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 의사 200여명 "안아키 한의사 엄벌해야" 2019-05-27 12:01:35
|메디칼타임즈 박양명 기자| 인터넷 카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이하 안아키)' 개설자인 한의사 K씨에게 엄벌을 내려 달라며 소청과 의사들이 나섰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소청과 의사 200여명에게 안아키 한의사의 엄벌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받아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고등법원은 지난 2월 안아키를 개설, 운영한 한의사 K씨에 대해 부정의약품제조 등의 이유로 징역 2년 8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K씨는 이에 불복했고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K씨는 가와사키병을 방치해 심장 관상동맥이 늘어나 성인 급성심근경색 처럼 갑자기 돌연사할 수 있는 위험에 빠뜨리거나 아픈 아이를 한없이 방치해 피를 토하는 객혈에 이르게 하는 등 평상 후유장애를 안고 살게 하거나 죽음 직전 상태에 이르게 했다"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K씨는 그동안 수두파티 같은 만행을 벌이고 지역사회까지 집단 감염병의 위기에 처하게 하는 등 이 나라 국민보건과 영유아 건강을 심각한 위기에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임 회장에 따르면 K씨는 법원 판결 후 즉각 상고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 키우기'라는 이름의 카페를 다시 결성한 상황. K씨는 임 회장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까지 했다. 임 회장은 "재판 중에 있는 K씨가 잇따른 형사고소로 비판세력을 제압하고 위협하려는 행위는 법치주의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대법원은 부디 어린이 건강과 국민 보건을 위협하는 K씨에게 엄중하고 현명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메디칼타임즈 경기도병원회와 자율점검제 토론회 개최 2019-05-27 12:00:55
|메디칼타임즈 박양명 기자| 요양기관 현지조사의 예방적 성격으로 도입된 자율점검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지만 의료계의 불만은 커지고 있는 상황. 제도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순항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경기도병원회(회장 정영진)와 28일 오후 3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의료기관 자율점검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미현 자율점검부장이 '올해 의료기관 자율점검제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의료기관 컨설팅업체 숨메디텍 어선진 교육실장이 '컨설팅 사례를 통한 현지조사 대응방안'을 이야기한다. 가톨릭 성빈센트병원 안유배 의무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할 패널토의에는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숨메디텍 이병설 대표,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 이수연 보험평가과장이 참여한다. 정영진 회장은 "부당청구 개연성이 있는 사항에 대해 미리 그 내용을 통보하고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현지조사를 줄일 수 있는 제도가 자율점검제라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부당청구를 사전에 예방해 현지조사의 한계와 요양기관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의료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진정으로 협력해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수정해야 원래의 취지와 실효를 거둘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 부회장 출마한 이향애 "여의사 대변하겠다" 2019-05-27 11:18:11
|메디칼타임즈 박양명 기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성 의사의 권익을 보장하고 뜻을 대변하는 여의사를 대표하는 부회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희가 넘은 나이에도 의료계에서 오피니언 리더로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선거에 나서며 던진 포부다. 기호 2번 이향애 후보(73, 이향애정형외과)는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의사 회원의 24%가 여성이고 젊은 의사 그룹에서는 여의사 비율이 40%에 이르고 있다"라며 "현재 의협의 구조와 정책에서는 시대적 화두인 양성평등을 실천하려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국회는 여성의 사회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비례대표 의석의 절반을 여성 국회의원에게 할당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여의사를 대표하는 의협 부회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향애 회장은 의협 지도부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의료계는 문재인 케어와 같은 불합리한 정책과 원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가체계로 진료환경이 붕괴 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하루빨리 의료 정상화가 이뤄지도록 의사 지도부가 보다 강력하면서도 합리적인 대응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북구의사회장을 세 번 연임하며 민초의사와 접점에서 동고동락해 왔기에 의료현안의 본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의협 부회장이 된다면 회장을 제대로 보좌해 협회장이 간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감없이 조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향애 후보는 1971년 고대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현재 여자의사회장을 맡으며 서울 성북구의사회장을 세번째 연임하며 10년 가까이 구의사회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동욱 전 부회장의 사퇴로 치러지는 의협 부회장 보궐선거에는 기호 1번 이상운 후보, 기호 2번 이향애 후보 등 2명이 출마했다. 선거는 대의원만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7일까지 무기명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선자는 투표마감일 바로 결정된다.
NCC 박종배 대학원장 국제암연구소 과학위원 선출 2019-05-27 10:29:43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는 27일 "박종배 대학원장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제61차 국제암연구소 집행위원회(Governing Council)에서 과학위원(Scientific Council Member)으로 선출되어 향후 4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암연구소 과학위원은 4년의 임기로 과학위원회 절차의 규칙 변경, 국제암연구소의 활동에 대한 주기적 평가, 프로그램의 추천, 운영위원회에 제출하는 특별과제 준비 및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박종배 대학원장은 포항공과대학교 생화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 국립암센터 뇌척수암연구과에 근무하면서 악성뇌종양 분자표적치료제 개발을 수행해왔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시스템종양생물학과장을 거쳐 현재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더불어, 암 단백질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개방·공유하여 연구 플랫폼을 조성하는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박종배 대학원장은 "향후 국제암연구소와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연구진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암 연구의 한류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암연구소는 1965년 제18차 세계보건기구 총회 결정에 의해 설립된 암 전문 연구기관이다. 현재 26개의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6년 1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전문가 파견, 공동교육과정 운영, 공동연구 및 자문그룹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정신질환자 대책안 '땜질' 처방에 의료계 불만 속출 2019-05-27 06:00:58
|메디칼타임즈 문성호 기자| 정신질환자로 인한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정신건강복지센터 확충 등에 대책을 내놓았지만 의료현장의 불만은 더 가중되고 있다. 이른바 '아랫돌 빼서 위돌 괴고 있다'는 비판이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자 사고 예방과 치료, 재활을 지원하도록 하는 '중증정신질환자 보호, 재활 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정신질환자 강력사고 방지를 위해 복지부가 급하게 내놓은 개선책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785명 인력(센터 당 평균 4명 추가)을 앞당겨 충원해 현재 정신건강전문요원(이하 전문요원) 1인당 60명 수준인 사례관리 대상자를 25명 수준으로 개선하고, 중증환자 집중사례관리 서비스 도입과 전문인력 교육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즉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확충하는 동시에 운영에 필요한 전문요원 채용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복지 대책이 발표되자 의료계에서는 현장의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 '땜질식 처방'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상황. 일반 정신의료기관 조차도 전문요원을 채용하기 쉽지 않은 실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복지부가 인정하는 전문요원은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것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전문요원 수련기관에서 교육을 받아야지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전문요원 수련기관의 경우 대학병원과 일반 정신의료기관을 중심으로 1372명 정원으로 387개 기관이 지정 받아 운영 중에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 유지혜 특임이사는 "전문요원의 경우 일반 대학병원이나 병원에서 조차 채용하기가 쉽지 않다"며 "간호사나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자격을 딴 뒤 지정 수련기관에서 별도의 수련기간까지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전했다. 그는 "전문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근무를 하면서 별도로 시간을 내 수련과정을 밞아야 하는 형편"이라며 "대부분 교통비만 받거나 무급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라 환자에 대한 사명감이 있지 않고서야 쉽지 않다. 때문에 기존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수련기간을 거친 전문요원이 극히 소수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 같은 정부 대책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전문요원 키워놨더니…" 한숨 쉬는 병원들 일선 대학병원과 일반 정신의료기관들도 정부의 이번 대책을 두고 '인력 양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배제됐다고 문제점을 주장했다. 개선대책이 정신건강복지센터에만 초점을 맞춘 채 치료를 전담하는 병원에 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데에서 나오는 불만으로, 병원들도 전문요원 활용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인력이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로 볼 수 있다. 서울의 A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부의 대책은 일단 급하니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늘리겠다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전문요원이 필요한데 그에 대한 인력 양성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방의 한 정신병원장 또한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전문요원을 센터에 우선 배치하려고 할 것 아닌가. 결국 의료현장에서 돌려막기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부분 전문요원 수련기관은 병원들이다. 즉 병원에 근무하던 인력마저도 센터로 다 보내겠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결국 병원의 기둥뿌리를 뽑아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떠받치겠다는 것인데 이게 무슨 정책인가"라며 "정작 환자 치료를 감당해야 하는 병원은 안중에도 없는 행태"라고 맹비판했다.
대개협 의협 건정심 복귀 요구…"개원의 다죽는다" 2019-05-27 06:00:56
|메디칼타임즈 황병우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불참을 철회하고 다시 참석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집행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 후 개원가에 불리한 정책이 브레이크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의 발로인 것.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김동석)은 지난 26일 '2019년 제23차 대한개원의협의회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5월 의협은 수가협상 결렬 이후 정부의 적정수가 의지에 대한 의문과 건정심의 근본적 구조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건정심 불참을 선언했으며, 당시 의협은 건정심의 복귀 조건으로 적정수가와 신뢰회복을 언급한 바 있다. 의협의 건정심 불참 이후 지난 3월 국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정심 공정성을 위해 공익위원 임명 시 국회 상임위 의결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의협이 일부성과를 보였지만 더 이상 건정심 불참을 고집해선 안 된다는 게 대개협의 지적이다. 대개협이 건정심 복귀를 주장하는 근거는 최근 문제가 됐던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 인정. 김동석 회장에 따르면, 기존에 8개과만 인정되던 것을 일반과에서 대승적으로 합의하며 전문의와 차이 없이 가산되도록 했는데 건정심 논의과정에서 한의사 전문의도 포함시켜야 된다는 내용이 갑작스레 논의되면서 통과될 뻔했지만 제보를 받기 전까지 관련 내용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 이와 함께 의협에서 지속적으로 지적했던 한방추나요법도 최근 급여화가 이뤄지는 등 건정심을 불참한 기간 동안 건보정책에 대한 논의가 중단된 것이 아닌 의협패싱이 이뤄지는 게 현실이라는 비판이다. 김동석 회장은 "의협이 건정심 탈퇴 이후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며 "건정심에서 개원의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은 의협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개원의에게 불리한 법안이 브레이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회장은 "당시 의협 결정의 타당성을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1년간 잃은 것도 많다"며 "이제 발의된 법안이 바뀌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건정심이라는 전쟁터 안에서 싸우는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 적정수가, 신뢰회복 구체적 제시해 달라" 또한 대개협은 당장 건정심 복귀가 어렵더라도 가시적으로 의협이 고민하는 건정심 복귀방침에 대한 구체적 플랜도 요구했다. 김 회장은 "건정심 탈퇴가 정부의 적정수가 의지가 없다, 건정심의 의료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게 당시 이유였다"며 "적정수가와 신뢰의 회복에 대한 출구전략 없이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지 정확한 정보제공와 개원가의 손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즉, 가령 의협이 제시하는 적정수가가 130%정도라고 보면 현재의 60~70% 수준에선 거의 2배가 돼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고, 신뢰회복 또한 주관적인 지표인 만큼 명확한 지침을 공개해 달라는 의미다. 다만, 대개협은 이번 건정심 복귀에 대한 건의가 의협과 대척점을 지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김 회장은 "의협 산하단체인 대개협의 이번 주장이 오해나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상임의사회를 의결을 통한 것이 아닌 대개협 회장으로서의 건의"라며 "건의에 대해 의협이 심사숙고해 건정심 복귀 논의와 개원의들의 목소리를 대변해달라는 의미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대병원, 채강희 전공의 유럽학회 우수초록상 수상 2019-05-26 13:51:41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은 "호흡기내과 이태훈 교수와 내과 3년차 채강희 전공의가 5월 8일에서 11일까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개최된 제5회 유럽 기관지내시경 및 중재호흡기학회 (5th European Congress for Bronchology and Interventional Pulmonology) 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채강희 전공의는 '새롭게 개발한 실리콘 기도 스텐트(GINA stent)의 물리적 특성과 기관협착 돼지 실험모델에서의 연구'(Newly developed silicone airway stent (GINA stent): Mechanical characteristics and evaluation in a pig model of tracheal stenosis) 주제로 구연 발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기도협착질환은 경직성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스텐트삽입술이 치료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기존의 실리콘 스텐트 삽입 후에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을 줄이고자 새로운 스텐트 개발을 하게 됐다. 호흡기내과 이태훈 교수팀에서 개발한 GINA 스텐트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는 Dumon 스텐트와 물리적 특성을 비교한 후, 기관협착을 유발한 돼지에 Dumon 스텐트와 GINA 스텐트를 삽입한 후 3주 동안 관찰하면서 스텐트 성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기존 실리콘 스텐트와 물리적 특성을 비교했을 때 마찰력(anti-migration), 팽창력(expansion), 유연성(flexibility) 3가지 측면에서 모두 나은 결과를 보였으며, 돼지 실험모델에서도 새로운 스텐트가 좋은 연구결과를 보였다. 새롭게 개발한 GINA 스텐트의 장점을 확인하였고, 향후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여 GINA 스텐트를 보완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채강희 전공의는 "해외 학회에서 구연 발표를 하는 것만으로 좋은 경험인데, 우수초록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지도해주신 여러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정사로 변신한 임종규...보건의료 위기관리 전문가로 새출발 2019-05-25 06:00:56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 재직 보건의료 위기관리 '리베로'로 불린 임종규 전 국장이 행정사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임종규 전 국장은 최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보건의료 전문 삼정행정사무소를 열고 보건의료인과 의료기관을 위한 든든한 우산이 되겠다"고 밝혔다. 삼정행정사무소 임종규 대표는 동아대 졸업 후 행정고시 34회로 복지부에 입사해 의료정책팀장, 의약품 가격 및 유통선진화 TF팀장, 건강정책국장, 대변인 및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보건의료계 마당발로 통하는 그는 복지부 국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의료법 개정과 의약품 실거래가제, 정신질환 인식 개선 등 굵직한 보건의료 현안을 정면 돌파한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대표는 "회사명인 삼정은 열정과 긍정, 온정을 의미한다, 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평소 지론으로 세상 살면서 '삼정'으로 안 되는 것이 없었다"면서 "창업 이후 지난 5개월 동안 작성한 보고서가 공무원으로 25년간 일할 때보다 더 많을 정도다. 이미 몇몇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 상태"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복지부 공무원 퇴직 후 행정사로 창업한 첫 사례로 공무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종규 대표는 "식약처 출신 공무원 중 퇴직 후 창업한 사례는 있지만 복지부 공무원 중 처음일 것이다. 앞으로 사업 성장과정을 지켜봐야겠지만 좋은 후배 공무원들이 있다면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복지부 퇴직 후 다양한 길이 있으며,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특히 보건의료 시장은 그 영역이 커지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고객 중심 사고이다. 임종규 대표는 "내가 만약 성공하면 후배 공무원들이 나의 사례를 분석할 것이다. 그 때 고객 지향적 사고와 업무방식이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공무원은 국민 세금을 먹고 산다는 점에서 고객 지향적이어야 한다"며 공정한 룰과 정책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에 위치한 삼정행정사무소는 보건의료인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정책과 법 제개정, 건강보험 심사청구 및 현지조사 대응, 신의료기술평가 인증 및 수가, 약가 등재 그리고 의약인 면허정지 및 영업정지 구제업무 등을 컨설팅하고 있다. 임종규 대표는 "모든 정책은 완전하지 않다. 지침에 의한 행정 방식이 문제가 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정부와 강경한 방식으로 싸운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불합리를 논리로 설명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실리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컨설팅 업무를 자칫 전관예우 차원 로비스트로 오인할 수 있지만 무관하다. 의뢰가 들어오면 정책과 제도, 법령의 잘못된 부분을 짚어주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라면서 "후배 공무원들에게 연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임종규 대표는 끝으로 "행정사 창업 축하 전화를 주신 많은 분들 중 전재희 전 장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전재희 전 장관은 '임종규 라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전하고 "공무원 재직 시절 저를 가장 잘 아는 한 분이 격려를 해줘서 큰 힘을 얻었다"며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내 첫 산재 외래재활센터 개소...최신형 장비로 중무장 2019-05-25 06:00:54
|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산재병원만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보이겠다" 우리나라 최초의 산재병원 외래재활센터 모델인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이 개소했다. 수익성이 낮아 민간병원에서 꺼리는 산재 노동자의 재활 치료를 특화한 만큼 말 그대로 산재병원만이 운영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서울우리나라 최초의 산재병원 외래재활센터 모델인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이 개소식을 갖고 진료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정미 환경노동위원회 의원,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병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영등포구 코레일유통사옥 20층에 위치한 서울의원은 임대면적 457평으로 재활의학과 의사 2명, 물리·작업치료사 14명을 포함 총 20명의 인력으로 무장했다. 외래 산재환자, 근골격계 질환, 산재 합병증 등 경증 치료 및 재활에 대응할 수 있게 상하지 에르고미터, 치료용 볼·매트·계단, 트레드밀, 적외선 치료기, 초음파 치료기, 파라핀욕 치료기, 간섭파 치료기, 전기자극 치료기(EST), 경피적 신경자극 치료기(TENS) 등을 갖췄다. 크기며, 인력, 장비 모두 의원급 규모로는 보기 힘든 규모를 갖춘 셈.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은 서울·경인권에 거주하며 통원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산재 환자에게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산재 환자들이 출퇴근 시간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2교대 근무) 운영하고,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작업치료사 등이 맞춤형 전문 재활 프로그램과 심리 재활 등 재활 치료를 제공하며 직업 재활 프로그램과 취업 상담 등도 함께 지원한다. 산재병원의 시스템을 녹여내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구비했다. 근골격계 기능 평가, 다차원 어깨·수부(손과 손가락)·허리 평가, 어깨·수부·허리·상하지(팔, 다리) 집중 재활 프로그램뿐 아니라 중증 치료와 집중 전문재활 등이 필요하면 산재병원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이다. 이어 직업 재활을 위한 작업능력 강화, 신체 기능 향상 훈련, 모의 작업 훈련, 장애 보조 기구 훈련 등도 함께 병행한다. 산재 노동자의 신체 기능 회복과 직업 복귀를 위해서는 빠른 재활이 매우 중요하지만, 재활 치료는 수익성이 낮아 민간병원에서 투자를 꺼려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 부족했다. 그동안 근로복지공단 산하의 산재병원은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접근하기 힘들어 거동이 불편한 산재 환자들이 치료 받기 어려웠다. 이러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독일과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와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을 열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의 개원으로 연간 서울·경인 지역에 거주하는 산재 환자 3,000여 명이 편리하게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재병원 재활센터는 공무원연금공단, 사학연금공단과 업무 협약을 맺어 산재 노동자뿐만 아니라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도 공무상 재해에 대해 본인 부담 없이 전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재갑 장관은 축사에서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한 시절에 추진했던 외래재활센터가 마침내 개소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외래재활센터를 늘려 산재병원의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활수가 및 직업 복귀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산재 환자 채용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산재 노동자의 직업복귀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산재 노동자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