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전문지식으로 사실 밝히고 싶었다"
대선때 이회창후보 비방혐의 김창규원장 불구속
조형철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03-06-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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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학적 정치 선전에 항거해 의학적 진실을 밝히려 했던 의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될 위기에 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지검 공안1부(김영한 부장검사)는 7일 지난해 16대 대선기간 중 ‘179㎝ 45㎏ 인간 미이라’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해 한나 라당 이회창 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로 연이산부인과 김창규 원장을 불구속기소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이회창 후보 아들의 체중미달로 인한 군면제 사유에 대해 의학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것이었다"며 “정치적 이해와 상관없이 의사의 전문지식과 양심으로 이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뇌, 심장, 간, 폐, 위, 소장, 대장 등 장기 무게인 21.54㎏이 빠져야 45㎏이 나올 수 있다. 해부학을 공부한 의사라면 키 179㎝에 몸무게 45㎏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쉽게 판명된다”며 의학적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 원장이 ‘179㎝의 키에 45㎏의 몸무게를 지닌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 인간 미이라다’, ‘대한민국 상류사회의 집안에서 일년 동안 아들의 몸무게를 45 ㎏으로 유지시켰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책 약 4000부를 대형서점에 배부해 이 후보를 비방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하며 해당 출판사와 책을 소개했던 언론사 기자들까지 소환, 조사하고 있다.

이에 소아과 전문의라고 밝힌 한 의사는 "의학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 배운사람의 의무일진데, 순수한 진실 규명의지를 이렇게 더럽혀서야 쓰겠는가"라며 진실왜곡에 항거하는 것은 용기있고 정당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사는 "처음부터 비상식적인 이유를 댄 것이 문제의 발단"이라며 "전문가의 견해가 정치적 영향을 끼친다고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순수한 학문적 진실규명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선기간 선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수 있는 견해였다면 조금 신중했어야 했고 선거기간 중 책을 낸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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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놈현찍은 놈212
      2003.06.25 11:02:10 수정 | 삭제

      그래도 개관적인...

      놈현찍고 후회하고 있는 의사 입니다.
      이회창씨의 아들 문제가 터지기 전까지 이회창씨를 존경 했지요. 현재 심정으론 차라리 이회창씨가 대통령에 당선 되었더라면 나라가 더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나 병역문제는 지금도 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의사들 대구군의학교에서
      동료들 중에 저채중으로 빠지기위해 굶으면서 채중재는 날을 기다리던 이가 기억납니다. 40kg대의 그친구, 피골이 상접해서 웅쿠리고 있던 그 의사, 그옆에는 과체중으로 군 면제받기위해 한없이 먹어대던 후배의사. 과체중 후배는 군면제가 된걸로 알고 있는데, 저체중 군면제를 시도하던 그 의사는 성공했는지? 어떤 의사는 저체중 군면제를 시도 하다가 죽었다고 도 하던데. 어찌되었건 이회창이 아들들이 군면제가 안되었었다면 그는 우리나라 대통령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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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아는이75
      2003.06.10 16:08:35 수정 | 삭제

      놈현한데 상받겠지만..

      이런 분은 따금한 맛 한번 봐야 됩니다.
      하긴 김대중이 사경을 헤매도 세브란스 주치의들은 아무 문제 없다고 연신 매스컴에 나발불던데.
      그럼 이런것도 의학적 판단에 의한것인가?
      그양반하는 산부인과 다녀온 친지들 얘긴 뭐 비급여 그리 빵빵하게 받으면 민초의사들과는 확실히 뭔가 달라도 다른 부류의 잘난 x겠지요.니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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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생각71
      2003.06.10 00:14:46 수정 | 삭제

      학문적 열정이 아니라고 본다

      전에 이 사람 홈피 가봤더니 무슨 전자파 차단한다는 임부복도 팔더라. 임산부에게 비싼 검사하고 약 먹이고 그러드라.

      학문적 열정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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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나는이69
      2003.06.09 22:28:03 수정 | 삭제

      저의 형님은 179에 48입니다..

      사실입니다..
      제작년에 위암수술하고 CTx. 6개월 고생고생하며 하고 나니 62였던 체중이 48까지 줄었습니다..
      저의 형님도 미이랍니까?
      연이산부인과의 김모시기원장..
      나도 의사고 여기 들어 오시는 분들 모두 의사요..
      당신이 기초의학에 얼마나 정통하신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런식으로 현학적으로 굴고 싶다면 반상회나 가서 아는척하시요..의학적으로 무지한 사람들은 다 믿을꺼요..
      현재 2년간 recur안하고 그 체중으로 잘 살고 있는 우리 형님이 신문에서 당신에 대한 기사읽고 상심하지나 않길 바랄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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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놈현개새끼67
      2003.06.09 20:18:17 수정 | 삭제

      시발넘 놈현이 대통령 되니까 좋냐?

      김창규 미친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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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ㅉㅉ63
      2003.06.09 18:25:27 수정 | 삭제

      학문적 열정이라...

      불행히 그 주장을 편 시기와 방식과 내용이 단순히 학문적인 진실을 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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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봐도61
      2003.06.09 16:54:19 수정 | 삭제

      순수한 학문적 열정일까 의심스러움...

      안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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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발60
      2003.06.09 16:06:51 수정 | 삭제

      복지부장관감이다.일등공신아닌가

      노정부는 저런 원장을 복지부 장관에 앉혀야한다
      그래야 이 정부의 구색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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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는 개58
      2003.06.09 14:18:50 수정 | 삭제

      나는 개다.

      을 헐 헐 헐
      국민팔아 먹는놈
      시민 팔아 먹는놈
      의사 팔아 먹는놈.

      멍 멍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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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츳츳56
      2003.06.09 13:24:44 수정 | 삭제

      츳츳

      의학적 연구가 필요한 분야가 새고샜는데, 하필 그런 걸 연구해 발표하다니....할일이 그렇게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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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55
      2003.06.09 12:22:04 수정 | 삭제

      순수한 학믄적 진실 규명의지...?

      순수한 학믄적 진실 규명의지로 선거기간중에 4000부씩이나 책을 찍어 돌렸다.
      도대체 얼마나 할 말이 많기에 책까지...
      이런 것도 순수한 의도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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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53
      2003.06.09 11:33:03 수정 | 삭제

      님같은 분땜시 노무현이 대통령됬는데 좋으시겠어요 ㄴ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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