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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유행 계속되자 당국 예의주시...예방접종 적극 권고 2020-01-10 11:19:43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당국이 독감 환자 증가에 따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노인과 임신부, 소아 등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의 협조를 구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11월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가 지속 증가하면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2020년 제1주 외래환자 천 명당 49.1명)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 등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의미한다. 올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속도는 지난 3년에 비해서는 낮다. 연령별로는 7-12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높은 등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 결과 2019-2020절기 시작(2019년 9월1일) 이후 제1주까지(2020년 1월 4일) 총 596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 중 A(H1N1)pdm09는 430건(72.1%), A(H3N2)는 147건(24.7%) 그리고 B(Victoria)는 19건(3.2%)이었고,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오셀타미비르 계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캡슐 등 경구투여용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어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0~12세 어린이는 봄까지 유행이 지속되므로 아직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소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같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주문했다. 소아·청소년에서 경련과 섬망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도된 바 있는 오셀타미비르 계열 항바이러스제 부작용 논란과 관련,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 않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의료인들에게 인플루엔자 진료 시 이상행동 등 해당 증상 발생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충분한 설명을, 환자 보호자에게는 이상행동이 나타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발병 초기에 주의 깊은 환자 관찰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903;등교를 하지 않도록 했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유증상자는 별도로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면서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말했다. 1월 8일 현재,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생후 6개월~12세 76.9%((6세 이하 84.4%, 7∼9세 75.4%, 10∼12세 64.6%), 임신부 33.8%, 만 65세 이상 어르신 83.4% 등이다.
황반변성 치료, 투약 빈도 줄여도 시력 유지 영향 없어 2020-01-10 10:52:22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황반변성 주사치료 전략을 놓고 투약 횟수를 줄이는 방안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VEGF 주사제 계열 선발품목인 '루센티스'가 진행한 최신 임상 결과에서, 매달 주사하는 기존 치료 전략과 비교해 투약 주기를 줄인 환자군에서도 질환의 악화 없이 시력 유지에 비열등한 치료성적을 확인한 것이다. 신생혈관 연령 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이하nAMD) 환자들을 대상으로 잡은, VEGF 주사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투약 획수를 줄인 새로운 임상 결과('CANTREAT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JAMA Ophthalmology' 2020년 1월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doi:10.1001/jamaophthalmol.2019.5540). 2년간 비교 분석한 주요 결과에 따르면, 루센티스의 주사 횟수를 줄인 이른바 '치료 확장(Treat-and-Extend)' 전략은 월1회 주사하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시력(visual acuity) 유지에 비열등한 결과지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항VEGF 주사제의 투약 빈도를 더 적게하면서도 질환의 악화 없이 비슷한 치료성적을 보였다는게 핵심이었다. 이번 CANTREAT 연구는, 캐나다에서 2년간 추적관찰을 진행한 전향적 무작위 임상결과로 580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이들의 60.3%(350명)는 여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78.8세였다. 여기서 일차 평가변수로는 시력 평가와 관련한 12개월차 '최대교정시력(BCVA)'의 변화도가 설정됐고, 치료 24개월차까지 두 개 치료군에서 주사 횟수와 관련한 '치료 후 중재 시 시력개선지표(ETDRS BCVA)'의 평균 변화율이 비교됐다. 여기서 비열등성 검증 기준으로는, 연구자 평가 결과 치료 12개월차 BCVA가 다섯 글자(5 letters)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었다. 따라서 연구는 평가를 위해, 287명에는 주사 횟수를 줄인 치료 확장 환자군으로 나머지 293명의 환자를 월간 주사 치료군으로 분류했다. 24개월 추적관찰 결과, 기존 월간 주사 치료군에서 평균 주사 횟수는 23.5회로 치료 확장군 17.6회와는 차이를 보였다. 이들 두개 치료군에서는 24개월간 치료 횟수에 있어 평균 5.9회(주사 및 병원 방문 포함)의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벌어진 것. 먼저 BCVA 개선도를 놓고는 치료 확장군에서도 질환 악화에 있어 기존 월간 주사 투여군에 비해 각각 6.8글자, 6.0글자로 보고되며 질환 악화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이 최대교정시력으로 15글자 이상을 본 환자들의 분포가 치료 확장군에서 25.5% 수준으로 보고되며, 월간 주사군 23.1%와 비교해 우월한 결과까지는 아니었지만 비열등성 검증에는 합격점을 받았다. 이외 15글자 이상으로 시력 손실이 나타난 환자의 분포도의 경우 치료 확장군과 월간 주사군에 있어 각각 6.5%, 5.8%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까지는 아니었다(P=0.85). 제1저자인 캐나다 써니브룩헬스케어센터 피터 케르테스(Peter J. Kertes) 박사는 논문을 통해 "이번 CANTREAT 연구 결과를 통해 nAMD 환자에서는 치료 확장 전략에 유효성을 어느정도 확인했다"면서 "현재 해당 임상은 추적관찰 기간을 36개월로 늘려 연구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진출 가속…에쿨리주맙 임상 승인 2020-01-10 09:53:0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가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 진출 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일 중국의약품관리국 (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으로부터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방암 치료제 SB3(성분명 트라스트주맙)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 제품의 임상 3상에 착수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SB12는 미국 알렉시온사가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다. 솔리리스는 희귀난치성 질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로 연간 글로벌 매출이 약 4조원 규모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해 8월 SB12의 글로벌 임상3상을 개시해 총 50명의 PNH 환자를 대상으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 연구하고 있다. 이번 중국 임상 승인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에서의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2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고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단 힘들고 다리 변형 심하면 인공관절 고려해야" 2020-01-10 09:43:00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새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료받은 60대 이상 환자는 209만여 명에서 252만여 명으로 약 20% 증가했다. 무릎관절은 운동 범위가 크고 몸무게를 많이 지탱해 다리 관절 중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위다.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과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을 대체하는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강일 교수와 함께 알아보았다. 3~5mm의 무릎 연골 닳아 뼈끼리 부딪히면서 통증 발생 무릎관절은 넙다리뼈 (대퇴골), 정강뼈(경골), 무릎뼈(슬개골)로 이루어진다. 그 중, 관절 사이, 즉 대퇴골 끝과 경골의 맨 윗부분에는 3~5mm 정도의 연골이 붙어 있어 뼈끼리 부딪히는 것을 막아 충격을 흡수하고 원활한 움직임을 돕는다. 무릎 연골은 60~70년 이상 쓸 수 있는 내구성을 갖고 있지만, 워낙 두께가 얇아 노년층이 되면 절반 이상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무릎 연골은 재생능력이 없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무릎 변형 심하고 보존 치료 효과 없으면 인공관절 수술 고려 퇴행성 관절염은 크게 4기로 나눌 수 있다. △엑스레이에 이상은 없지만, 통증이 있으면 1기, △연골에 굴곡이 작게 나타나고 통증이 있으면 2기, △골극이 커지며 연골이 반 이상 닳아있으면 3기, △골극이 더 커지고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맞닿는 상태를 4기로 본다.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염으로 평지 보행 및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등 생활이 불편하고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 무릎이 굳어져 구부리거나 펴는 것이 힘들고 O자형 변형이 심한 3~4기의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우선, 문제가 되는 관절을 이루는 뼈와 연골 일부를 계측 가이드를 이용해 1cm 정도 제거한다. 이후 환자의 뼈와 인공관절이 잘 붙도록 접착 역할을 하는 골시멘트를 먼저 발라주고, 인공관절을 무릎 위아래에 끼운다. 마지막으로 그사이에 연골의 기능을 대신할 의료용 고분자 플라스틱을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무릎이 안정되고 균형 있게 잘 움직이는지 확인을 하고, 골시멘트가 빈틈없이 잘 굳을 수 있도록 기다린다. 과거에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생체재료와 술기의 발전으로 15~20년 이상도 사용할 수 있다. 빠른 회복&8231;통증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수술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을 최소화해 조기 거동으로 빠른 회복을 이끄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한다. 김강일 교수는 “기존에 16~18cm가량 절개하던 피부를 현재는 10cm 내외로 절개해 수술받는 부위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필요시 컴퓨터 보조 장치를 이용하거나 수술 전 환자 전용 뼈 절삭 계측기 등, 수술 부위의 해부학적 자료를 입체적인 영향으로 보면서 수술하기도 하고 과거보다 수술 절개 부위는 작아도 오히려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령 환자 위험 줄이려면 수술 전 철저한 검사 필요, 한 다리씩 수술해야 하지만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평균 나이가 70대 초반으로 고령인 경우가 많아 주의할 점이 많다. 70세가 넘는 환자들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적인 기저질환을 두세 개 가진 경우가 많아 수술 전후의 합병증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인공관절이 단단한 금속이기 때문에 인공관절을 삽입할 때 약한 뼈가 눌릴 수 있고 고령의 환자는 골다공증을 앓는 경우도 많아 수술 과정에 있어 뼈가 금이 갈 수 있어 상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수술의 좋은 시기를 놓치고 오는 경우도 많아 무릎 변형이 꽤 심한 환자도 많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 인공수술 전 내과 등과 긴밀한 협진을 통해 특별한 이상은 없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쪽 다리씩 수술하는 것도 수술 위험을 다소 낮출 수 있다. 양쪽 다리를 하루에 다 수술하게 되면 그만큼 마취와 수술 시간이 길어진다. 고령의 환자에게 긴 마취와 수술시간을 견디는 것은 또 다른 부담이다. 또한, 수술 시간이 길어지면 감염의 우려와 수혈의 위험도 커진다. 이에 김강일 교수는 “한쪽 다리씩 일주일 간격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 대부분 수혈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양쪽 무릎을 하루에 동시에 하는 경우, 피가 조금만 난다 해도 양쪽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수혈의 위험도 커져 한 다리씩 수술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수술 후에도 정기적 관리 필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일상생활로 복귀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검진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점검 없이 잘못된 자세로 활동을 하는 경우, 위아래 인공 관절이 틀어지고 직접 마찰하면서 생긴 쇳가루와 플라스틱 베어링이 닳으면서 주변 조직을 흑회색으로 착색시키고 골 소실도 일어나게 된다. 보통 환자들이 몸으로 느낄 때는 이미 많이 안 좋아진 경우가 많기에 최소한 2년에 한 번은 수술한 병원에서 인공관절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에이아이비트, 바이오 진출…메콕스큐어메드와 협약 시너지 2020-01-10 09:35:3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반도체 전문 회사인 에이아이비트가 지난 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의약품분야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에이아이비스는 신약개발 사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하는 동시에 바이오 부문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에 대한 선임 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주총을 통해 에이아이비트는 의약품 원료 개발, 생산 및 판매업, 연구개발 서비스업 등 신약개발 사업을 정관에 포함시켜 향후 바이오 분야에 대한 진출 의지를 보였다. 바이오 부문 인재 영입도 이뤄졌다. 뉴욕 시나이 산 아이칸 의대 선임 연구원인 성기사 박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사내이사로는 메콕스큐어메드의 이필구 메디컬 디렉트와 신재일 CFO, 김한열 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에이아이비트는 지난해 11월 메콕스큐어메드와 신약개발 플랫폼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에이아이비트의 경영 참여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이를 통해 에이아이비트는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 지속적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메콕스큐어메드는 천연물 소염진통제 신약 M002에 대한 식약처 시험계획(IND)을 지난해 12월 신청했다"면서 "에이아이비트의 바이오사업부 경영 참여를 통한 양사의 협력과 혁신 노력으로 신약연구개발과 판매 등의 의미 있는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시행, 인도 의료기기시장 급성장 2020-01-10 08:06:56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이 ‘인도 의료기기 시장조사 보고서’를 발간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조합 글로벌지원센터가 국내 의료기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1년간 조사해 제작한 자료로 인도 의료기기시장 진출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 의료기기시장은 2009년 20억2000만달러에서 2015년 39억 달러로 15.8% 이상 성장했다. 또 업계 추산으로 2025년에는 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인도는 일본 중국 한국에 이어 아시아 4번째, 세계 20대 의료기기시장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인도 의료기기시장은 진단영상(36%) 소모품(19%) 환자지원(9%) 정형외과보철(8%) 치과용 제품(4%)으로 형성돼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경제성장 등에 따라 의료기기 구매 시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고려해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국민보험 프로젝트인 아유쉬만 바랏트(Ayushman Bharat)가 2018년 9월부터 시행돼 약 5억명의 자국민들에게 연간 50만루피(약 800만원) 혜택을 제공하면서 다국적기업 제품과 비교해 기술격차가 크지 않고 가성비가 뛰어난 한국산 의료기기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 안병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상무는 “이번 조사보고서에는 인도 보건정책 및 산업현황, 권역별 시장현황, 인허가 절차 등 주요 사항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조달절차, 대형병원 현황, 의료기기 유통구조, 주요 벤더, 인허가·시험검사·임상시험기관, 컨설팅 업체, 유망 국산 의료기기 품목 등 현지 진출과 수출 관련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www.medinet.or.kr) 및 글로벌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global.medinet.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2020 정시 경쟁률 '韓〉齒〉醫'…의대vs한의대 경쟁률 差↑ 2020-01-10 05:45: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2020학년도 수능 정시지원에서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경쟁률이 하락한 것과 달리 의학계열 선호에 따른 영향으로 의대, 치대, 한의대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대비 의학계열 대학 모두 모집정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한의대의 경우 지난해 대비 2.89p오른 12.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정시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메디칼타임즈는 입시전문업체의 2020학년도 전국 대학 정시 원서접수 마감결과를 바탕으로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의과대학의 정시지원 경쟁률을 분석했다. 전국 한의대 가&8231;나&8231;다 군 통합 경쟁률을 비교해보면 2017학년도 10.4대 1에서 2018학년도 9.67대 1, 2019학년도 9.37대 1로 계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0학년도에는 12.27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의대가 2019년도 6.18대 1에서 2020학년도 6.21대1로 상승하고, 치대 또한 2019학년도 6.27대 1에서 6.31대 1로 상승한 것과 맞물려 의학계열 대학 모두 정시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것이 확인 가능하다. 다만, 2020학년도의 경우 한의대 전체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의대와 한의대 경쟁률 차이를 비교했을 때(한의대 경쟁률 &8211; 의대경쟁률) 2019학년도에는 3.19p차에서 2020학년도에는 6.06p로 경쟁률 차이가 더 벌어졌다. 2020학년도 정시 한의대의 평균 경쟁률이 크게 늘어난 실질적인 원인은 동국대 한의예과가 올해부터 인문계열 5명 모집을 신설해 문과 지원자가 397명이 몰려(79.4대 1) 전체적인 경쟁률 상승이 이뤄졌다. 실제로 동국대 한의예과(인문) 지원자를 제외할 경우 전체 지원자 수는 지난해 3560명과 비슷해진다. 이와 관련해 입시전문가는 "가, 나군 인문계열(문과, 수학나형 및 사탐 응시) 최상위권 지원자는 다군 지원시 중앙대를 많이 지원한다"며 "일부 의학계열 중 인문계열 지원이 가능하면 이쪽으로도 지원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가톨릭관동대 의학과(인문, 2명 정원), 동국대 한의예과(인문, 5명 정원), 상지대 한의예과(교차 지원 가능, 46명 정원) 등으로 실제로 이들 대학 및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가톨릭관동대 39.50대 1, 동국대 79.40대 1, 상지대 19.59대 1 등으로 높은 편이었다. 한의대 정시 경쟁률을 동국대 인문계열을 배제할 경우 동국대 자연계열이 24.43대 1(다군), 동신대 14.55대 1(가군), 대구한의대 10.85대 1(나군) 등이 각 군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구한의대의 경우 지난해 대비 4.79p 경쟁률이 올라 가장 큰 폭의 경쟁률 상승을 보였다. 또한 상지대 한의예과의 경우 한의대 정시지원자 3817명중 30% 가까이 되는 901명이 지원해 전체 한의대 중 가장 많은 정원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19.59대1)을 나타냈다. 이밖에 치의과대학의 경우 통합 경쟁률은 전체 정원 271명 중 1711명이 지원해 6.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군의 강릉원주대가 27명 정원 중 393명 지원으로 14.5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 지난해와 똑같이 치대 중 최고 경쟁률로 분석됐다. 치대 정시 지원현황을 각 군별로 살펴봤을 때는 가군에서 서울대가 10.5대1, 나군에서 원광대가 6.7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경쟁률 5.29대1에서 5.21p 경쟁률이 상승해 가장 높은 경쟁률 상승 폭을 나타냈다.
맥 끊긴 의사 사무관 "복지부 메르스 공포 벌써 잊었나" 2020-01-10 05:45:59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에서 올해 의사 출신 신입 보건사무관은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과 질병예방 정책 강화 차원에서 의사 출신 전문가를 필수로 요구했던 복지부 인사 방향이 퇴조했다는 지적이다. 9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인사혁신처의 2020년 보건직 공무원 특별채용(5급 사무관) 결과 보건복지부에 배치되는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은 '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지난 2013년 문상준 보건사무관(예방의학과 전문의)과 전은정 보건사무관(예방의학과 전문의)을 시작으로 2014년 이동우 보건사무관(신경과 전문의)과 임영실 보건사무관(가정의학과 전문의), 2015년 권근용 보건사무관(예방의학과 전문의) 등 매년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을 특별채용했다. 복지부는 특히 2015년 전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 사태 이후 인사혁신처에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을 필수로 요청하는 등 보건의료 전문가 인력풀 강화에 주력해왔다. 이로 인해 2016년 강민구 보건사무관(내과 전문의)과 정율원 보건사무관(예방의학과 전문의), 2017년 이혜진 보건사무관(가정의학과 전문의, 사직), 2018년 김보람 보건사무관(가정의학과 전문의)과 배홍철 보건사무관(예방의학과 전문의), 이정우 보건사무관(내과 전문의), 황정은 보건사무관(병리과 전문의, 사직) 등을 채용했다. 그리고 2019년 강시내 보건사무관(의사·한의사 복수면허), 조영대 보건사무관(가정의학과· 예방의학과 전문의), 김은나 보건사무관(예방의학과 전문의), 박동희 보건사무관(변호사, 내과 전문의) 등 한 해 4명이라는 최대 인원을 선발하며 의료인력 전문성을 강화했다. 올해 갑자기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 명맥이 끊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계 일각에서는 메르스 사태로 부각된 감염예방과 역학조사 등 보건의료 전문가 중요성이 5년이 경과하면서 복지부 내부에서 점차 희석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의료계 한 인사는 "메르스 사태 이후 의사 공무원들의 소중함을 알았던 복지부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결국 행정고시 자리로 메워지는 반짝 효과에 그쳤다"이라면서 "제2의 메르스가 발생하고 여론의 질타를 받아야 의료 전문가를 채용할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대학병원 한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환자 1명 입국으로 외래환자 치료 시 긴장하는 상황에서 예방중심 정책 전환을 주창하는 복지부가 보건의료 전문가인 의사 출신 채용에 인색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1월 7일 현재, 질병관리본부 소속 의사 출신 가급 역학조사관(의사 면허증+6년 경력)은 7명 정원에 3명에 불과한 상태다. 간호사를 포함한 나급 역학조사관은 31명 정원에 27명이며, 다급 역학조사관은 5명 정원에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의사 출신 역학조사관을 충원한다는 입장이나, 상위 기관인 복지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행방안이 없는 상태에서 부족한 정원이 채워질지 미지수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경력직 특별채용에서 의사 출신 합격자는 없다. 의사 출신 응시자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특별채용을 반드시 의사 출신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계열 박사 학위(Ph.D) 소지자 등 3명이 선발돼 상반기 중 신입 사무관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