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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 회장 "경기도병원회 친목에서 정책단체로 간다" 2019-11-27 11:47:19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내년 병원협회 신임 회장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병원회가 친목단체를 탈피해 정책단체 전환을 공표하고 나서 주목된다.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은 지난 26일 라마다플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송년 이사회에서 "지역 병원들의 협조로 경기도병원회가 활성화되고 발전하고 있다. 과거의 친목단체에서 조만간 정책단체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영진 회장은 "경기 지역 인구 1400만명으로 서울 인구를 넘어섰고, 병원 수도 서울 지역 2배에 달하고 있다. 선후배 병원장들의 협조로 경기도병원회는 재력과 인원을 갖춘 독립된 사무실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과거의 단순한 친목단체에서 병원협회에 현안을 전달할 수 있는 정책단체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내년 4월 병원협회 신임 회장 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 병원장들의 물밑 움직임이 진행 중인 상태라는 점에서 정영진 회장의 정책단체 발언은 병원협회와 보건복지부를 겨냥한 압박 의미로 해석된다. 정영진 회장은 이어 의료계를 압박하는 의료정책을 지적했다. 그는 "올해 대형병원 쏠림과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 전공의법 여파로 대형병원까지 의료인력난을 겪고 있다"면서 "관행적 PA(의료보조인력)과 심초음파 간호사 업무에 대한 수사기관 기소가 이어지고 있다. 복지부가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진 회장은 "수가보다 정책이 더 중요하다, 수가로 인해 의료계가 굵어죽지 않으나 정책이 잘못되면 10년, 20년 의료대계가 어려워 진다"며 문케어 이후 나타난 병원계 부작용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정 회장은 "비윤리적, 비도덕적 의료는 과감히 양보해야 한다, 의사가 양보하지 않으면 의료일원화는 갈 수 없다"며 "현재 한의사보다 간호사 연봉이 더 세다"며 의료인 공생을 위한 의료계 인식 전환을 주문했다.
시그니아, 유소아 난청 솔루션 ‘모션 C&G’ 제공 2019-11-27 11:34:12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시그니아(Signia) 보청기는 난청이 있는 유소아를 위한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회사 측에 따르면, 유소아 시기 청력은 언어 및 지능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뇌로 공급되는 적절한 소리 자극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발달하기 때문. 청력이 좋지 않으면 언어 습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습 능력과 교육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난청 증상이 발견되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유소아 난청은 양쪽 모두 청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양한 소리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증폭 값을 구현하고 고주파 청취가 가능한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 또 난청을 가진 유소아는 모음, 비음, 파열음, 마찰음 등을 인지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어 말소리에 대한 또렷한 청취와 인지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그니아 보청기 ‘모션 C&G’ 제품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충전식 귀걸이형 보청기로 고도 난청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양이무선통신(Ultra HD e2e), 주파수 압축, 소음제어, 방향성 인지 등 기능을 통해 소리자극을 극대화하고 보다 또렷하고 자연스럽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또 배터리 도어가 없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유소아가 배터리를 삼킬 위험이 없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교체 대신 무선 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충전기 위에 보청기를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땀과 먼지에 강한 IP68 방수·방진 표준을 충족해 활동량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유소아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총 24가지 컬러 이어몰드를 보유하고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상을 직접 선택함으로써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TV·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키즈 콘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다. 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 한국 일본 총괄 신동일 대표는 “유소아 시기 청력은 두뇌 발달뿐만 아니라 사회성까지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난청 진단을 받는 즉시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시그니아 유소아 난청 솔루션은 어음 인지에 최적화된 플랫폼과 아이들이 사용하기 안전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청취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졸음운전 막는길 열려...'뇌파' 감지 알고리즘 개발 성공 2019-11-27 11:29:40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 주의를 줌으로써 사고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뇌파 검사 결과에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도입, 뇌파 분석만으로 '졸음'을 감지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원인 중 졸음운전이 1위(22.5%)일 정도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졸음을 판단하고 경고하는 시스템이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윤창호 교수팀은 뇌파 신호만을 이용해 순간 졸음을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평균나이 27세의 건강한 성인 8명(남자 4, 여자 4)을 대상으로 전날 평상시대로 잠을 잔 경우(7시간초과)와 전날 평상시보다 적게 잔(4시간미만) 두 가지 경우에 따라 순간적 졸음을 평가했다. 졸음은 업무수행능력을 확인하는 운동각성반응측정법, 생체신호를 감시하는 안구움직임, 뇌파를 이용해 확인했다. 운동각성반응측정법은 화면에 불빛이 나타나면 이를 인지해 버튼을 누르는 검사로 버튼을 누르기까지 걸린 시간 즉, 반응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안구움직임은 눈꺼풀 처짐, 눈 깜박임, 안구움직임을 비디오카메라로 분석하는 검사인데, 눈꺼풀이 처진다거나 눈 깜박임, 안구움직임의 빈도 및 속도 저하는 졸음 상태를 확인했다. 피험자(연구대상자)는 머리에 뇌파센서를 부착한 상태로 자유롭게 생활하면서 약 2시간 마다 총 5번 운동각성반응 및 안구움직임을 측정했다. 각 측정 결과치에 대한 분석 결과 버튼을 누르는 반응 속도 및 안구움직임의 속도가 느려지는 짧은 순간에 뇌파 영역에서도 졸음대역 주파수 변화를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운동각성반응과 안구움직임으로 확인되는 졸음 상태를 뇌파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여기서 운동각성반응검사는 하던 작업을 멈추고 검사를 따로 진행해 각성상태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실제 생활에 적용하기 어렵고, 안구움직임 측정 장치는 주변의 조명, 바람, 습도 등에 의한 영향으로 늘 정확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 이에 비해 뇌파는 업무방해 없이 뇌의 자연적 전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연구팀은 측정한 뇌파 결과치에 대해 기계 학습을 적용, 2초 이하의 짧은 뇌파 신호만으로 졸음을 예측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졸음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절한 시점에 중재(휴식)를 지시하는 알람을 제공할 수도 있다. 윤창호 교수는 "이전까지는 뇌파 신호만을 가지고 졸음을 판단한다는 것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서는 아주 짧은 뇌파 신호만으로 순간적 졸음을 예측이 가능해 졌다"며 "이 알고리즘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더 아나가 철도, 선박, 항공기 등 화물 운송 분야는 인명·재산 피해가 막대한 만큼 연구 결과를 확장해 활용한다면 졸음으로 야기될 수 있는 사고 역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팀은 "현재 개발된 알고리즘은 수집 데이터의 종류만 변경하면 다른 분야의 시스템으로도 확장될 수 있으며,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화·초소형화 하는 연구도 이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윤창호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팀 간 공동 연구로 진행했으며 공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IEEE Access' 10월호에 발표됐다.
예비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산전 검사 ‘NIPT’ 2019-11-27 11:22:29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임신 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산전 검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임신부들은 임신 기간 적게는 8가지에서 많게는 15가지가 넘는 산전 검사를 받게 된다. 이 가운데 엄마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검사가 있다. 바로 태아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산전 기형아 검사 ‘니프트’(Non-Invasive Prenatal Test·NIPT)와 임신중독증을 진단·예측하는 임신중독증 검사다. 특히 NIPT는 본격적으로 활용된 지 몇 년 되지 않은데다가 검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 임신 육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날마다 질문 글이 게시되는 검사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지난 26일 개최한 임신부 교실에서도 많은 예비엄마들도 NIPT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을 진행한 박지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다운증후군에 대해 1차 통합검사는 85%, 쿼드 검사는 81% 검출률을 가진 반면 NIPT는 99.9%의 높은 검출률을 보인다”며 “더불어 NIPT는 양수검사와 같은 침습적 검사에 비해 부작용 부담이 작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NIPT는 임신 10주를 넘긴 임신 초기 산모들이 받을 수 있는 산전 기형아 검사로 산모 혈액을 통해 태아 염색체 이상을 확인한다. 산모 혈액으로 진행돼 안전하고 기존 혈액 및 초음파 검사에 비해 월등한 정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2016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15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국내 출시돼 산모들이 NIPT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교수는 “NIPT는 정확도가 높아 기존 산전 기형아 검사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확진 검사는 아니기 때문에 고위험군 결과를 받을 경우 확진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NIPT를 받기로 결정했다면 검사를 선택하기 전 그 검사가 얼마나 검증됐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하며 쌍둥이 임신이나 체외수정을 통한 임신 경우에는 자신의 사례와 적합한 검사인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임신 20주 이상 임신 중기 산모들이 알아야 임신중독증 검사도 소개됐다. 임신중독증은 3대 산모 합병증 중 하나로 임신중독증에 따른 합병증은 산모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임신중독증 증상은 급격한 체중 증가, 손발 부종, 극심한 두통 등 임신 중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있는 산모들은 즉시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의 진단에 따라 임신중독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신중독증 검사는 산모 혈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며 현재 임신중독증 여부뿐 아니라 앞으로의 임신중독증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또 임신중독증 검사는 보험급여가 적용돼 일정 조건을 만족한 산모는 검사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박지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중독증 일부 증상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임신 증상과 유사해 산모들이 놓치기 쉽다”며 “사전에 임신중독증 증상을 숙지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진료과 사라진 비만치료..."교과서보다 지인도움 받아라" 2019-11-27 11:19:14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비만은 진료과별 영역이 없어진 것 같다. 이미 보고 있는 환자 중에서도 비만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있을 것이다. 다른 환자를 보면서 조금씩 비만환자가 생겼을 때 어떻게 끌고 나가야 할까." 서울 잠실 리영클리닉 김기훈 원장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발간하는 계간지 '비뇨의학과사람들'을 통해 "임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선배 병원이나 지인의 비만클리닉"이라며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비만클리닉 세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 원장은 "비만 치료에는 교과서적인 접근보다 임상적, 실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환자에게 체중계를 멀리하고 식사일기를 쓰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체중이 비만에서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지만 절대적이고 중요한 기준은 아니다"라며 "비만의 교과서적 정의도 몸무게가 아닌 지방조직의 과다이고 미용적 접근에서도 체형, 몸의 라인이 미의 기준이다. 몸무게가 아닌 몸매를 체크하라고 환자에게 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몸무게 변동이 비만치료, 다이어트의 척도로 생각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체중 보다는 체지방량, 더 세분화해서는 부위별 지방분포라는 척도로 비만치료 목표를 잡아야 한다는 게 김 원장의 생각이다. 그는 "비만치료는 환자와 관계를 형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짧은 시간으로 환자의 생활 패턴을 잘 파악하고 다가갈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바로 식사일기다. 배뇨일지를 써오라고 해서 환자와 상담하던 경험을 떠올리면 된다"고 전했다. 식사일기에 기상과 취침시간, 간식, 음주 및 회식 등 폭식 상황까지 적게 하면 금상첨화고, 힘들게 칼로리 계산을 하도록 하기 보다는 그냥 밥 한 공기, 백반으로 단순히 적게 해도 된다. 비만치료 약물 처방의 트렌드도 공개했다. 김 원장은 "비만치료에는 다양한 약물이 사용되지만 환자별로 어떤 약을 써야 하는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며 최근 비만 약물치료는 ▲식욕억제제를 강화하는 방식 ▲칼로리 흡수억제를 유도하고자 흡수억제제를 강화하는 방식 ▲약물순응도를 증대하기 위한 환자 맞춤 처방 방식으로 구분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처방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식사일기를 통해 각각 개인에 맞도록, 시기에 맞는 처방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비만환자를 보기 위해 따로 고려해야 할 게 있을까. 김기훈 원장은 환자의 동선과 시술 부위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약물치료만 한다면 별도의 공간이 필요없지만 수익 증대를 위해 비만시술을 고려한다면 우선 체지방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 체형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진료 및 시술은 환자 동선이 길어지지 않게 비만치료실에서 한꺼번에 이뤄지는 게 좋다"며 "비만시술 특성상 환자가 신체부위를 노출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뿐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술부위에 따른 적절한 가운을 준비하는 것도 신경쓸 점이다. 팔치료를 위해서는 민소매 티셔츠, 하체치료를 위한 핫팬츠나 일회용 속옷, 상체치료를 위한 브라탑이나 전신가운 등이 있다. 김 원장은 "환자의 신체가 노출되는 시술이 많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진단과 시술 모두 간호인력과 함께하는 게 좋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비만약물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미리 설명하면 부작용이지만 설명하지 않으면 의료과실이 된다"며 "펜터민은 불면부터 우울증까지, 토피라메이트는 안압상승 등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방암 선별 검사 2년 아닌 1년 주기로 조정해야" 2019-11-27 11:10:4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현재 대다수 국가에서 2년 주기로 권장하고 있는 유방암 선별 검사(mammography)를 1년 단위로 조정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2년마다 검사를 하는 환자들에 비해 1년마다 검사를 하는 여성이 말기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절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미국 미시간의과대학 사라 무어만(Sarah Moorman) 교수는 유방암 선별검사 주기의 효용성에 대해 대조 임상을 진행하고 현지시각으로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방사선학회(RSNA)에서 그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40세에서 84세까지의 여성 232명을 대상으로 선별 검사 주기별 차이점을 대조해 분석했다. 1년마다 검사를 받은 여성과 2년마다 검사를 하는 환자 사이에 차이점이 있는지를 관찰하기 위한 임상이다. 그 결과 2년마다 검사를 진행한 여성의 경우 43.8%가 말기 암에 걸린 것으로 분석됐다. 사실상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하지만 1년마다 스크리닝을 받은 여성들의 경우 말기 암에 걸린 비율이 24%에 불과했다. 2년 마다 검사를 받은 그룹의 절반에 불과하다. 또한 1년마다 선별 검사를 받은 그룹은 2년 마다 스크리닝을 한 그룹과 비교해 암의 크기도 작고 병기도 더 낮았다. 연령과 폐경기 상태, 호르몬 요법, 가족력과 인종 등 그외 모든 변수를 통제한 시험이었다는 점에서 검사 주기가 암의 발전에 직접적 요인이라는 근거가 된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현재 2년으로 권고하고 있는 유방암 선별 검사 기준을 1년 단위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질병 예방 태스크포스는 50세 이상부터 2년마다 유방암 선별 검사를 진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 5대 암 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2년에 한번씩 유방암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이처럼 검사 주기별 암 발생률과 병기 차이가 큰 만큼 조속히 이러한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사라 무어만 교수는 "현재 미국 질병 예방 태스크포스의 권고안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1년마다 선별 검사를 실시하면 암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2년마다 검사를 받는 여성들의 경우 화학요법 등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선별검사 주기를 재조정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소리 소문 없이 뼈에 구멍이 ‘숭숭’ 2019-11-27 11:00:34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많이 생겨 약해지면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뼈의 병이다. 그러나 뼈가 소실되더라도 골절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증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골다공증은 흔히 노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영양 불균형이나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의 도움말로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본다. ▲ 골다공증, 무엇이 문제인가 골다공증이 있을 때 체중부하를 많이 받는 척추는 주저앉거나 가벼운 물건을 드는 등 사소한 충격으로도 압박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 결과 등이 굽고 키도 줄어들 수 있다. 뼈 소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폐경 직후부터는 넘어질 때 손을 짚으면서 손목골절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이 심해지면 넘어지면서 대퇴골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기침이나 재채기와 같은 사소한 충격에도 갈비뼈가 부러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위팔이나 골반 등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일어나기 부위이다. 손목골절은 손목의 변형이나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척추골절은 등이나 자세의 변형, 움직임의 제한, 만성적인 요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대퇴골골절과 더불어 골절 후 사망률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한마디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상황에 직면하게 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 낮은 골밀도, 무조건 치료 받나 골밀도가 낮은 젊은층의 경우 골절의 위험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다. 또 골밀도가 낮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가 되며, 제대로 치료되면 뼈 건강을 회복하거나 유지할 수 있지만 원인질환을 찾기 어려운 경우는 뼈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찾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폐경 후 여성이나 50세 이후의 남성에서 골다공증으로 진단이 되는 경우는 골다공증치료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대부분의 약물은 뼈가 과도하게 흡수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뼈 소실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젊은 연령에서는 뼈가 과도하게 흡수되어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정상적으로 뼈가 흡수되고 생성되는 과정에 있어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 골다공증, 어떻게 예방하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노력은 성장기를 거쳐 최대골밀도를 획득하는 20~30대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칼슘과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꾸준한 야외활동을 통해 햇볕을 적절히 쐬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비타민 D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육류 섭취를 너무 많이 하거나 지나치게 짜게 먹을 경우 소변으로 칼슘 배설을 증가시킨다. 또 섬유질이나 마그네슘, 인산이 들어있는 식품을 칼슘이 많이 든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뼈의 양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동을 하면 근력향상은 물론, 균형 감각이 유지돼 넘어지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뼈는 어느 정도 힘이 가해져야만 재생성 되도록 자극되기 때문에 걷기, 뛰기,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된다. 지구력운동보다 근력강화운동이 좋으며, 이미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는 운동이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60세 이후부터는 골다공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며 “다만 골다공증과 관련된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라면 50세 이후부터, 여성은 폐경이후부터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드림텍, 해외 스타트업 투자 확대…“헬스케어사업 박차” 2019-11-27 10:57:22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대표이사 김형민)이 헬스케어분야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림텍은 올해 하반기 헬스케어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4곳과 계약을 맺고 약 4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드림텍은 국내 중견 제조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현재까지 투자 금액만 약 1100만달러에 달하며 올해 하반기 신규 투자를 통해 신사업 부문인 헬스케어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스타트업은 ▲카디악인사이트(Cardiaclnsight·미국)社 ▲센시프리(Sensifree·이스라엘)社 ▲펄스앤모어(PulseNMore·이스라엘)社 ▲엡실론(Epsilon S.A.S·프랑스)으로 각각 ‘패치형 홀터 솔루션’ ‘비침습식 연속 혈압측정 솔루션’ ‘크래들 형태 휴대용 초음파 기기’ ‘진단용 스마트 슈즈 및 인솔 구현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드림텍은 이들 기업들의 원천기술을 토대로 신제품을 개발해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카디악인사이트社 패치형 홀터 솔루션은 부정맥 진단율을 높이고 담당 의사가 심전도(Electrocardiography·ECG)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최대 7일간 착용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기존 24시간 홀터기기 대비 부정맥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심방세동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특히 이 회사 카디아솔로(CardeaSOLO)는 FDA 승인을 받아 미국 내 홀터기기시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으로 2019년 판매수량이 전년대비 270% 증가하는 등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센시프리社 비침습식 연속 혈압측정 솔루션은 광맥파 측정(Photoplethysmography·PPG)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혈압 신호로 치환하는 방식이다. 착용자의 혈압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의료현장에서 보다 정밀한 생체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들이 상용화되면 환자와 의사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 상태 모니터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펄스앤모어社 크래들 형태 휴대용 초음파기기는 하단에 부착된 초음파 센서가 사용자 상태를 기록해 크래들에 장착된 스마트폰으로 초음파 영상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해 원거리에 위치한 의료진이 해당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임산부 및 심혈관질환 환자 진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휴대용 초음파 기기 대비 사용이 간편하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엡실론社는 보행·운동·활동 분석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걸음수와 보폭, 속도, 활보 길이 등을 측정해 알츠하이머·파킨슨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나 골격 기형·만성통증 등을 진단할 수 있어 향후 병적 보행상태를 파악하는 지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텍은 앞서 지난해 미국 라이프시그널스(LifeSignals)社와 손잡고 무선 심전도 센서를 개발해 현재 미국 유럽 인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국내 상용화를 앞두는 등 의료기기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환자 상태 모니터링과 관련된 솔루션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4개 기업 신규 투자를 통해 앞으로 헬스케어사업 기술력을 확보하고 사업 다각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각 스타트업들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신규제품 공동개발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시장 규모가 내년 2060억달러(한화 약 242조원)로 전망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혁신적인 원천기술에 드림텍 양산개발 노하우를 더해 신규제품을 개발하고 대규모로 양산하는 방식으로 헬스케어사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GC녹십자지놈·셀레믹스 ‘진단용 엑솜 시퀀싱 키트’ 출시 2019-11-27 10:43:04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녹십자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은 지난 26일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대표이사 김효기 이용훈)와 진단용 엑솜 시퀀싱 키트 ‘Celemics G-Mendeliome DES Kit’ 를 출시했다. 진단용 엑솜 시퀀싱 키트는 유전자 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총 5000개~6000개 유전자 엑솜을 한꺼번에 분석이 가능하다. 엑솜은 유전체에서 단백질 서열을 결정하는 코딩 부위를 의미하며 코딩 부위에 발생한 돌연변이는 누난 증후군·마르판 증후군·바터 증후군 등과 같은 멘델 유전병(유전성 희귀질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Celemics G-Mendeliome DES Kit은 기존 제품 대비 더 많은 엑솜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특히 GC녹십자지놈 임상유전체 분석 노하우와 셀레믹스 글로벌 맞춤형 패널 제작 기술력의 합작품으로 높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국내 병원·연구기관에 진단용 엑솜 시퀀싱 키트 판매를 개시했으며 중국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는 “진단용 엑솜 시퀀싱 키트는 GC녹십자지놈이 다년간 분석해온 검사 데이터와 노하우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해당 키트를 통해 국내외 유전질환 환자들이 검사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훈 셀레믹스 대표는 “GC녹십자지놈과 공동 개발한 Celemics G-Mendeliome DES Kit은 경쟁력이 있는 제품으로 유럽 중동 그리고 중국지역에서 다양한 유전질환 검사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셀레믹스 기존 판매 채널을 통해 키트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관리체계 구축 2019-11-27 10:32:19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식약처는 이달 2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체외진단의료기기 특성에 맞는 허가·관리체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시행령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체외진단의료기기는 임신테스트기·혈당측정기 등과 같이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유래하는 검체를 체외에서 검사하기 위해 단독 또는 조합해 사용되는 ▲시약 ▲대조·보정 물질 ▲기구·기계장치 ▲소프트웨어 등을 말한다.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은 지난 4월 체외진단의료기기 안전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제품 특성을 고려한 별도 허가관리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 후속조치로 법률에서 하위법령으로 위임한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체외진단의료기기 관련 ▲등급 분류 기준 마련 ▲인허가 및 심사 절차 규정 ▲임상적 성능시험기관 지정 및 실시기준 마련 ▲임상검사실 체외진단검사 기준 도입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체외진단의료기기 등급은 사용목적과 잠재적 위해성 정도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분류하도록 하고 식약처장이 세부 품목별로 등급을 정해 고시하도록 했다. 또 체외진단의료기기 업허가 및 품목(류) 허가 등에 대한 절차 및 방법을 규정했다. 이는 원재료·사용목적 등 중요사항 변경 경우에만 변경허가 등을 받도록 하고 이외의 변경사항이 발생된 경우에는 단순 보고토록 한 것. 이와 함께 혈액·체액 등 검체를 이용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특성에 맞게 임상적 성능시험 실시기준을 마련하고, 임상적 성능시험을 실시할 기관의 시설·인력 및 기구 등 지정기준도 규정했다. 이밖에 임상검사실의 체외진단검사 인증을 받으려는 자는 인증 신청서에 품질관리체계, 전문 인력 숙련도 등에 관한 자료를 첨부해 식약처장에게 신청하도록 하는 등 인증절차와 방법 등도 정비했다. 식약처는 “이번 제정안을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 특성을 고려한 허가·관리 체계를 마련해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품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