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울산대병원 응원 '힘나는 예술여행' 마련 2020-06-02 18:26:35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는 오는 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코로나19 의료진에 감사하는 덕분에챌린지 전시 공연 '힘나는예술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과 동강병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감염병전담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의료진을 향한 응원과 위로에 많은 예술가들이 동참한다. 울산대병원 공연에는 설치작가 ‘노드트리’와 ‘이현’의 '작은별에서'전이 6월 9일까지 진행된다. 미러볼 설치 작품은 병원 로비를 밝고 따뜻하게 만들고 작품의 QR코드를 인식하면 MIT연구진(Markus J. Buehler)이 코로나19 단백질을 분석하여 소리로 변환시킨 음악이 새 소리, 아이들 소리 등 우리가 되찾고 싶어 하는 일상의 소리와 함께 재생된다. 동강병원에서는 클래식, 오페라,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리움챔버오케스트라’는 베토벤, 모차르트 등 귀에 친숙한 클래식으로 듣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울산콘서트콰이어’는 'You raise me up' 등 긍정적인 메시지의 곡들을 오페라 형식으로 재해석하여 병원 내 희망의 목소리를 울릴 예정이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코로나19 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의료진들이 예술을 통해 심리적 방역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관객과 예술가들의 안전을 위해 병원 측과 협조를 통해 방역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힘나는 예술여행은 5월 3일 국립마산병원에 이어 12월 16일까지 수도권 및 전국의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및 치료시설을 대상으로 미디어아트월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전시, 비대면 공연을 지속할 예정이다.
코로나발 병원 경영난 최악 "4월, 예년 수준 회복 못했다" 2020-06-02 16:15:23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일선 병원들이 4월까지도 최악의 경영난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 20곳과 종합병원 96곳, 병원급 의료기관 26곳 등 142곳의 환자 수와 수익 변동 상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환자가 급감한 3월에 이어 4월에도 여전히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병협에 따르면 외래환자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환자 수는 전년 대비 15.7%감소했으며 종합병원은 19.3%, 병원급 의료기관은 29.6%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입원환자의 경우도 종별로 상급종합병원은 14.5%, 종합병원은 19.6%, 병원은 25.2%로 외래와 유사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같은 추세는 4월에도 이어졌다. 외래환자 수는 지난해 4월 대비 상급종합병원은 16.2%, 종합병원 23.8%, 병원 30.5%로 환자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한 병원 진료수입도 큰폭으로 감소해 병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종별로 진료수입 현황을 파악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지난 3월 대비 7.5%, 종합병원은 11.1% 감소했으며 4월 기준으로 상급종병과 종병이 9.5%, 15.5%로 진료수입 감소 폭이 커졌다. 즉, 병원 경영난이 더 극심해졌다는 의미다. 다만, 병원급은 3월 20.1% 감소에서 17.9% 감소로 감소폭이 좁혀졌다. 앞서 병협 측은 "당장 5월달 병원 직원 급여 지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 병협은 이번에 조사를 실시한 의료기관은 총 142곳으로 감염병전담병원(17곳)이거나 국민안심병원 지정기관(111곳), 선별료소 운영기관(121곳)이었다. 이에 대해 병원협회 측은 "전국 병원들이 선지급 진료비나 메디칼론, 융자 지원과 인건비 등 지출 비용을 최대한 아껴 근근히 버텨 왔으나 선지급된 진료비마저 7월부터 상환해야하기 때문에 심각한 자금난에 빠져있다"며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분노하는 개원의들 "코로나 극복 노력도 인정못받아" 2020-06-02 12:00:00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3년 연속 수가협상 결렬 성적표를 받아든 의원. 여기에 병원과 치과까지 협상에 실패하자 의료계는 '충격'이라며 허탈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있는 병의원 상황에 대한 반영이 전혀 되지 않은데다 추가재정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1000억여원이나 더 적게 책정되면서 수가인상률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협상단의 협상력을 질책하기 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의료계에 대한 배려가 없는 분위기에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보험공단과 병원과 의원, 약국·한방·치과&8231;조산원 등 6개 유형 공급자 수가협상단은 1일 막판 수가협상에 돌입, 2일 새벽 6시까지 밀고 당기기를 반복했다. 그 결과 약국 3.3%, 한방 2.9%, 조산사 3.8% 등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반면 의원과 병원, 치과는 각각 2.4%와 1.6%, 1.5%의 인상률을 제시받고 최종 거절하면서 결렬을 선언했다. 추가재정 결정 권한을 쥐고 있는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는 추가 재정을 9416억원으로 정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의료기관에 고통을 주는 협상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가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경영악화는 더 심해질텐데 밴딩부터 수가인상률까지 모두 충격적"이라며 "의원은 수가에 따라 생존여부가 걸려있다. 조건은 지난해보다 나빠졌는데 인건비 반영 조차도 안된 인상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도 어렵다고 병원을 문닫게 하는 정도의 재정을 책정하고 인상률을 제시하면 결국 피해는 국민이 받는다"라며 "공급자 단체가 모두 모여 수가협상 방식 등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 한후 입장을 모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의원 유형 수가협상을 주도했던 대한의사협회도 아쉬움을 표했다. 김대하 홍보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선 의료 현장은 각자의 상황에서 감염관리, 감염차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은 상황에서 이뤄진 수가협상이라 상당한 기대가 있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국가 상황이나 건강보험 재정이 고려된 것이겠지만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하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수가협상은 평년도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결과가 상당히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의협 조승국 홍보이사는 개인 SNS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며 쓴소리하고 몸 바치고 경영 어려워진 의사들에게 주어진 수가 인상률이 2.4%"라며 "덕분에 캠페인이 무색하다. 덕분에라는 말이 원래 좋은 말이었는데 내게는 기만을 뜻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대개협 좌훈정 기획부회장 역시 "토사구팽"이라며 "마음에도 없는 덕분에 챌린지가 역겹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대구의 한 개원의도 "2.4%가 적다가 아니라 대접, 대우가 아니라 소위 취급을 받았다는 사실에 분개한다"라며 "늘 희망은 없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노조 국회 상대로 공공의료예산 확대 필요성 강조 2020-06-02 11:56:14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공공의료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현 보건의료예산의 획기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예산 중 보건의료예산이 차지하는 실질적 비중이 전체 예산의 0.54%에 불과해 공공의료를 강화는 어렵다는 것.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은 2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의료예산 확충과 이를 통한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했다. 보건노조에 따르면 2020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82조 5269억 원으로 이 중 복지부문을 제외한 보건예산은 12조 9650억 원(총 예산의 2.53%)에 불과하다. 또한 보건예산 중 건강보험 지원 예산 10조 1956억 원을 제외하면 실제 보건의료예산은 2조 7694억 원(총 예산의 0.54%)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보건복지부 예산 중 보건의료예산이 실질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미미한 상황에서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보건노조의 주장이다. 보건노조는 "공공의료에 대한 투자는 예산 낭비가 아니라 감염병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한 가장 확실한 대책임이 코로나19를 통해 확인됐다"며 "공공의료 강화가 핵심적인 경제&8231;복지정책이라는 관점에서 과감하고 전향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노조는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재정확보를 위해 ▲건강증진기금 활용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공익서비스비용 보상(PSO·Public service obligation) 제도 마련 ▲재난관리기금 용도 확대 등을 언급했다. 먼저 국민건강증진법 제25조 제9항에 '공공보건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장비의 확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해놓은 만큼 시설&8231;장비 외에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 또 재난관리기금 용도 확대도 감염병 발생사태 이후 피해 지원만이 아니라 감염병으로 인한 의료재난을 예방&8231;극복하기 위한 법 개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건노조는 "코로나19 위기야말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빈사상태에 놓여 있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재정 확보방안을 마련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노조는 "새 출발한 21대 국회가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법률 개정과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으로 요구한다"며 "법안을 마련하고 의료안전만을 구축하기 위한 운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원격의료 결사반대 외치는 현실 답답…미래 향해 나가자" 2020-06-02 11:52:58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서울시의사회는 지난달 30일 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18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등록 시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테이블 당 한 명씩만 앉도록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켰다. 박홍준 회장은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의료계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속에 서울시의사회는 회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사에 대한 국민의 존경심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정부는 이를 기회로 '의료진 덕분에'라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역대 가장 성공한 사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잘 활용하고 있다. 정작 의료계는 너무 순수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시대 흐름에 따르지 못하면 '이기주의적인 집단'이라는 위치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된다"며 "의대정원 증원이나 원격진료 도입 등의 이슈에 우리가 내놓을 수 있는 답이 '결사반대', '저지', '총파업' 등인데 이것이 우리의 한계인가 좀 답답하다. 과거가 발목잡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의료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김성배 총무이사의 '2020년 서울시의사회 주요 회무 추진 사항' 발표에 이어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료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의료계 리더들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했다. 서울시의사의 날 행사는 지난 1906년 6월 3일 7명의 의대 졸업생에게 우리나라 첫 의사 면허가 발급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2002년 첫 행사가 시작돼 지난해는 청계천 걷기 대회와 건강 상담 등 '시민과 함께 하는 건강축제'로 진행됐다. 올해는 오는 10월 25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고신대병원, 위기의 외과 발전 위한 세미나 2020-06-02 11:44:30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지난달 29일 부산 송도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에서 외과학교실 발전세미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세미나는 위기를 맞은 외과 전공의 부족사태 대처를 주제로 ▲외과학교실의 현 문제와 해결방안 및 교실발전을 위한 미래전략 ▲외과학교실의 연구 활성화 방안 ▲외과 전공의 모집과 수련 환경 발전 방안 ▲외과 전담 간호사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 등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위장관외과 서경원 교수는 "전국적으로 병원마다 외과 의국 상황이 좋지 않지만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간담췌외과 수술 건수가 1000건 가까이 이르는 등 외과 교수진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고(故) 장기려 박사님부터 이어져 온 외과의국 전통과 저력을 믿고 있다"며 “전공의부터 선임교수까지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병원 내 다른 부서에 모범이 되고 있다. 연구간호사 지원문제 등 병원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외과학교실은 초대원장 고(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은 의국으로 부산지역 병원 외과의국 중 역사가 가장 길다. 1978년 지역최초로 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하의대, 온라인시험 부정행위 의대생 전원 0점 처리 2020-06-02 10:47:20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인하의대 온라인 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설마'했던 우려가 현실이 된 것. 2일 인하의대 관계자에 따르면 의대생 91명이 온라인 시험 도중 부정행위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의대 측은 지난 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들 91명 전원 0점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해당 의대생이 부정행위를 반성하고 자진신고한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의과대학 측의 설명이다. 해당 의대생은 0점 처리 이외에도 담당교수와의 상담과 함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총 91명 중 의과대학 2학년은 41명으로 단원평가 시험(퀴즈) 중 세차레에 걸쳐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동기 의대생 2~9명이 무리지어 시험문제를 함께 풀기도 하고 시험문제를 메신저로 공유했다. 또한 의과대학 1학년 50명은 전공시험(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중순쯤 의학과 2학년 학생 일부가 온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벌였다는 제보가 접수, 대학 측이 즉각 진상을 벌인 결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인하의대 관계자는 "해당 의대생들이 부정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대학 측에서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기말고사는 대면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복부비만 고령여성, 운동기능 저하 위험 4배 증가" 2020-06-02 10:38:11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2일 "재활의학과 김원·충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공현호·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70세 이상 노인 2300여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근감소증과 복부 비만을 모두 가지고 있는 노인은 운동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일반 노인보다 여성은 약 4배, 남성은 약 2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여성의 운동 기능 하락 폭이 남성보다 큰 이유는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지방 조직 분포의 변화 등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연구(KFACS)에 참여한 70세에서 84세 노인 2303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팔과 다리에 분포된 근육량을 나타내는 사지골격근량지수(ASMI)가 하위 20%에 해당되면 근감소증, 허리둘레가 남자는 90cm, 여자는 85cm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했다. 두 가지 질환 여부를 기준으로 근감소증이면서 비만인 ‘근감소성 비만 집단’, 근감소증은 아니지만 비만인 ‘비만 집단’, 근감소증이지만 비만은 아닌 ‘근감소증 집단’, 그리고 두 질환 모두 해당되지 않는 ‘일반 집단’으로 분류했다. 네 집단의 운동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보행 속도,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균형검사 등 세 가지 항목을 점수화한 신체기능점수(SPPB)를 측정했다. 운동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흡연·음주력 등을 보정해 통계적으로 신체기능점수를 분석한 결과, 고령 여성의 경우 일반 집단보다 운동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비만 집단에서 1.89배, 근감소증 집단은 1.74배, 근감소성 비만 집단은 무려 3.75배 더 높아졌다. 남성의 경우 비만 집단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운동 기능이 약화될 위험이 근감소증 집단은 1.62배, 근감소성 비만 집단에서 2.12배 증가했다. 김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노인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면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져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운동 기능을 떨어뜨리는 근감소성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하루 30분씩 주 5일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주 3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학 및 노인병학'(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협상 결렬된 병‧의원, 내년 초‧재진료 얼마나 오를까 2020-06-02 10:30:00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2021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에서 병원과 의원 모두 합의하지 못하고 결렬을 선언했다. 의원과 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결렬한 인상률은 각각 2.4%와 1.6%다. 그렇다면 내년도 병원과 의원의 예상되는 초&8231;재진료 인상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의료기관 종별을 대표하는 단체들은 2일 오전 6시까지 '2021년도 요양기관 환산지수 가격 결정'을 위한 환산지수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우선 병원과 의원은 모두 건보공단과의 수가협상에서 결렬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향했다. 따라서 병원과 의원 유형은 앞으로 있을 건정심으로 넘어가 건보공단 측이 최종 제시한 규모만큼의 환산지수를 심의, 조정 받게 된다. 하지만 관례상 건보공단과의 협상에서 최종 제시된 수치가 그대로 적용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내년도 의료기관 종별 환산지수, 즉 상대가치점수 당 단가를 살펴보면 먼저, 병원은 올해 76.1원에서 내년 77.3원으로 1.2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메디칼타임즈가 의료기관 초진료를 대략 산출한 결과 병원 초진의 경우 올해 1만 5890원에서 내년 1만 6150원으로 260원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병원 재진료는 1만 1520원에서 1만 15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별가산률을 더한 종합병원의 경우 초&8231;재진료는 더 올라간다. 초진료는 1만 7680원에서 1만 7960원으로, 재진료는 1만 3310원에서 1만 352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급종합병원은 내년도 초진료는 1만 9780원, 재진료는 1만 5330원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협상에서 결렬된 의원급은 건정심으로 가더라도 건보공단이 최후에 제시했던 수치에서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을 감안해 이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건보공단은 의원에게 환산지수 87.6원을 최종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초진료를 산출한 결과 의원은 1만 6470원으로 올해분 보다 370원 늘어나며 재진 진찰료 역시 1만 1770원으로 270원 인상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