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전체기사>전체기사
다한증 환자 심뇌혈관질환 위험 커져…뇌졸중 1.24배↑ 2020-01-13 11:53:54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몸의 특정 부위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는 다한증 환자가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크다는 연구 결과를 국내의료진이 발표해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성수, 문덕환(이상 흉부외과), 이지원, 박재민(이상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료를 이용해 다한증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0년 이후 다한증을 진단받은 1만8613명과 다한증이 없는 1만8613명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평균 7.7년의 추적 분석 결과 다한증 그룹은 571건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했고 대조군은 462건이 발생했다. 다변량 분석 등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다한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뇌졸중 1.24배, 허혈성 심장질환 1.16배, 기타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란변수(나이, 성별, 당뇨병, 고혈압, 심방세동, 심부전, 기분장애, 불안장애 등)를 보정하면 뇌졸중 1.28배, 허혈성 심장질환 1.17배, 기타 심장질환 1.24배까지 위험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연구팀은 다한증이 있더라도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교감신경 절제술을 받을 경우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일반인과 비슷해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으면 뇌졸중 위험도가 1.36배에서 0.44배로 낮아졌으며, 허혈성 심장질환도 교감신경절제술 여부에 따라 1.24배에서 0.62배로 낮아졌고 복합심장질환도 1.31배에서 0.56배로 낮아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데 다한증 환자는 교감신경 항진 및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교감신경절제술을 통해 교감신경 항진을 조절하면 다한증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줄일 수 있음을 밝힌 연구"라고 밝혔다. 이어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는 "다한증은 생활이 불편하기만 할 뿐 건강의 문제는 크지 않다고 생각해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라면서 "최근에는 치료법이 발전해 약물, 시술,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고 수술도 내시경을 통해 큰 절개 없이 치료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난소암 PARP 억제제 '제줄라' 국내 처방 범위 확대 2020-01-13 11:52:32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난소암 치료에 쓰이는 PARP 억제제 '제줄라'가 국내 처방권에 진입한다. BRCA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해당 계열약으로, 4차 이상 난소암 단독요법 치료제로 적응증을 넓힌 것이 차별점이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는 13일 자사의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니라파립)가 작년 12월 제줄라의 건강보험 급여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3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재발성 난소암의 단독 치료 요법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제줄라는 BRCA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첫 PARP 억제제로, 2019년 3월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 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이전에 3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적이 있는 환자 중 백금 민감성 여부와 무관한 BRCA 변이 양성 환자 또는 백금 민감성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인 재발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에서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국내 유일한 PARP 억제제가 됐다. 적응증 확대는 이전에 3차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난소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오픈 라벨 임상인 'QUADRA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여기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은 백금 민감성 상동재조합결핍(HRD) 환자군에서 24%, BRCA 변이 백금 민감성 환자군에서 39%, BRCA 변이 백금 저항성 환자군에서 29%, BRCA 변이 백금 불응성 환자군에서 19%를 보이면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또한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mDOR)은 백금 민감성 상동재조합결핍(HRD) 환자군에서 8.3개월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용량 조절을 통해 양호하게 관리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다케다제약 항암제사업부 김정헌 총괄은 "지난 12월 제줄라의 건강보험 급여 소식에 이어 같은 달 적응증까지 확대되면서, 더 많은 국내 난소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난소암은 재발이 잦은 반면 다른 암종에 비해 치료 옵션이 매우 적어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는데,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여러 차례 재발을 경험하는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과 함께 난소암 치료 환경 개선을 이끌어, 보다 많은 국내 난소암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줄라는 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PARP 억제제로, gBRCA 변이가 있는 환자군에서는 21.0개월, gBRCA 변이가 없는 환자군에서는 9.3개월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보였다.
세나클소프트, 카카오벤처스 등 30억원 투자 유치 2020-01-13 09:52:24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세나클소프트(대표 위의석)가 뮤렉스파트너스·카카오벤처스·개념원리로부터 총 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나클소프트는 클라우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전자의무기록)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 SK텔레콤 T전화 서비스 등을 성공시킨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 위의석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 SK텔레콤 페이스북 등 ICT기업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IT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세나클소프트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우수성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 위의석 대표는 “세나클소프트의 목표는 의사 등 전문 의료인과 환자, 일반 사용자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클라우드 기반 EMR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나클소프트 투자에 참여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EMR 시장은 비효율과 불편함이 오랫동안 존재했던 것에 비해 혁신이 일어나지 않았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도입된 EMR 인증제 등 EMR 혁신을 위한 정부 의지가 명백해 보이는 상황에서 뛰어난 서비스 개발력과 실행력을 갖춘 세나클소프트가 EMR 사용성 개선과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가치 혁신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세나클소프트는 앞서 지난해 1월 베이스인베스트먼트·두나무앤파트너스·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급성농약중독 치료 중 발생 '지혈장애' 원인 밝혀내 2020-01-13 09:47:54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급성농약치료 중 발생하는 부작용인 '지혈장애'를 치료하는 데 도움될 수 있는 기전을 밝혀냈다.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박삼엘&8231;길효욱 교수팀(신장내과)은 13일 급성농약중독환자 혈액관류와 혈액투석 치료 중 발생하는 부작용인 지혈장애의 기전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혈액관류는 오염된 혈액을 활성탄이 들어있는 카트리지에 통과시켜 혈중 약물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혈액투석과 동시에 시행하면 급성농약중독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나 100명 중 3명꼴로 투석직후 지혈이 되지 않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박 교수팀은 급성농약중독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지혈장애가 발생한 환자들은 모두 혈액관류 과정에서 혈소판의 활성화가 불완전함을 발견해냈다. 박삼엘 교수는 "혈소판은 유착, 활성화, 응집의 3단계를 거쳐 혈액의 응고작용을 일으키는데 유착 이후 단계에서 혈소판의 불완전한 활성화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액의 응집 능력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혈액관류는 단백질과 결합된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혈장애를 막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방안을 찾는 후속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유명학술지 Scientific Report 2019년 9월호에 '급성농약중독 환자에서 혈액관류가 지혈과정에 미치는 영향(Hemoprfusion leads to impairment in hemostasis and coagulation process in patients with acute pesticide intoxication)'을 제목으로 게재됐다.
스파크랩,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쿼드메디슨’ 투자 2020-01-13 09:35:28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전문기업 쿼드메디슨(대표 백승기)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스파크랩의 ‘디스커버리 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해당 펀드는 이번 투자를 위해 의사·의대 교수·약사 등 의료 업계 전문가 참여로 결성된 프로젝트 펀드다. 쿼드메디슨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 마이크로니들은 통증을 유발하는 기존 주사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개량신약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손톱 크기 정도 면적의 피부에 1㎜ 이하 미세한 바늘들을 침투시켜 피부 각질층을 통해 통증 없이 유효 성분을 직접 전달한다. 특히 사용성과 약물 전달력을 극대화해 전 세계 의료시장에서 주목받아 왔으며 지난 20년 간 미국 명문 공과대 조지아텍은 물론 3M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연구에 노력을 기울여온 기술이다. 쿼드메디슨은 특히 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는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에서 7건의 특허 등록, 9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또 지난해 UN 산하 국제백신연구소(IVI)와 MOU를 체결했으며 국내 공공기관과의 계약을 통해 특수 백신을 마이크로니들로 구현해 납품한 바 있다. 이밖에 한림제약과는 MOU 체결 후 현재 탈모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동시에 시장을 혁신하는 기술 분야인 만큼 가장 많은 관련 원천특허 보유 기관인 조지아텍의 개발 주역 박정환 교수가 참여한 기업이라는 점, 글로벌 기업들을 추월해 전 세계 최초 대규모 양산 시스템 구축 역량을 갖췄다는 점 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인 cGMP 기준에 맞춰 제조시설을 완공하고 마이크로니들 기반 백신 대량 생산에 도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열고 투자자를 모집 중인 쿼드메디슨은 지난해 크립톤으로부터 2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2017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질본, 관련부처 합동 병원체 취급 안내책자 발간 2020-01-13 09:29:18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직무대리 박현영)은 13일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하여 국가관리 대상 병원체 취급 및 안전·보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병원체 안전·보안관리 관계 기관과 병원체 안전·보안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병원체 안전 및 보안관리제도를 효율적으로 안내하기 위한 병원체 관련 신고 및 허가절차 등이 포함된 책자 마련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발간을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는 병원체의 안전한 사용과 잠재적인 생물재해 발생 방지를 위해 고위험병원체, 생물작용제 및 독소, 가축전염병 병원체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각각 관련 법률에 따라 소관 부처 별로 해당 병원체를 관리하고 있다. 병원체의 경우 여러 개 부처의 관련법에 명시된 안전·보안관리 사항을 모두 지켜야하므로 제조·연구자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취급하고자 하는 병원체가 적용되는 해당 법이 무엇인지, 안전 및 보안관리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찾아 지키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소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고위험병원체 36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화학무기 생물무기의 금지와 특정화학물질 생물작용제 등의 제조 수출입 규제 등에 관한 법률'에 생물작용제 및 독소 67종이며,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예방법 의거 가축전염병 병원체 200여종이다. 국가관리 대상 병원체를 취급하고자 하는 제조·연구자들이 병원체 안전·보안관리 법 제도와 세부사항을 알기 쉽고 찾아보기 편리하도록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 안내’ 책자를 관련 3개 부처 협력으로 마련했다. 안내서에서는 고위험병원체, 생물 작용제 및 독소, 가축전염병 병원체에 대한 반입(수입)허가, 이동 신고, 보유 및 폐기 신고 등 관련 법률에 따른 병원체 안전·보안관리 사항 및 부처별 이행 절차를 안내하고, 병원체를 그룹 유형별로 구분하여 개별 병원체에 대한 관리항목을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했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직무대리)은 "이번 안내서를 통해 국가관리 대상 병원체를 취급하고자 하는 제조 연구자들이 관련 법 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고 병원체 취급 및 안전·보안 관리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질본, 고위험군 대상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 실시 2020-01-13 09:09:48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부터 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여 A형 간염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접종 대상은 해당 상병코드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20~40대(1970년~1999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 약 23만명이다. 이중 과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였거나, 이미 항체가 형성되어 있는 사람 등을 제외한 약 7만 8000명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 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2020년 1월 13일부터 실시하는데, 1980년~1999년생은 낮은 항체보유율 고려하여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하고, 초기 예방접종 집중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체보유율이 높은 1970년~1979년생은 항체 검사 후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만 2020년 2월 1일부터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항체가 없음을 확인한 후 백신접종을 받게 된다. 보건소 또는 지정의료기관별 예방접종 시행 시기와 항체검사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nip.cdc.go.kr), 또는 관할 보건소 등을 통해 항체검사 또는 백신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34주(8월 18일-24일) 주당 660명까지 급증했던 A형 간염 환자 발생의 원인이 조개젓임을 밝히고 섭취중지를 권고(2019년 9월 11일)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52주(12월 22일-28일) 주당 60명(최고발생시점 대비 91% 감소)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식약처 등 유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환자에 대한 격리치료와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주요 발생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임을 밝혀내어,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2019년 총 44개의 집단발생이 보고되었으며 그 중 39개(89%)의 집단에서 환자가 조개젓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고, 25개 조개젓 제품을 조사한 결과 13개*(52%)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했다. 지역별로 신고환자 수는 경기, 서울, 대전, 충남 순으로 많았으나,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은 충청지역(대전, 세종, 충남, 충북)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 간염 환자 발생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예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A형간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를 중단하고, 조개류는 익혀먹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국민들의 협조 덕분에 A형 간염 환자가 상당히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예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만성간질환자 등 A형 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말고, 조개류는 익혀먹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년대담-上|불러도 대답없는 입원전담의, 묘수는 없나? 2020-01-13 05:45:59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지난 2012년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는 미국의 호스피탈리스트 제도를 국내에 도입해야한다고 주창했다. 그후로 8년, 입원전담전문의라는 이름으로 제도화를 앞두고 있다. 이 시점에서 현재 서울아산병원 입원전담전문의이자 입원의학연구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김준환 교수는 어떤 고민을 갖고 있을까. 허 교수를 직접 만나 물어봤다. 김 교수는 불안한 미래를 이유로 입원전담전문의 길을 선택하는데 주저하는 후배의사들을 어떻게 설득해야할지,어떻게 새로운 제도를 알려나갈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허 교수는 미국의 경우 병원 경영진이 먼저 필요에 의해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한국과는 다르며 입원전담전문의가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기술중심에서 통합으로 방향성 전환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로교수와 주니어교수의 만남 김준환=저는 허대석 키즈라고 할 수 있어요. 내과 2년차 당시 2014년 호스피탈리스트라는 제도 논의가 막 탄력을 받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허대석 교수님 칼럼, 인터뷰를 읽으면서 개념을 잡았으니까요.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입원전담전문의 팀 조직을 구성할 때 참고 많이했어요. 5인 1조로 시작한 것도 교수님이 공개적으로 발표하신 내용을 참고했어요. 허대석 키즈라고 할만하죠?! 허대석=허허, 내년에 정년퇴임하는데 김 교수 같은 분이 있어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정착까지 믿고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서울아산병원 입원전담전문의는 어떻게 운영 중인지 궁금하네요. 김준환=입원전담전문의를 맡고 있는 의료진은 가정의학과, 흉부외과, 신경과 등 다양합니다. 교수님께서 앞서 인터뷰에서 지적했듯 세분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통합적으로 가야한다는데 공감합니다. 허대석=사실 미국도 초반에는 마찬가지였어요. 처음에는 외과 등 타과에서도 대거 뛰어들었지만 결국은 내과에서 상당수 전담하는 모델로 정착했고, 세부 분과를 활성화하고 전문화하던 것에서 점차 통합적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했죠. 김준환=네, 맞습니다. 통합적으로 가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허대석=잠시 서울대병원 얘기를 해볼까요. 서울대병원도 1979년 신축 오픈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내과 내 분과를 처음으로 도입하기 시작했어요. 그 이전에는 내과에 세부 분과가 없었죠. 이후 내과에서 세분화를 시작하면서 외과로 확산되고 어느새 큰 흐름이 됐죠. 개인적으로 세분과 이전과 이후를 모두 지켜본 의료진 입장에서볼때 장단점이 있어요. 전문화되면서 의학기술이 발전한 것은 인정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이 남죠. 불안한 길, 후배들 어떻게 설득할까요? 김준환=후배들이 많이 지원하고 선순환돼야 자리가 잡힐것 같은데요. 대개 병원들 "지원자 없다"고 얘기하고 후배 의사들과 얘기해봐도 "아직은 불안하다"고들 해요. 어떻게 이 친구들을 설득해야할까요. 허대석=사실 미국은 병원 경영진을 적극적으로 나섰기에 빠르게 확산됐는지도 모르겠어요. 한국 병원들은 합리적인 의료인력 관리가 안되는 측면이 있다고 봐요. 의대교수가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를 동시에 케어해야하고, 분과당 교수 정원을 배분하는 식이다보니 결국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는데 분과간 장벽을 넘을 수 없더라고요. 김준환=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변화가 있긴 합니다. 올해로 서울아산병원 입원전담전문의 4년차가 됐는데요,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 과거에는 6개월하고 그만두는 분들 꽤 있었어요. 그런데 현재까지 버텨주는 인력 점점 쌓이면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일단 해당 의료진 수가 늘며서 조직도 커지고 있고요. 허대석=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병동관리를 중앙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합리적일까를 고민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가야하는 길이라고 봐요. 지금까지는 입원에 대한 수가가 없었던 셈이죠. 하지만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와 더불어 입원환자 진료에 대한 수가를 만들어가야죠. 결국은 홍보…어떻게 알려야할까요? 김준환=교수님 얘기하신 것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알려야하는것 같아요. 여전히 의사 중에도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해 모르고 국민들은 더욱 모르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바람은 본사업이 돼서 알렸으면 하고요. 실제로 병원 관계자를 만나보면 3년만 하고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여전히 있거든요. 허대석= 환자를 잘 설득할 수 있는 작명이 중요해요. 기술중심으로 세부적으로보다는 토탈케어 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김준환=그런데 미국에서 온 친구들은 제너럴리스트 당당하게 소개하는데 왜 한국은 세부전문의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게 있을까요. 허대석=맞아요. 사실 한국제도는 분과전문의 제도라는데 국가마다 의료제도가 있는데 우리는 미국제도를 도입했죠. 문제는 그 제도가 갖고있는 기술중심으로 세분화되면 모순에 빠질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시 회귀한 것인데 우리는 그대로라는 사실이에요. 기술중심으로 가면서 환자케어가 소홀해진 측면이 분명 있잖아요. 김준환=세분화에서 통합적으로 가야하는 것 맞습니다. 서울아산병원도 올해 통합병동을 추가로 늘릴 예정입니다. 허대석=OECD 지표를 보면 한국이 인구대비 병상수 2배 많고 재원일수도 2배 많죠. 반면 정부는 보장성강화라는 미명하에 고가항암제에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요. 하지만 과연 환자들이 제대로 케어받고 있는지는 의문이에요. 결국 기술중심으로 가고 있기 때문인데 방향성을 고민해봐야할 때라고 봅니다.
"급여 정책 이대론 안된다" 힘 모으는 소화기 유관학회 2020-01-13 05:45:58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올해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앞두고 소화기 전문가들이 정책 제안을 위해 머리를 맞댄 채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힘을 모아 내시경 소독 수가 등 숙원 과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공통된 목소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급여 정책 등에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목표다. 대한소화기연관학회는 지난 1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보험정책단 워크숍을 갖고 당면 과제와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소화기학회를 비롯해 소화기내시경학회, 간학회, 장연구학회 등 8개 소화기연관학회 보험이사와 위원들이 참석해 각 파트별 보험정책의 문제와 개선 방안을 토론했다. 이동호 소화기연관학회 보험정책단장(서울의대)은 "과거 학회는 물론 교수와 의사들이 연구실과 진료실에 머물러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급변하는 의료 환경속에서 환자들에게 적절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제 정책과 호흡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교과서나 논문 안에 있는 의학이 이제는 정책으로 나와야 한다는 의미"라며 "8개 학회가 모여 보험정책단을 꾸린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워크숍에서는 각 학회별 안건을 논의하는 동시에 보험위원의 역할과 신포괄수가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은 물론 그간 정책단의 실적과 공통 추진 과제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과거 각 학회별로 세분화된 주제들을 논의하던 것에서 벗어나 소화기 전체 분야 나아가 의학계 전체의 주제들을 함께 논의해 보자는 취지다. 한정호 소화기연관학회 사무총장(충북의대)은 "과거에는 학회별로 여러 채널을 통해 부당함을 호소해왔지만 이제는 8개 학회들이 머리를 맞대고 국회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소화기 뿐 아니라 내과 전체, 나아가 외과까지 함께 보험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8개 학회 보험정책단은 우선 올해 이뤄지는 3대 상대가치 전면 개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약제에 대한 급여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모든 학회의 공통된 숙원사업이었던 내시경 소독 수가를 힘을 합쳐 신설한 만큼 올해 3대 상대가치 개편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동호 보험정책단장은 "아무래도 올해는 3차 상대가지 전면 개정이 화두가 될 듯 하다"며 "나아가 새롭게 출시됐지만 아직까지 급여권으로 들어오지 못한 약제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재정 정책과 함께 고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하지만 급여 정책은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 현실"이라며 "특히 문재인 케어 등으로 급여 정책이 행위에만 집중돼 있는 만큼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닦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