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쌓아가는 의료 인공지능 기술…예측 정확도 입증 2020-10-26 11:59:39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인공지능(AI)를 통한 암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이 정확성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쌓아가며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단순히 암 진단을 넘어 초기 치료법 선정과 이에 따른 생존율 예측까지 이뤄내면서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는 것. 26일 대한암학회 국제학술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전립선암 생존 예측 시스템의 신뢰도를 평가한 연구가 게재됐다(doi.org/10.4143/crt.2020.637).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 AI가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전립선암 생존 예측 시스템에 대한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시스템은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초기 치료법에 따른 생존율 예측 모델 (SCaP calculator)을 인공 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기법을 활용해 분석하는 AI. 즉, 전립선암 진단을 넘어 이 환자에게 어떤 치료법을 적용하는가에 따라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를 제시하는 시스템인 셈이다. 지금까지 생존 지표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다양한 초기 치료 양식으로 인해 전립선암 환자의 개별 특성에 맞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여전했다. 기존의 선형 분석 모델로는 암 자체에 대한 예측은 가능해도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치료 방법 결정 및 생존율의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의 하나인 LSTM ANN(Long Short-term Memory ANN) 모델을 활용하면 환자 특성을 고려한 생존 예측 모델을 수립과 진단 및 생존율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기술 개발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시스템의 정확도를 외부 검증(External Validation)을 통해 확인하는 절차인 셈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시스템의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곡선하면적(AUC)을 통해 5년을 기반으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무진행 생존율(CRPC-free survival)과 암 특이 생존율(cancer-specific survival) 및 전체 생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표별 생존율의 AUG 값이 각 0.962, 0.944, 0.884의 높은 수치를 보이며 우수한 예측 결과를 도출했다. AUG 값은 1에 가까울 수록 정확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개별 특성에 맞게 더 정확한 생존 예측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특히 이번 연구가 서울아산병원과 아주대병원, 한림대병원에서 동일 환자군 자료로 검증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추가적인 개발과 연구가 동반된다면 다양한 케이스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임상 현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마리 토끼 잡은 'K-HOSPITAL'…전시회 새 모델 제시 2020-10-24 06:00:58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우려와 달리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지난 23일 3일간의 대장정을 끝낸 국제 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0)를 두고 병원계에서 내린 총평이다. 코로나 대유행의 장기화로 인해 두번이나 행사를 연기하면서 부담과 우려속에서 마침내 막을 올린 K-HOSPITAL은 방역과 전시의 공존이라는 성과로 이를 씻어내며 다음을 기약했다. 방역+전시 다 잡은 K-HOSPITAL 3일간의 일정 마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한 K-HOSPITAL FAIR 2020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폐막했다. 올해도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의료'를 주제로 '방역'에 초점을 맞추며 진행됐다. 하지만 개최는 쉽지 않았다. 일단 코로나 장기화가 문제였다. 특히 당초 개최 예정이던 8월은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상향됐던 상황. 이로 인해 주최측은 결국 10월로 행사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난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연기했던 10월 초 또한 코로나 유행이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결국 또 다시 연기를 할 수 밖에 없게 된 것. 최종적으로 결정된 개막일인 21일 마침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며 행사는 막을 올렸지만 방역 부담은 여전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행사를 취소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3일간의 일정은 성공리에 정리가 됐다. 오히려 의료산업 전시회답게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동원한 방역 시스템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덤으로 얻었다. 코로나 시대에 대규모 전시회를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는 입장 단계부터 전시장까지 첨단 방역 장비로 채워졌다. 등록 절차부터 키오스크를 활용해 대면 접촉의 위험을 줄였고 입구에서는 안면 인식 장비와 비접촉식 체열기로 감염 위험을 사전 차단했다. 출입카드도 완전한 바코드 시스템으로 만들어 입, 퇴장 인원을 철저히 통제했다.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갔지만 4㎡당 1명의 비율을 완전히 조정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각 통로마다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특정 공간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고 무인 UV 로봇이 전시장을 돌며 방역을 진행했다. 말 그대로 첨단 철통 방역의 장으로 불린 이유다. 주관사인 메쎄이상 관계자는 "그 어느 전시회보다 선제적이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코로나 시대에 박람회 방역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전시회에 참석한 병원장들과 관계자들은 다른때보다 쾌적한 관람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방역으로 인해 마련된 공간들이 오히려 전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셈이다. 물론 예년보다 전체적인 규모는 다소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139개사가 320개의부스를 차렸고 9753명이 방문했다. 지난해에 비해 외형은 다소 줄어 들어든 것이 사실. 하지만 실속은 크게 챙겼다는 평가다. 과거 의료기기학과 등 단체 관람객 일부가 코로나 상황 등으로 참여하지 못했을 뿐 병원장 등 실제 구매력이 있는 병원계 핵심 관계자들은 여전히 유지됐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관람객의 세부 분석은 나오지 않았지만 결국 핵심 인력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집중도 있게 전시를 관람하고 상담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알맹이를 챙겼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또한 매년 개최했던 세미나도 올해는 더욱 집중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거리두기를 위해 1인 테이블을 배치한 효과다. 행사에 참석한 병원장은 "7번째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지만 올해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며 "참석 전에는 방역 우려가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오히려 집중도 있게 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세미나실 공간이 여유롭게 확보되면서 강의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코로나로 인해 손실도 있겠지만 분명 새롭게 얻은 것도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인(IN) 코로나-포스트(POST) 코로나 아이템 총 집합…미래의료 제시 이번 박람회는 이처럼 방역과 전시 두마리 토끼를 잡는 동시에 인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의 현재와 미래를 체계적으로 조망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말로만 접했던 K-방역의 실제를 확인하고 향후 코로나 이후에 대두될 새로운 미래 의료 비전을 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부스도 H+ 양지병원이 마련한 워크 스루였다. K-방역의 상징으로 세계 50여개국에 소개됐지만 실제로 구현되는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장이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워킹 스루를 시연하는 시간에 맞춰서는 니혼 TV 등 외신들은 물론 취재진과 관람객들이 몰려들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와 관련해 고려기연의 부스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고려기연은 이동형 워크 스루 시스템을 개발해 6개국에 42대의 워크스루 시스템을 이미 수출하고 있는 상황. 이번 박람회에서 관심을 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 시대 첨단 방역 시스템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을 보였다. 인아텍이 스마트 자율 주행을 활용한 UV 살균 로봇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휴대형 전신 소독기, 자동 손 세척기 등 다양한 방역 물품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또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마쥬텍의 비 접촉식 혈관 뷰어나 리노셈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방호복의 새 모델을 제시한 아리랑 방호복 등도 전시회 내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 이후의 의료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은 것은 GE헬스케어가 선보인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었다. 이미 서울대병원이 운영한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도입된 이 시스템인 '뮤럴'은 서울대병원의 의료진이 입원 중인 환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성과를 보여주며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으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환자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언택트 시스템이 등장했다는 평가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는 "최근 코로나와 독감의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감염병 관리 시스템은 중요한 국가적 아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의료계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현실에서 뮤럴과 같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많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닥터 앤서 역시 지난해에 이어 많은 관심을 받은 분야였다. 특히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보건부 산하 6개 병원에 닥터 앤서가 도입되며 글로벌 진출의 첫 발을 뗐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 상황. 이번 박람회에서는 닥터 앤서 개발과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뷰노, 인피니트 등 의료기기 기업은 물론, 고려대의료원 등이 총 출동해 실제 닥터 앤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의료기기 산업은 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코로나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할 미래 의료를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됐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코로나 시대에 맞춘 방역 시스템으로 전시회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결과도 얻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박람회를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캐논메디칼 야심작 AI CT, 원주세브란스병원에 첫 선 2020-10-22 14:46:46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캐논 메디칼(대표 김영준)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AI 기반의 CT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촬영 단계에서부터, 촬영 후 영상 구현 단계에까지 AI 기술이 접목된 장비로 최소한의 선량으로 주요 장기와 혈관의 영상에서 탁월한 화질을 자랑하는 캐논의 야심작. 이 장비에는 스펙트럴 이미징(Spectal Imaging) 기술이 들어간다. 이 기술은 CT 촬영 시 한 번에 두 개의 X-ray 에너지를 이용해 더 자세한 물질 영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듀얼 에너지(Dual Energy)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CT는 하나의 X-ray 에너지로 촬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간혹 변별을 위한 대조도가 불충분해 다중 촬영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반면, 스펙트럴 이미징 CT로 촬영하면 훨씬 더 다양한 대조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중 촬영 경우의 수를 대폭 줄여주고 이는 곧, 저선량 CT로의 방향과 결이 같다. 특히, AI 심층학습을 통하여 고에너지 투시 데이터와 저에너지 투시 데이터의 빈 공간을 메우는 캐논의스펙트럴 이미징은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또한 단 한번의 촬영으로 이러한 스펙트럴 이미징을 16cm의 범위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은 현재 이 장비가 유일하다. 16cm의 넓은 범위와 AI 스펙트럴 이미징의 대조도 향상 및 다양화는 소량의 조영제를 사용해도 우수하고 새로운 대조도의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조영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한 번 조영제 주입만으로 심장과 뇌혈관 검사가 가능해 우리나라의 높은 사망률을 차지하는 심뇌혈관 질환 검사에 특화된 장비다. 또, 촬영 후 영상을 재구성할 때에도 AI 기술이 적용돼 저선량으로 촬영해도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캐논의 AiCE (에이스). 이는 AI 딥러닝 구현 기술 중 하나인 심층신경망 을 활용한 이미지 재구성 기술로 10만장 이상의 고화질 영상과 잡음이 제거되지 않은 저화질 영상을 동시에 학습해 영상신호로부터 잡음을 획기적으로 제거(de-noising)해 고화질의 영상을 빠른 시간에 재구성한다. AiCE의 잡음제어 방식은 기존의 필터기반 재구성 기법 이나 혼성 반복적 재구성 방법 에 비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캐논의 인공지능이 결합된 CT를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이 돼서 너무 기쁘다"며 "영상의학과 내 첨단 장비 도입으로 우리 병원이 퀀텀점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비케어, 블록체인 기반 PHR 플랫폼 특허 취득 2020-10-22 14:40:56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블록체인 기반의 PHR 플랫폼 서버 운영 방법 및 PHR 플랫폼 서버 운영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병의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통해 작성된 환자의 진료정보를 개인건강기록(PHR) 플랫폼의 다중 분산 저장소에 연동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분산해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중앙집중식 시스템에 비해 정보 보안 기능이 강화된 강점이 있다. 또한, 문서의 위치나 내용이 위, 변조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인이 공개를 허용한 의료기관에 한해 PHR 플랫폼에 축적된 개인 진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도 포함돼 있다. 이는 의료기관 간의 진료기록 교류가 환자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일반 의원과 상급 병원 간의 진료정보 교류가 원활하지 않아,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방문할 시 같은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PHR 플랫폼에 저장된 진료 기록을 개인의 동의 하에 다른 의료기관에 제공할 수 있어 환자가 효율적인 진료를 받도록 할 수 있다. 유비케어는 향후 의료기관 간 또는 의료기관과 개인 간의 진료 정보 교류 플랫폼 및 PHR 관리 플랫폼 등에 해당 특허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병의원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다양한 기술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지난 7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표준화 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뉴 노멀 시대 원격 모니터링을 묻거든 GE를 보라" 2020-10-22 14:36:08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 노멀로 대두되고 있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21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선보였다. '뉴 노멀시대의 원격 모니터링의 현재와 지속가능한 비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병원 경영 리더쉽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이번 간담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에 힘을 쏟고 있는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의 문경 생활치료센터 연구 사례로 시작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올해 코로나 무증상, 경증 환자관리를 위해 운영된 경상북도 문경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서울의 의료진과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중인 환자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감염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환자의 안전과 효율성 증대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GE헬스케어가 개발한 빅 데이터 관리 원격 모니터링 네트워크 솔루션인 '뮤럴(Mural)'을 통해 거둔 성과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는 "최근 코로나와 독감의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감염병 관리 시스템은 중요한 국가적 아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의료계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현실에서 뮤럴과 같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많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도 이러한 의료진의 요구에 발맞춰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환자 안전을 보완하는 플랫폼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GE헬스케어 라이프케어 솔루션 박정은 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국내 병원들과 원격 모니터링 및 버추얼 환자케어 플랫폼(Virtual Care Platform)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K-방역을 알리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E헬스케어는 이번 K-HOSPITAL FAIR 기간 동안 뮤럴 뿐 아니라 코로나 진단 솔루션은 물론, 안전하게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언택트 솔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셀바스AI, 군 이동 원격 진료 화상 장비 고도화 추진 2020-10-22 14:18:11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셀바스 AI가 국방 IT 기업 군인공제회 C&C와 업무협약을 맺고 군 이동 원격진료 화상장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 이동 원격진료 체계는 응급환자 이송 중 구급차와 응급 의료기관을 연결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응급 의료체계. 이 체계는 응급환자 이송 시 화상으로 실시간 환자상태 확인 및 원격지 간 진료지도를 진행하는 동시에 응급 의료기관은 구급차 도착 전 환자상태에 맞는 진료과목의 군의관 및 필요조치를 준비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 및 장시간 응급환자 이송간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현재 군은 올해부터 LTE통신을 활용한 이동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에 셀바스 AI는 이번 군 이동 원격진료 고도화 MOU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이송 중 각 단계별로 더욱 고도화된 응급의료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영상 정보에 셀바스 AI의 음성인식 기술, 자연어 처리 기술(NLP)을 더해 구급차 내부 음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응급 의료기관에 전달, 실시간 쌍방향 의료 지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 이송 중 수집한 생체 정보, 구급 현장 영상정보, 구급대원들의 음성정보를 기반으로 군 응급 이송체계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셀바스 AI 곽민철 대표이사는 "응급환자 이송 중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자의 상태 및 구급차 내 상황을 병원에서 알 수 없어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셀바스 AI의 음성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NLP) 등 뛰어난 인공지능 기반기술로 군 응급의료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방역 방점 찍은 K-HOSPITAL 진행과 컨텐츠 '올인' 2020-10-22 05:45:58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두번이나 행사를 연기하는 시련을 겪은 국제 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이 진행과 컨텐츠 모두 방역에 방점을 찍으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의료산업 박람회답게 등록부터 입장, 행사 진행까지 첨단 기기를 활용해 철통처럼 방역하는 동시에 박람회 전시 또한 K-방역에 집중하며 포스트 코로나로 방향성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등록부터 입장, 진행까지 첨단 방역시스템 총 동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K-HOSPITAL이 21일 마침내 막을 올리고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코로나로 인해 두차례 행사가 연기된 만큼 이번 박람회는 진행부터 컨텐츠까지 사실상 방역에 올인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일단 주최측은 현장 등록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전 등록을 유도해 과거 등록대에 줄을 서던 풍경을 완전히 차단했다. 또한 현장 등록 및 사전 등록을 통한 입장권도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으며 등록대 앞에는 발판 표식을 만들어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박람회인 만큼 전시장 입구에서도 첨단 기기들이 대거 구비됐다. 비접촉 팔목 체온 측정기와 안면 인식기가 마련돼 원활한 입장을 유도했고 입장권 자체의 바코드를 통해 입, 퇴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중이다. 아울러 실시간 공기질 측정기와 방역 기기들을 구간마다 배치해 주기적 소독을 진행하고 확진자 추적을 위해 각 통로에 영상 카메라도 설치했다. 입구에서는 혹여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손 소독제를 넘어 위생 장갑 등을 배치했고 구간마다 안전 요원을 통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특히 바코드를 통해 입, 퇴장 인원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며 정부의 방역 수칙에 따라 행사자의 인원도 적절하게 통제했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명색히 의료산업 박람회인 만큼 각종 기기와 시스템을 활용해 철저한 방역 조치에 무엇보다 힘을 썼다"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컨텐츠도 K-방역에 방점…기기부터 소모품까지 망라 이처럼 박람회 자체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전시회의 방향도 사실상 K-방역에 맞춰졌다.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인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 조명한 것. 일단 박람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바로 H+양지병원이 마련한 워크스루 코로나 진단시스템 부스였다. 이 시스템은 H+양지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진단 키트와 함께 K-방역의 대표적인 컨텐츠로 꼽히며 워싱턴 포스트 등 세계 50여개 외신에 소개된 바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환자가 부스 안으로 들어오면 분리된 공간에서 의료진이 문진과 진찰, 검체 채취를 진행하는 기존의 시스템에 자동 소독 기능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시스템이 주목받으면서 맞은 편에는 이 부스를 제조하는 고려기연도 부스를 차렸다. 고려기연은 이미 6개국에 42대의 워크스루 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첨단 기기들을 소개했다. 일단 리노셈은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를 전면에 내세웠고 가인이앤씨도 살균 필터를 소개했다. 또한 지비에스시스템즈는 소독제 파티클에 양전하를 발생시키는 정전 방식 소독 장비 라인업을 전시했고 마쥬텍은 접촉을 통한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비 접촉식 혈관 뷰어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방역 장비들이 선을 보였다. 유니데코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동 세균 멸균 로봇인 UVD 로봇을 공개했다. 또한 오즈레이는 이번에 실화상과 열화상 이미지를 동시에 획득하는 비접촉식 열화상 듀얼 카메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아텍도 이번에 살균 로봇을 소개했다. 그동안 스마트 협업 자율 주행 로봇을 개발해온 경험을 살린 이 로봇은 사람과 장애물을 감지하며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인아텍 신동혁 대표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람 대신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방역 로봇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철저한 방역 프로세스와 함께 K-방역을 이끈 주역들이 자사의 첨단 제품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박람회의 방역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드디어 막 올린 K-HOSPITAL FAIR 차세대 기기들 총출동 2020-10-21 12:00:5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두차례 연기됐던 국제 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TIPAL FAIR)가 마침내 21일 막을 열었다.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시홀C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K-방역의 주역인 병원인들과 차세대 기기를 소개하기 위한 굴지의 의료기기 기업들이 총 출동했다.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의료'를 주제로 하는 만큼 이번 박람회는 한국 K-방역의 구체적인 내용을 선보이고 향후 닥칠 제2의 펜데믹에 대한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첨단 의료기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K-메디칼의 위상과 역할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총 4개의 특별전과 3개의 세미나실을 운영하며 미래의료를 조망한다. 가장 주목받는 K-방역 특별전에서는 양지병원의 워크스루 진단시스템을 비롯해 의료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 기초 방역 물품부터 이동형 음압장비, 병원 방역 시스템 등이 총 망라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에서는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솔루션 닥터앤서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등 3개 사업단이 한데 모여서 꾸렸다. 병원의료정보 특별전에는 이지케어텍이 클라우드 EHR을 선보이는 등 새롭게 제시되는 병원의료 정보 시스템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3개의 세미나시를 통해 다양한 학술 활동도 공유된다. 일단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의료포럼이 눈에 띄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도 조정중재 세미나를 연다. 이밖에도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학술대회가 함께 진행되며 병원건축보럼 등도 이와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K-HOSPITAL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바이메디칼(BUY MEDICAL) 구매 상담 프로그램도 관시있게 봐야할 주요 포인트다. 바이메디칼을 활용하면 박람회 현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기업의 영업담당자와의 1:1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의료기기 계약이 가능하다. K-HOSPITAL 관계자는 "여러차례 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그만큼 더욱 밀도 있고 알찬 박람회로 다듬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로 병원계와 기업들 상황은 좋지 않지만 이번 박람회가 매년 그랬듯 병원인과 의료기기 기업들의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트로닉, 약물방출스텐트 '오시로 미션' 국내 첫 선 2020-10-21 10:30:51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독일계 의료기기 기업인 바이오트로닉이 유럽CE 인증을 받은 차세대 초미세스트럿 약물용출스텐트 ‘오시로 미션(Orsiro Mission)’을 국내에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오시로 미션'은 차세대 스텐트 결합 공정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좁은 병변을 잘 통과할 수 있는 것이 특정이다. 또한 유연해진 카테터(Shaft)의 재질로 사행성 혈관 치료에도 유용하다. 스텐트의 코팅은 패시브(Passive)와 액티브(Active) 코팅으로 결합되어 있는데 이는 약물 방출을 통제함과 동시에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다. 초미세 60μm 스트럿(지름 3.0mm 기준)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신생 병변 및 스텐트 내 협착 병변으로 인한 증상,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것은 물론 광범위한 임상 증거를 바탕으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ST 구간 상승 심근경색, 당뇨병, 복합병변 등 10개의 추가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시로(Orsiro) 스텐트의 안전성과 효능은 현재까지 5만5500명 이상의 환자가 등록한 임상 연구에서 확인 되었다. 실제 BIOFLOW-V 연구에서 비용해성 폴리머-에볼리무스약물방출스텐트(DP-EES)에 비해 12개월 동안 관찰된 표적병변실패(TLF)와 표적혈관심근경색(TV-MI)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트로닉코리아 김수홍 대표는 " 뛰어난 오시로 스텐트와 개선된 카테터 시스템을 결합한 제품으로 환자 진료에서 우리 제품이 어떠한 차이를 나타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트로닉은 50년 이상 혁신적인 혈관 제품을 개발해 온 대표적인 의료기기 기업이다. 바이오트로닉은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온라인 콘서트 ‘올림’ 개최 2020-10-21 09:46:57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와 함께 오는 10월 24일 일곱 번째 ‘올림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하고 대한암협회와 협력해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올림콘서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로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2018년 6월 처음 시작해 7회째를 맞이한 ‘올림콘서트’는 2019년에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온쉼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올림콘서트’는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를 전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즌 1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성악가 손태진, 국악 아티스트 송소희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와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피아니스트 문재원 등 촉망받는 뮤지션들이 함께 해, 우리에게 친숙한 가요, 클래식 등 크로스오버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와 캔서테이너(Cancertainer) 배우 황서윤이 출연해 암 경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이를 공감하고 지지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캔서테이너는 암(Cancer)와 엔터테이너(Entertainer)의 합성어로 암 경험자가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6월에 개최된 지난 공연에 이어 일곱 번째 공연 역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관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10월 24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네이버 TV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