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추진 의료계와 협의" 의사국시 일정 재조정 가능성 2020-09-04 16:03:49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정부는 의사협회와 합의안을 전공의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방안이라고 평가하면서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요청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의사협회와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다.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의대 정원 확대 중단 등 5개항의 합의문 서명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앞으로 국회를 중심으로 한 협의체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존중해 정책에 성실하게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의료계 의견을 청취하면서 학계와 환자들,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의견도 귀 기울이겠다. 국민과 의료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마련하고 결과를 보건의료발전계획에 반영해 발전적인 보건의료 미래상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합의문에 반발하는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장은 일축했다. 손영래 대변인은 "어제(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전공의들 의견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의견을 나눴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의사협회가 전공의협의회 협상권까지 위임을 받아 전체적으로 협상을 총괄해 진행하며 최대한 전공의들의 의견을 반영하기에 노력했던 결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가 합의한 내용은 그러한 과정을 거쳐 전공의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돼 있는 안이라고 생각하고, 의사협회 또한 전공의들의 의견을 최대한 아울렀다고 판단한다"며 합의안 논의 과정과 내용에 문제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복지부는 오늘 마감되는 의대생 국시 실시시험 접수 재연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사국시 시행 준비에 대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취소 의사를 밝힌 분들의 재신청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정부가 신청 시한은 정해놓았지만, 실무적 검토 사안이기 때문에 앞으로 (접수 일정은)조절 가능하고 응시생들의 편의를 감안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여당과 정부가 의료계에 백기투항 했다는 비판도 해명했다. 손영래 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협의와 대화에 의해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의료계와 정부가 공통의 지향점을 갖고 있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합치된 의견을 좀더 폭넓게 나눠 서로 간 의견이 일치되는 부분과 다소 의견이 다른 부분에 대해 합의를 하기 시작했다. 바람직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의사협회와 합의한 첩약 급여화와 비대면 진료 등의 중단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헌주 정책관은 "여당과 의협이 합의한 바가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정부는 충분히 존중해 의협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제하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건정심 의결 사안으로 예정대로 진행하겠지만 합의서에 나와 있던 것처럼 관련 협의체를 거쳐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 비대면 진료도 의료계와 협의체에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전공의들의 반발에 따른 파업 지속 시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조속한 복귀를 요청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손영래 대변인은 "대화와 협의에 의해 함께 문제를 모색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방안이 이번에 합의된 내용"이라고 전하고 "전공의협의회도 합의문 이행을 믿어주시고 진료에 복귀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그러한 부분들도 현실적으로 이뤄지도록 정부도 함께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김헌주 정책관은 전공의와 전임의 고발 조치와 관련, "여당과 의협 협의 그리고 여당 대표 말씀 그리고 최대집 회장의 말씀을 고려하면서 관련된 행정조치에 대해 진료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차원에서 가능한 한 최대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발 취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공의들 "의협-정부·여당, 합의 과정에서 배제됐다" 2020-09-04 15:48:52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던 대한의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 정부와 합의문까지 만들어내는 절차에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는 4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젋은의사도 모르는 합의문이 나오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대전협 비대위 설명에 따르면 3일 오후 범투위 회의에서 마련된 협상 초안을 놓고 대전협 김진현 부회장, 서연주 부회장 등이 의협 이사진과 구체적인 합의안을 만들었다. 같은날 밤 의협 이사진과 더불어민주당을 만나 합의안 문구 수정에 대해 논의를 했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당의 입장을 추후 공유하고 자리를 떴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전공의들이 자리를 뜨고나서 최종 합의안이 만들어져 서명까지 하는 일련의 과정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대전협 서연주 부회장은 "젊은의사와 의대생은 필수의료 붕괴, 공공의료가 망가져가는 현실을 지켜내기 위해서, 옳은 의료와 바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거리로 나왔다"라며 "보다 발전적이고 의료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을 도출해 의협에 전달하려고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복지부, 민주당과 진행하는 협상에 전공의를 반드시 포함한 협상단이 꾸려져야 하고 협상이 완료돼 최종 합의할 때는 최대집 회장과 박지현 회장이 동시에 서명하는 형태로 진행하기로 모두 의결했다"라며 "하지만 복지부와 협상이 있다는 얘기조차 들은적 없다"라고 꼬집었다. 서연주 부회장은 이번 합의문 결정 과정이 최대집 회장의 독단적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서 부회장은 "의료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선배의사와 힘을 합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믿었는데 최종 합의 과정에서 배제됐다"라며 "합의안 결정 과정에서 문제제기를 계속 했지만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매우 폭력적"이라고 비판했다. 대전협은 협의안 내용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초안에 있던 '철회'라는 단어가 없어졌고, 건정심 구조개혁 관련 안건도 사라졌다. 복지부와 협의안에 들어있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에 복구한다는 조항에 대해서도 들어보지 못했다는 게 전공의들의 입장이다. 박지현 위원장은 "원점 재논의라는 말이 철회라는 단어와 아무리 뜻이 같다고 하더라도 젊은의사들의 처음 뜻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서 이에 합의하지 않았다"라며 "단체행동 중단 여부는 민주당, 복지부와 합의할 내용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대전협은 의협의 산하단체이지만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라며 "정당한 의사 결정을 거쳤든 아니든 우리의 행동을 마음대로 억제할 수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대집 의협회장 "전권 위임…절차에 문제없어" 반면, 복지부와 의정 합의문 서명을 마치고 나온 의협 최대집 회장은 전공의들이 반발하는 '철회' 명문화가 빠진 것을 두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단순히 '철회'라는 용어에 집착해 의사 스스로 피해를 감수하고 더 나아가 환자 등 사회적으로 피해를 감수하는 것은 소모적인 투쟁이라고 본다"며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도 '중단 후 원점 재논의와 철회 후 원점 재논의는 같은 의미로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정에서의 문제를 삼는 전공의를 향해 "지난 3일 의협 범투위에서 만장일치로 최종안을 만들었고, 협상장에서 실무팀과 협의해 사인하는 타결권을 갖는다"며 "이를 누구에게 승인받고 추인을 받아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절차가 문제가 없다는 게 그의 주장. 그는 "대전협 차원에서 '철회'라는 단어가 빠진 것에 의견을 줄 수는 있지만 의협에는 전공의 이외에도 교수, 개원의, 의대생까지 여러직역이 있다"고 덧붙였다.
의협, 여당에 이어 복지부와 의대증원 중단 합의문 '서명' 2020-09-04 14:55:34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전공의들의 반발 속에 의사협회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 등 합의문에 서명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의사협회와 코로나19라는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해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5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과 최대집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 당초, 충무로 건강증진개발원에서 합의문 서명을 예고했으나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의-정 합의문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박 장관과 최 회장의 진입을 차단하면서 장소를 정부서울청사로 변경했다. 의-정이 합의한 5개항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한다. 이 경우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협약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 또한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정심 구조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현안을 의제로 하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한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보건의료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실행한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가 문제를 제기하는 4대 정책(의대증원,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의 발전적 방안에 대해 협의체에서 논의한다. ▲코로나19 위기의 극복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특히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한다. 박능후 장관은 "그동안 국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대화와 협의의 장으로 들어오기로 한 의사협회 결정을 환영하며, 정부도 성실히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의사협회 측은 합의문 서명에 따라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의사국시 응시를 취소했던 의대생들은 시험을 재접수해 응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선 전공의들은 의협 최대집 회장과 복지부와의 합의문에 사인하는 것을 막겠다며 서명 현장을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다.
합의문 도출했는데…박지현 위원장 "몰랐다" 파장 2020-09-04 12:19:49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던 의료계가 더불어민주당, 정부와 합의문까지 만들어냈지만 젊은의사들은 "합의한 바 없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들의 진료현장 복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밤샘 회의 끝에 4일 오전 협약 이행 합의서에 서명을 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관련 법안은 원점에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고,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공공의료기관 경쟁력 확보와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해 충분한 예산 확보, 전공의 수련환경 및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등을 합의서에 담았다. 의협이 만든 합의안은 3일 오후 1시 30분 산하 투쟁 기구인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이하 범투위)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후 의협은 의결된 안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복지부와 만나 새벽까지 협상을 진행,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사실상 의료계 파업이 마침표를 찍은 셈. 하지만 상황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지현 위원장이 SNS를 통해 "몰랐던 사실"이라고 폭로하면서 반전됐다. 박 회장은 내부 공지를 통해 "최종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라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든 합의안에는 분명 철회가 들어있었고 단체행동 중단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4일 오전 열린 서약식은 젊은의사 비대위에게 전혀 알리지 않고 진행된 것이며 범투위 협상단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라며 "(최대집 회장) 단독행동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를 비롯해 의료계 내부도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당장 더불어민주당과 합의에 이어 보건복지부와도 합의서에 서명식을 진행하려던 일정이 오후로 미뤄졌다. 한 전공의는 "박 회장의 공지 이후 전공의들도 정확한 상황을 알지 못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대전협으로부터 파업을 중단하고 복귀하는 것에 대해 전달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대학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 관계자도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접했고 의협과 연락이 닿지 않아 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금상황에서는 의-당 합의가 이뤄졌다고 해서 당장변화가 있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대집 회장 해명 "비난 감수하고 더 나은 방향 선택" 의협 최대집 회장은 더불어민주당과 합의서 서약식 후 의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민주당과 협약 소식에 많은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안다"라며 "또다시 의료계가 속고, 분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이해한다. 투쟁 중인 젊은 의사의 당혹감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투위에서 의결된 의료계 단일안을 갖고 여당에 의사를 타진하면서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철회라고 하는 두글자를 얻는 과정에서 얻게 될 것과 잃게 될 것을 냉정하게 고민하고 설령 오해와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하는 게 협회장 역할이라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미 고발된 전공의와 시험기회를 잃게 될 의대생을 생각한 결과라고 했다. 최 회장은 "젊은의사, 의대생 여러분 숭고한 투쟁, 놀라운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조건없는 복귀가 가능해진 만큼 선배들을 믿고 진료현장으로 돌아가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투쟁의 결과물로 얻은 대화와 논의의 장에서 우리의 역량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젊은의사 주축으로 이뤄낸 소중한 성과를 반드시 가시적인 결과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희귀질환 치료제 '스트렌식주' 심평원 첫 사전승인 2020-09-04 12:03:24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소아기 발병 저인산효소증 환자 치료제인 '스트렌식주(Asfotase alfa)'가 지난 6월 건강보험 요양급여로 등재된 이 후 본격 투약이 진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4일 '스트렌식주(Asfotase alfa)' 투여 환자에 대한 심사 후 승인 결과를 이 같이 공개했다. 스트렌식주는 소아기산 발병한 저인산효소증 환자의 골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장기 효소 대체 요법제다. 급여기준은 소아기 발병 저인산효소증 환자로서 ▲ALP(Alkaline phosphatase)가 연령 및 성별 참고수치 정상범위 미만이면서 PLP(Pyridoxal-5’-phosphate)가 정상 범위 초과 ▲치료 시작 전 방사선사진에서 저인산효소증의 특징적인 골 증상 확인 ▲치료 시작이 만 19세 미만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 또한 치료 시작 시, 치료 후 3개월, 6개월, 이후에는 6개월마다 임상평가(키, 체중, 호흡기능, 운동발달단계, 보행기능, 통증 등)를 해야 한다. 따라서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공개한 사전승인 사례는 4세 남아로 만 1세 미만에 저인산효소증으로 확진된 경우다. 혈액검사상 ALP가 연령, 성별 참고수치 정상범위 미만이고, PLP가 정상범위 초과로 확인됐다. 방사선 사진에서 뼈의 기형 소견이 확인돼 생후 1개월부터 스트렌식주 투여를 시작했다. 심평원은 "약제 투여 후 실시한 임상평가에서 호전 양상을 보이고, 환자군별에 따른 투여 중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지속 투여에 대한 요양급여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렌식의 상한금액은 12mg 80만6964원, 18mg 121만446원, 28mg 188만2916원, 40mg 268만9880원, 80mg 537만9760원으로 각각 체결됐다.
무게 실리는 스테로이드 치료…코로나19 사망률↓ 2020-09-04 11:47:42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치료와 관련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약이 중증 환자에서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테로이드의 면역계 억제 작용이 바이러스 증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초기의 주장들이 실증적인 최신 연구들에 의해 설득력을 잃고 있다. WHO 소속 COVID19 신속 증거 승인 워킹그룹이 진행한 중증 코로나19 감염자 대상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약의 효용성 연구가 국제학술지 JAMA에 2일 게재됐다(doi:10.1001/jama.2020.17023).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항염 작용이 있지만 면역 억제 기능도 함께 나타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나타나는 염증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면역계 억제 작용이 바이러스 증식에는 불리할 수 있다. 학계 역시 스테로이드의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을 두고 코로나19 감염자 치료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하는지 논쟁이 오간 바 있다. 연구진은 실제 스테로이드의 효용을 확인하기 위해 2월부터 6월까지 1703명의 환자를 포함한 7개의 코로나19 치료 결과를 메타 분석하는 방법으로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의 일차 목표는 대상자 무작위 추출 후 28일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었다. 2차 목표는 심각한 부작용 발생 여부였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치료를 받은 678명 중 222명이 사망했고, 표준 치료 혹은 위약을 투여받은 1025명 중 425명이 사망했다. 일반적인 치료법 또는 위약과 비교해 스테로이드 투약군은 전체 원인 사망률 OR은 0.66으로 나타났다. 스테로이드 투약군에서 약 34% 가량 사망률이 낮았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7개의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투여는 28일에 더 낮은 전체 원인 사망률을 나타냈다"며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성 증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호흡을 받고 있는 저용량 덱타메타손 투약 그룹에서도 사망률이 12.1%까지 감소했다"며 " 이번 메타 분석 결과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치료가 위독한 환자의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제2형 당뇨병 주사제 트루리시티 용량 선택지 늘어난다 2020-09-04 10:23:36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당화혈색소 및 체중감량 효과로 주목을 받는 GLP-1 계열 제2형 당뇨병약 '트루리시티'의 추가 용량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글로벌 허가당국으로부터 기존 1.5 mg 용량 제형에 더해 3.0mg 및 4.5mg 용량 제형을 승인받으면서, 추가 처방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미국FDA가 다국적제약기업인 릴리의 GLP-1 계열 제2형 당뇨병약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의 추가 용량 제형을 최종 시판허가했다고 3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주1회 주사제형인 트루리시티의 3.0mg 및 4.5mg 용량 제형 두 가지 품목의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허가는 해당 용량 제형의 트루리시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3상임상 'AWARD-11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를 보면, 두 개 용량을 각기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비교군으로 잡힌 트루리시티 1.5 mg 용량을 투약받던 제2형 당뇨병 환자와 비교해 당화혈색소(A1C) 감소 및 체중감량 혜택이 확인됐다. FDA는 허가와 관련해 "트루리시티의 추가 용량 승인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검토한 AWARD-11 연구 결과에서도 추가 용량 사용에 따른 당화혈색소 감소 및 체중 감량에 충분한 혜택이 확인됐고, 그간 기존 치료 용량에도 미충족 수요가 있던 환자들에 도움이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AWARD-11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추가 용량 제형의 당화혈색소 및 체중 감량 결과는 이렇다. 기존 1.5mg 용량군에서는 당화혈색소 1.5% 감소와 6.8 파운드의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3.0mg 용량군에서는 당화혈색소 1.7% 감소, 8.8 파운드의 체중이 줄었으며 4.5mg 용량군에서는 당화혈색소 1.9% 감소, 10.4 파운드의 체중감량이 보고됐다. 릴리 본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트루리시티는 환자들의 사용이 간편한 펜타입 주사제로, 3.0 및 4.5mg 용량 제형의 추가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및 체중 관리에도 부가적인 혜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럽지역의 경우, 현재 AWARD-11 연구 결과를 근거로 유럽EMA가 검토에 돌입한 상황이며 연내 최종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휴온스, 보툴리눔 제제 이라크 진출 1호 깃발 2020-09-04 10:18:10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산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가 전 세계 최초로 이라크에 정식으로 등록된 '1호 보툴리눔 톡신'이 됐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최근 '휴톡스'가 이라크 정부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번 등록에 대해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이 아직 진출하지 못한 '이라크'에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으로 등록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휴온스는 아직 이라크에 정식으로 진출한 보툴리눔 톡신이 없어 현지 시장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정부 입찰 등을 고려하면 작지 않은 규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파트너사인 이라크 헬스케어 기업 '제나(Jenna Scientific Drug Bureau)'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이후 정부입찰에도 참여해 현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이번 등록을 통해 이라크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독점적이고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며 "향후 중동의 다양한 국가들과 보툴리눔 톡신 사업 논의를 하는데 있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의 현지 임상과 허가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온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생산하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에 대한 해외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중국, 중남미 지역의 주요 기업들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 현지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