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 효과 없으면 인슐린보다 SU 병용 2014-06-17 11:43:19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강화요법을 하는 경우 인슐린 보다는 SU(설포닐우레아)제를 병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보훈처 크리스티안 루미에(Christianne L. Roumie) 박사는 메트포르민 단일제로는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에 대해 SU제와 인슐린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 박사는 2년 이상 메트포르민 단일 치료를 받은 환자 17만 8천여명(18세 이상)에서 인슐린 추가군(2,948명)과 SU제 추가군(3만 9,990명)을 선별해 각각의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입원 또는 전체 사망 위험을 비교했다. 메트포르민 투여기간은 14개월, HbA1c는 8.1%, 강화요법 이후 추적기간은 14개월이었다(이상 중앙치). 추적기간 중 급성심근경색+뇌졸중+전체 사망 발생건수는 SU제 추가군이 634건인데 반해 인슐린 추가군에서는 172건, 하지만 인슐린 추가군의 SU제 추가군에 대한 복합 심혈관질환+전체사망의 조정 후 위험비는 1.30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2차 평가항목인 급성심근경색+뇌졸중의 위험비는 0.88이었지만, 전체 사망의 위험비는 1.44로 유의하게 높았다. 급성심근경색+뇌졸중 또는 심혈관질환 사망의 복합사고의 위험비도 0.98로 유의하게 높지 않았다. 루미에 박사는 메트포르민에 인슐린을 추가한 강화요법이 SU제 추가한 경우에 비해 비치사성 심혈관질환과 전체 사망의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내렸다.
일본 당뇨병학회 "SGLT-2 억제제 중증 부작용" 경고 2014-06-16 10:20:36
최신 당뇨병치료제인 SGLT2(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에 대해 일본당뇨병학회가 중증 부작용을 경고하고 일본당뇨병학회 및 일본당뇨병협회 공식 사이트에 긴급 적정사용 권고를 발표했다. 'SGLT2억제제 적정사용에 관한 위원회'는 13일 "예상됐던 부작용인 요로 ·성기감염증 외에 중증저혈당과 케토아시도시스(당뇨병성혼수), 뇌경색과 전신성피진 등의 중증 부작용이 발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일본에서 SGLT2억제제가 발매 후 1개월 간 발생한 부작용 보고를 입수했다. SGLT2억제제는 새로운 약물이고 발매 전부터 중증 및 다양한 부작용이 우려됐지만 위원회는 인과관계 등의 정보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적정사용 권고안 작성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중증 부작용과 건수, 주요 배경은 저혈당이 24명(4명은 중증). 대부분 당뇨병치료제의 다제병용례였다. 위원회는 SGLT2억제제와 인슐린, GLP-1수용체 작동제 병용시 효과와 안전성은 임상시험에서 검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저혈당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병용약물 투여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 전신성 피진, 홍반은 7명(6명이 중증)에서 보고됐다. 위원회는 "중증 피부장애는 치험 당시 대부분 나타나지 않았지만 SGLT2억제제와 인과관계가 의심되는 만큼 향후 투여시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부작용은 뇌경색으로 3명(2명은 중증)에서 나타났다. 발병 당시 나이는 50~80대였다. 위원회는 SGLT2억제제 투여 후 체액량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어 적당한 수분 보충 외에도 고령자와 이뇨제 병용환자 등 체액량이 줄어들 수 있는 환자에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당뇨병성혼수는 1명이었다. 이 환자는 극단적인 당질제한을 하던 중이었다. SGLT2억제제는 혈당이 잘 조절돼도 혈중케톤체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극단적인 당질제한식을 하는 환자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노바티스, 부작용 정보 1만건 수년간 방치 2014-06-11 18:26:30
일본 노바티스가 자사의 약물 부작용 정보 1만건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최근 임상연구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노바티스로부터 제출받았으며, 이 가운데 국가에 보고해야 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어느정도 들어있는지는 확실치 않아 약사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부작용 보고 1만건 중에는 2002년 부작용 정보도 포함돼 있어 회사가 오랜기간 보고를 등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회사의 안전성 평가 부문에 보고되지 않은 부작용 정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중순 노바티스 직원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약 1만건의 보고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원이 의료기관에서 독자적으로 수집한 데이터와 강연회에서 의사가 발표한 자료 등에서 판명된 경우가 많았다. 약이 잇달아 발매된 2011년 이후 증례가 많았으며, 2002년 증례도 있었다. 일본 약사법은 사망이나 알려지지 않은 심각한 부작용은 15일 이내, 기타 심각한 부작용은 30일 이내에 제약회사가 국가기관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백혈병치료제 타시그나를 사용한 도쿄대병원 등 임상연구에서 심각한 부작용 2건을 알면서도 방치한 사실이 4월 초 발각된 바 있다.
새 항생제 3상 임상 결과 잇따라 발표 2014-06-11 18:21:46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3가지 항생제가 기존 항생제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 최근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 등 그람양성균에 활성을 가진 신규 항생물질 dalbavancin, oritavancin, tedizolid가 급성세균성피부 피부조직감염증(ABSSSI)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존 항생제인 밴코마이신에 비해 비열성으로 확인됐다. 새 리포글리코펩타이드계 항생물질로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인 dalbavancin은 DISCOVER 1,2시험 분석 결과(NEJM), 에서 oritavancin은 SOLO 1 시험(NEJM)에서, 그리고 새 옥사졸리디논계 항생물질로 1일 1회 6일간 주사투여 후 경구투여로 교체 가능한 tedizolid는 ESTABLISH-2(Lancet Infectious Diseases) 에서 각각 효과가 확인됐다. dalbavancin, oritavancin: 주 1회 정맥투여로 간편, 내성균 출현빈도 억제 기대 dalbavancin는 미국에서 ABSSSI에 대한 적응증을 받은지 얼마되지 않았다. 6월 5일자 NEJM에는 이 약물의 임상시험인 DISCOVER 1, 2의 통합 분석결과와 동일한 클래스로 분류된 oritavancin에 관한 SOLO 1의 결과가 보고됐다. 모두 ABSSSI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치료(밴코마이신±리네졸리드)에 대한 비열성 여부가 검토됐다. 관련논평을 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헨리 체임버스(Henry F. Chambers) 교수에 따르면 dalvabancin와 oritavancin은 각각 테이코플라닌과 밴코마이신에서 유래한 반합성의 리포글리코펩타이드 아날로그다. 세포벽합성을 억제하는 살균작용 외에도 세포막과의 결합력이 높아 MRSA와 코아굴라제 음성 포도구균과 연쇄구균에 강력한 항균활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밴코마이신 내성주의 일부에도 활성을 보여 내성균 출현빈도 역시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체임버스 교수에 따르면 이들 2개 약물의 임상시험에는 공통점이 많다. 정맥주사제인 dalbavancin는 1주 간격으로 1,000mg, 500mg을, oritavancin는 1,200mg을 1회 투여한다. 밴코마이신(12시간 마다 3일 이상 주사)과 약물투여 후 스텝다운 치료를 하는 리네졸리드에 비해 투여횟수가 적고 간단하다. 또한 dalbavancin의 DISCOVER 1과 2, oritavancin의 SOLO 1 결과 ABSSSI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에서 기존 치료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았다. 효과는 밴코마이신과 동일, 임상에서 안전성 확인해야 채임버스 교수는 DISCOVER 1, 2 연구는 SOLO 1 시험에 비해 중증 환자가 더 많지만, dalbavancin과 oritavancin의 임상 예후는 밴코마이신과 동일했다고 평가했다. 이들 약물은 모두 밴코마이신을 능가하지는 못했지만 투여가 편리한 만큼 합병증 때문에 입원이 필요한 피부·피부조직감염증례도 외래에서 치료할 수 있다고 교수는 설명했다. tedizolid : 리네졸리드에 비해 투여량 적고 효과는 동일, 세로토닌계 약물과 상호작용 적을 가능성 1일 1회 정맥주사 또는 경구투여할 수 있는 옥사졸리디논계 항생물질 tedizolid는 리네졸리드 처럼 세균 리보솜의 50S 서브 유닛과 결합해 단백질 합성을 억제한다. 생체 외 실험에서 리네졸리드 내성주를 포함한 다제내성 그람양성균에 항균활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리네졸리드에 비해 투여횟수가 적고 투여 후 경구투여로 교체하기도 쉽다. 일부 임상시험에서는 리네졸리드와 달리 세로토닌계에 작용 약물과 상호작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merican Journal of Health-System Pharmacy). 12세 이상의 ABSSSI 환자 66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 ESTABLISH-2에서는 tedizolid(1일 1회 200mg 정맥 주사×6일간 332명)가 대조군(리네졸리드 1일 2회 600mg×10일 334명, 각 군 모두 스텝다운으로 경구제 선택 가능)에 비열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