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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진통제 특화 제약사 코로나 속에서도 매출 굳건

발행날짜: 2021-08-19 05:45:58

하나제약, 올해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두 마리 토끼
상승세 발판 삼아 마취제 신약 전방위 마케팅으로 영역 넓히기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로 인해 중견 제약사 중심으로 영업부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특화 제약사는 승승장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대형병원과 척추‧관절 전문병원 등에서는 필수적인 수술과 처치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마취제와 진통제 판매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마취제와 진통제를 특화한 제약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뚜렷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제약사로는 하나제약이 꼽힌다. 하나제약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836억원) 1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 역시 1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134억원) 22% 증가했고,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108억원) 22.4% 증가했다.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에 따른 마케팅‧영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한 셈. 이는 특화 전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하나제약의 마취와 진통제 부문에서 차지하는 매출은 전체의 약 22%를 차지한다. 매출 규모가 유사한 중견 제약사들이 매출 하락을 면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마취와 진통제 분야를 바탕으로 전문 의약품 선전을 발판 삼아 눈에 띄는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이를 두고 제약업계는 대형병원 중심으로 필수적인 수술과 처치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배경으로 풀이하고 있다.

마취통증의학회 임원인 서울의 A대학병원 교수는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가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꼭 해야 하는 수술과 처치는 이뤄지고 있다"며 "소아나 이비인인과 병‧의원 중심 항생제 처방 등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마취와 진통제는 절대적으로 줄어들 수 없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B척추전문병원장 역시 "마취와 진통제는 절대적으로 줄어 들 수 없는 분야"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관리하고 있지만 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로 수술과 처치에 필요한 마취, 진통제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처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하나제약은 올해 상반기 마취제 신약인 '바이파보주(레미마졸람 베실산염)'를 출시, 곧바로 상급종합병원에 랜딩에 성공하는 등 시장 장악에 나선 상황이다.

또한 의료진 대상으로 바이파보주 런칭 심포지엄 등을 진행하며, 병‧의원 시장에 있어 영업‧마케팅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아직까지 마취‧진통제 관련 전문 의약품 시장에서 전체 품목을 보유한 회사는 찾아 보기 쉽지 않다. 그나마 마약성 진통제 분야에서 강점이 존재한다"며 "프로포폴이나 몇 개 품목 별로는 경쟁사가 존재하지만 마취‧진통제 분야를 특화한 제약사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에 뒤질 세라 비보존 헬스케어 등을 필두로 임상을 가속화하며 병‧의원 마취‧진통제 시장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마약성진통제와 마취제의 경우 대형병원은 주기적인 의약품심의위원회(Drug Committe, DC)을 통해서만 판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제품이 진입이 어려운 면이 존재한다"면서도 "반대로 한번 진입하는 경우에는 제품의 이탈이 적은편이며, 다음 DC 전까지 사용기간을 보장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시장 도전이 이점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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