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정책  
불황 사상최악, 1차의료 붕괴직전
저수가에 환자 줄어… 대책마련 시급
박진규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03-06-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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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가 사상 최악의 불황에 신음하고 있다. 환자가 평균 3할 이상 줄어 하루 50명 미만을 진료하는 의원이 셀 수 없을 정도다. 개원가 불황은 들불처럼 무서운 기세로 모든 진료과를 덮치고 있다.

강남구는 올 한해에만 성형외과 30여 곳이 문을 닫았다. “안과, 피부과 등 한 때 잘나가던 의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 지역 개원가의 부침을 지켜봤던 한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IMF 보다 더 심각하다고 단언한다.

비교적 서울 외곽지역에 속하는 은평구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표나게 환자가 줄어든 진료과는 내과와 소아과다. 그밖의 다른 진료과도 환자가 크게 줄어 울상을 짓고 있다.

이 지역에서 소아과를 개원하고 있는 한 의사는 “환자가 30%정도 빠진 것 같다. 하루 7~8명을 진료하는 곳도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 나겠다”라며 한숨을 내쉰다.

최근 미국유학에서 돌아와 서대문에 통증의학과를 개설한 K 원장은 “대학 동기중 10명이 강남과 역삼동에 개원했는데 1년도 안돼 9곳이 문을 닫았다”면서 “5~6년 후면 빚에 몰린 의사들의 자살이 속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젊은 의사들일수록 사정이 심각하다. 막대한 개원비용을 은행 빚으로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빚을 갚기 위해 단기간에 승부를 내려다보니 무리한 시도를 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양천구 의사회 김기원 회장은 “정부와 언론들은 개원의들의 수입이 좋다고 떠드는데, 사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라며 “내과에서 하루 50명(마지노선)의 환자를 진료할 경우 수입은 하루 50만원 가량. 하지만 임대료, 인건비, 소모품비 등을 제하고 나면 의사는 푼돈만 쥔다”고 말한다.

의료계는 별다른 대책이 없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1차의료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의약분업이후 지속되고 있는 저수가정책이다. 낮은 수가는 ‘본인부담 3000원×α’가 개원의 성패를 가르는 기현상을 낳았다.

문제는 정부가 2006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이룬다는 목표여서 이런 저수가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에, 더욱 심각하게 피부에 와닿는다.

마포구의사회 나현 회장은 “사실상 의료계는 끝났다.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다 정부의 저수가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환자는 줄고, 수가는 오르지 않고, 그러면 더 이상 계산할 것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의료 인력의 과잉배출에 따른 과당경쟁도 경영난을 악화시키는 한 원인이다. 한해 배출되는 의사의 수는 약 3000여명. 대학과 대형병원들이 인력을 줄이는 추세에 따라 이들의 대부분이 개원가로 쏟아져 나온다. 서울시 각구별로 한해 평균 30~40곳의 의원이 새로 문을 연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은 “적정한 노력을 보상받는 수준으로 수가가 결정되려면 현행 수가결정체계가 경영수지분석에서 원가분석으로 바뀌어야 하고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의사인력의 적정배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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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그릇255
      2003.06.27 17:47:35 수정 | 삭제

      물은 차야 넘치지요 !!! 아직도 ...

      아마도 한집 건너 문닫고 개판 진료가 판을 치고

      사이비 과다 진료가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줄

      때가 되어야 의사 국민 정부 모두 정신차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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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초의사237
      2003.06.26 21:22:05 수정 | 삭제

      개원가의 불황

      경기침체에 따라 개원가도 불황이라고 한다.
      의사만 하면 "떼돈" 번다고 정부와 국민은
      생각하고있다.
      의협회장은 실상을 정부와 국민들께 알리고
      회원들을 보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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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개심235
      2003.06.26 17:00:21 수정 | 삭제

      싸움과 욕의 대상은 다른데

      병원,의원 모두 힘들지요.원인은 의약분업에
      작금의 경기가 최악입니다.아파도 귀찮고 돈 없어(손톱만한진료비도) 어지간하면 견딥니다.그래서 못사는 나라는 평균수명이 짧지요.
      거기에다 중소병원 부도나길 기다리는 정부가 있지요. 헐값에 인수해 공공의료 확충하려는...
      지금 우리끼리 싸울때가 아닙니다.대상은 다른데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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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기는군234
      2003.06.26 13:56:34 수정 | 삭제

      다들 웃기는 소리하고 있군

      항상 이렇다니까?
      개원의, 봉직의, 교수, 병원장..다들 지들 만이 옳다고 한다니까?
      이렇게 모래알이니 의사가 병신 소리 듣고 쫌생이 소리나 듣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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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헷갈려233
      2003.06.26 12:56:29 수정 | 삭제

      이정도면 어떻게 평가해야하는지

      매출 2500, 급여(실수령)800인데
      매출좀 신경써달라는말에,
      소신진료 못한다고, 사표제출

      ???????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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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헷갈려232
      2003.06.26 12:36:54 수정 | 삭제

      이정도면 어떻게 평가 해야 합니까?

      봉직 실 수령 800만원
      매출 2500만원.
      적정 수입 못올리는 과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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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231
      2003.06.26 12:20:21 수정 | 삭제

      머~~~ ㄹ 었어!!

      .................

      좀더 침묵울하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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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착의230
      2003.06.26 11:43:32 수정 | 삭제

      중소병원에서

      중소병원에서 정년까지만 더러운 꼴 보지않고 일하게만 해주면 좋죠,,3년 지나면 월급까고 ,자존심 구기게 만들어 쫗아내죠, 답답이님이 계신 병원은 좋은데입니다,,,그런데 잇으면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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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이229
      2003.06.26 10:57:42 수정 | 삭제

      주관적인생각인가봅니다.

      중소병원의 입장에서 적었던 내용입니다. 많은부분은 중소병원을 운영하는 분들이 공감을 하는 부분이고요. 최근 병원협회에서 조사된 자료를 보면 2~3년사이 병원의 진료과장급여는 평균40%가량 오른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저희의 경우는 50%가량 됩니다.. 물론 대도시의 대형병원이나 종합병원은 아닐 수 있겠지만요.. 아마 중소도시의 중소병원에 확인해 보세요.. 아님 의사구직싸이트에 들어가서 얼마나 많은 병원에서 좋은조건과 혜택을 제공하며 구인하려하고 있는지 ..아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또 봉직의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은 단순하게 실지금액만을 가지고 생각하시지만.. 인건비를 지급하는 부분에서는 40%에 육박하는 세금부담은 해야합니다..

      봉직의님.. 아마 님의 말씀대로 많은 이유로 전직을하거나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이 있습니다..기분이 상하셨다면 용서해주세요.. 단지 안타까운 우리 의료계의 현실이 답답해서 주저없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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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답답228
      2003.06.26 10:52:31 수정 | 삭제

      본질을 덜 이해한 답답이..

      돈때문으로 모든 것을 보려는 것이 잘못입니다.
      의사들이 돈 만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착각을 하시는 것 보니 당신은 절대 의사 아님을 확신합니다. 지금보다 못 벌더라도, 교과서적인 진료를 할 수 있으면 내 당장 그리로 뛰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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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답답이.227
      2003.06.26 10:52:21 수정 | 삭제

      답답 ㅋㅋ

      제대로 의사대접하면 왜 봉직안합니까? 나 마취관데 전에 우리과 개업 적을때 누가 의사 취급했나요? 씨발..인제 개업하고 나가 구하기 어려워져서 임금올린거 아닌가요?
      봉직도 의사입니까? 노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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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준의225
      2003.06.26 10:26:29 수정 | 삭제

      답답이님께

      50%인상된 급여를 공개해보세요. 내 수입보다 같거나 많으면 문닫고 거기로 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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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직의224
      2003.06.26 10:20:13 수정 | 삭제

      예상했다는 답답이에게, 핵심은 그것이 아닙니다.

      의사 급여가 우리나라 평균 월급장이의 인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50% 상승은 무엇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인가요?
      종합병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경우에는 그러한 자리에 가기위해 급여에 관계없이 경쟁이 치열한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오히려 그러한 상황은 이전보다 더 심해졌다고 봅니다.
      봉직의에서 개원의로 전환하는 것은 급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봉직의의 월급이 일반 중견 회사원의 월급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요...
      실제로 마이너 과의 봉직의는 병원 사정에 따라서 개원하는 경우 자신의 능력을 더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개원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문제의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 좀더 생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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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이222
      2003.06.26 09:26:09 수정 | 삭제

      예상됐던게 아닌가요?

      2~3년전부터 병원의 봉직의는 개원하러 다 퇴사하고 동안 병원 의사급여는 50%가량 증가했는데도 아직 의사 구인이 힘든 상황입니다.
      대학교에서 교수님들도 개원하고 병원에서도 다 빠져나가고 대학에는 수련시킬 사람이 없어 학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병원에서는 폐과하거나 또 올라간 의사 인건비를 감당치 못해 경영의 곤란을 겪어 부도가 나고 하는게 아직까지의 우리 의료계현실입니다..
      1차의료.. 붕괴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의사들이 개인적인 일로 개원을 많이해서 공급과잉으로 인한 어려움일 뿐이죠.. 다시 돌아오세요.. 2차 3차 의료기관으로 예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환영할 곳 이 많으니 돌아와서 더 위급한 환자 치료해주시고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서 훌륭한 후진양성 많이 하세요...
      사회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냉혹한 경쟁관계죠 거의 자유로운 시장환경에서..
      이미 예견되었던 일입니다.. 사회는 어느한 집단의 손을 오랫동안 들어주는 그런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돌아오세요..그래서 더 큰일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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