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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파업, 전시에 군인이 전장 이탈한 것과 마찬가지"

이창진
발행날짜: 2020-08-27 14:47:59

문 대통령, 교회 지도자 간담회에서 의료 파업 관련 거듭 언급
"의료계, 국민들 고통 외면하지 않을 것 기대" 여지 남겨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의료인들이 의료현장을 떠난다는 것은 전시상황에서 군인들이 전장을 이탈하는 것이고,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관들이 화재 앞에서 파업하는 것이나 진배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7일 교회 지도자와 간담회에서 의료계 파업을 비판하면서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사진: 청와대)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는 종교나 신앙을 가리지 않는다.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고, 과학과 의학의 영역이라는 것을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야만 할 것 같다"면서 "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리지 못하는 고통이 크겠지만 함께 힘을 모아 방역을 안정시키는 것에 힘을 모아 달라"며 종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설상가상으로 의료계의 또 집단행동이 국민들에게 큰 불안과 고통을 주고 있다"고 전하고 "세계는 코로나 방역을 전쟁이라고 표현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위기이고,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전시 상황이 되면 휴가를 가거나 외출을 나갔던 군인들도 군대에 돌아와서 총을 잡는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들이 의료현장을 떠난다는 것은 전시 상황에서 군인들이 전장을 이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또 비유를 하자면 최대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관들이 화재 앞에서 파업을 하는 것이나 진배없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계 파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의대생들이 의사국가시험을 거부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의대생 개인에게도 손해가 일어나고, 국가적으로도 큰 부담이면서 손실이 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의료계가 코로나 때문에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또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로서는 한편으로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또 다른 한편에서는 법과 원칙대로 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가지고 있는 선택지가 그렇게 크게 있지 않다"며 엄정 대응의 불가피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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