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 대통합 실패...선거 과정서 파열음 2020-07-21 05:45:56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두개로 쪼개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직선제 선거 시행에도 불구하고 진행 과정에 파열음이 생기며 통합도 묘연해졌다. 앞선 직선제 선거 논의당시에도 문제가 됐던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해산이나 선거권 자격 등에 대한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 지난 17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6월 22일부터 15일까지 제 10대 회장 선거 공고와 함께 입후보를 받은 결과 김재연 전 법제이사가 단독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직선제 논의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선거였지만 단 1명만이 입후보를 하는 결과를 낳은 것. 현재 선거와 관련해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선거권을 부여하기 위한 회비 문제 등을 이유로 사실상 직선제 선거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회장선거의 선거권 부여를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2년간 연회비를 완납한 회원에게 부과한다'라고 명시했지만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에 납부한 회비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산부인과의사회 회원에게 선거권한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인명부 이의신청 마감 이후 현재 선거권을 가진 회원은 약 650명이며, 단 한번이라도 회비를 낸 회원은 약 4000여명이다.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은 "선거관리와 관련해 의협이나 학회 등 두 의사회가 아닌 중립적인 곳에서 진행을 하자고 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며 "또 연회비 문제 등 모든 회원이 투표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말만 통합이지 의지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정관에 명시된 내용임을 밝히며 대한의사협회 선거 등을 사례로 언급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은 "정관개정과 선거관리 규정을 개정하고 피선거권이 열려있는데 참여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의협도 2년간 회비를 내지 않으면 선거권을 주지 않는 점은 똑같고 몇 년 전 논의당시 선거권에 대해서는 의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연회비를 2년간 내지 않았더라도 한 번에 회비를 납부하면 선거권을 회복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는 설명이다. 결국 이 같은 상황에서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독자노선을 걷기로 결정해 두 의사회의 통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동석 회장은 "통합과 관련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한발자국도 못나간 상태로 산부인과의사회는 통합이 어렵다고 본다"며 "법적인 검토를 통해 반대 산부인과의사회에서 탈퇴한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회원들만을 위한 회무를 할 것인지를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충훈 회장 또한 "(직선제)산부인과의 입장과 별개로 선거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차기 회장 임기에서 노력은 해보겠지만 당장은 오랫동안 끌어온 상황이 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단독후보에 대한 선거 진행 및 당선과 관련해 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산부인과의사회 정관상에는 회장선거 입후자가 단독인 경우 찬반투표 없이 바로 당선을 공고가 가능해 무투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티카그렐러 이중항혈소판요법 뇌졸중 예방효과 어땠나 2020-07-21 05:45:56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항혈소판제 '티카그렐러'가 심뇌혈관 환자들을 대상으로 출혈 안전성을 감안한 단독요법부터, 뇌졸중 예방효과를 강화한 '아스피린'과의 단짝조합까지 혜택 다지기에 들어갔다. P2Y12 수용체 길항제 계열 항혈소판제인 브릴린타(티카그렐러)가 올해 미국심장학회에서 출혈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요법으로의 새 역할을 제시한 'TWILIGHT 연구' 하위분석 결과를 공개한데 이어, 최근 급성허혈성뇌졸중 환자에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근거 확대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특히 급성허혈성뇌졸중이나 일과성허혈발작(TIA)을 경험한 환자들에서 뇌졸중 재발 예방효과를 본격적으로 평가한 1만1016명 대상의 대규모 'THALES 연구그룹'의 임상 분석 결과지는, 국제학술지인 NEJM 7월16일자 온라인판에도 동시 게재됐다(DOI: 10.1056/NEJMoa1916870). 주목할 점은 경쟁 항혈소판제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과의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으로 이러한 뇌졸중 예방효과를 평가한데다, 앞서 티카그렐러가 단독요법으로서 동일 환자군을 대상으로 심혈관 사건 예방이나 사망을 줄이는데 아스피린보다 우월하다는 임상 결과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뇌졸중 예방효과를 확인하는데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의 병용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본격 행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연구를 살펴보면, 이중맹검방식의 무작위 위약대조군임상으로 경증~중등증에 속하는 '급성 비심인성 허혈성 뇌졸중(noncardioembolic ischemic stroke)' 환자들이 주요 대상이 됐다. 이들은 특징적으로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척도(NIHSS) 점수 5점 미만'인 환자들로, 혈전용해술(thrombolysis)이나 뇌동맥 혈전 제거술(thrombectomy)을 실시하지 않은 TIA 환자들도 연구에 포함됐다는 대목.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 '17% 감소' 중증 출혈 위험은 여전한 과제 임상 참여자들은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30일간의 루틴한 치료 전략으로, 티카그렐러180mg(로딩 도오즈)에 이어 하루 두 번 90mg 용량을 아스피린과의 병용전략을 시행케 했다.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을 아스피린 단독요법과 비교한 이번 임상의 일차 평가지표는 30일 이내 뇌졸중 또는 사망 관련 복합 지표였으며, 이차 평가변수는 허혈성 뇌졸중 및 30일 이내 장애 발생률이었다. 주요 안전성 평가변수는 심각한 출혈 사건의 발생으로 잡혔다.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 병용군(5523명)과 아스피린 단독군(5493명)의 뇌졸중 예방효과를 저울질한 결과에 따르면, 티카그렐러 병용요법에 혜택은 위험도를 17% 줄이며 유효성만큼은 분명히 다졌다. 세부 데이터를 보면, 일차 평가변수와 관련해 티카그렐러+아스피린 병용전략은 발생률이 5.5%로 아스피린 단독군 6.6% 대비 위험도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또한 허혈성 뇌졸중 발생은 티카그렐러 병용군에서 5.0%으로 아스피린 단독군 6.3%에 비해 위험도를 21% 줄였다. 이 밖에 장애 발생률은 두 치료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안전성에 있어서는 심각한 출혈 사건 발생을 놓고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 병용군은 0.5%으로 아스피린 단독군 0.1%보다는 다소 높았다(P=0.001). THALES 임상그룹 연구팀은 "해당 환자군에서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은 아스피린 단독요법에 비해 30일 이내 뇌졸중이나 사망 사건을 줄이는 혜택을 보였다"며 "다만 장애 발생률을 줄이는데엔 유의한 차이가 없고, 심각한 출혈 발생이 티카그렐러 병용군에서 좀더 많았다"고 보고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 제69차 미국심장학회(ACC) 학술대회에서는 티카그렐러의 단독요법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해본 임상 데이터가 공개된 바 있다. 출혈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잡은 4상임상인 'TWILIGHT 연구' 하위분석 결과는, 기존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에서 지적된 출혈 부담은 줄이면서 허혈성 심혈관 사건의 예방효과는 비슷하게 가져가는 혜택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관상동맥질환들에서 기존 아스피린과 티카그렐러 병용요법에 비해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으로 사용했을때 12개월여 간 출혈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줄이는 혜택을 확인했다.
10분만에 모든 세균 99.99% 박멸 '멸균 로봇' 관심 2020-07-20 14:29:20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유니데코가 오는 8월 31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에서 자동 세균 멸균 로봇인 UVD 로봇을 공개한다. UVD 로봇은 세계 최초 자동 세균 멸균기로 미생물에 대한 심층 지식과 자율 로봇 기술, 자외선을 결합한 UV-C 기반 방역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360도 UV-C를 이용해 10분에서 15분 정도의 작업 소요 시간만으로 99.99% 전방위 멸균이 가능하다. 특히 자율적 이동을 통한 멸균 작업으로 거리 편차에 따른 멸균력 감소 위험이 없어 수동 멸균 기기와 비교해 우월한 기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능으로 인해 UVD 로봇은 작년 8월 권위있는 국제 시상식인 IERA Award 2019에서 로봇공학 및 자동화 부문 발명 및 기업가정신상을 받았으며 지난 3월 European award euRobotics Technology Transfer Award 2020에서 1위를 수상했다. 또한 로보틱스 비즈니스 리뷰(Robotics Business Review)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40대 로봇 기업(RBR5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유니데코 관계자는 "현재 UVD 로봇은 중국 우한의 병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만큼 효과적인 멸균 작업을 인정받고 있다"며 "직접 소독 및 멸균하는 작업자의 수행과 비교할 때 감염 및 2차 감염의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중증 응급체계 가동 치료 '성공' 2020-07-20 14:18:44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세종충남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20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성인과 신생아 관련 중증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17일 오후 세종시에 거주하는 A(49) 씨는 가슴을 짓누르는 극심한 통증을 느껴 119구급차에 실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의료진은 서둘러 심전도 검사를 시행,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하고 즉시 심장내과 응급팀을 호출해 막힌 혈관을 뚫는 관상동맥중재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로 상태가 호전된 A씨는 7월 21일 퇴원한다. A씨는 "입원해 있는 동안 심근경색증의 무서움을 잘 알게 됐고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에 따른 응급의료체계 구축의 첫 번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개원일인 7월 16일 오후 생후 7일된 신생아는 황달 증세가 심각해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집중치료를 받고 다행히 증세가 호전돼 7월 20일 퇴원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허 모씨(34)씨는 "우리 아기가 건강을 되찾은 것도 기쁜 일이지만 세종충남대병원에 대한 만족도를 높게 느꼈다. 아침마다 담당 교수님께서 전화로 아기의 상태를 설명해주시는 등 의료진의 친절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대전과 세종 지역 최초로 소아 응급의학 전문의 6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는 만큼 성인 뿐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소아, 청소년, 신생아의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급성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 및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발생하고 약 30% 가량의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심정지로 사망한다. 병원에 도착하더라도 막힌 혈관을 즉시 뚫어야만 심장근육의 손상을 최소화해서 심부전증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세종지역은 심혈관질환 등 응급 중환자에 대한 치료 기관이 없어 대전이나 천안, 청주 등 타 지역으로 이송할 수밖에 없었다. 일부 환자는 이송 중 사망하거나 시술이 늦어져 발생하는 후유증을 피할 수 없었다. 송희정 심뇌혈관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심혈관질환 응급팀 뿐 아니라 신경과, 신경외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뇌혈관질환 응급팀도 운영해 급성뇌혈관 질환인 뇌경색 및 뇌출혈 관련 응급 혈전용해술, 혈전제거술, 뇌수술 또한 24시간 가능하다"면서 "이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인 충남대병원 본원과 동일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송희정 센터장은 "오랜 기간 기다려온 세종시민을 위해 365일, 24시간 타 지역 이송 없이 급성기 중증응급질환인 심뇌혈관질환 안전을 확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3D 게임 만으로 인지선별기능검사 대체 가능" 2020-07-20 14:18:35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우리소프트가 오는 8월 3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에서 3D 기술을 통한 인지재활 평가 플랫폼인 '뉴로월드'를 선보인다. 뉴로월드는 인재 재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인공지능 인지재활 평가 플랫폼으로 인지 장애와 그 상관관계를 분석한 예측 모델을 사용해 이에 대한 정확한 예측 데이터를 제공한다. 3D로 구성된 게임을 진행하는 것만으로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인지선별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달성 인지 장애 훈련 및 검사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이를 위해 뉴로월드는 주의력과 시공간처리능력, 집행실행기능 등 반복적 훈련으로 개선이 가능한 인지 영역에 대한 12개의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뉴로월드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간이 정신 상태 검사(K-MMSE)와도 유사한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우리소프트 관계자는 "오는 12월 기능성 VR 게임에 5G 네트워크를 융합해 원격으로 진료 및 재활 치료가 가능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또한 캐나다와 북아메리카 판매를 위한 법인 설립을 진행중인 만큼 글로벌 인지 재활 전문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 허창훈 교수, 2020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2020-07-20 12:24:33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지난 2019년에 출간한 ‘동양인의 더모스코피’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발표한 2020년도 우수학술도서(자연과학분야)에 선정됐다. 동양인의 더모스코피는 2017년 9월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더모스코피(Dermoscopy)’라는 진단기술에 대해 한글로 쓴 최초의 교과서다. 이 진단기술은 피부 세부 구조물들을 수십 배 확대해 조직검사 없이 피부암이나 다른 피부질환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술이다. 2019년 3월부터는 보험급여가 인정되면서 국내 의료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그동안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글교과서는 부재한 상황이었다. 또한 영문교과서의 경우에는 대부분 서양인의 피부를 중점적으로 기술하다 보니 동양인의 피부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허창훈 교수는 부산대병원 피부과 김문범 교수와 함께 이전부터 진료에 더모스코피를 사용해 온 일본에서 작성된 책을 번역해 최초의 한글교과서로 발간했다. 허창훈 교수는 "현재 더모스코피는 흉터 없이 간편하게 피부암을 진단할 수 있어 암 진단과 재발유무 확인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며 "이 의료기술을 동양인의 피부에 적용할 수 있는 서적이 보급되면서 앞으로 피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병은 물론, AI를 이용한 피부질환의 진단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매년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 국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우수학술도서 대상은 전년도 3월부터 당해 연도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기초학문 도서로 올해는 지난 7월 13일에 그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중증 아토피 보험코드 내년도 신설 "약제비 부담 완화" 2020-07-20 12:22:43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경증으로 분류된 아토피질환의 중증 코드가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보건복지위)은 2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상병코드 신설이 포함된 한국표준질병 및 사인분류(KCD) 고시가 7월 1일 발령돼 내년(2021년)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토피 질환은 흔히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성인들도 아토피로 인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임에도 질병 코드가 없어 경증으로만 분류되어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약제비를 최대 50% 부담해 왔다. 복지부는 최혜영 의원의 중증 아토피 관련 질의에 대해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상병코드 신설이 포함된 KCD 고시가 7월 1일 발령되어 2021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해당 질환의 의학적 정의와 진단기준 등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련하는 등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상병코드 시행 시기에 맞춰 산정특례 적용 필요성을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다만, "산정특례 적용을 위해서는 질환 진단기준과 중증도 난치성, 사회경제적 부담 정도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동안 19세 이하 아토피 진료인원은 8.9% 감소한 반면, 20세 이상 성인 아토피 진료인원은 9.5% 증가했다. 최혜영 의원은 "중증 아토피로 심각하게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 코드가 없다는 이유로 경증으로 취급되어 상대적으로 많은 약제비를 부담해왔다"면서 "중증 아토피염 상병코드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만큼 복지부는 증증도와 함께 산정특례도 내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