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학회  
서울대병원이 홍보하는 심근경색 치료법 '매직셀' 의 실체
박상준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9 05:45
14
  • |혁신의료기술 인정...일반이 알고 있는 혁신과는 거리
  • |NECA상의 해석은 연구가 더 필요한 기술, 잠재성 있는 기술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국내 연구진이 15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사망과 심부전 발생을 예방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의료혁신기술로 선정돼 드디어 진료현장에 도입됩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울대병원이 낸 '매직셀' 홍보 보도자료의 일부분이다. 부제에는 '안전하고 효과가 검증된 세계 유일의 심근재생 치료법'이라는 수식어도 달아놨다. 하지만 매직셀의 실체는 아직 효과가 입증이 안 된, 좀 더 연구가 필요한 기술일 뿐이다.

매직셀은 말초혈액에 있는 줄기세포를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관동맥에 투여하는 기술이다. 줄기세포를 골수에서 뽑지 않는다는 점과 스탠트 시술 후 4주안에 투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골수를 말초로 보내기 위해서는 G-CSF와 에리쓰로포이틴(Erythropoietin)이라는 사이토카인을 주사한다.

결과적으로 기술의 핵심은 간단하게 혈액을 추출, 그안에 있는 줄기세포를 심장에 투여함으로서 심장을 재생시킬 수 있다는 개념인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신의료기술 심사과정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시며 불완전한 기술로 남았다.
서울대병원이 블로그를 통해 심근경색증 세포치료법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낸 보고서를 보면 '매직셀은 유효성을 입증하기에는 그 문헌적 근거가 부족하여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의 기술(근거의 수준 B, 기술분류 II-a)'로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임상은 가능하지만 신청기관에 한하고, 또 특정 환자(심기능 저하)에만 제한하고 있다. 임상도 2025년까지밖에 할 수 없다.

이런 불완전 기술이지만 서울대병원은 “심장병 발생률 50% 감소”, “가성비가 높은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환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환자유인 및 과장홍보라는 지적을 받는 이유다.

"10년간 총 4차례 회의 결론은 유효성 부족"

서울대 김효수 교수 등 연구팀은 지난 2011년 11월 23일 ‘G-CSF를 이용해 동원, 채집된 말초혈액줄기세포의 관동맥내 주입 치료법’이라는 기술명으로 최초 신의료기술을 신청했다. 하지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12.8.24.)는 연구단계기술(II-b)로 결론 내렸다.

이유는 근거 부족.

이후 연구팀은 기술명을 ‘심근경색증에서의 자가 골수 혹은 골수 유래-말초혈액줄기세포 치료술’로 변경,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 및 자가말초혈액줄기세포치료술을 같이 포함하여 관동맥 주입군과 심근주입군으로 나눠 근거를 제출했지만, 결과에 변화는 없었다.

당시 제9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13.9.27.)는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관동맥 주입술은 연구단계기술(II-b), 심근 주입술은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기술로 심의했다. 즉 기존의 심근 주입술만 인정한 것이다.

이후 연구팀은 제한된 의료기술 고시를 받아 3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재평가(2019.2.26.)를 신청했다. 하지만 위원회가 안전성은 수용 가능하나 유효성을 입증하기에는 문헌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연구단계기술(근거의 수준 B, 기술분류 II-a)로 결정하면서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2019년 제12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19.12.27.)
매직셀 치료법의 기전

이어 제5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20.5.22.)에서는 매직셀을 신의료기술이 아닌 혁신의료기술 평가대상으로 고시했고, 이때부터는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소위원회와 잠재성 평가 소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평가했다.

순환기 전문가 3인, 흉부외과 전문가 2인, 통계전문가 1인, 근거전문가 1인 등이 포함해 심의했지만 결과는 동일했다.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소위원회는 안전성은 수용 가능하나 유효성을 입증하기에는 그 문헌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내리고,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의 기술로 평가했다(근거의 수준 B, 기술분류 II-a).

“잠재적 유효성 의미는 효과와는 별개”

잠재적 유효성이라는 용어도 통상적으로 잠재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보고서가 정의한 잠재적 유효성은 질병의 중요성, 질병의 희귀성, 환자의 신체적 부담, 환자의 경제적 부담, 삶의 질, 남용 가능성, 대체기술 유무, 기술의 혁신성으로 구성된 총 8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평가한 위원회는 희귀질환은 아니지만 사망률이 높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대체치료제인 하티셀그램에 비해 환자 부담이 낮다는 점, 중재술후 4주 이내에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용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점, 침습이 적다는 점 등에서 잠재적 유효성을 인정한 것이다.

즉 본질적인 효과인 유효성과는 별개다.

이러한 종합 결과에 따라 매직셀은 현재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혁신의료기술은 단어가 갖고 있는 뜻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로는 안전성은 인정되었지만 유효성에 관한 근거가 부족한 기술 중 잠재성이 인정된 의료기술을 뜻한다. 효과와 안전성이 모두 검증된 기술은 ‘신의료기술’로 칭하고 있다.

따라서 홍보를 하려면 "안전성은 기존 치료와 유사하고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가능성은 있다"고 홍보하는게 맞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효수 교수는 “매직셀-치료법이 진료현장에 도입됨으로써, 심근경색증 환자의 사망과 심부전 발생을 낮추는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며 "시술비용도 400만원으로 저렴하다. 한 번의 시술만으로 평생 사용할 심장의 기능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예찬론을 강조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매직셀 시행 안해"

하지만 제한된 의료기술 고시 당시 같이 개발했던 서울성모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은 현재 매직셀 시행을 하지 않고 있다. 당시 참여한 한 의료진은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보건의료연구원의 평가를 받아들여 현재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매직셀을 시행하고 있는 곳은 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문헌적 근거를 추가하기 위해 임상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게 주변 반응이다.

시민단체들은 일반인이나 환자입장에서는 혁신의료기술이나 신의료기술의 차이를 알 리 없고, 더군다나 주치의의 권고를 거부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솔직하고 명확한 설명고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보건의료단체의 관계자는 “과장홍보라고 볼 수 있다”라면서 “효과와 관련된 내용을 시술 전에 환자에게 확실하게 고지하는지 궁금하다. 심장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독자의견
    14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0/300
    등록
    0/300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75
      2021.08.05 22:36:51 수정 | 삭제

      해당 기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합니다

      아래 링크와 추가 댓글은 박상준 기자의 악의적인 오보에 맞서는 서울대병원 교수진들의 반박문입니다. 6개월동안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결과를 제시하면서 합리적으로 설득했으나, 박상준 기자는 자신의 오보를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독자들에게 바른 정보를 전하기 위해서 문답형식으로 박기자의 오보를 조목조목 반박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매직셀 치료법 시술 교수진 일동
      (김효수/강현재/조현재/양한모/한정규/강지훈교수)
      반박문 전문 : https://blog.naver.com/chsnuh/222457743192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74
      2021.08.05 22:35:44 수정 | 삭제

      이슈 1

      박상준 기자의 주장 :

      "국내 연구진이 15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사망과 심부전 발생을 예방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의료혁신기술로 선정돼 드디어 진료현장에 도입됩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울대병원이 낸 [매직셀] 홍보 보도자료의 일부분이다. 부제에는 [안전하고 효과가 검증된 세계 유일의 심근재생 치료법]이라는 수식어도 달았다. 하지만 매직셀의 실체는 아직 효과가 입증이 안 된, 좀 더 연구가 필요한 기술일 뿐이다.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2002년부터 시작한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의 김효수 교수팀이 수행하였던 매직셀 프로그램은 무작위배정 대조군 비교 임상연구다. 15년동안 수행한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Lancet, Circulation, European Heart J을 포함한 20여 개 저널에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이미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안전성과 우월성을 인정받은 프로토콜이다. 매직셀 임상연구 결과 뿐만 아니고, 임상연구의 배경이 되는 기초연구 논문들과, 전세계에서 수행된 심혈관 세포치료법의 효과를 정리한 메타분석 논문도 출판하였다. 박상준 기자가 주장하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고 더 연구가 필요한 기술이 아니라, 이미 20년전부터 체계적으로 수행되었고, 세계전문가들이 인정한 효과가 검증된 완전하게 무르익은 기술이다.

      매직셀 프로그램의 역사와 발전 단계는 다음과 같다. 2004년도에 란셋지에 매직셀-1 연구에서의 치료성적을 발표한 것이 스타트이었다. 즉 김효수/강현재 교수는 매직셀 치료법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심장 기능은 향상시키지만, 관동맥스텐트 부위의 재생도 촉진해 재협착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발견됐다. 이미 세포와 동물실험을 이용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였고, 여기서 해결책을 발견하게 되어 김효수/조현재 교수는 2003년 Circulation지에 발표하였다. 즉 약물방출 스텐트를 삽입할 경우 세포치료법에 의한 재협착을 예방하여 오롯이 심장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매직셀-3 무작위배정 대조군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 예상대로 부작용 없이 대조군에 비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얻는다는 것을 증명해 2006년, Circulation지에 발표했다. 즉, 무작위대조군 비교 연구에서 매직셀 치료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유효성을 입증한 것이다.

      나아가서, 김효수/강현재 교수팀은 장기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서 매직셀 치료를 받은 심근경색증 환자들과 대조군들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대조군 대비 심혈관 사건 발생이 40~50% 감소한 것을 밝혀서 2012년, European Heart J에 발표했다. 이후 효과 증대를 위해 사이토카인을 한 개 더 추가한 매직셀-5 연구를 수행했다. 대조군과 모노사이토카인-세포치료군에 비해서 컴비사이토카인-세포치료군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좋았다. 이와 같이 2002년부터 15년에 걸쳐서 무작위배정 대조군 비교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한 것이 바로 매직셀 프로그램이다.

      매직셀 치료법은 대조군 심근경색증 환자들에 비해서 단기적으로는 심장기능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혈관 재발 건수를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포치료법에 관해서 15년간 과학적인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모든 결과를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검증을 받은 매직셀 프로그램을, 박상준 기자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어도, 오보를 수정하지 않고 고집을 피우고 있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73
      2021.08.05 22:33:33 수정 | 삭제

      이슈 2

      박상준 기자의 주장 :

      매직셀은 말초혈액에 있는 줄기세포를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관동맥에 투여하는 기술이다. 줄기세포를 골수에서 뽑지 않는다는 점과 스텐트 시술 후 4주안에 투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골수를 말초로 보내기 위해서는 G-CSF와 에리스로포이틴(Erythropoietin)이라는 사이토카인을 주사한다. 결과적으로 기술의 핵심은 간단하게 혈액을 추출, 그안에 있는 줄기세로를 심장에 투여함으로서 심장을 재생시킬 수 있다는 개념인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신의료기술 심사과정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며 불완전한 기술로 남았다.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이미 대조군 비교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의성을 객관적으로 확보한 상태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National Evidence-based Healthcare Collaborating Agency, 이하 네카)에 매직셀 치료법을 신의료기술로 인정해 달라고 신청을 하였다. 그런데, 당시 심사위원들이 무작위배정 대조군 비교 임상연구의 결과를 인정하였다. 그러면서, 임상연구 상황이 아니고 실제 진료현장에서 매직셀 프로토콜을 시행해서 문제점이 없는 지 재검증을 요구했다.

      그래서 2014년, 네카와 수차례 회의를 거쳐서 서울대병원은 대조군비교 연구가 아닌 치료단일군 임상연구를 진료현장에서 시행하기로 네카와 합의해서 결정했다. 반면, 이러한 세포치료 임상연구에 경험이 없었던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대조군비교 임상연구를 한 경험이 없기에 의욕적으로 대조군 비교 임상연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병원은 대상 환자군으로 84명과 36명으로 책정했다. 대조군비교 연구에서 이 정도의 환자 규모로는 결론 도출이 어렵다고 김효수 교수가 지적을 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결국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고작 환자 1명에게 치료법을 적용하는데 그쳤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고작 9명의 환자에게 매직셀을 적용했다. 이 환자들만으로 아무런 결론을 낼 수 없었기에 두 병원 임상연구는 철저하게 실패했다.

      이에 반해서 서울대병원에서는 2015년부터 2년 6개월 동안 40명의 환자에게 매직셀 치료법을 진료현장에서 적용했다. 같은 시기에 세포치료를 받지 않았던 대조군 85명과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매직셀-3, 매직셀-5 임상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역시 진료 현장에 적용시켜도 일반 심근경색증 환자에 비해서 좌심실 구축률과 심근벽 수축 기능이 우월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증명됐다. 이런 객관적 결과를 2018년, 네카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전과 다른 심사위원단이 구성되면서 2014년도에 계약한 [치료단일군 코호트연구]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되돌아 왔다. 이미 2006년과 2012년도 논문에서 대조군비교 임상연구 결과가 유효성이 입증됐고, 15년 동안 연 5백 명의 환자에 적용해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안전성조차도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분명히 네카와의 정당한 계약, 치료단일코호트 연구로 이행된 연구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심사위원단 때문에 결국 신의료기술로 등극되지 못했다. 즉, 신의료기술 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이유는, [1] 15년간 수행된 대조군비교 임상연구를 인정하지 않겠으니, 동일한 연구를 되풀이 하라는 심사위원 7인의 어이없는 고집 때문이며, [2] 서울대병원과 네카가 합의한 단일치료군 코호트 연구 수행을, 5년후에 다른 사람으로 구성된 새로운 심사위원단이 거부한 것 때문이었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72
      2021.08.05 22:32:29 수정 | 삭제

      이슈 3

      박상준 기자의 주장 :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낸 보고서를 보면 [매직셀은 유효성을 입증하기에는 그 문헌적 근거가 부족하여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의 기술(근거의 수준 B, 기술분류 II-a)]로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임상은 가능하지만 신청기관에 한하고, 또 특정 환자(심기능 저하)에만 제한하고 있다. 임상도 2025년까지밖에 할 수 없다. 이런 불완전 기술이지만 서울대병원은 “심장병 발생률 50% 감소”, “가성비가 높은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환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환자유인 및 과장홍보라는 지적을 받는 이유다.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매직셀-3, 매직셀-5 무작위배정 대조군 비교 연구에서 이미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단기효과를 입증한 2006년Circulation 논문과 장기효과를 입증한 European Heart J 논문을 비롯하여 20여 편의 논문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대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치면서 매직셀 치료법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과학적 근거를 가지 세포치료법으로 완성이 되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참여한 메타분석 연구결과와 다른 저자들의 메타분석 결과에 의해서도 세포치료법이 대조군에 비해서 심장기능을 유의하게 향상시킴을 증명하였다.

      그런데, 네카의 위촉을 받은 매직셀 치료법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객관적 문헌을 외면했다. 7인의 심사위원들은, 기존의 치료 지침을 변경하려면 수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대조군 비교 연구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은 옳지 않다. 첫째, 전통적인 화학물 신약은 수천 명 대상의 연구를 통해서 FDA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자기 세포를 이용하는 매직셀 치료법은 화학물 신약처럼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 않다. 환자의 자가 세포라 프로세스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약물이 아니라 치료 시술법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 세포는 안전성 문제가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즉 자가세포치료법을 심사하는데, 화학물 신약의 기준을 끌어다가 거부를 하는 핑계로 삼았다. 둘째, 매직셀 치료법을 진료현장에 도입하자는 것은 치료 지침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다. 진료현장에서 세포치료법을 추가하는 것으로서, 유효성/안전성 결과를 확립하였기에 시술이 가능한 서울대병원에서 환자를 위해서 시술을 해야 하는 것을 허용하는 사안이었다. 그런데 심사위원들은 이를 마치 전세계 치료지침을 변경시키는 잣대를 들이대는 무리수를 둔 것이었다.

      심혈관 사건 재발률 50% 감소는 5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다. 이미 2012년도 European Heart J에 발표된 명백한 과학적 근거다. 환자 유치를 위한 과장 홍보라니, 제대로 논문을 찾아보지도 않고 박기자가 얼마나 용감하게(?) 기사를 작성하는지 느낄 수 있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70
      2021.08.05 22:31:09 수정 | 삭제

      이슈 4

      박상준 기자의 주장 :

      서울대 김효수 교수 등 연구팀은 지난 2011년 11월 23일 [G-CSF를 이용해 동원, 채집된 말초혈액줄기세포의 관동맥내 주입 치료법]이라는 기술명으로 최초 신의료기술을 신청했다. 하지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12.8.24.)는 연구단계기술(II-b)로 결론 내렸다. 이유는 근거 부족.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2002년부터 매직셀-1 연구를 시작하여, 임상연구 결과를 얻고 여기서 부각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초연구를 수행하였다. 여기서 해법을 도출하여 개선한 프로토콜인 매직셀-3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서 세계적인 대가들의 심사를 거쳤고 이 분야 최고 저널인 Circulation에 2006년 게재했다. 그리고, 치료군과 대조군을 5년 동안 장기로 추적한 결과, 매직셀 치료를 받은 군이 심혈관 사건 재발률이 45% 감소한다는 장기 효과도 검증을 통과해 European Heart J에 출판했다.

      이어 수행한 매직셀-5 연구에서는 모노사이토카인-세포치료보다 컴비사이토카인-치료법이 더 우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당시의 메타분석 논문 결과까지 첨부해 신청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심사위원단에는 이 분야 전문가가 없었다. 더욱 중요한 문제점은, 심사위원단의 편견과 아집이었다. 전세계적으로 15년에 걸쳐서 매직셀 1, 3, 5 임상연구를 수행하면서, 유효하고 안전한 프로토콜을 완성한 예는 드물다. 이러한 과학적인 근거를 철저하게 외면한 것이 심사위원단의 문제점이었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69
      2021.08.05 22:29:05 수정 | 삭제

      이슈 5

      박상준 기자의 주장 :

      이후 연구팀은 기술명을 [심근경색증에서의 자가 골수 혹은 골수 유래-말초혈액줄기세포 치료술]로 변경,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 및 자가말초혈액줄기세포치료술을 같이 포함하여 관동맥 주입군과 심근주입군으로 나눠 근거를 제출했지만, 결과에 변화는 없었다. 당시 제9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13.9.27.)는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관동맥 주입술]은 연구단계기술(II-b), [심근 주입술]은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기술로 심의했다. 즉 기존의 심근 주입술만 인정한 것이다.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외국에서는 자가 골수를 채취해서 관동맥으로 주입하지만, 서울대병원팀이 개발한 매직셀은 골수를 천자할 필요성을 없앤 개선된 프로토콜이다. 즉, 사이토카인을 피하주사하면 골수에 숨어있는 줄기세포들이 모두 말초혈액으로 나온다. 이 골수유래-말초혈액줄기세포를 채취해서 관동맥을 경유해서 경색심근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즉, 사이토카인 기반의 매직셀 치료법은 서양의 골수 천자 후 관동맥을 경유해서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방법보다 2가지 측면에서 우월하다. 첫째는 골수천자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며, 둘째, 사이토카인이 경색심근을 보호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방법을 직접 비교한 연구는 없으나, 각자의 시술 성적을 발표한 논문을 분석해 보면 두 방법의 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 2가지 방법의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자고 신청을 한 것이다. 물론 서울대병원에서는 사이토카인-기반의 자가말초혈액 줄기세포 요법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논점은 이것이 아니고, 세포를 주입하는 방법의 평가에 대해서 심사위원들이 오류를 범한 것이었다. 즉, 세포를 관동맥을 경유해서 주입하는 [관동맥주입술]은 인정하지 않고, 심장수술도중에 심근에 직접 세포를 찔러넣는 [심근주입술]만 인정한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관동맥 주입술은 미완이지만 심근주입술은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생각했다. 외과의사가 수술 도중에 세포를 주입하는 것은 안전하고 유효하다고 결론을 낸 것이다. 이러한 평가는 잘못된 것이었다. 왜냐하면 외과의사가 심장 수술 도중에 시행하는 세포의 심근내 주입술은 임상연구 건수와 대상환자수가 적어서 유효성/안전성을 논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카테타-경유 심근 주입술은 바이오하트 라는 회사가 시도했지만 부정맥 발생, 주입의 비효율성 때문에 포기했다. 아직까지 심근주입술 임상연구는 매우 적으며 통계적 유의성도 미완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단 중에 외과의사가 포함된 것으로 유추하는데, 외과의사가 심장수술 도중에 심근에 직접 세포를 주입하는 심근주입술은 인정하면서, 훨씬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관동맥주입술을 부정하는 것은, 심사위원들이 전문성이 없음을 증명한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68
      2021.08.05 22:27:17 수정 | 삭제

      이슈 6

      박상준 기자의 주장 :

      이후 연구팀은 제한된 의료기술 고시를 받아 3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재평가(2019.2.26.)를 신청했다. 하지만 위원회가 안전성은 수용 가능하나 유효성을 입증하기에는 문헌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연구단계기술(근거의 수준 B, 기술분류 II-a)로 결정하면서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2019년 제12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19.12.27.)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2014년에 제한적 신의료기술로서 네카와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계약서를 작성했다. 매직셀을 진료현장에 도입해서 매직셀-3, 매직셀-5의 임상연구와 유사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하자는 취지다. 대조군비교 임상연구는 이미 완수했으니, [치료단일군 코호트연구]를 하자는 것이 계약의 핵심내용이다. 이후 진료현장에서 4년 동안 40명 환자에게 매직셀 치료를 적용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심장기능, 사망률 등 모든 지표가 동일 시기에 세포치료를 받지 않은 심근경색증 환자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도에 결성된 다른 심사위원단은 2014년도 계약을 무시했다. 치료단일군 코호트 연구이기 때문에 그 연구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다. 심사위원단의 막무가내식 방해로 인해서 15년동안 과학적으로 수행한 매직셀 치료법이 진료현장에 도입되는 시기가 계속 늦어지게 되었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67
      2021.08.05 22:25:30 수정 | 삭제

      이슈 7

      박상준 기자의 주장 :

      이어 제5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20.5.22.)에서는 매직셀을 신의료기술이 아닌 혁신의료기술 평가대상으로 고시했고, 이때부터는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소위원회와 잠재성 평가 소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평가했다. 순환기 전문가 3인, 흉부외과 전문가 2인, 통계전문가 1인, 근거전문가 1인 등이 포함해 심의했지만 결과는 동일했다.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소위원회는 안전성은 수용 가능하나 유효성을 입증하기에는 그 문헌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내리고,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의 기술로 평가했다(근거의 수준 B, 기술분류 II-a).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심혈관계 전문가와 통계전문가, 근거전문가들의 평가에 결정적인 오류가 있다. 우선 매직셀 치료법을 진료현장에 도입하자라는 안건에 대해서, 화학물 신약을 허가하는 잣대와 국제 치료지침 변경에 필요한 요구조건을 내밀면서, 수천 명 대상의 임상연구가 아니기에 섣불리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세포치료법은 화학물 신약이 아니다. 세포치료이기 때문에 대규모 임상연구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자가 세포이기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더구나 매직셀 연구는 세계 최고의 저널 20여 편에 게재되는 과정에서 전세계 전문가들로부터 철저히 검증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슈는 치료지침을 변경하자는 것이 아니고, 매직셀치료법이 진료현장에서 시술될 수 있도록 허가하자는 것이었는데, 심사위원들의 문맥파악 능력이 부실해서 엉뚱한 잣대를 대면서 거부를 한 것이 문제였다.

      심사위원들의 균형감각 상실의 증거를 덧붙일 수 있다. 하지 허혈환자의 자가골수 치료법이나, 파미셀이라는 회사가 출시한 하티셀 프로그램은 이미 신의료기술로 인증됐다. 그러나 승인을 위해 제출한 자료는 매우 부실하다. 하지 허혈치료법은 외국의 논문 인용이 주된 내용이고 하티셀 프로그램은 임상연구 평가 방법이 SPECT 핵의학 심장검사다. 규모도 적고 평가방법이 부정확해서 변변한 논문조차 투고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약처 승인을 받아서 2천만 원이란 수가로 진료현장에 도입됐다. 이에 비하면 매직셀 프로그램은 역대 네카가 인정한 신의료기술 중에서 최고 등급의 근거를 마련했다. 최장 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입증한 국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심사 기간 내내 앞선 연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형평성을 당부했건만,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지적을 외면하였으며, 매직셀은 끝내 신의료기술로 도입되지 않았다. 심사위원단의 요지부동 편견에 의해서 과학적인 최고의 업적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었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66
      2021.08.05 22:24:03 수정 | 삭제

      이슈 8

      박상준 기자의 주장 :

      잠재적 유효성이라는 용어도 통상적으로 잠재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보고서가 정의한 잠재적 유효성은 질병의 중요성, 질병의 희귀성, 환자의 신체적 부담, 환자의 경제적 부담, 삶의 질, 남용 가능성, 대체기술 유무, 기술의 혁신성으로 구성된 총 8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평가한 위원회는 희귀질환은 아니지만 사망률이 높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대체치료제인 하티셀그램에 비해 환자 부담이 낮다는 점, 중재술후 4주 이내에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용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점, 침습이 적다는 점 등에서 잠재적 유효성을 인정한 것이다. 즉 본질적인 효과인 유효성과는 별개다.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통계적으로 유의한 유효성]이 이미 매직셀 프로그램과 여타 메타분석에서 증명이 됐다. 그럼에도 이를 계속 인정하지 못하는 시각에서 심사위원단이 만들어낸 단어가 [잠재적 유효성]이다. 매직셀 치료법은 이미 [통계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65
      2021.08.05 22:23:08 수정 | 삭제

      이슈 9

      박상준 기자의 주장 :

      이러한 종합 결과에 따라 매직셀은 현재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혁신의료기술은 단어가 갖고 있는 뜻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로는 안전성은 인정되었지만 유효성에 관한 근거가 부족한 기술 중 잠재성이 인정된 의료기술을 뜻한다. 효과와 안전성이 모두 검증된 기술은 신의료기술로 칭하고 있다.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심사위원단이 매직셀 치료법이 진료현장에 도입되는 것을 막았기에 도입되지 못하고 매직셀이 사장되면, 그 불이익은 결국 환자에게 돌아간다. 이를 우려한 네카와 보건복지부가 매직셀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나마 혁신의료기술이라는 다른 트랙을 열어줬다. 한국 심사제도의 문제점은, 부족한 인력풀 때문에 비전문가가 전문가를 심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경우가 그렇다. 세포치료법에 대한 비전문가들이 국내최고의 줄기세포 전문가 그룹이 15년에 걸쳐서 완성한 매직셀 치료법을 평가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비전문가의 잘못된 판정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 정부 측에서 적절하게 제동을 걸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64
      2021.08.05 22:21:55 수정 | 삭제

      이슈 10

      박상준 기자의 주장 :

      따라서 홍보를 하려면 "안전성은 기존 치료와 유사하고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가능성은 있다"고 홍보하는게 맞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김효수 교수는 “매직셀-치료법이 진료현장에 도입됨으로써, 심근경색증 환자의 사망과 심부전 발생을 낮추는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며 "시술비용도 400만원으로 저렴하다. 한 번의 시술만으로 평생 사용할 심장의 기능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예찬론을 강조 있다.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예찬이 아니고 과학적인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 정확한 표현이다. 매직셀3의 치료군과 대조군을 5년동안 추적해서, 매직셀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서 심혈관사건 재발률이 45% 감소하였다는 결과는 세계전문가들이 검증하였고, 세계최고의 잡지인 European Heart J에 출판되었다. 매직셀 치료법은 심근경색증 발병 직후로부터 4주이내에 시술을 받아야 소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일생을 통틀어서 단 한번의 기회가 있을 뿐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향후 매직셀 치료를 받고 싶어서 치료효과를 누릴 수가 없다. 그러하기에 단 한 번의 시술이 강조되는 것이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63
      2021.08.05 22:20:34 수정 | 삭제

      이슈 11

      박상준 기자의 주장 :

      하지만 제한된 의료기술 고시 당시 같이 개발했던 서울성모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은 현재 매직셀 시행을 하지 않고 있다. 당시 참여한 한 의료진은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보건의료연구원의 평가를 받아들여 현재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서울성모병원과 세브란스병원도 참여하였으나, 그곳에서는 임상연구의 결과를 내지 못한 채 미완성으로 종료됐다. 이들 연구팀은 세포치료법 임상연구 경험이 전무했다. 연구 설계에서 무작위배정 대상 환자를 겨우 36명과 84명으로 매우 적게 책정했다. 세포치료법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매직셀-3, 매직셀-5의 연구처럼 적어도 120~150명의 환자가 필요하다. 설상가상으로 이들 병원이 실제로 2년 반 동안 등재한 환자는 당초 계획보다도 턱없이 부족한 단지 9명과 1명이었다. 이에 반해 서울대병원에서는 연인원 500명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여기에 추가하여 진료현장에 도입한 제한적 신의료기술 프로그램에서는 40명을 치료하였으며 이 치료군과 동시대에 세포치료를 받지 않은 심근경색증환자 85명 대조군을 분석했다. 결과는 일관되게 세포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재발율이 낮고 경과가 좋았다.

      즉, 성모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라는 언급을 할 자격이 없다. 왜냐하면 고작 9명, 1명에 대해서만 치료법을 실제로 해 보았기에 효과유무를 언급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반면,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연인원 500명을 10년동안 비교하였고, 추가로 5년동안 40명과 대조군 85명을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과를 거두었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62
      2021.08.05 22:19:06 수정 | 삭제

      이슈 12

      박상준 기자의 주장 :

      이에 따라 현재 매직셀을 시행하고 있는 곳은 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문헌적 근거를 추가하기 위해 임상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게 주변 반응이다.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문헌적 근거는 이미 2012년에 완성됐다. 비합리적인 심사위원단의 잘못된 결정으로 신의료기술로서 인정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정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매직셀은 심근경색증 발병 후 4주 이내에 시행해야 유효하다. 매직셀-3의 연구결과, 치료 효과는 급성환자에게만 적용되며 만성/진구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매직셀 치료법은 과학적 임상연구를 통해서 적응증까지 분명하게 밝혔다. 효과는 이미 세계 최고의 잡지인 Circulation 2006, European Heart J 2012에 각기 단기/장기 효과가 입증되었다.

      댓글 0
      등록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322061
      2021.08.05 22:17:21 수정 | 삭제

      이슈 13

      박상준 기자의 주장 :

      시민단체들은 일반인이나 환자입장에서는 혁신의료기술이나 신의료기술의 차이를 알 리 없고, 더군다나 주치의의 권고를 거부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솔직하고 명확한 설명고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보건의료단체의 관계자는 “과장홍보라고 볼 수 있다”라면서 “효과와 관련된 내용을 시술 전에 환자에게 확실하게 고지하는지 궁금하다. 심장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의 반박문

      악의적으로 왜곡된 잘못된 기사가 확산되면 결국 피해는 환자의 몫이다. 환자의 나이가 젊고 경색 부위가 큰데 응급 스텐트 삽입이 지연됐다면 일생 동안 심부전에 시달리고 사망 위험률이 높아진다. 이런 환자에게 특히 매직셀 효과가 두드러진다. 자가 줄기세포가 싱싱하고 재생시켜야 할 부위가 크기 때문에 세포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부디, 적시에 검증된 치료로 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가 전달되기를 바란다.

      박상준 기자는, 마치 보건의료단체 관계자의 말이라고 표현하면서, 매직셀 치료법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도외시하고 일관되게 악의적인 보도자세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 박상준 기자의 오보를 믿고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생긴다면, 그 피해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박상준 기자가 짊어져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세포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의 경과가 치료군에 비해서 나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을 우려한 서울대병원 매직셀 시술 교수진이 그동안 일관되게 정정보도를 요구했으나, 계속 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 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