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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법 시행 1년...의사 절반 "뇌사 통보 부담 줄어" 2019-07-24 12:06:00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기자|연명의료법과 뇌사추정자 통보제가 시행된지 1년이 지나면서 뇌사추정 통보에 대한 의료진들이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절반 이상이 뇌사추정자 통보제 등으로 이를 고지하는데 부담이 줄었다고 답했기 때문. 하지만 일부 의료진들은 여전히 심폐소생술 거부 동의(DNR)을 받는데 부담감이 있다고 답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한국장기기증조직원을 통해 입수한 의료기관 종사자 인식도 조사 결과 연명의료법과 뇌사추정자 통보제 시행 후 의료진들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의사 1238명과 간호사 1979명 등 의료진 3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명의료법과 뇌사추정자 통보제 시행 후에도 부담감이 감소했다는 의견이 50%를 넘긴 이유다. 의사의 경우 53.4%가 뇌사추정을 통보하는 것에 부담이 덜해졌다고 답했다. 하지만 45.1%는 여전히 부담이 있다고 호소했다. 간호사도 부담감이 줄었다는 응답이 51.8%로 우세했다. 그러나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47.2%가 부담이 전혀 줄지 않았다는 응답을 내놨다. 그럼에도 뇌사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법상 뇌사를 사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의료진들은 이를 사실상 사망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뇌사를 사망으로 판정하는 것이 타당하느냐고 묻자 의사들의 83.4%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라고 답한 의사는 5.6%에 불과했고 모르겠다는 응답이 10.9%였다. 간호사도 비율의 차이가 있을 뿐 대체로 뇌사를 사망으로 봐야한다는 답을 내놨다. 간호사 중 69%가 뇌사는 사망 판정이라고 답했고 아니라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이렇듯 제도 시행 이후 의료진들의 부담은 줄어드는 추세는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뇌사 추정 통보과 연명의로 중단 권유에 의료진들의 부담감도 상당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제도로 장기기증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흔들리는 분위기다. 뇌사추정자에게 장기 기증을 언급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의사는 불과 45.6%만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간호사의 경우는 그렇다고 답한 사람이 15.9%에 불과했다. 뇌사추정자의 장기 기증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도 의사는 26.1%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36.8%는 그렇지 않다는 답을 내놨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뇌사추정 통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잠재 조직 기증자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당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일부는 아직도 뇌사추정자 관리를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나 전공의 80시간 근무제로 인해 의료진들의 로딩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를 넘어선 정부의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소아용 조현병 약 나올까? 로나센 임상서 '합격점' 2019-07-24 12:05:51
|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정신분열증 치료제 로나센(성분명 블로난세린)의 소아 적응증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로나센 개발사 다이니폰 스미토모는 12세부터 18세까지 조현병을 가진 1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비정형 항정신병 약으로 개발된 경구용 로나센은 도파민 D2/D3 리셉터와 세로토닌 5-HT2A 리셉터에 작용해 증상을 완화시킨다. 이번 임상에서 대상자는 3개 그룹으로 랜덤 분류됐다. 첫 번째 그룹(N=51)은 일일 8mg을, 두 번째 그룹은 16mg(N=53), 세 번째 그룹(N=47)은 위약을 투약받아 양성·음성증후군 평가척도(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 PANSS)로 평가했다. PANSS는 전체적인 정신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지표로 30가지 증상을 측정한다. 이중 7개 항목은 양성증후군을, 다른 7개는 음성증후군, 그리고 16개는 일반적인 정신병리학적 증상을 다룬다. 16mg 투약군은 6주 후 PANSS에서 -20.5를 기록, 위약군의 -10.6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냈다. 8mg 투약군은 -15.3을 기록해 위약보다 PANSS 점수에서 향상을 기록했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입증하지 못했다. 이상반응은 8mg군에서 84.3%, 16mg군에서 92.5%, 위약군에서 70.2% 관찰됐지만 대부분 경미했다. 이상반응에 의한 투약 중단은 8mg군에서 9.8%, 16mg군에서 11.3%, 위약군에서 6.4%였다. 다이니폰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경 일본에 적응증 추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승인을 받으면 로나센은 일본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비정형 항정신병약으로 최초의 승인을 받은 약물이 된다.
"의사 손 없이 기계로만 시행한 도수치료도 청구 가능" 2019-07-24 12:03:39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기자|의사가 손도 대지 않은 채 로봇형 치료기로만 시행한 도수치료는 과연 인정받을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법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기계로만 시행한 도수치료도 청구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기 때문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비수술 로봇형 척추 디스크 치료기로 환자를 치료하다 6억 6863만원의 환수 처분과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원장이 처분의 부당함을 물어 제기한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장의 손을 들어줬다. 24일 판결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가 정형용 교정장치인 비수술 로봇형 척추 디스크 치료기로 치료한 뒤 환자들에게 비용을 받았다며 A의원에 현지조사를 나가면서 시작됐다. 당시 복지부는 이 기기가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아직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지 못한 만큼 치료 비용을 수진자에게 받을 수 없다며 6억 6863만원의 환수 처분과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이 원장은 이 기기가 정형용 교정장치의 일종인 만큼 비급여로 청구할 수 있는 도수치료에 들어간다며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 결국 과연 의사가 손을 대지 않고 기계로만 시행한 도수치료를 청구 항목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가 재판의 핵심이 된 셈이다. 결론적으로 재판부는 청구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근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3년 내린 유권해석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당시 심평원은 재활 및 물리치료중 도수치료와 정형용 교정장치를 함께 사용하거나 로봇 특수 도수치료(정형용 교정장치를 이용한 도수치료)가 비급여에 해당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권해석을 놓고 복지부와 공단은 이러한 유권해석은 의사가 수기로 진행하는 도수치료에 정형용 교정장치나 로봇으로 보조하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유권해석을 보면 정형용 교정장치나 로봇을 활용하는데 이어 반드시 의사의 수기 치료가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며 "또한 전체 치료 중에 수기 치료의 비중이 어느 정도가 돼야 정형용 교정장치를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해당하는지도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정형용 교정장치를 전적으로, 또한 주로 사용했을 경우 비급여 대상인 도수치료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견해를 찾아보기도 힘들다"고 꼬집었다. 결국 행정기관에서 이러한 유권해석을 내놓고서 이에 따라 치료를 진행한 의사를 대상으로 환수처분을 하거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은 신뢰보호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행정청이 공적인 견해표명을 하고서 이 유권해석에 반하는 처분을 내린 것은 신뢰보호의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로 위법하다"며 "다른 근거가 주장을 살펴볼 필요도 없이 처분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
올해 첫 국가예방접종 지정 A형 간염백신 95% 접종률 2019-07-24 12:00:18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올해 국가예방접종(NIP)으로 지정된 A형 간염 백신 접종률이 95%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A형 간염 백신을 비롯한 '2018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 생후 12개월(2017년생, 6종 백신, 16회) 96.8%, 생후 24개월(2016년생, 8종 백신, 21회) 94.7%, 생후 36개월(2015년생, 10종 백신, 25~26회) 90.8%, 생후 72개월(2012년생, 7종 백신, 18~20회) 88.3% 등으로 분석됐다. 백신별 접종률은 만 1세 이전에 접종하는 결핵(BCG), B형간염(HepB)이나 접종횟수가 적은 수두(Var), 홍역&8231;유행성이하선염&8231;풍진(MMR) 백신의 접종률이 97~98%로 높게 나타났다. 17개 광역자치단체별 예방접종률의 경우 전 연령대의 접종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이었으며, 접종률이 낮은 곳은 서울이다. 만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2017년 대비 0.2~0.6%p 증가했으며, A형간염(HepA) 백신 추가로 총 접종 횟수가 2회 증가한 만 3세 완전 접종률도 0.4%p 높아졌다. 특히 올해 처음 공표되는 A형간염(HepA)백신의 접종률은 95.3%로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지원 되기 전의 84.7%보다 10%p 이상 증가했다. 2017년 첫 공표되었던 폐렴구균(PCV)백신의 접종률은 96.8%에서 97.2%로 0.4%p 증가했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생후 72개월의 경우 접종 간격이 일정치 않고 기초접종과 추가 접종의 간격이 긴 디프테리아&8231;파상풍&8231;백일해(DTaP) 백신의 접종률 94.0%, 일본뇌염(JE) 백신 접종률 93.5%로 다른 백신의 평균 접종률 약 96%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2012년, 2015년~2017년에 출생한 전국 170만 명(행안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30일까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통합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접종기록을 분석한 국가승인 통계(승인번호 제117093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만 1~3세 아동에서 만 6세까지로 공표대상을 확대해 예방접종 기록을 분석했으며, 2012년생이 만 12세가 되는 2025년에는 만 12세 어린이까지 포함한 예방접종률을 공표할 계획이다. 참고로, 생후 36개월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을 해외 국가(미국, 호주, 영국)와 비교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예방접종률은 평균 97.2%로 외국 예방접종률 대비 평균 3~10%p 높았으며, 소아마비(IPV), 홍역(MMR) 등 비교대상 6종 백신에 대한 전체 접종률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건훈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우리나라 어린이의 높은 예방접종률은 단체생활에 의한 감염병 유행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의 높은 집단면역 보호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적기접종 안내 등 지속적 노력과 함께 향후 사회보장정보원의 시설아동 현황, 출입국 관리정보 등의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건훈 과장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미접종 사유 분석과 지자체 접종률 관리를 위한 협력 및 정보 환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3D프린터로 제작한 인공 식도 동물실험 성공 2019-07-24 11:50:30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공 식도 동물실험에 성공,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인제대 의료공학부 신정욱 교수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식도에 줄기세포를 이식한 후 생물반응기에 배양해 실험동물 식도 이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식도는 인공 개발이 힘들었던 인체 조직으로 인체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식도는 단순하게 보이지만 평상시는 닫혀있다 음식물이 들어 올 때 넓어지면서 연동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탄성과 복원력이 중요하다. 이같은 물리적 자극은 물론 음식, 미생물, 소화효소, 위산 등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무균기관인 신체내부와 음식물이 지나가는 식도 안쪽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으면 염증과 괴사를 일으킨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공식도 이식은 단순히 튜브 모양의 관을 이식하는 게 아니다. 관건은 이식된 식도가 빠른 시간 내에 환자의 실제 식도와 같은 기능으로 재생되는 것. 이를 위해 연구팀은 최대한 정상적인 식도를 구현하고자 내외부에 각각 나노 섬유와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 PCL로 뼈대가 되는 지지체를 구성했다. 이어 이 지지체에 인간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이식한 후 생물반응기에 3일간 배양했다. 연구팀이 특별히 제작한 생물반응기는 안쪽 식도상피세포와 바깥쪽 식도근육세포를 성공적으로 분화시켰다. 이 인공식도를 쥐에게 이식한 결과 식도가 정상적으로 기능했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식도는 물론 구강 및 인두암등의 수술적 결손부위는 소장이나 대장처럼 여분의 동일 장기 조직을 얻을 수 없다"며 "신체 다른 부분을 이식하는 것이 표준치료였지만 재건 수술로 인한 합병증과 경제적 손실이 있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식 부위가 식도 기능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점이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 이에 대해 정은재 교수는 "복잡한 식도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식도 개발에 한발 다가선 연구"라며 "대동물 실험은 이미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조만간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최근호에 게재됐다.
처방전환점 맞은 면역항암제 유전자 검사 필요없어져 2019-07-24 11:42:16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이 현행 급여기준인 치료 반응률과 관련한 제약을 벗게되면서 전환점을 맞게 됐다. 더욱이 국내 학계 전문가들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요로상피암의 경우, 기존 PD-L1 발현율 5% 이상 기준이 삭제되면서 처방 변화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급여기준 변화에 따라 23일부터 항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은 비소세포폐암 및 요로상피암 2차 이상 치료에서 국내 첫 PD-L1 발현율 관계 없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 면역항암제가 됐다. 기존 급여 조건이었던 'PD-L1 발현율 5% 이상' 조항 삭제와 함께 급여 제약을 벗게 되면서 23일부터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3B기 이상의 비소세포폐암 및 국소 진행성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들의 2차 이상 치료 시 PD-L1 발현율에 관계 없이 급여 혜택을 받게 된 것. 이로써 국내의 경우 암 사망률 1위인 폐암과 국내 남성 3대 비뇨기암인 방광암 치료에서 PD-L1 발현율에 관계 없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한 유일한 면역항암제 옵션이 됐다. 급여 확대는 비소세포폐암과 요로상피암에서 PD-L1 발현율과 관계 없는 티쎈트릭의 임상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OAK 연구'에서 티쎈트릭은 PD-L1 발현율과 관계없이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군에서 13.8개월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을 보였으며, 기존 도세탁셀 투여군 대비 OS 중앙값을 4.2개월 개선했다. 또한 2상 'IMvigor210 Cohort 2 연구'에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실패 후 티쎈트릭으로 치료받은 국소 진행성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PD-L1 발현율과 관계 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16%로 나타났으며, 그중 6%는 완전반응(CR)을 보였다. OS 중앙값과 12개월 생존율도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7.9개월과 37%로 나타나면서 장기 생존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PD-L1 발현율에 무관한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음에도 PD-L1 발현율 기준 때문에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면역항암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티쎈트릭의 급여 확대는 환자들의 면역항암제 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의미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련 교수는 "요로상피암의 경우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PD-L1 발현율 기준 삭제를 통해 더 많은 요로상피암 환자들이 적시에 경제적 부담 없이 면역항암제의 치료 혜택을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티쎈트릭은 지난 2017년 1월과 5월에 각각 요로상피암과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 치료제로 식약처의 첫 승인을 받은 데 이어, 2018년 3월 요로상피암 1차 이상 치료제로 확대 승인을 받았다. 또한 올해 2월에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 병용요법인 티쎈트릭-아바스틴 요법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해외 장기공급 계약 2019-07-24 11:33:06
i13|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글로벌 신약 피라맥스, 해외 공공조달 시장으로 본격적인 수출 청신호 보인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7월 3일 USAID (Chemonics International, Inc.)와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합의(Long Term Arrangent)를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11월 23일까지 체결했다. USAID는 미국 대외원조기구 국제개발처로 조달품목의 선정 시 회사와 제품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 조달계약 체결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앞으로 USAID에서 지정한 국가에 필요한 필수의약품을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조달할 것이다. 또한 7월 4일에는 190개 나라와 지역에서 아동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는 UN산하기관인 UNICEF(유엔아동기금)와도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협정에 합의했다. UNICEF와 계약기간 동안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 기술, 가격 등 조건을 합의했으며, 계약기간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이다. 피라맥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 등재 뿐 만 아니라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을 받는 등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로 최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 3개국 국가 항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된데 이어 기타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제품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기존 말라리아치료의 임상적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신약으로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복합제제인 피라맥스정/과립은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정부, WHO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첫 회의 개최 2019-07-24 11:29:41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정부는 지난 23일 WHO 게임이용 장애(Gaming Disorder)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와 관련,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이낙연 국무총리 지시(5월 28일)와 국조실장 주재 관계 차관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와 관련해 게임계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방안을 찾기 위해 만들어졌다. 민관 협의체는 의료계(3명)&8231;게임계(3명)&8231;법조계(2명)&8231;시민단체(2명)&8231;관련 전문가(4명) 등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4명과 정부위원 8명,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게임이용 장애 질병 코드 국내도입 문제는 충분한 대비시간이 있다는 데 공감하고 △질병코드 국내도입 여부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게임이용 장애 질병 코드 도입 추진 배경, 질병코드의 도입 시 예상되는 사회적 영향 등에 대해 민&8228;관 협의체 주관으로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들을 계획이다. 또한, 질병 코드 도입의 과학적, 객관적 근거와 관련하여, 의료계와 게임계가 공동으로 선행연구를 검토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논의의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국내의 게임이용 장애에 대한 공동 실태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 연구와 조사 일정은 별도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민관 협의체 논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면서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 유튜브·대회원 서신으로 투쟁 동참 호소 2019-07-24 11:25:21
|메디칼타임즈 박양명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단식투쟁을 종료한 상황에서 다양한 통로를 통해 투쟁을 위한 내부 조직화에 사활을 걸고 나서고 있다. 단식투쟁을 진행했던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을 투쟁 거점 본부로 삼고 다양한 통로를 통해 투쟁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는 것. 최대집 회장은 대회원 서신을 통해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며 투쟁에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지난 2주간 집행부의 단식 투쟁에도 정부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전부터 문재인 케어 저지와 의료정상화를 공약했고 지금부터 모든 것을 바쳐 그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들이 최선의 진료와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구축해 국민에게 존경받는 의사로,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즉생이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회원들에게 '행동'에 나설 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의협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선두에 서서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에 앞장설 것"이라며 "파국을 예고하는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우리의 주장은 정당하다. 이제는 행동할 때이니 거대한 물결이 되어 달라"고 했다. 최 회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개원의가 투쟁에 참여해야 하는 네 가지 이유를 이야기하며 의료개혁 총력전에 참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초저수가 문제 ▲무너지는 의료전달체계 ▲급증하는 민ㆍ형사소송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 등이 투쟁이 필요한 이유였다. 의협은 의쟁투 업무를 단식투쟁을 진행했던 이촌동 의협 회관에서 유지하기로 한 상황.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단식투쟁을 진행했던 이촌동 의협 회관을 유지키로 한 것은 투쟁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함"이라며 "의쟁투 사무국과 집무실을 이촌동으로 옮겨 의쟁투 업무를 이촌동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 투쟁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조직화를 하기 위해 실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의쟁투 조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성제약-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동 연구 MOU 체결 2019-07-24 11:24:05
|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지난 2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회의실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백롱민)과 '광역학 치료를 이용한 치료법과 진단기술의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을 활용해 흉강경을 이용한 폐암, 수술 중 광역학 치료(Intra-operative PDT)를 통한 뇌종양의 광역학 치료(PDT) 등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다양한 빛 전달 방법을 통해 대부분의 고형암에 광역학 치료가 가능하게끔 하기 위함이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동성제약의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은 1세대 광과민제와 비교했을 때 주사 후 3시간 정도가 지나면 바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이후에도 2~3일 정도의 차광기간만 거치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탁월한 우수성을 보이고 있다"며 "흉강경을 이용한 폐암에서의 광역학 치료는 물론, 뇌종양의 경우 '수술 중 광역학 치료(Intra-operative PDT)'를 병행하는 임상을 진행해 암 환자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역학 치료는 포르피린 계통과 클로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한 암 치료법이다. 동성제약에서 허가 진행 중인 광과민제 '포토론'은 2세대 광과민제로, 정맥주사 후 3시간이 지난 후 665nm의 파장을 갖는 적색광을 조사하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약물이다. 동성제약의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은 최근 '기존치료에 반응이 없는 췌장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평균 생존값을 높이며, 기존의 화학요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등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그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