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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양압기 핵심은 ‘사용편의성·치료순응도’

정희석
발행날짜: 2019-01-23 17:19:38

필립스, 수면·호흡기질환 치료옵션 ‘드림패밀리’ 제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수면센터 주은연 교수가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일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9분.

OECD 전체 18개국 평균 수면시간보다 40분이나 짧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인 연평균 근로시간은 2113시간으로 OECD 평균 1766시간보다 약 20% 더 길다.

긴 근로시간 대비 짧은 수면은 하루 동안 몸과 뇌에 쌓인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는데 한계가 있다.

수면시간 총량이 적은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점은 ‘어떻게 잘 잤는지’, 즉 수면의 질 또한 높지 않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35만8000명에서 2016년 약 49만40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수면장애 치료비용 역시 2012년 359억원에서 2016년 약 597억원으로 약 66% 증가했다.

수면장애 환자는 ‘단순히 일이 많아서, 또는 잠버릇 때문에’ 발생한 일시적인 가벼운 증상 정도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면 실제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대표적인 수면장애인 ‘수면무호흡증’은 피로감 불안감 우울감은 물론 고혈압·당뇨병과 심혈관질환·뇌졸중까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정부 역시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당장 생사를 가를 만큼 위험하지는 않지만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많은 환자들이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 지난해 7월부터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했다.

보험급여는 환자들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줄여 수면무호흡증 치료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필립스 SRC 사업 줄리안 조(Julian Cho) 제너럴 매니저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효과적인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상기도 ‘양압기’(PAP)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가 많아 장기사용률이 50%를 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필립스가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의 양압기 사용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토털 수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필립스코리아는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수면 및 호흡기 케어(Sleep and Respiratory Care·SRC)사업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수면·호흡기 건강을 위한 커넥티드 케어 전략을 제시했다.

간담회 연자로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수면센터 주은연 교수는 “우리나라 수면장애 환자 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치매 당뇨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있어 양압기 사용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평생 착용해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환자들의 장기사용률이 40~50%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양압기 사용자들이 토로하는 공통적인 어려움은 “양압기 압력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계속 사용하기 어렵다” “나에게 잘 맞는 마스크를 찾기가 어렵고, 잠자기 전이나 잘 때 불편하다” “양압기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필립스는 이러한 양압기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집중했고,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수면무호흡증 케어 포트폴리오 ‘드림패밀리’를 제안했다.

드림패밀리는 양압기(드림스테이션·DreamStation)·마스크(드림웨어·DreamWear)·커넥티드 솔루션(드림맵퍼·DreamMapper)을 통해 환자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수면호흡관리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양압기 솔루션 ‘드림스테이션’은 세련된 디자인과 적은 소음은 물론 필립스만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 수면무호흡증 치료옵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이 양압기에 쉽게 적응하고 장기사용률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드림스테이션에 적용한 ‘이지스타트’(EZ-Start)는 처음 사용하는 환자가 치료에 편안히 적용하도록 공기 압력을 점진적으로 높인다.

또 ‘스마트램프’(SmartRamp)는 환자가 잠들기 전 낮은 압력을 유지하다 수면상태에서는 적정 치료 압력까지 천천히 높여 숙면에 들도록 돕는다.

필립스 SRC 사업 고경민 마케팅 매니저가 드림패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스크 솔루션 ‘드림웨어’는 유연한 실리콘 프레임으로 부드러운 사용 및 착용감을 제공하고 공기 누출을 최소화해 수면무호흡증 치료효과를 높인다.

여기에 마스크 튜브 연결부위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사용자가 보다 편안한 자세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겔 필로우·전면·비강 마스크’ 세 종류로 구성해 환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양압기 드림스테이션과 마스크 드림웨어가 하드웨어라면 커넥티드 솔루션 ‘드림맵퍼’는 사용자들의 체계적인 치료가이드와 수면관리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에 해당된다.

드림스테이션 전용 모바일 수면관리 앱 드림맵퍼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드림스테이션 사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시간 조회 ▲치료 세부내용 조회 ▲양압기 치료 정보 ▲알림 및 피드백 등 4가지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90일 내 기간별 양압기 사용시간 조회 및 요약보고서와 함께 날짜별 무호흡·저호흡 지수(AHI) 및 마스크 피팅 점수, 수면무호흡증 치료 정보와 장비 관련 교육 영상, 양압기 세척 및 관리에 대한 주기적 알림 등을 제공받아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필립스 SRC 사업 줄리안 조(Julian Cho) 제너럴 매니저는 “정부가 지난해 7월 수면다원검사·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서 필립스도 양압기 렌탈 서비스를 실시하고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환자들의 수면무호흡증 관리를 적극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격한 제품 관리,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체계적인 홈 케어 솔루션 등 수면관리를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필립스의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은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의료진이 보다 효과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환자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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