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선두 에소메프라졸 이유는? 산 억제 효과·속도
소화기 질환 546명 전문의 설문…PPI 기전 개선 여부가 관건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8-05-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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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의료진들은 양성자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 계열 치료제의 선택 기준으로 강한 산분비 억제 효과와 신속한 효과를 꼽았다.

PPI 제제가 기전상 느린 약효 발현과 지속 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점에서 이를 개선한 성분이 타 프라졸 성분 약제들에 비해 경쟁력을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칼타임즈는 2017년 12월 12일부터 2018년 4월 15일까지 소화기 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국내 병의원 전문의 546명을 대상으로 소화기 질환 및 항궤양제 규모 및 항궤양제 선택 기준을 설문했다.

설문 응답자는 진료과별로 내과(252명, 46.2%)가 가장 많았으며, 소화기내과(82명, 15.0%), 가정의학과(76명, 13.9%)순이었고, 근무기관별로는 의원(331명, 60.6%), 준종합병원(47명) 순이었다.

먼저 위식도역류질환(GERD),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NERD) 환자 초진 치료시 평균 처방 일 수는 '7~14일'(283명, 51.8%)이 가장 많았고, 이어 '14~28일'이 132명, 7일 이내 86명, 28일 이상이 45명이었다.

재진 치료 시 평균 처방일 수는 '14~28일'(223명, 40.8%)이 가장 많았고, 7~14일 148명, 28일 이상 139명, 7일 이내 36명 순이었다.

하루에 평균 진료하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수는 '5~10명'(223명, 40.8%)이 가장 많았으며, '5명 이하' 또한 174명(31.9%)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내원하는 신환자는 '5명 이하'(330명, 60.4%)가 가장 많았고, 5~10명 내외가 156명, 10~20명이 22명이었다.

PPI 선택 기준은 '효과', '신속성'

PPI 선택 시 선택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으로 269명(49.3%)이 '강한 산분비 억제 효과' 로 답했고 이어 '신속한 효과'도 216명(39.6%)으로 뒤를 이었다.

복약순응도(27명)나 부작용(23명), 약가(11명)는 전체 11%에 불과해 PPI 제제 선택 기준은 '강한 산분비 억제 효과' 와 '신속한 효과' 두 항목이 최우선 고려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PPI 제제중 선호하는 제제를 묻는 질문에 546명 중 81.0%에 해당하는 442명의 전문의가 '에소메프라졸' 로 답했다.

'라베프라졸', '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 은 모두 합쳐서 103명(18.9%)에 불과했다.

선호도 약제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긴 약효 유지 시간이 지목됐다.

에소메프라졸이 타 성분에 비해 PH 4 이상 유지 시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선택했다는 답변이 367명(67.2%)이었다.

한편 PH > 4 이상 유지시간과 24시간 평균 Ph 값 4 이상 등 긴 약효 유지 시간이 PPI 선택에 고려되는지 묻는 질문에 397명(72.7%)이 '고려해 처방하고 있다' 고 답했고,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149명(27.3%)에 그쳤다.

GERD 치료 난적은 '복약순응도'

미란성 식도염 치료 시 PPI 제제 처방 기간은 '6~8주'(158명, 28.9%)이 가장 많았으며, '4~6주', '4주 이내' 답변은 각각 151명(27.7%), 140명(25.6%)으로 나타났다.

식도염 환자의 재발 방지를 위한 장기간 유지 요법으로 경구용 PPI 제제 처방 기간은 '4~8주'(168명, 30.8%)이 가장 많았으며, '증상에 따른 간헐적 요법(on-demand)' 답변도 143명(26.2%)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GERD 치료에 있어서 불응성 위식도역류질환 (Refractory GERD)인 4~8주 표준용량 PPI를 복용해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가 실제 임상에서는 어느 정도 비율인지를 묻는 질문에 546명 중 220명(40.3%)이 '10~20%' 으로 답했다.

'10% 미만' 이 186명(34.1%)으로 그 뒤를 이었고, '30% 이상' 은 27명(4.9%) 답변에 불과했다.

GERD 치료에 있어서 불응성 위식도역류질환 (Refractory GERD)의 주요 원인으로는 '복약순응도' 답변이 546명 중 257명(47.1%)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약물 Potency' 가 133명(24.1%)으로 답했다.

공복에 복용하는 PPI 처방 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묻는 질문에 '잘 복용함'이 414명(75.8%)으로 대다수의 환자들이 공복에 복용하는 PPI 제제를 잘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ERD의 비전형적 증상(마른기침, 흉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PPI를 처방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546명 중 464명(85.0%)이 '예' 라고 답했고, '아니오'는 82명(15.0%)에 불과했다.

NSAIDs에 의한 위궤양의 치료, 위궤양 및 십이지장 궤양의 예방에 PPI를 처방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546명 중 481명(88.1%)이 '예' 라고 답했다. '아니오' 답변은 65명(11.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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