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공급내역보고 간납사 갑질에 시작부터 삐걱 2020-10-15 05:45:5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의료기기 유통 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의무화 제도가 일부 간납업체들의 부당한 요구로 인해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습이다. 의료기기가 제조 및 수입업자로부터 최종 의료기관에 납품될때까지 유통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적하겠다는 것이 취지지만 일부 간납사들이 사실상 제조사들에게 이러한 업무를 일방적으로 전가하면서 제도의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식약처,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의무화…시작부터 삐걱 다국적 의료기기업체인 A사의 임원은 14일 "상당수 간납사들이 의무 보고 사항인 공급내역을 우리에게 대행 신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알아서 식약처 양식에 맞춰 대신 보고하라는 식"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일부에서는 아예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해 식약처 보고 양식에 맞춰 자료를 입력하라는 요구도 있다"며 "상당수 의료기기 업체들이 이미 울며 겨자먹기로 이를 대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시스템이란 식약처가 의료기기 유통 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로 제조부터 수입은 물론 유통 단계별로 의료기기가 이동하는 경로를 보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제조사에서 도매상으로 넘어갈때 제품 정보와 공급자 정보를 입력하고 도매상이 소매상으로 공급할때 또 다시 보고를, 이 제품을 간납사에 넘길때 다시 한번, 최종적으로 의료기관에 납품이 되는 최종 단계에 마지막 보고를 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의료기기가 국내에서 제조, 수입돼서 의료기관에 납품될때까지 이처럼 많은 경로를 거치는 만큼 모든 유통 단계에서 공급 내역들을 보고받아 추적 관리의 용이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제도의 취지다. 현재 이 제도는 4등급 기기를 시작으로 내년 3등급, 후년 2등급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또한 행정적 부담을 이유로 우선 12월까지 처분을 유예해 놨지만 이후에는 보고 누락시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문제는 이렇게 의무적으로 단계별 보고가 진행돼야 하지만 사실상 1차 보고 의무자인 제조, 수입업체에 모든 업무가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병원 등에 의료기기를 일괄 납입하는 간납사들 중 일부가 이에 대한 보고 의무 업무를 제조, 수입업체에 떠넘기고 있는 이유다. 또 다른 다국적 의료기기업체인 B사 임원은 "그나마 이지메디컴 등 일부 대형 간납사들은 제도가 예고되자 마자 자체 인력과 시스템을 구축해 이에 대응하고 있지만 그외 상당수 간납사들은 하나 같이 제조, 수입업체에 일을 떠넘기고 있다"며 "시스템에 접속해 우리가 직접 입력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결국 제조,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이미 간납사에 물건을 공급할때 제출했던 자료를 간납사가 보고하는 양식에 맞춰 또 다시 이중으로 작성해야 하는 셈"이라며 "공급 및 유통 과정을 살피기 위한 제도의 취지와도 전혀 맞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간납사 공문 통해 공급사에 요구…"사실상의 협박" 메디칼타임즈가 일부 간납사들이 의료기기업체에 송부한 공문을 입수한 결과 사실상의 대행 업무를 요구하는 문구가 명확히 명시돼 있었다. 아예 식약처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 공급내역 보고 등록 절차와 자신들이 납품하는 의료기관의 로그인 정보를 넘겨주고 직접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빅5병원에 의료기기 납품 업무를 전담하는 C간납사는 납품 병원의 사업자 번호는 물론 식약처와 해당 의료기관 등록 절차를 안내하고 입력 방법까지 세세하게 명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간납사도 마찬가지. 문구는 협조 요청이지만 자사 보고시스템 로그인 절차와 입력 방법을 명시하고 공급자에게 이를 입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비단 이러한 간납사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상당수의 간납사들이 수위의 차이는 있지만 유사한 내용으로 의료기기업체에 보고 의무 대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국적 의료기기업체 D사의 임원은 "말이 협조 요청이지 사실상 알아서 자사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보고 양식을 입력하라는 것"이라며 "협조를 하지 않으면 해당 의료기관에 납품할 길이 막히는데 이를 거절할 수 있는 업체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자신들은 이러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며 협조해 달라는데 말 그대로 의료기관에 의료기기를 최종 납품하는 간납사가 공급 및 유통 자료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 얘기냐"며 "그렇다면 간납사 자체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일부 간납사들은 대금지연 압박…간납사측 "말 그대로 협조 요청" 특히 일부 간납사들은 아예 랜딩(신규 납품) 불이익과 대금 지연을 언급하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의료기기업체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아예 공문을 통해 공급 내역 보고 기한을 경과하거나 누락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의료기기 판매 대금을 지연하겠다는 사실상 이른바 '갑질'이다. 한 대학병원에 의료기기를 일괄 납품하는 E사가 대표적인 경우다. 이 회사는 의료기기업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만약 보고 기간을 넘기거나 미보고 등으로 과태료가 발생할 경우 과태료를 아예 판매 대금에서 제외한 뒤 입금하겠다고 통보했다. 또한 만약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면 건당 1개월씩 판매 대금 지급을 지연하겠다고 못박았다. 만약 5건의 행정 처분이 발생하면 500만원을 판매 대금에서 깎은 뒤 원래 입금해주기로 했던 판매 대금을 5개월 지연하는 페널티를 주는 셈이다. 다국적 의료기기업체 C사의 임원은 "그나마 지연 협박은 약과고 대신 공급내역 보고를 입력하지 않으면 대금을 주지 않겠다거나 이후 신규 품목 진입시 납품을 거부하겠다며 압박하는 간납사도 부지기수"라며 "결국 업체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셈"이라고 토로했다. 의료기기 유통 구조의 투명성과 위해 제품 추적 관리 절차 마련을 위해 마련한 공급 내역 보고 제도가 제조, 수입업자들에게 이른바 '독박'으로 돌아간 채 취지가 퇴색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들 간납사들은 말 그대로 협조 요청일 뿐 갑질 논란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워낙 보고해야 할 내용이 많다보니 가장 잘 알고 있는 의료기기업체에 협조를 요청한 것일 뿐이라는 반박. 공문에 언급된 간납사 관계자는 "우리가 납품 대행을 하는 업체만도 수십군데고 이들 의료기기 종류는 수백, 수천개에 달한다"며 "특히나 각 업체마다 명칭과 사이즈, 코드부터 포장 단위까지 다 다르고 공급하는 병원마다도 모두 제각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엄청난 방대한 데이터를 보고 양식에 맞춰야 하니 가장 제품을 잘 알고 있고 이미 공급 내역을 정리한 바 있는 업체에 적어도 해당하는 부분만큼은 도와달라고 협조를 부탁한 것"이라며 "처음 해보는 업무고 제도 시행 초기니 만큼 시행착오를 줄여보자는 것인데 이를 갑질로 몰고 가는 것은 억울하다"고 전했다.
로슈진단, 아큐-첵 혈당측정기 신제품 교환 이벤트 2020-10-13 11:04:04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혈당측정기 브랜드 아큐-첵의 퍼포마 혈당측정기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제품 무료 교환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큐-첵 퍼포마는 2008년 첫 출시 후 2015년 업그레이드한 뉴 아큐-첵 퍼포마로 교체된 이래 10년 넘게 로슈진단의 대표적인 혈당측정기로 자리매김한 제품.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 현재 사용중인 혈당측정기를 모바일 앱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한 블루투스 연동 기능 등을 갖춘 '아큐-첵 가이드' 제품으로 무료 교환이 가능하다. 아큐-첵 가이드 혈당측정기 및 검사지는 퍼포마 제품과 달리 6가지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정확성 측면에서 두 가지 제품 모두 국제표준화기구 ISO의 15197:2013 기준에 충족하지만,가이드 혈당측정기는 그 기준을 상회하는 정확성을 자랑한다. ISO 15197:2013의 혈당측정기 정확도 기준은 15/15 accuracy(정확성)으로 실제 혈당수치가 60mg/dL 일 때 저혈당을 놓칠 수 있는 가능성이 4%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아큐-첵 가이드 혈당측정기는 ISO의 기준을 뛰어 넘는 10/10 accuracy(정확성)을 제공한다. 100번 측정 중 1번의 저혈당을 놓칠 수 있는 1% 의 높은 정확성이다. 편의성 측면에서도 개선됐다. 가이드 혈당측정기의 검사지 투입구에 빛이 들어와 어두운 곳에서도 언제든지 혈당 측정이 가능하며 검사지를 제거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 검사지를 만지지 않고도 위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닥터다이어리나 송아리당뇨 모바일 앱과 블루투스로 연동하면 혈당 체크 후 혈당 수치가 자동으로 전달되어 혈당 수치 변화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혈당 수치에 대한 기록도 함께 남길 수 있다. 아큐-첵 가이드 검사지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검사지 끝 모든 부분에 혈액 점적이 가능하며 검사지 용기 역시 검사지가 쏟아지지 않게 설계돼 혈당 체크 진행 시, 검사지를 쉽게 꺼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아큐-첵 소셜미디어를 통한 안내 및 최근 2년간 아큐-첵 퍼포마 혈당측정기를 평생 보증 등록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고객이 직접 온라인 링크를 통해 제품 수령할 정보를 기입하면 택배를 통해 가이드 혈당측정기 및 검사지 10매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국 주요 아큐-첵 판매점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로슈진단 김주현 당뇨관리사업본부장은 "아큐-첵 혈당측정기 중 가장 다양한 기능과 국제 기준을 상회하는 정확성을 보유한 가이드 혈당측정기로 기존 퍼포마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혈당 관리로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큐-첵 신제품 교환 캠페인은 11월 30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아큐-첵 네이버 카페 및 카카오 채널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할 수 있다.
"난치병 파킨슨 뇌심부자극술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 2020-10-08 05:45:56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난치병 뇌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에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on)이 의학적 근거를 쌓아가며 의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술 적응증에서 벗어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점에서 급여 확대 바람을 타고 점차적으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는 7일 "수술 적응증에서 벗어난 많은 질환들에 DBS의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차적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DBS, 즉 뇌심부자극술은 파킨슨병 등 이상운동질환을 조절하기 위해 개발된 이래 중증 뇌전중, 뚜렛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 과거 파괴술로 일컬어 지는 수술적 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파괴술의 단점인 영구적 손상을 극복할 수 있는 이유다. 실제로 DBS 시술은 파킨슨병 등에 적응증을 획득한 이후 지난해 뇌전증 등으로 급여가 확대되며 의학적 근거를 인정받고 있다. 여기서 나아가 치매와 군발성 두통 등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 임상적 근거가 쌓이면서 점차적으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김영수 교수는 "DBS는 결국 수술로서 극복할 수 없는 많은 난치성 질환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는 셈"이라며 "기능적으로 운동 완서를 개선하면서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질환들은 일명 퇴행성, 난치성 질환으로 불리며 진단과 치료에 한계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MRI 등 영상장비의 발전에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다 치료법도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의학이 극복해야 하는 도전 과제인 셈. 이로 인해 질병의 완치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방점을 둔 치료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김 교수는 "파킨슨병을 예로 들면 대부분 L-DOPA 약물을 처방하지만 그 한계는 3년에서 5년이면 끝이 난다"며 "이후에는 약 적용 시간이 단축되거나 온오프(혈중 농도는 유지되지만 약물이 지속적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현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후 수술적 요법 등을 고려하지만 이 또한 여전한 한계가 많다"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결국 의학적 과제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파킨슨병 등 이상운동질환의 경우 도파민 약물 효과가 없거나(2차 파킨슨병) 뇌졸중 등 다른 뇌질환을 동반했을 경우 수술적 요법이 제한된다. 또한 심한 뇌 위축증이나 전신 위약 상태 등도 마찬가지로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이러한 경우 뇌심부자극술이 유일한 대안이 된다는 것이 김 교수 등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과거 일정 부분 이러한 시술에 한계가 있었지만 기술의 발달로서 이를 극복해 가고 있다는 것. 실제로 보스턴사이어티픽이 개발한 DBS 시스템인 버사이즈의 경우 배터리 수명을 최장 25년까지 연장하며 다중 독립 전류 제어 방싱르 통해 16개의 전극을 통해 세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란셋(LANCET)에 실린 DBS 효과 논문인 VANTAGE를 보면 이 시스템으로 치료받은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UPDRS 평균값이 과거 37.4점에서 26주만에 13.5점으로 크게 개선됐다. UPDRS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인된 운동 질환 점수로 파킨슨병의 진단 등에 활용되는 도구다. 이 수치가 높을 수록 파킨슨병으로 인한 운동 장애가 심한 것으로 간주된다. 김 교수는 "과거만 해도 전극이 4개에 불과해 전기장을 조정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원하는 곳에 정확히 전극을 줄 수 있는 시스템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버사이즈의 경우 전극마다 배터리 기능이 각자 연결되는 멀티플 파워 소스로 인해 사실상 영구적인 유지가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급여 확대와 더불어 기술의 발달로 인해 파킨슨병을 조절하는 다양한 옵션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 예술지원 사회공헌행사 ‘엉뚱한 시리즈 2020’ 진행 2020-10-07 10:30:02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창작 예술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엉뚱한 시리즈 2020’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엉뚱한 시리즈’는 올림푸스한국이 서울문화재단과 2015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청년 예술창작 지원 사회공헌활동인 ‘엉뚱한 사진관’의 확장판이다. 지난 6년 동안 ‘엉뚱한 사진관’은 구직난, 최저임금, 주거 문제와 같은 사회적 이슈들을 주제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활동 첫해인 2015년에 올림푸스한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 관계가 단절된 생활이 지속되면서 생겨나는 새로운 사회적 이슈와 관계의 변화를 반영해 ‘관계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공모했다. 그 결과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프로젝트(참가 단체명: 즐거운 생활)가 최종 선정됐다. ‘용례채집’이란 국어사전을 만들기 위해 단어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사례와 예문 등을 채집하는 단계를 말한다.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프로젝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의미가 변하거나 새로운 의미가 더해진 단어, 혹은 새롭게 등장한 단어에 대해 시민들이 그림, 사진, 텍스트, 영상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은 물론 학교와 같은 단체나 그룹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지정 단어(자리, 위로, 상실감, 취미, 부딪치다) 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관련된 단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오는 11월 8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hae_zip_box)이나 이메일(chae_zip_box@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시민들이 응모한 사진, 텍스트, 영상 등은 프로젝트를 이끄는 청년 예술가들에 의해 사전 형태의 작품으로 재탄생되어 오는 11월 대학로에 위치한 혜화아트센터 및 온라인상에 전시돼 더 많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지케어텍, EMR 시스템 표준 개발 사업자 선정 2020-09-18 09:29:0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년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기준 표준개발 및 확산지원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시행된 EMR 인증제의 정착과 환자 안전 및 진료 연속성 제고를 위해 EMR 인증 기준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표준용어(용어 표준화) ▲표준서식(표준서식 및 프로파일) ▲표준기능(약물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표준 기능 개발) ▲FHIR 현장적용 등으로 구성된다. 이지케어텍은 의약정보컨텐츠 전문기업인 ㈜퍼스트디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보건의료용어의 표준화와 서식 및 기능 개발, FHIR 현장적용 등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한 플랫폼 이지파이어스테이션(ezFHIRStation)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zFHIRStation은 이지케어텍이 다년간의 연구, 검증을 거쳐 자체 개발한 표준 플랫폼으로 의료정보의 전자적 교환에 대한 표준화 기구인 HL7의 차세대 상호운용성 표준프레임워크 파이어R4(FHIR(R4))를 적용했다. 이지케어텍은 이를 진료기록 요약지 등 의료표준서식 생성을 위한 프로파일링과 현장 적용 및 검증 과정에 도입해 개발일정을 단축하고 실증적 검증기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당사는 FHIR의 표준 채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초창기부터 선제적 투자를 통해 FHIR의 개발 및 적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간 노력한 성과를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입증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닛, 미국 이머전트 커넥트와 파트너쉽 체결 2020-09-18 09:24:58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이머전트 커넥트(Emergent Connect)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의료 AI 기업과 미국 클라우드 기반 PACS 기업 간 파트너쉽은 이번이 처음. 이머전트 커넥트는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환자의 진단 영상 분석을 제공하는 온라인 PACS 개발 기업이다. 이머전트 커넥트는 전 세계 4만 7000개 이상의 사용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만개의 진단 영상 데이터를 관리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머전트 커넥트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병원 및 헬스케어 센터는 따로 설치나 추가 부품 없이 루닛의 AI 솔루션을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루닛은 그동안 GE 헬스케어, 후지필름 등 세계적인 의료 진단 기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회사의 PACS 시스템에 암 진단 보조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합작은 루닛이 온라인 클라우드 PACS 기업과 협력한 첫 사례로 기존의 전통적인 비즈니스 시장을 넘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시장 확대를 노린 전략이다. 이머전트 커넥트 공동 창업자 마이크 스피어스(Mike Spears)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및 헬스케어 센터들을 비롯해 영상을 분석하는 전문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루닛의 AI 기술과 우리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만나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분석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전통적인 PACS 시스템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더 많은 의료 전문가에게 다가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머전트 커넥트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데이터 기반 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핏, 치매 진단 보조 솔루션 '뉴로폴리오' 식약처 허가 2020-09-16 11:47:50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인 뉴로핏㈜이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치매 진단 보조 솔루션 '뉴로폴리오(NeuroFolio, 의료영상분석장치소프트웨어, 2등급)'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뉴로폴리오는 지난 2019년에 론칭된 뉴로핏의 뇌 전기자극 효과 분석 및 가이드 소프트웨어 tES Lab에 이어 두 번째로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tES Lab은 글로벌 판매업체인 영국의 BrainBox, 중국의 Yilin Health와 계약을 맺고, 현재 미국, 유럽 및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뉴로폴리오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복잡한 과정 없이 신속하게 뇌위축도를 리포트해준다. 해당 시스템은 뇌 위축도와 백질변성 영역의 부피를 정확하게 수치화하여 임상의의 치매 진단 편의성을 높이고, 영상판독의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뇌위축까지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용화 후에는 검진센터에서 보다 빠르고 쉽게 일반 임상의가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스크리닝 할 수 있다. 또한 100세 시대를 맞아 자신의 뇌 상태를 정확히 확인 및 관리하여 건강 수명을 늘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폴리오 출시 목적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인공지능 기반의 뇌질환 진단 솔루션이 실제로 의료 시장에서 도입되도록 정확한 뇌위축도 정보를 제공, 상용화의 첫 시작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미 뇌위축도를 기반으로 한 뇌 건강 보고서 통해 의료인과 환자에게 제공하여 그 만족도를 확인했고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막바지 시스템 호환 작업이 한창이다. 두 번째는 새로운 치매 MRI영상 진단의 가이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뉴로폴리오는 치매관련 주요 뇌영역의 위축도를 연령대별로 정상인과 비교하여 자료를 산출해냈으며, 임상 연구에 있어 새로운 측정 도구로서 손색 없음을 입증하는 브레인 세그멘테이션 성능 평가 관련 논문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주축으로 사용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실효성을 증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건강검진센터 관계자는 "의료용 인공지능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서 상품으로서 완성도가 높으며 특히 속도와 정확도에 대한 만족도가 기대 이상"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특히 임상의와 검진센터에 최적화된 맞춤형 레포트 제공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수검자들에게 의료용 인공지능 서비스를 조기에 도입하여 제공함으로써 센터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빈준길 대표는 "알츠하이머병은 인지기능의 저하가 오기 전부터 뇌 위축이 먼저 진행된다는 것이 이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며, "대학원에서부터 10년 가까이 연구 개발한 기술을 고도화하여 뉴로폴리오를 출시했고 실제 현장에서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리라 확신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인바디, SK건설과 Home IoHT Lab 쇼룸 오픈 2020-09-16 10:23:1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인바디(대표이사 차기철)가 본사 1층 쇼룸에 SK건설과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한 'Home IoHT Lab'을 오픈 했다고 16일 밝혔다. Home IoHT Lab은 인바디에서 새로운 기술의 제품화 및 비즈니스 모델을 실제 구축해보고자 만든 실험 장소로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는 SK건설과 함께 미래 주거 문화 모습을 상상하며 실제 아파트와 같이 인테리어 및 기술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 기존 원격으로 조명, 가스, 가전제품 등을 제어하는 수준의 IoT기술에 건강 관리 서비스(Health) 개념을 더하여 IoHT(Internet of Health Things)라는 새로운 개념을 보인 점이 특징. 체성분, 운동 능력 분석 등을 통해 현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나아가 원격진료 시대의 출현에 맞춰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 건강 교육 서비스 등이 가능하게끔 실제 주거 공간을 구현한 것이다. 인바디 관계자는 "향후 B2C시장 점유율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대단위 주거 단지, 지식산업센터 형태의 기업 입주 공간 내의 인바디룸 적용을 가장 중요한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며 "코로나 시대 이후 집이 단순히 휴식처를 넘어선 기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국내 유명 건설사들 또한 브랜드 차별화 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인 건강을 측정하는 인바디 다이얼과 같은 기기가 가정 내 필수 의료 가전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동으로 컨텐츠 개발 및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인바디의 계획이다. 이미 SK건설과 함께 인바디는 지난해 분양한 운서 SK VIEW Skycity에 IoHT를 적용한 모델하우스를 입주민들에게 선보였다. SK건설이 건설사 최초 적용한 것으로 단지 내 인바디룸에서 체성분 측정 및 기초 체력 진단이 가능하고 입주민들은 앱을 통해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 받아 편리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세대당 2개씩 제공 받은 인바디 밴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바디검사가 가능하며 이를 홈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원패스 기능(공동현관 자동문열림, 승강기 자동호출), 주차장 비상벨, 주차위치 확인 기능 등이 적용됐다. 차기철 대표이사는 "Lab이라고 칭한 것처럼 이곳을 기본적으로 실험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인바디와 함께 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업에게 항상 열려있는 공간으로 이 곳이 우리가 상상한 미래를 현실로 구현하여 보여줄 수 있는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바디 첫 번째 전시 실험실 프로젝트 Home IoHT Lab은 상시 오픈이 아닌 사전 예약제로 운영 예정이며 시스템 및 제품 체험 후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체험 가능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며 상세 정보는 인바디 공식 홈페이지를 (www.inbody.com)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