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2020-07-22 17:23:44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지난 10여 년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1만 명 이상의 환자를 상담·치료해온 전홍진 성균관의대 교수가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을 펴냈다. 전 교수는 서양인과 한국인의 우울증 양상 차이, 국내 스트레스와 자살 연구 등을 대규모로 주도해온 그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교양실용서로 그간의 임상시험 및 상담 사례를 대거 방출한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이들은 우울증 진단을 받아도 '나는 우울증이 아니다'라고 부인하지만, '당신은 매우 예민한가'라고 물으면 '맞다'고 수긍한다. 더욱이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사람들 가운데 다수가 자신은 '매우 예민한 편'임을 인정한다. '매우 예민하다'는 성격적 특성에 주의만 기울인다면 평소 스트레스가 많거나 불면을 호소하거나, 혹은 타인의 시선에 예민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정신과 상담 없이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40명의 사례를 제시해 예민성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전 교수는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연수하던 시절 미국인과 한국인의 우울증 양상을 연구했는데, 미국의 우울증 환자들은 뚱뚱하고 식욕이 높으며 우울한 기분을 직접 표현한 반면 한국 환자들은 마르고 신체 감각이 매우 예민했다. 따라서 한국인에게 특정된 구체적인 진단법과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이 책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상담을 바탕으로 하여 예민성에 대한 자가 진단, 주요 우울증상에 대한 설명, 예민성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관련 증상이 있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예민성을 잘 조절해 실력과 능력으로 전환시킨 사례는 중요한 참조가 되며, 책에 제시된 진단표나 그래프는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부록의 '우울증 선별도구' 역시 독자가 스스로를 판단하고 그에 맞는 조언을 새기도록 해놓았다.
재발 막는 심장재활 급여 불구 참여율 1.5% 수준 왜? 2020-07-22 17:18:35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심근경색 환자들의 '심장재활' 치료에 대한 참여율이 상당히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심장재활 치료나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병원 역시 부족한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적인 의료기관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교수팀(제1저자 김선형 전공의)은 국내 최초로 심근경색 후 심장재활의 전국적 이용현황을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 환자는 언제 어디서든 재발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심장재활 치료가 필수다. 특히 심장재활은 최대 운동 능력을 평가해 적절한 강도의 맞춤형 운동을 안내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심장질환의 빠른 회복뿐만 아니라 재발 및 사망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강력하게 권고되고 있는 사항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17년 2월부터 심장재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행되면서 심장재활 프로그램이 계속해 활성화될 것을 기대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전국적인 자료도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 간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심근경색 이후 심장재활 이용현황 및 심장재활 이용 방해인자에 대해 분석했다. 심장재활은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날로 부터 6개월 이내에 퇴원 후 외래에서 '심장재활 치료' 또는 '심장재활 평가' 수가가 청구된 경우를 기준으로 했다. 분석 결과, 심근경색 환자의 심장재활 참여율은 불과 1.5%(960명/64,982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10~16%)이나 유럽(30~50%)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심장재활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은 전국에 상급종합병원 15곳, 종합병원 11곳으로 총 26곳 밖에 되지 않았으며, 광역시&8231;도 별로 구분하면 서울(7)과 경기도(5)에 12곳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 밖에 지역은 대부분 한 두 곳 정도의 의료기관에서 심장재활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원석 교수는 "환자들의 심장재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한 곳에서 한해 약 250명의 환자에게 심장재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전국적으로 230여개의 심장재활 제공 의료기관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비교적 심장재활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라 하더라도 실제 환자들의 심장재활 참여율은 10% 밖에 되지 않았으며,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율 역시 평균 32% 수준에 머물렀다. 고령, 여성, 군(郡) 단위 지역 소도시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심장재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더 떨어진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김원석 교수는 "심장재활의 건강보험 급여화 이후에도 심장재활 치료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환자는 아직도 매우 적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병원기반의 심장재활 프로그램과 더불어, 재가심장재활 또는 지역사회기반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단, 특허전략개발원과 MOU 2020-07-22 16:48:52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이 최근 한국 특허 전략 개발원(원장 김태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사업화를 위한 특허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전략원과 과제 착수단계부터 연구개발과제의 IP-R&D를 지원해 의료기기 R&D 특허 포트폴리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IP-R&D란 R&D 기획부터 수행, 완료 및 기술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IP 창출을 염두에 두고 IP전략을 수립하여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선 R&D 과정의 특허 분석 및 지식재산 역량 강화가 골자로 우수 특허 확보 지원, 특허 지식&8231;정보&8231;네트워크 공유 등을 담고 있다. 따라서 전략원은 사업단의 연구 개발 과제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특허 전략 수립을 위한 특허기술 동향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우수 특허 및 지식 재산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특허를 통한 수익 창출 및 시장 선점 등 정부 R&D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큐렉소, 상급종합병원에 의료 로봇 잇따라 공급 2020-07-22 16:44:46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의료 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의료 로봇을 잇따라 공급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큐렉소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세브란스병원에,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전북대병원과 새롬재활요양병원에 각 1대씩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큐비스-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큐렉소의 연구 협력 개발 계약으로 진행 된 프로젝트로 지난 해 12월 국내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뒤 올해 5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FDA 인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2015년 국립재활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재활병원에 설치돼 있으며 이번 전북대병원과 새롬재활요양병원이 추가되면서 전국에 총 14대의 모닝워크가 공급되고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오랜 기간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큐비스-스파인과 모닝워크 등 다양한 의료로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하게 됐다"며 "의료 로봇 전문 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국내 공급과 함께 큐비스-조인트는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사에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본격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수록 재미있는 신경학' 학술원 우수 학술도서 선정 2020-07-22 16:38:3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김상범, 변정익 교수가 집필에 참여한 '알수록 재미있는 신경학'이 대한민국학술원 2020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교육부가 주관하고 대한민국학술원이 시행하고 있다. 알수록 재미있는 신경학은 2020년 자연과학 분야에서 전문성과 학문적 기여도, 학술적 수준을 높이 평가받아 전체 10: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이 책은 대한신경과학회에서 2019년 출간한 서적으로 신경학의 기본 개념과 임상 사례를 소개한 신경학 입문 서적이다. 통증, 수면장애, 언어장애, 뇌전증 등 주요 신경학 분야의 정보들을 신경학의 여러 대가들이 공동으로 집필해 일반인까지 쉽고도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담아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는 통증 부분에, 변정익 교수는 수면장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한 사례들과 핵심내용을 제시했다. 우수도서 선정과 함께 이후 발행되는 책표지에 우수학술도서 마크가 삽입되며, 학술원에서는 관련 도서를 구입하여 도서관에 기증하게 된다.
경희대 백종우·이상민 교수, 신경정신의학회 학술상 2020-07-22 16:34:06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이상민 교수가 최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각각 한림의학상과 한국EAP(직장인지원프로그램)협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림의학상은 신경정신의학회와 한림제약이 고 임세원 교수를 추모하기 위해 제정하고 최근 3년간 정신건강 및 자살연구 분야의 발전과 정신건강의학의 인식개선,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한 연구자를 선정,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백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종우 교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전한 진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는 고인의 유지를 지켜나가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 교수는 2017년부터 27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학술지에 게재하며 기분장애와 자살예방, 트라우마 분야를 연구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여러 직역의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 개발진으로 참여, 해군과 소방관 버전의 책임자를 맡았으며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상민 교수가 수상한 한국EAP협회 학술상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EAP협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최근 3년간 뛰어난 학술 업적과 정신건강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이상민 교수는 "함께 연구를 진행하며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2017년부터 20여 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며 중증정신질환(조현병, 난치성 기분장애), 트라우마 분야를 연구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IL-6 억제제 코로나19 사이토카인 환자 사망률 65% 낮춰 2020-07-22 12:14:35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면역 억제 기능이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연구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사이토카인 폭풍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 면역 억제제는 병원내 사망률을 65%까지 줄이는 효과를 나타냈다. 국제학술지 유럽류마티스학회(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EULAR)는 네덜란드 자우더란드 병원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doi: 10.1136/annrheumdis-2020-218479).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 과도한 면역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연구진들은 주로 자가면역질환이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용도로 사용되는 인터루킨(IL-6) 수용체 억제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왔다. 실제로 로슈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는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대상으로 임상 3상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사이토카인 폭풍 신드롬(cytokine storm syndrome, CSS) 증상을 가진 환자군만을 선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염증을 줄여주는 스테로이드 제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면역 억제제 IL-6를 투약받은 환자들과 보조 치료만 시행한 환자들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CSS 증상을 가진 86명은 환자들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IL-6로 4월부터 치료를 시작했고 보조 치료만 받은 환자군과 비교를 했다. 그 결과 면역 억제제 치료군의 병원 사망률은 65%까지 줄어들었다. 또 임상적인 호흡 상태는 79% 개선됐고, 입원 중 인공호흡기의 필요성은 71%까지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사이토카인 폭풍의 징후가 있는 환자들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IL-6로 극적인 효과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특히 다른 연구들과 달리 이번엔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는 특정 환자군에 집중적인 면역 억제 치료 및 다분야 팀의 조기 개입의 필요성을 설명한다"며 "다만 이러한 결과가 무작위 대조군 임상 시험(RCT)의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사 OECD 평균보다 낮아...1000명당 2.4명 수준 2020-07-22 12:13:06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OECD 보건의료 인력 통계(2018년 기준)가 새로 업데이트가 된 가운데 국내 의사인력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의사를 포함한 기준이라는 점에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2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0'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 및 현황 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통계는 2018년 기준 시점에서 각 국의 통계작성 기준에 따라 이용 가능한 최근 자료를 사용했다. 우선,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OECD 국가(80.7년)에 비교해 상위국에 속했다. 반면, 15세 이상 인구 중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2.0%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 만성질환 주요 원인이 되는 15세 이상 과체중 및 비만 비율(34.3%)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았다. 다만,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매일 흡연율(17.5%)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8.5L)은 OECD 평균 수준이다. MRI(자기공명영상장치)와 CT(컴퓨터단층촬영) 등 물적 자원 보유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많았으며, 병원 병상은 인구 천 명 당 12.4개로 OECD 평균(4.5개)의 2.8배로 집계됐다. 의료계가 주목하는 임상의사는 한의사를 포함해 인구 1000명당 2.4명이며 간호 인력은 인구 1000명 당 7.2명으로 OECD 국가 중 적은 편에 속했다. OECD 평균은 인구 천 명 당 임상의사 3.5명, 간호 인력은 8.9명 수준이다. 오스트리아는 5.2명, 노르웨이 4.8명 등이며 콜롬비아 2.2명, 폴란드 2.4명, 멕시코 2.4명, 일본 2.5명 등을 보였다.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6.9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일본은 12.6회로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이고, 콜롬비아 1.9회, 스웨덴 2.7회, 멕시코 2.8회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평균 재원일수는 19.1일로 OECD 평균(8.1일)에 비해 높았다. 일본은 27.8일로 가장 긴 재원일수를 기록했다. 국민 1인당 경상의료비(3085달러)와 의약품 판매액(642.6달러)은 지속 증가했다. 의약품 소비량 중 항우울제가 21.0DDD/천명/일(이하 DID)로 OECD 평균(64.3DID)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반면, 항생제는 29.8DID로 OECD 평균(18.1DID)의 약 1.6배로 분석됐다. 특이점은 경상의료비 중 가계에서 직접 부담하는 비중은 2008년 37.1%에서 2013년 34.2%, 2018년 32.5%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정부가 지속 추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일정부분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6년 12월 OECD 가입 이후 매년 보건통계를 제출하고 있다. 통계청과 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암센터,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협조로 보건의료 통계를 산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항응고제 '엘리퀴스' 심방세동 환자에도 쓴다...적응증 확대 2020-07-22 12:03:04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경구 항응고제 '엘리퀴스'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처방 범위가 한층 넓어진다. 아스피린 복용 여부와 무관하게 P2Y12 억제제를 투여 받은 환자에서 6개월 차에 비타민 K 길항제 대비 낮은 주요 출혈 발생률을 기록했다는게 핵심이다. 22일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양사가 공동으로 판매하는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의 용법·용량 및 사용상주의사항에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하 ACS) 그리고/또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이하 PCI) 시행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이하 NVAF) 환자 치료'에 대한 내용이 15일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ACS나 PCI를 동반한 NVAF환자에서 지혈이 이루어진 후 엘리퀴스의 권장 용량을 항혈소판제와 같이 병용 투여하는 용법용량이 엘리퀴스 허가사항에 추가된 것이다. PCI 여부와 무관하게 ACS를 동반한 NVAF 환자군에 국내 허가 받은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로는 엘리퀴스가 유일한 상황. 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엘리퀴스의 임상 4상 AUGUSTUS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AUGUSTUS 연구는 PCI 경험과 관계없이 ACS를 동반하거나 선택적 PCI를 받은 최소 6개월 동안 P2Y12 억제제 치료를 계획한 NVAF 환자(4614명)를 대상으로 엘리퀴스와 비타민 K 길항제(이하 VKA), 아스피린과 아스피린 위약(이하 위약)의 독립적인 영향을 평가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연구였다. 연구 결과, 아스피린 복용 여부와 무관하게 P2Y12 억제제를 투여 받은 환자에서 6개월 차에 주요 출혈 또는 비주요 출혈이 나타난 환자 비율은 엘리퀴스 치료군이 VKA 치료군 대비 유의하게 위험도를 31%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퀴스와 VKA 비교와 독립적으로 이뤄진 아스피린과 위약군의 비교에서는 P2Y12 억제제와 항응고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6개월 차에 주요 출혈 또는 비주요 출혈이 나타난 환자 비율은 아스피린 치료군이 위약 치료군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한국BMS제약 내과질환 사업부 총괄 이형복 상무는 "AUGUSTUS 임상은 독특한 임상 디자인을 기반으로 항응고-항혈소판제 치료가 동시에 필요한 환자군에서 VKA 대비 엘리퀴스의 출혈 안전성뿐만 아니라 아스피린의 유무에 따른 효과-안전성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허가사항 추가로 PCI 여부와 무관하게 ACS를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에도 허가된 치료 옵션을 국내 최초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