 추적관찰 기간 브리가티닙은 전반적인 뇌내 유효성 결과에 일관된 결과를 나타내는데 더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1차약으로서 크리조티닙 대비 환자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며 "특히 뇌전이 여부에 상관없이 새롭게 진단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도 일관된 유효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주요 결과 분석을 두 가지 평가기준으로 구분했다는 것이다. 임상책임자 평가와 맹검리뷰방식(blinded independent review committee, 이하 BIRC)으로 각각의 결과를 저울질한 것이다. BIRC 평가 결과의 경우, 무진행생존기간(PFS)과 관련해 사망 또는 질환 진행 위험을 51% 줄였다는 중간 분석결과가 올해 6월 공개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연구 시작시 뇌전이를 가진 환자에서는 사망 또는 뇌내 질환 진행 위험을 69% 줄였고 뇌내 PFS는 알룬브릭 치료군에서 24개월(중간값)로 크리조티닙 치료군 5.6개월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고했다. 다만, 연구자 평가에서는 두 치료군 모두 5.9개월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내뇌 객관적 반응률(ORR)은 뇌전이 환자에서 알룬브릭 치료군이 78%로, 크리조티닙 치료군 26%와는 차이를 보였으나, 뇌내 치료반응기간(DOR) 중간값에는 두 치료군 모두 9.2개월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결과 해석을 놓고, BIRC 평가 결과와 연구자 평가에는 일부 차이가 있었다는 점이다. 비교적 BIRC 평가 결과에서 개선효과가 두드러졌다. ORR은 알룬브릭 치료군(74%)이 크리조티닙 치료군 62%에 비해 앞섰으며, 새롭게 ALK 양성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이하 QoL) 및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비교에서도 앞서는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가장 흔한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응급이상반응(TEAEs)은 각각 차이를 보였다. 알룬브릭 치료군에서 CPK(24.3%), 리파아제(14.0%), 고혈압(11.8%) 순으로 관찰됐다. 크리조티닙 치료군에서는 ALT(10.2%), AST(6.6%), 리파아제(6.6%) 순으로 수치가 증가했다. 또한 알룬브릭 치료군과 크리조티닙 치료군에서는 간질성 폐질환 등 폐 관련 사건 발생이 각각 5.1%, 2.2%로 관찰됐으며, 이상반응에 따른 치료 중단율은 알룬브릭 치료군과 크리조티닙 치료군에서 각각 12.5%, 8.8%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날 다케다 본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추적관찰 결과 알룬브릭은 해당 환자군에서 2년 이상 질환 진행을 늦추고 뇌전이 환자에 질환 진행 위험을 유의하게 줄이는 개선효과를 나타냈다"면서 "추후 글로벌 보건당국에 관련 자료 제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의료 AI 1호 상장기업 초읽기 2019-11-25 19:00:03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분석 전문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이사 김동민)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플랫폼과 보안 시스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설립 6개월 만에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의료 AI를 주요 사업 분야로 변경해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뇌경색 분석 솔루션 ‘JBS-01K’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14개 신체 부위를 판독하는 37개에 달하는 AI 의료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이를 하나의 플랫폼에 정립한 ‘AIHuB’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이러한 경쟁력을 토대로 지난 7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데 이어 이달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기반 기술을 통한 발 빠른 글로벌 시장 선점 ▲세계 최다 의료 솔루션 보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사업영역 확장 능력 ▲글로벌 IT 및 의료기기회사 사업화 및 공동마케팅 ▲의료 AI 1호 상장기업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료 AI사업 분야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을 다방면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총 공모주식은 20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000원에서 1만4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9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2일~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 시기는 12월 중순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이번 공모가 밴드는 1600억원~2100억원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제품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고려할 때 해외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견을 듣는다”며 “하지만 상장 시부터 높은 공모가를 고집하기보다 향후 몇 년 내 가시적인 실적을 통해 점차 밸류에이션을 증대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건강 정책 우선순위 ‘의료서비스 질·안전 보장’ 2019-11-25 18:39:23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보건당국이 추진하는 건강 정책 중요도 및 정책 만족도 등을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의 문항 개발 지원을 받아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 정책 분야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보건의료서비스의 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정책 보건의료의 질과 안전 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5점 척도로 중요성을 측정한 설문에서 평균 4.37점을 기록한 이 분야에 이어 ‘문케어’로 알려진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정책’(4.27점),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정책’(4.25점), ‘미충족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가책임 및 정부투자 확대’(4.21점), ‘고령화 저출산 등 급변하는 환경으로부터 건강을 유지·증진하도록 의료와 요양(돌봄) 서비스를 개선하는 정책’(4.19점)이 뒤를 이었다. 이는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 의료서비스 국가책임 등 의료 접근성 확대도 중요한 정책 영역이지만 의료의 안전과 질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보건당국 역할이라는 국민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모든 사회 정책에 그 정책 결정이 초래할 수 있는 건강 영향을 고려하도록 부처 간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는 정책적 노력은 ‘Health in All Policies’(HIAP)란 이름으로 국내 학계와 전문가 내부에서 중요성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나 ‘환경, 교육, 안보 등 국가의 모든 사회정책에 정책 결정이 초래할 수 있는 건강영향을 고려하도록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는 정책’(4.12점)이나 ‘건강정책 결정이 국민 의사를 보다 충실히 반영하도록 의사결정 구조와 과정, 즉 거버넌스를 개선하는 정책’(4.06점), ‘건강기술과 정보의 첨단화 및 부가가치 창출’(3.99점)은 전체 평균 (4.14점)보다 낮은 점수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당국이 정책소통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할 지점들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건강 정책 수행 평가 기준이 될 ‘건강 정책이 갖춰야 할 요건’을 묻는 질문에서는 ‘현장에서 효과를 낼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69.4%로 가장 많았고 ‘즉각적인 문제 대응과 해결을 위한 신속한 정책 마련’, ‘이해주체 간 갈등이나 저항이 많지 않은 수용성이 높은 정책 마련’이 각각 22.3%·8.3%로 뒤를 이었다. 건강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는 ‘지난 정부의 건강정책과 비교했을 때’와 ‘목표 대비 달성도 측면에서’ 각각 평균 3.29점·3.27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투입 자원 대비 산출 가치’ 측면에서는 3.06점으로 가장 낮았고 정책에 대한 대국민 소통을 의미하는 ‘건강정책의 사회적 대화’ 측면이 3.12점을 기록해 다음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건강하다고 느끼는지, 의료비 부담을 얼마나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도 진행됐다. 일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서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가 43.1%로 가장 많았고 ‘좋다’ 34.5%(다소 좋다 29.8%·매우 좋다 4.7%), ‘나쁘다’ 22.4%(다소 나쁘다 20.2%·매우 나쁘다 2.2%) 순으로 나타나 5명중 1명꼴로 건강 상태가 나쁘다고 답했다. ‘의료비의 가계 부담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부담을 안 준다’ 31.5%와 ‘부담을 준다’ 30.6%가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보통이다’는 가장 많은 37.9%가 응답했다. 이밖에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와 이를 위한 건강 예산 증대와 관련해 ‘건강이 누구의 책임인가’라는 질문에는 ‘개인 책임’을 응답한 사람이 57.8%로 가장 많았고 ‘반반’이 36.7%, ‘사회 책임’이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는 ‘전적으로 개인책임’은 26.3%에 불과해 국민 4명중 3명은 건강 문제를 사회가 일부라도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평균 근무시간 78.6hr...병원간 편차는 여전 2019-11-25 12:23:14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전국 94개 수련병원 전공의가 일주일간 평균적으로 근무하는 시간은 78.6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가장 많은 근무를 하는 곳은 안양샘병원의 96.8시간이었다. 또한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의 숫자로 구분했을 때 100명 이상 근무하는 수련병원에서 모두 평균값이 80시간을 넘겼으며, 100명미만 병원의 평균값은 73.6시간으로 나와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평균근무시간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칼타임즈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박지현)가 최근 실시한 '2019년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4개 수련병원 전공의의 1주일 평균 업무시간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결과는 수련중인 전공의 수를 기준으로 삼아 총 4개의 그룹(▲전공의 500명 이상 6개 병원-A그룹 ▲전공의 500명 이내 200명 이상 16개 병원-B그룹 ▲전공의 200명 이내 100명 이상 32개 병원-C그룹 ▲전공의 100명미만 30개 병원-D그룹)으로 나눠 조사가 이뤄졌다. 먼저 500명 이상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A그룹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 80.4시간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가장 적은 주 평균 근무시간은 서울대병원의 75.2시간이었다. 이와 더불어 A그룹에서 80시간 이하로 근무하는 곳은 고려대의료원(77.3시간)과 삼성서울병원(78.8시간)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 85.6시간으로 A그룹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서울아산병원(80.1시간)과 가톨릭중앙의료원(84.3시간)이 주 80시간을 초과하는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명이상 500명미만이 근무하는 B그룹의 경우 그룹 간 평균근무시간을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81.6시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B그룹 전체 16개 병원 중 가장 높은 근무시간을 보인 곳은 경북대병원의 89.5시간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가천대길병원의 76.6시간으로 조사됐다. 다만, 주80시간미만의 평균근무를 기록한 곳이 가천대길병원을 비롯해 인하대병원(77.9시간), 분당서울대병원(78.1시간), 건국대병원(79.2시간), 전북대병원(79.3시간) 등 5개 병원으로 과반 이상이 주 80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이상 200명미만이 근무하는 C그룹을 살펴보면 1주 평균 업무시간이 가장 적은 곳은 순천향대천안병원의 73.6시간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실태조사결과로만 봤을 때 대학병원 중 가장 적은 시간을 근무하면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C그룹에서 순천향대천안병원이 평근근무시간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면 끝자락에 위치하는 병원은 이대목동병원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은 1주 평균 근무시간이 92.7시간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바로 앞 순위인 명지병원이 89.2시간으로 이대목동병원이 전체 32개 병원 중 유일하게 1주 평균근무시간이 90시간을 넘겼다. 100명미만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수련병원이 모여 있는 D그룹의 경우에는 평균 근무시간이 71.6 시간으로 4개 그룹 중 유일하게 주 80시간미만의 평균 근무시간을 보였다. 가장 적은 평균근무시간을 보인 곳은 서울대보건대학원(43시간)이었으며 그룹 전체 40개 병원 중 과반 이상인 33개 병원이 주 80시간미만의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D그룹 중 안양샘병원이 주 96.8시간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돼 94개 병원 중 가장 많은 근무를 하는 수련병원이 D그룹에서 나왔다. 주 최대 업무시간 국립경찰병원 112.7시간…번아웃 경험 평균 2회 이상 한편, 주 평균업무시간과 함께 조사가 이뤄진 1주 최대 업무시간에 대한 질문은 1주 평균 근무시간이 높은 경우 주 평균최대 업무시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별 주 최대근무시간의 평균값은 ▲B그룹 94.7시간 ▲A그룹 92.6시간 ▲C그룹 91.6시간 ▲D그룹 82.2시간 순이었으며, 그룹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곳은 ▲A그룹 - 연세대세브란스병원(101.9시간) ▲B그룹 - 부산대병원(103.1시간) ▲C그룹 - 이대목동병원(104.4시간) ▲D그룹 - 국립경찰병원 112.7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높은 수치는 국립경찰병원의 112.7시간이었으며 같은 그룹 내 안양샘병원도 110.2시간으로 조사돼 D그룹에서 유일하게 주 최대근무시간이 110시간을 넘기는 병원이 두 곳이나 나왔다. 이밖에 업무의 과중도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선생님은 업무 중 번아웃증후군의 증상을 경험한 적이 얼마나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모든 그룹에서 평균 주 2회 이상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