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턴, 피부암 진단분석기업 ‘스페클립스’ 인수 2019-11-05 09:51:28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대표이사 김일수)이 세계 최초의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및 인공지능(AI) 기반 피부암 진단분석 전문기업 ‘스페클립스’(대표이사 변성현)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셀리턴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스페클립스 구주 일부와 신주를 인수해 스페클립스 최대주주가 됐다. 셀리턴은 글로벌 톱 수준의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스페클립스를 인수함으로써 뷰티 디바이스에서 전문의료기기까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ED 마스크로 국내 뷰티 디바이스시장을 선도해온 셀리턴 역량과 스페클립스의 레이저 분광 기반 진단분석 기술 간 시너지를 도모해 뷰티에 피부과학을 담는 글로벌 뷰티·헬스케어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스페클립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헬스케어 전문미디어 메드테크 아웃룩이 선정한 ‘2018년 피부과 솔루션 분야 TOP10’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 이 회사 ‘스펙트라스코프’(Spectra-Scope)는 피부 조직 훼손 없이 실시간 암 및 정상 조직 분석이 가능해 의료진의 피부암 진단을 지원한다. 특히 스페클립스 피부암 분석기술은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기술과 함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호주 등에서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획득한 다량의 조직 스펙트럼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부암 진단 알고리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심되는 피부 조직 악성 여부를 분석한다. 해외 임상시험에서 조직검사 수준의 월등한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궁극적으로는 비용부담이 높은 조직검사 과정을 대체해 암 진단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스펙트라스코프 애드 온’(Spectra-Scope Add-on)은 유럽 호주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으며 FDA 승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레이저 의료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일반의와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등을 위한 후속 제품 ‘스펙트라스코프 스탠드 얼론’(Spectra-Scope Stand-alone) 또한 유럽 CE 인증을 진행 중으로 폭넓은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수 셀리턴 대표는 “이번 인수로 국내 피부미용기기 대표주자인 셀리턴과 세계적으로 피부암 진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스페클립스가 한 가족이 됐다”며 “양사는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려 뷰티 디바이스부터 전문적인 의료기기까지 포괄하는 뷰티·헬스케어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융·복합 의료제품 해외 진출 지원 자료집 발간 2019-11-05 09:38:55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식약처는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을 준비 하는 연구자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개발 동향과 허가·심사체계 정보를 담은 ‘해외 융·복합 의료제품 허가·심사 체계&8211;미국편’을 발간했다. 융·복합 의료제품은 의약품·의약외품 및 의료기기가 물리적 화학적 또는 그 밖의 방법에 의해 서로 복합적으로 결합된 제품으로 당뇨렌즈·약물방출스텐트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번 자료집은 융·복합 의료제품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외 규제기관 융·복합 의료제품 정의와 유형에서부터 신청 시 제품분류 및 허가·심사절차·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안전관리 정보와 개발 동향을 담았다. 앞서 식약처는 국내 융·복합 의료제품의 신속한 시장진입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융·복합 혁신제품지원단’을 출범시켜 허가·심사체계 일환으로 제품분류 및 허가심사 통합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제도와 개발동향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5월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자료집’을 발간했다. 식약처는 “이번 자료집을 시작으로 업계가 필요로 하는 해외 주요국 개발 동향과 허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며 “이들 자료집을 활용해 제품화에 도움이 되는 허가심사 절차 및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료집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자료>홍보물자료>일반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인인사이트 신현경 대표, 품질경영학회 CQO상 수상 2019-11-05 09:16:46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IT 전문기업 파인인사이트 신현경 대표가 지난 1일 인하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전환시대에 발맞춰 의료분야에서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EMR) ‘LIME’을 개발하고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에 E-healthcare를 설치하는 등 품질경영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한 공로로 CQO(Chief Quality Officer)상을 수상했다. CQO상은 한국품질경영학회 주최로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크게 기여한 품질경영부문 임원에게 수여하는 상. 수상자는 품질경영인으로서의 리더십, 품질전문 인력 육성·활용, 품질 리더로서의 사회적인 기여, 품질정보 수집·공유, 고객지향 조직문화 창출에 대한 노력 등을 심사해 결정된다. CQO상을 수상한 신현경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의료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 관련 다양한 시스템 개발을 통한 품질경영 도입을 위해 앞장섰다. 파인인사이트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화상진단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설계해 인공지능(AI) 화상 진단 기능으로써 촬영 이미지만으로 진단 가능한 ‘화상심도 진단보조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화상 전문의가 직접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화상심도를 예측해 화상치료를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의료진을 지원한다. 파인인사이트는 또한 3년간 개발기간을 거쳐 베스티안재단 5개 병원에 차세대 의료통합정보시스템 ‘LIME HIS’(Life Information Medical Experience)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차례로 설치 완료했다. Lime HIS는 500병상 미만 병원 또는 전문병원 상황에 맞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시스템에서 소홀하기 쉬운 사용자 관점 및 경영자관점, 연구협력 및 의료기관 인증 최적화를 구현했다. 한편, 파인인사이트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가 주관하는 E-healthcare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해 프라타마 시립병원과 곤도쿠스만 보건소에 E-healthcare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8월부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 시민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신현경 파인인사이트 대표는 “보수적인 의료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파인인사이트는 의료분야 ICT 전문기업으로 사용자 및 데이터 관점으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구성한 ‘웰케어 컨소시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졸피뎀이 장악한 불면증약 시장 '조피스타' 경쟁력 관심 2019-11-05 05:45:57
비벤조디아제핀계 에스조피크론 성분(상품명 조피스타)의 불면증 치료제가 국내 첫 도입되면서 시장을 석권한 졸피뎀과의 비교가 불가피해졌다. 졸피뎀과 비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의 장점을 공유하기 때문에 졸피뎀 대비 장기 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시장에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지 관건이다. 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 일부개정안'에 따라, 조피스타정의 불면증 환자에 대한 급여 적용이 가능해졌다. 조피스타정은 에스조피클론이 주성분인 비벤조디아제핀계 불면증 치료제로 지난 2004년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 첫 도입된 성분이지만 15년만에 상륙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올드드럭'인 셈. 졸피뎀(상품명 스틸녹스)이 같은 비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면서 조피스타 이후 출시됐다는 점에서 과연 경쟁 약물 대비 장점을 갖고 있는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조피스타가 최근 급여 출시됐다고 해서 신약은 아니"라면서 "이미 시장을 졸피뎀 성분이 석권하기 때문에 경쟁력 확보가 어렵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벤조디아제핀계열은 의존성이 있고 약효가 오래가기 때문에 이런 단점을 줄여 만들어진 약이 바로 졸피뎀"이라며 "해외에선 조피스타 이후 나온 졸피뎀이 세계적으로도 더 널리 처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경안정제 계열의 기존 수면제와 달리 의존성이 적고 기면현상, 중독 등 부작용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비벤조디아제핀 계열 약제의 장점은 졸피뎀과의 비교시 희석될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에스조피크론과 졸피뎀 성분을 비교한 연구들에서는 두 약제가 장점을 공유하거나 근소하게 효과 지속성 면에서 에스조피크론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쿠루메 의대 신경과 나오히사 우치무라 교수 등이 진행한 2012년 연구(doi.org/10.1016/j.sleep.2012.08.015)는 졸지뎀/에스조피크론 대 위약을 비교했다. 72명의 일본인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환자들은 에스조피클론 1/2/3mg과 졸피뎀 10mg을 무작위로 투약받아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를 보면 에스조피클론에서만 용량 증가에 따라 수면 반응 관계 증가가 관찰됐다. 용량을 올릴 수록 그 약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정도가 올라갔다는 뜻이다. 수면 효율, 각성 횟수, 잠든 후 깬 시간, 수면의 질, 수면 깊이, 일상 기능 등 다양한 수치 개선은 위약 대비 에스피조클론 2/3mg과 졸피뎀 10mg에서 관찰됐다. 특히 에스피조클론은 모든 용량에서 총 수면 시간과 2단계 수면 시간의 증가가 관찰됐다. 한진규 원장은 "조피스타가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고 약효 지속 시간이 다소 길다"며 "하지만 이런 장점 역시 졸피뎀이 서방정을 출시하면서 많이 희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졸피뎀을 과용량을 복용했을 때의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지만 FDA 승인을 받고 적재적소에 적절한 용량을 쓰면 어떤 약물도 안전성이 확보된다"며 "오래된 약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것 역시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졸피뎀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장기 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경쟁력의 변수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졸피뎀은 4주 이상 처방이 금지되는 단기 치료제인 반면, 조피스타는 장기 복용이 가능한 유일한 약물이다. 내과의사회 관계자는 "졸피뎀은 4주 이상 처방이 금지된다"며 "물론 4주마다 진료 후 처방을 받는 식의 장기 처방은 가능하지만 환자들이 귀찮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졸피뎀 성분이나 서방정이 듣지 않는 환자군에서 조피스타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실제로 나이든 환자 및 오래 불면증에 시달린 환자들은 장기 처방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응급 두드러기 약물 세대교체 예고...세티리진 두각 2019-11-05 05:45:55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응급 진료를 필요로 하는 급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새로운 '항히스타민제' 약물 옵션이 처방권에 진입하면서 주목된다. 십수년 넘게 사용해온 1세대 항히스타민제 '디펜히드라민(정맥주사제)'에 의존하던 상황에서 2,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분류되는 '세티리진(정맥주사제)' 옵션이 처음으로 추가된 것이다. 경구제형이 아닌 정맥주사용 세티리진이 새롭게 승인되면서, 응급실 재원율이나 증상개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4일(현지시간) 미국응급의학회(American College of Emergency Physicians, ACEP) 연례학술대회에서는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를 적응증으로 한 최적의 약물 치료전략이 논의됐다. 신구약물의 직접비교 결과는 학회 발표와 동시에 응급의학회지에도 게재됐다(Acad Emerg Med 2019; 26:S121). 이번 결과는, 세티리진과 디펜히드라민의 정맥주사제형을 처음으로 직접 저울질한 결과로 경구용제에 이은 세티리진 정맥주사제형에서는 급성 두드러기 개선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통상적으로, 응급실에서는 가장 흔하게 마주하는 급성 두드러기의 주요 이상반응으로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문제로 꼽힌다. 그런데 현재 이러한 급성 이상반응을 단기간에 줄일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 치료 옵션으로는 디펜히드라민 정맥주사제가 유일한 상황인 것. 최근 세티리진10mg 정맥주사제형의 경우 기존 항히스타민제에서 지적된 이상반응 문제를 최소화하며 진입했다. 기존 옵션인 디펜히드라민과의 직접비교 3상임상을 통해 처방권에 들어왔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세티리진10mg과 디펜히드라민50mg 용량을 비교한 것. 주요 임상을 보면 2017년 3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총 262명 해당 환자에서, 가려움증 개선 평가에 있어 세티리진은 디펜히드라민 치료군에 비해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또한 병원 치료시간은 세티리진과 디펜히드라민 치료군 각각 1.7시간, 2.1시간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더욱이 응급실 및 병원 재입원율은 세티리진과 디펜히드라민 치료군에서 각각 14.0%, 5.5%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냈다. 이외 이상반응 발생과 응급약물 사용 횟수도 세티리진 치료군에서 디펜히드라민 치료군과 비교해 유의하게 줄였다. 연구팀은 "세티리진 정맥주사제형 옵션은 디펜히드라민의 대체옵션으로 충분히 효과적"이라면서 "급성 두드러기 치료에 증상 경감효과를 비롯한 이상반응과 응급약물의 사용을 줄이고 재원율이나 치료시간을 감소시켰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응급 병원치료 재원율 2배 이상 개선 "신장 및 간기능장애 제한" 이와 관련 지난 달 미국FDA는 세티리진염산염(Cetirizine hydrochloride)의 정맥주사제형을 급성 두드러기에 처방 적응증을 시판허가했다. 처방 대상은 6세 이상의 소아청소년 및 성인 환자에서다. 해당 정맥주사제형의 최종 허가 결정은 이중맹검방식의 3상임상을 근거로 이뤄졌다. 총 18세 이상 급성 두드러기 환자 2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세티리진과 디펜히드라민을 정맥주사제로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일차 평가변수는 환자와 관련된 가려움증(pruritus) 점수를 치료 2시간 마다 평가해 변화 추이를 살폈다. 그 결과, 세티리진 정맥주사제형은 디펜히드라민 정맥주사제형 대비 가려움증 평가 개선에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더불어 세티리진 치료군에서 응급실이나 일반 클리닉 재원율이 2배 이상 개선됐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였다. 응급실과 클리닉 재원비율은 세티리진과 디펜히드라민 치료군에서 각각 6%, 14%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러한 개선효과는 기존 경구제형의 세티리진 임상 결과와도 일관된 결과를 나타냈다. 다만 현재 세티리진은 신장애나 간기능장애를 가진 6세 미만 소아에서는 처방이 제한된 상황이다. 세티리진 옵션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미각장애(dysgeusia)를 비롯한 두통, 감각이상(paresthesia), 실신전증상(presyncope), 소화불량(dyspepsia), 다한증(hyperhidrosis) 등이 보고됐다. 한편 항히스타민제는 혈액 뇌 장벽(BBB)을 투과하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거의 투과하지 않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 약물에서 거론되는 졸음 및 진정 등의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세티리진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과 함께 졸음이나 진정 등 이상반응이 비교적 적은 약물로 꼽힌다.
중국 시장서 '메이드인코리아' 의료기기로 승부수 2019-11-05 05:45:50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중국시장에서 ‘Made in Korea’ 브랜드로 의료기기 수입품목 인허가를 진행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부가가치를 높이겠다.” 웨버인스트루먼트 모성희 대표이사는 고령인구 증가로 통증·재활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의료기기시장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웨버인스트루먼트는 체외충격파치료기·고강도레이저치료기를 동시 구현한 복합통증치료시스템 ‘ZEUS WAVE’와 심부자극 전자기장·레이저 치료를 접목한 복합자극기 ‘TESLA-3000’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유망중소기업·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강소기업. 체외충격파치료기로만 연매출 35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확보한 상황에서 날로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공략에 나선 이유는 왜일까. 제82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Autumn 2019)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모성희 대표는 “중국은 까다로운 인허가와 자국 의료기기 사용 정책 등으로 외국 기업들의 진출이 점점 쉽지 않지만 폭발적인 수요를 포기할 수 없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통증·재활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 웨버인스트루먼트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운 복합통증치료기·복합자극기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지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물론 이 같은 판단이 하루 아침에 쉽사리 이뤄진 건 아니다. 중국 업체와의 파트너십 경험을 밑거름 삼아 현지시장 진출 전략을 고심한 끝에 내려진 결정이었다. 그는 “과거 우리가 부품을 공급하면 중국 업체에서 장비를 제조하고 인허가를 받는 현지 생산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무래도 제품 기술력·노하우를 알려줄 수밖에 없고 카피에 대한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허가증을 갖고 있는 중국 업체를 컨트롤하기 어려워 비즈니스 영속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고 환기했다. 모성희 대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수립했다. 투트랙 전략 중 하나는 중국 내 제조업체 대신 수입유통 전문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방법이다. 현지생산이 아닌 만큼 수입품목 등 인허가 획득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불리함은 있지만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한 유통사를 활용해 장비 판매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한 중국 파트너 선정 또한 이미 끝마친 상태. 모 대표는 “베이징화광푸타이유한회사는 직원 200명의 연매출이 약 1320억원 규모에 달하며 중국 내 30개 성급지역에 직접 관리하는 영업조직이 있을 정도로 탄탄하고 선진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선형가속기 등 미국 암 치료기기 수입·유통에 주력해왔지만 장기적으로 중국 내 통증·재활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웨버인스트루먼트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투트랙 전략은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이다. 웨버인스트루먼트·베이징화광푸타이유한회사가 각각 45%·55% 지분 참여로 설립한 ‘심천화밍웨이보의료기기유한공사’는 수입 및 제조품목 인허가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여전히 외산 선호도가 높은 의료기관 수요에 ‘Made in Korea’ 브랜드로 부응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이 유리한 현지 생산까지 고려한 ‘양수겸장’의 포석인 셈이다. 특히 합작법인 부사장은 중국 의료기기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영철 젬스메디컬 전 부사장을 조력자로 영입했다. 그는 오랜 시간 신규 및 연장 인허가·시험검사·공공입찰 등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업체가 선임한 법인장과의 의견 조율과 업무 균형을 맞추는 ‘내부자’ 역할을 담당한다. 모성희 대표이사는 “중국 합작법인은 웨버인스트루먼트 장비의 수입품목 허가를 우선 진행하되 추후 현지 생산을 위한 제조품목 인허가까지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단순히 부품만 공급하고 중국 업체가 알아서 제조품목을 받는 방식이 편할 수 있다”며 “하지만 장비 한 대라도 직접 우리 힘으로 수입허가를 받아 판매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하우를 쌓아야 한국산 의료기기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리메드,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이전상장 돌입 2019-11-04 21:50:02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전자약 제조 전문기업 리메드(대표이사 이근용)가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 주식 수는 6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4500원~1만6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87억원~99억원.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내달 초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전자약(Electroceutical)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 합성어인 전자약은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약물·주사 대신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로 해외에서는 약물 처방 대체재·보완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기존 치료약들과 달리 흡수 과정이 없어 화학적 부작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 가능해 안정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리메드는 특히 정신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사용되는 비침습적 치료방법인 뇌질환 치료기기(TMS)와 만성통증치료기기(NMS)를 비롯해 복부 코어 근육 강화를 위한 에스테틱 기기(CSMS)를 개발해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8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승인을 받았다. 매출·시가총액 요건이 충족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아 상장주관사 추천으로 특례 상장할 수 있는 제도인 일명 ‘테슬라 요건 상장’(이익 미실현 기업특례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리메드는 지난해 매출액 80억400만원·영업손실 8억3600만원·당기순손실 73억8000만원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1억6300만원·영업이익 21억1500만원·당기순이익 25억9800만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와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근용 대표는 “15년간 전자약 분야에만 집중해 해당 분야 독자적인 기업으로 발전해왔다”며 “글로벌 수준에 맞게 축적해 온 연구 기술력과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전자약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리메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4일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2019-11-04 21:30:25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인공지능(AI) 의료분석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이사 김동민)이 지난달 3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화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코스닥시장에서 의료 AI분야 1호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000원~1만4500원이며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90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서비스 시스템 구축 ▲임상시험 진행 ▲연구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방면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2월 중순경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2016년 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뇌경색 분석 솔루션 ‘JBS-01K’ 개발을 시작으로 14개 신체부위를 판독하는 37개 AI 의료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식약처 인증 5건, CE 인증 7건, 동남아 2건 등 국내외 총 14종의 의료기기 인증을 확보하고 FDA·CE·동남아·호주 등 지속적인 인허가 확대를 통해 국내외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사가 보유한 각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 정립한 ‘AIHuB’ 개발을 완료했으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김동민 대표는 “예비심사통과로 AI 의료분야 1호 기업으로서의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내외 AI 의료기기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보안 분야에서도 X-ray 영상에서 목적물을 검출할 수 있는 다양한 AI 보안 시스템 제품을 상용화했다. 주요 제품은 ▲기업보안 AI 솔루션(기업 기밀 유지용) ▲공공보안 AI 솔루션(위험물 검출·대테러용) ▲관세국경용 AI 솔루션(여객화물·국제 수하물 검사용) 등으로 국가 핵심기관과 기업 등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