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제약사 리베이트 신고자 7천만원 보상금 지급 2020-07-28 12:06:34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료기관 대상 제약회사 불법 리베이트 신고자에게 7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27일 "연구개발비 부정수급과 제약회사 리베이트 등 부패 및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한 신고자 18명에게 총 2억 2245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부패 및 공익신고자 18명의 보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13억 6000여만원이다. 부패 신고 주요 사례는, 이미 개발된 제품을 새로 개발한 것처럼 속여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를 부정 수급한 업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8789만원이 지급됐다. 근무하지 않은 지인 등을 허위로 등록하고, 출석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수강생 수를 부풀려 강사료 등 여성 및 아동 분야 보조금을 가로챈 단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1425만원을 포상했다. 공공기관이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패소 당사자로부터 소송 비용을 회수하지 않아 공공기관에 손해를 끼쳤다고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1248만원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2154만원의 보상금을 각각 지급했다. 특히 병의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를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7011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권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부패 및 공익 신고자 132명에게 23억 6476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들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 금액은 239억 2833만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정부 지원금 부정 수급과 제약회사 리베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삼석 심사보호국장은 "각종 지원금 등을 부정 수급하는 부패행위와 리베이트 제공 등 공익침해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직사회를 비롯한 사회 전반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신고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부패 및 공익신고자에게 보상금 등을 적극 지급 하겠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임금인상" 서울대보라매병원 총파업 돌입 2020-07-28 12:00:58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 노조(민들레분회)가 28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들레분회는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보라매병원 천막농성장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요구안을 제시했다. 파업 쟁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서울대병원 노사는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고 그에 따라 서울대병원 본원과 강남센터는 이미 간접고용노동자들을 지난해 11월 1일자로 정규직화했다. 반면 보라매병원은 10개월 넘도록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 비정규직 근로자는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 1월 23일 보라매병원 로비 농성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5월 25일부터는 보라매병원 로비 앞에 천막농성장을 설치, 60일째 농성을 진행 중인 상황. 민들레분회 파업투쟁본부 김진경 본부장은 "서울대병원은 본원, 강남센터, 분당서울대병원 모두 정규직 전환을 하였음에도 왜 보라매병원만 아직까지 제외하느냐"고 되물었다. 서울대병원분회 김태엽 분회장은 "서울대병원 전조합원은 지금의 노사합의 위반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2700명 조합원 함께 보라매병원 정규직 전환 투쟁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보라매병원 측 관계자는 "앞서 정규직 전환 합의문에 없던 콜센터 직종을 추가적으로 요구하면서 늦어지고 있다"며 "기존에 합의했던 합의문 조건으로는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콜센터는 직종의 특성상 정규직 전환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앞서 합의안에 없던 직종이라는 게 병원 측의 입장. 콜센터를 제외한 기존 합의안 조건으로는 즉각 전환할 의지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총 파업과 무관하게 응급실은 물론 외래진료, 검사, 수술 등 일정에 차질없이 정상진료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없는 의사정원 확대 반대한다" 국민청원 등장 2020-07-28 11:58:59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로 의사정원을 늘리려는 정부 움직임에 대해 의료계 내에서도 찬성과 반대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정부 정책 지지 입장과 반대 주장이 공존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자신을 전공의라고 밝힌 청원인은 최근 국민청원 게시판에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 의사 정원 확대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28일 12시 현재 약 9937명이 동의를 표시하고 있다. 청원 하루만에 1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의사 정원 확대 문제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 청원인은 의사정원 확대를 통해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 ▲비인기전공 의사 인력 수급 개선 ▲기초의학연구자 양성 등의 목적 달성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중증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 시골 군단위에 부족하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이는 의사인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모든 시골 군단위까지 대형병원이 있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비인기 전공과목'이라는 말 자체가 기가찬다고 했다. 비인기과목 특징은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에 근무했을 때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청원인의 설명이다. 그는 "비인기 전공을 하는 전문의 숫자는 절대 부족하지 않다"라며 "취직 자리가 주로 대형병원에만 있다보니 그 수가 한계가 있어 다른 분과 전문의보다 취직하는 게 녹록치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짜 문제는 비인기 진료과를 전공하는 전공의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주치의 업무를 맡는 전공의가 부족한 게 문제고 이 부분은 현재 당직 전문의 채용 등으로 부분적이나마 개선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공의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게 문제지 단순히 의사 수 전체를 확대하면 결국 전공과목이 아닌 피부미용의 길로 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게 청원인의 주장이다. 청원인은 "많은 수의 의사들은 학생 때 자신이 어떤 전공을 택할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의대 교육은 여러 과목을 접하면서 적성을 찾아가는 것도 교육 내용에 필수로 있는 부분인데 기초연구를 강요받고 그길로만 가야된다는 것은 개인의 선택의 자유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기초연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방향을 가야 자연스럽게 기초의학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 망설임 없이 택하게 되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찬성하는 국민청원도 있다는 것. 자신을 일선에서 근무하는 의사라고 소개한 이 청원인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환영합니다. 30년 근무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28일 현재 약 580여명이 동의를 표시했다. 정부 정책 반대 입장 보다는 압도적으로 적은 숫자다. 청원인은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은 매우 획기적으로 좋은 방법이고 지역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히려 10년이 아니라 30년을 의무 근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0대 중반이면 그동안 임상 경험과 노하우로 사실 의사로서 전성기"라며 "국가가 세금을 들여가며 베테랑 의사를 만들었는데 40대에 도시로 간다면 지방에는 늘 갓 자격을 취득한 초짜 의사만 넘쳐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년 의무 조항에 헌법적 문제가 없다면 30년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근무지역도 시 단위는 불가하고 진료과도 필수진료과만 가능하도록 대한의사협회가 나서서 정부에 적극 권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낭성콩팥병 '물이 보약' 2020-07-28 11:56:10
콩팥에 물혹이 있다는 말은 흔히 접해보는 말일 것이다. 물혹은 콩팥의 노화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개는 별문제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물혹의 수가 많고 성장속도가 빠르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상염색체우성유전 다낭성콩팥병(이하 다낭성콩팥병)은 콩팥에 수많은 물혹이 생기고 커나가면서 정상 콩팥기능을 저하시키는 유전질환이다. 물혹을 발생시키고 성장시키는 주된 원인은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으로 알려졌다. 바소프레신은 주로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할 때 뇌하수체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어 체내에서 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인체의 필수 호르몬이다. 예를 들어, 운동을 열심히 한 후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갈증을 느끼게 되는 동시에 소변이 진노랑색으로 나오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이것은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뇌하수체에서 바소프레신이 다량 분비되어 콩팥에서 수분의 배설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명이 유지되는데 필수적인 호르몬이 다낭성콩팥병에서 물혹의 발생과 크기 증가의 핵심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낭성콩팥병 환자에서 바조프레신이 적게 분비될수록 콩팥의 낭종 형성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바조프레신은 우리가 물을 지속적으로 마실 때 효과적으로 억제되기 때문이다. 다낭성콩팥병 환자에서 물을 많이 마실 때 낭종의 성장이 억제가 되는지에 대하여 몇가지 연구에서 증명되었고, 현재 대규모 전향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기다리는 동안 신장내과 전문의들은 다낭성콩팥병 환자들에게 물을 많이 마시도록 권할 것이다. '얼마나 많은 물을 마셔야 하나요?' 라고 물어보실 것이다. 의학적으로 소변의 오스몰농도가 280mOsm/kg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필자는 환자의 측면에서 소변색이 투명한 연노랑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섭취를 하도록 권한다. 환자의 체격에 따라 마시는 물의 양이 차이가 나겠지만 대개는 2-3리터의 물을 하루 종일 골고루 나누어 섭취하도록 권한다. 다낭성콩팥병 환자에서 요로결석의 유병률이 20%로 높기 때문에 콩팥내 결석이 있거나 요로결석의 경험이 있는 경우라면 수분섭취량을 확실히 늘릴 것을 권한다. 하지만 환자의 콩팥기능의 상태에 따라 이러한 지침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수분섭취량에 대해 주치의사와 상의하길 권한다. 갈증이 없는데 물마시기란 때로는 힘든 일이다. 다낭성콩팥병 환자들에게 보약이 될 수 있는 하루 2-3리터의 물 마시기를 위해서는 물 마시는 시간을 정해놓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칼럼|의문의 한방 난임사업 산모들이 위험하다 2020-07-28 11:50:55
대한민국도 이제 저출산 국가가 되었다. 그에 따라 산모와 난임부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증가되고 있다. 그 중에서 한방 난임 사업이라는 것이 2009년에 시작되어 벌써 12년의 시간을 지나오고 있다. 시작 이 후 2016년까지의 8년이라는 꽤 오랜 기간 동안의 사업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25개 지자체, 64개 사업연도 중 임신성공률이 0%인 경우가 6곳이나 되었으며 임신성공률이 10%이하인 경우가 전체의 8분의 3이나 되었다.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쓰고도 이러한 허무한 결과를 내놓았지만 ‘무료 치료’를 환자들이 ‘좋아’하더라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근거로 효과도 ‘의학적 근거’도 없는 ‘의학 지원 사업’이라니, 선심성 사업이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한방 난임사업은 국가적으로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이고 개인적으로는 난임부부를 고민을 해결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함일 것이다. 이런 대책이 실제로는 난임부부의 임신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는 결과는 상당히 당황스럽다. 결과적으로 성공률이 난임부부의 자연임신율 보다도 낮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 이러한 정책을 10년 이상이나 지속하는 지자체의 뚝심도 감탄스럽고 그러한 선심성 정책에 편승하여 이런 긴 기간 동안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 여러 치료들을 계속 하는 한의사들에게도 의문이 생긴다. 자괴감이 들지 않는지, 설마 장기간에 걸친 인체실험을 통해 좋은 치료법을 발견하길 바라는 비윤리적인 행태는 설마 아니겠지, 하는 의문도 가져 본다. 각 지자체에서의 발표하는 치료효과 자료를 보아도 결과 수치를 왜곡하는 비윤리적인 연구행태를 보인다. 임신테스트기 양성만으로도 임신으로 집계한다던지 병원에서의 불임치료 등 다른 치료를 함께 하여 임신이 된 경우에도 한방난임치료로 임신이 되었다고 집계 하는 등 치료효과를 부풀리고 치료를 중단한 경우에는 전체 치료 인원에서 빼는 등 일반적인 의학 통계에서는 불가능한 결과 왜곡을 한 자료를 공식자료로 내놓은 것이다. 그러한 수치 부풀리기에도 불구하고 임신성공률이 2017년도의 경우 평균 8.4회의 임신기회, 즉, 8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에 10.5%의 임신성공률을 보이는 허탈한 결과를 내놓았다는 것은 또 한 번 난임부부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한다. 참고로 2015년도 자료를 보면 인공수정을 통한 단 한 번의 임신기회에서 임신 시도의 성공률은 14.3%이다. 이에 2018년 10월 29일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이 한방 난임치료 여성들의 임신율이 아무 치료를 받지 않은 난임 여성들의 자연임신율보다 낮은 황당한 결과를 비판하며 냉동난자-냉동정자를 이용한 임신시도에 국가지원을 검토하라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하였다. (참고로 체외수정을 이용한 임신 성공률은 평균 30%를 넘는다.) 이러한 논란과 의문은 사실 한방난임사업 시행 초기부터 제기되어 왔고 2016년에는 무려 8년간의 통계조사로 사업이 통째로 반박당한 후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사업을 축소하는 등 사업이 주춤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논란 속에서도 ‘효과 있음’를 주장하며 계속 해오고 있는 이 한방 난임사업에 대체 무슨 속사정이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 정말로 분노하는 지점은 치료 유효성에 대한 논란이나 세금을 비효율적으로 쓰는 도덕적 해이, 선심성 정책이라는 것보다 또 아니다. 바로 산모들에게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약물들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맘이나 산모들은 안전하다고 알려진 약물들에도 엄청나게 민감하다. 타이레놀 한 알을 먹는 것에도 비교적 안전하며 특별히 문제된 적이 없다라는 조금은 불안한 설명을 들으면서 처방받고 먹게 되고 혹은 그마저도 참고 힘든 증상들을 버텨낸다. 난임치료를 지원했다는 것은 언제든 임신이 될 수 있는 여성이라는 것이다. 임신 사실을 즉시 확인할 수는 없는 그런 잠재적 산모들에게 투약하는 한방 난임사업의 약물들을 보면 정말 의사로서 두고 보기가 어렵다. 한방 난임사업에 쓰인 탕약들에 포함된 성분들 대부분이 산모에게 안전한지 검증되지 않기도 하였지만 그 중에서도 인삼, 백출, 감초, 목단피는 실험을 통해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시키고 유전독성을 일으키고 추 후 인지능력 저하, ADHD 등의 정신과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진 성분들이다. 특히 감초와 목단피는 이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유전독성이 밝혀져 있고 목단피는 대한민국 식약처에서 유산위험성을 이유로 산모 혹은 임신가능성 있는 여성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도 무려 10년 이상이나 국가와 지자체의 이름을 믿고 한의사라는 국가 공인 면허를 믿고 지원한 국민들에게 복용을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가, 지자체, 또한 한의사의 권위를 믿고 복용한 난임 여성분들에게 반드시 사과하고 이를 바로잡아 재발을 막아야 할 일이다. 선심성 복지 정책은 마치 예타 면제처럼 그 의학적 효용성이나 타당성을 충분히 따지기보다는 국민들의 선호와 정치인의 의지에 많이 좌우될 수밖에 없다. 선심과 호의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조금 더 세심한 관심과 비판적 시각을 가지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엄마들과 아이들의 건강에게 큰 해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스스로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한 기능이 일반인에게는 부족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사례들은 더욱 많기에 의료진과 의사협회 역시도 계속 그러한 감시 역할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표적항체약 사이람자 폐암∙간암도 접수...적응증 확대 2020-07-28 11:34:36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표적항체약인 '사이람자'가 비소세포폐암과 간세포암 분야 처방 적응증 범위를 확대받았다. 한국릴리는 자사의 표적치료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가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와 간세포암 2차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사이람자는 ▲엘로티닙(Erlotinib)과 병용해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활성 변이가 있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혈청 알파 태아단백(AFP)가 400ng/mL 이상이며, 이전에 소라페닙 투여 후 진행이 되거나 내약성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의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이번 적응증 허가는 글로벌, 무작위, 이중맹검 3상임상 'RELAY 연구' 결과를 근거로 했다. 뇌전이가 없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449명)를 대상으로 한 해당 연구에서 사이람자와 엘로티닙 병용요법은 위약과 엘로티닙 병용요법 대비 질병 진행 위험을 41% 감소시켰다. 이는 엑손 19 결손(exon 19 deletion) 또는 엑손 21 치환변이(L858R substitution) 하위그룹, 동아시아인 하위그룹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진행성 간세포암, 단독요법 위약 대비 사망위험 29% 감소 간세포암에 대한 적응증 허가는 글로벌, 무작위, 이중맹검 3상임상 'REACH-2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다. 이전에 소라페닙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AFP 농도가 400ng/mL 이상인 간세포암 환자(292명)를 대상으로 한 해당 연구에서 사이람자 단독요법은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29% 감소시켰고, 질병 진행 위험을 약 55% 감소시켰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폐암 환자의 40~50%에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양성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현재 표준은 표적 치료제 단독이다. 그러나 새로운 표준 치료로 허가된 사이람자와 엘로티닙 병용요법은 EGFR 경로와 VEGFR 경로를 모두 차단하는 이중억제(dual-blockade) 병용요법 전략으로, 지역이나 EGFR 변이 유형과 관계없이 표적치료제 단독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GFR 활성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서 현재 급여되고 있는 기존 표적 치료제의 3상임상 결과와 비교해 보았을 때, 사이람자와 엘로티닙 병용요법은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의 절대값이 길어, 전반적인 치료 관점에서 순차 치료를 고려했을 때 국내 EGFR 양성 변이 환자에게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AFP 수준이 높은 상태로, 이들의 경우 일반 간세포암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았다"며 "REACH-2 임상은 생체지표인자에 기반하여 선별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3상 임상연구로, 간세포암 2차 치료에서 위약군 대비 라무시루맙 투여군의 의미있는 전체생존기간 및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이람자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2 (VEGFR-2)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인체 면역글로불린G1(lgG1) 단일클론항체로, 암세포의 혈관생성과 관련된 신호전달과정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4번째 및 5번째 적응증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4월 진행성 위암 치료에서 적응증을 획득한 이후 2018년 5월 보험 급여를 적용 받았다. 2018년 12월에는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서 FOLFIR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에서 도세탁셀 병용요법으로 추가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어려운 뇌졸중 사후관리...모바일 어플로 해결 2020-07-28 11:29:16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뇌졸중 환자도 모바일 어플을 통해 사후관리를 하면 고혈압 증상이나 우울감 등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신경과 권형민 교수는 뇌졸중 진단 환자를 대상으로 사후관리용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권형민 교수 연구팀은 보라매병원에서 뇌졸중을 진단받은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12주 동안 사후관리용 모바일 어플을 이용하도록 한 후, 총 3번에 걸친 검사를 통해 뇌졸중 환자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이용의 효과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하루 두 번 혈압수치를 측정해 입력하고,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신체 활동량을 꾸준히 기록하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뇌졸중 교육과 의약 정보, 운동 가이드 등 어플 내 뇌졸중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12주 동안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뇌졸중 환자의 뇌졸중 인식수준과 우울증, 혈압 지표 개선에 있어 유의한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뇌졸중 증상 전반에 대한 환자 이해도를 평가한 뇌졸중 인식 점수는 연구 이전 평균 59.6점에서 4주 후 67.6점, 12주 후에는 74.7점으로까지 점진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우울증 평가 척도인 BDI 점수도 초기 12.7점에서 12주 후 10.7점으로 2점 가량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전체 환자 중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고혈압이 진단된 26명은 12주간의 모바일 어플 이용 후 평균 수축기 혈압 &8211;13.92mmHg, 이완기 혈압 &8211;6.19mmHg의 혈압 감소가 확인됐다. 즉, 약물 순응도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권형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대면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증상관리가 뇌졸중 환자의 질병 이해도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고혈압 증상 완화 및 질병으로 인한 우울감 개선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언택트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낮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증상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다양한 진료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해외 유명 학술지인 '의학 인터넷 연구 저널(JMIR :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지난 2월 게재됐다.
젊은 나이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할까? 2020-07-28 11:25:56
어느덧 2020년도 절반이 지나며 올해 건강은 잘 지키고 있는지 한 번 되돌아볼 시기가 되었다. 하지만, 건강염려가 적은 젊은 세대는 건강검진을 받아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미리 건강을 챙기는 건강검진을 살펴보자. △20대, 젊은 나이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한가요? 20대는 아직 젊고 건강한 경우가 많으므로, 질병 걱정은 크게 없다. 하지만,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식습관에 의한 위험(복부 비만, 고혈압, 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중 3가지 이상이 나타나는 현상)은 오히려 더 높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정 질환에 더 노출되는 경우도 많아 이를 감안하여 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대는 공단에서 지원해주는 일반건강검진으로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은 진단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해야 할 검진은 없다. 현재 공단에서는 혈색소, 공복 혈당, 간기능 검사(AST/ALT, r-GTP), 신장기능 검사(혈청 크레아티닌, e-GFR)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검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상지질혈증에 대해서는 별도의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학업, 구직, 직장 초년 생활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이기도 해 위장관 증상이나 목에 이물감을 느껴 역류성식도염이 의심되면 위내시경 검사도 추천할 수 있다. △유방암 검진은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나라는 40~69세 여성에게 격년으로 유방촬영술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유방촬영술 검진의 민감도를 감소시키고 유방암 발생과 관련된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치밀 유방인 경우가 많고 최근 젊은 여성의 유방암 진단도 높아지고 있어 30대라도 유방암 검진을 고려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가 있는데, 유방촬영술로 더 잘 찾을 수 있는 유방암이 있는가 하면, 유방초음파 검사로 더 잘 찾을 수 있는 유방암이 있는 등 상호 보완적인 측면이 있어 2가지 검사를 모두 하는 것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권장할 수 있다. △병원마다 검진 후 치료 방향이 다른데, 왜 다른가요? 검진을 받다 보면 어떤 병원에서는 지켜보자고 하고, 어떤 병원은 당장 수술을 권유하는 것처럼 판단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에 차재명 교수는 “이는 정상, 비정상에 대한 판단이 아닌 질병에 따라 진료의 회색 지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치료 방침이 다를 수 있다. 명확하게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 간에 판단이 달라지지 않지만, 자궁근종이나 갑상선 결절 등의 경우에는 의사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다를 수 있다. 의사 간 판단이 다른 것은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와 치료의 장단점에 대해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20,30대는 대장내시경을 받지 않아도 되나요?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선종(샘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데는 대략 5~10년이 걸리기 때문에 50대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하고 있다.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선종(샘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남성이거나 직계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좀 더 일찍 검사를 시작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권고사항은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의 검사 기준이며, 복통, 혈변, 체중감소, 대변 굵기 감소, 최근의 배변 습관 변화 등과 같이 대장암일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이 너무 힘든데 다른 방법은 없나요? 대장내시경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과정 중의 하나가 전날 시행하는 장세척 과정이다. 대장 정결이 불량하면 검사를 하더라도 질병을 놓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내시경 검사 도중에 통증이 더 유발될 수 있고 천공 위험이 높아진다. 과거에는 4리터 장정결 약물을 복용했지만 최근에는 1리터까지 양이 줄었고 알약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 등 복용이 많이 간편해졌다. 대장 정결은 일반적으로 약물 절반은 전날 복용하고, 절반은 검사 당일에 복용하는데,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대장 정결 효과가 훨씬 더 우수한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아줌마 대신 환경사로 불러주세요" 2020-07-28 11:22:36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이 외주 용역업체 직원을 비롯한 직원들의 호칭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호칭은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으로 친숙하게 불리지만 대다수 외주 용역업체 직원은 암묵적으로 ‘아저씨’, ‘아줌마’, ‘여기요’, ‘저기요’ 등으로 불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세종충남대병원에는 의료진과 행정직 외에 외주 용역업체 직원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미화, 주차, 보안, 시설, 물류배송, 콜센터, 환자이송 등 의료진과 더불어 병원 운영의 필수인력들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원내 모든 구성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작지만 실천 가능한 것부터 실행에 옮기면서 새로운 병원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개선된 호칭은 미화를 담당하는 직원은 ‘환경사’, 주차와 보안을 담당하는 직원은 ‘(주차)안전관’, 물류배송과 PC 유지보수는 ‘관리관’ 등으로 호칭을 정했다. 호칭은 주요 보직자 등이 참여한 회의를 통해 결정할 정도로 신중하게 추진했다. 호칭 개선이 자칫 외부의 시선에서 봤을 떄 혼란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지 여부까지 논의했다. 안전관 A씨(37)씨는 "당장 개선된 호칭으로 불리지 않겠지만 캠페인 전개를 통해 외부에 알려지면 차츰 변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종충남대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용길 원장은 "의료진 호칭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외주 용역업체 직원들의 호칭도 중요하다. 캠페인을 통해 세종충남대병원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 이런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여행, 코스만 완벽하면 끝? ‘건강’도 챙기셔야죠! 2020-07-28 11:02:58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꽉 막히면서 올해는 국내 여행지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서점 한 켠 ‘여행’ 관련 베스트셀러 칸에는 국내 여행 관련된 책들이 순위권을 다투고 있고, 포털사이트 검색어 또한 “○○ 1박2일 코스” 등이 연일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물론 모든 이동 수단이 그렇겠지만, 특히 자동차 여행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종종 발생한다. 단시간 한꺼번에 고속도로로 향하는 차량들 때문에 정체가 생겨 예상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도 있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밀려드는 피곤함에 순간 긴장감을 잃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자동차로 떠나는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 출발 전 ‘이것’ 준비해요 우선 예년과 달리 올 여름휴가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꼭 챙겨야하는 필수품은 다름 아닌 ‘마스크’다. 마스크는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방패’인 만큼, 출발 시 쓰고 나가는 것 외에도 인원수대로 여분을 충분히 준비한다. 또 이제는 어느 곳이든 많이 비치되어 있지만, 휴대용 손소독제 혹은 손소독 티슈를 별도로 구비해 차량 안에 두는 것이 좋다. 이동 중간에 차량 내에서 수시로 손소독을 하면 개인위생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만성질환자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사전에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이동 동선 내에 응급의료기관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도, 유사시에 대비한 약도 넉넉히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신장질환자들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휴대약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운전할 땐 이런 자세가 좋아요 정체된 도로 위에서는 운전방법이 단조로워 피로가 가중되고, 자칫하면 졸음운전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휴게소나 고속도로 졸음쉼터 등에서 2시간마다 차를 세워두고 10분 이상씩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운전자를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는 차에서 내려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힌 채 15초 동안 멈추기를 교대로 반복하는 것이 있다. 이는 운전자의 피로회복과 정신집중에 도움을 준다. 차내에서는 운전석에서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은 천장까지 손을 뻗는 동작을 되풀이하거나 양어깨를 귀까지 끌어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도 방법이다.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운전하면 엉덩이가 운전석과 떨어져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등받이를 90도로 세우고 엉덩이를 뒤로 밀착시킨 자세에서 운전대 상단을 잡았을 때 팔이 쭉 펴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페달을 밟을 때는 무릎이 다 펴지지 않을 정도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에어컨 바람보다는 차 창문을 열어 자연바람을 마시며 운행하는 것이 탁한 차내의 공기로 인한 졸음유발을 방지할 수 있다. ▲ 멀미나면 이렇게 해 보세요 장시간 차를 타다 멀미가 날 때는 흔들림이 적으면서 차의 흔들림을 예측할 수 있는 앞자리에 앉는 게 좋다. 벨트나 단추 등 신체에 압박을 주는 것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심호흡을 하면서 주위의 경치를 바라보면 도움이 된다. 또 차를 타기 전에는 과식과 음주를 삼가야 하며, 차안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는 등 시선을 한곳에 집중시키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잠을 자면 멀미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면을 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멀미가 아주 심해 장거리 여행에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은 같은 운전사가 운전하는 똑같은 차량, 그리고 전방이 잘 보이는 일정한 자리에 앉는다면 빠른 시간 내에 적응이 될 것이다. 또 시중에 나와 있는 멀미약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멀미약은 전정기관의 기능을 둔화시켜 멀미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먹는 멀미약은 승차 30분 전에 복용해야 하고, 붙이는 멀미약은 최소 출발 4시간 전에 붙여야 한다. 다만 붙이는 멀미약은 만 7세 이하 어린이나 임신부, 녹내장 혹은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멀미약은 단지 예방 효과만 있을 뿐이라는 점이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뒤늦게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으며, 차에서 내리는 것 외에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 그저 편히 드러누워 차가운 공기를 쏘이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가 최선의 응급처치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