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국립암센터 노‧사 협상타결…을지대병원 여전히 난항

황병우
발행날짜: 2018-10-12 12:00:45

국립암센터 12일 새벽 극적 합의 정상진료 예정...포괄성과연봉제 개선 등 합의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던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하 노조) 국립암센터 지부가 12일 새벽 극적으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반면, 국립암센터지부와 함께 강력투쟁을 예고했던 을지대학교병원은 여전히 노사 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국립암센터 노사 간 주요 합의 내용은 △포괄·성과연봉제 개선 △간호인력 31명 충원 및 연구직 고용의 질 개선 △하위 2직급 자동승진제 도입 △근무자의 보호조치 강화 및 교대근무자의 야간 근로 7개 이상의 경우 추가 Sleeping-Off 부여 등 근로조건 개선 △인력운영 TFT 통한 부족 인력 확정, 인력 충원 공동 노력 등이다.

노조는 11일 총파업 전야제를 열며 강력투쟁을 예고했지만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료에 임하게 됐다.

국립암센터지부 관계자는 "조정만료일을 연장해 최대 쟁점인 포괄임금제 및 성과연봉제에 대해 노사가 양보하며 의견접근에 이르렀다"며 "이번 단체협약 조정합의를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를 통한 환자존중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의 경우 여전히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을지대학교병원지부와 서울을지병원지부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는 원만한 합의를 원했지만 을지재단이 이러한 염원을 묵살했다"며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의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노조는 열악한 임금 및 근로조건을 개선해 적정인력 확보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자본의 타 지역 유출을 줄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현 시점까지 노사 간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노조 관계자는 "협상 타결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을지재단에서 응답하고 있지 않다"며 "가능하면 파업을 안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민주노총 파업과 맞물려 파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는 언제까지 타결이 되지 않으면 투쟁하겠다는 마지노선은 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만약 을지대학교병원과 서울을지병원이 파업하게 되면 각각 3년 연속, 2년 연속 파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입장을 밝히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