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자디앙 2파전 깬 신규 당뇨약…연내 진입
SGLT2 계열 얼투글리플로진 "단일제 및 복합제 3종 식약처 허가신청"
원종혁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8-01-30 05:00
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국내 제2형 당뇨약 시장에 신규 'SGLT-2 고정용량복합제'의 진입이 가시화됐다.

선발품목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MSD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SGLT-2 억제제 '얼투글리플로진'의 연내 국내 허가가 관측되고 있는 것.

특히 단일제 외에도 메트포르민 복합제를 비롯, 대형품목으로 손꼽히는 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복합제 등 총 3종의 신약 신청서가 접수된 상태다.

회사측은 "작년 하반기 얼투글리플로진의 국내 가교 3상임상을 마무리 짓고, 단일제 및 복합제 3종과 관련 식약처에 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로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투글리플로진과 관련 2013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어온 화이자와 MSD는, 최근 시장공략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GLT-2 억제제들이 단독요법 외에도 DPP-4 억제제와의 병용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작년말 미국FDA로부터 얼투글리플로진 단일제 및 2종의 메트포르민, 자누비아 복합제를 허가받은데 이어, 이번달 유럽의약품청에도 동일 품목으로 승인을 권고받았다.

시판허가의 근거가 된 얼투글리플로진의 'VERTIS 임상' 프로그램에 따르면 단일제 및 얼투글리플로진 고정용량복합제 모두는 제2형 당뇨 환자의 당화혈색소(A1C) 감소에 유의한 임상적 개선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제 경쟁 관건? 온글라이자vs트라젠타vs자누비아 영향권

얼투글리플로진의 진입이 예상되는 국내 SGLT2 억제제 시장은, 현재 포시가와 자디앙이 높은 점유를 보이고 있다.

작년 원외처방액 기준(유비스트 자료) 선발품목인 포시가는 약 257억원, 자디앙 124억원,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이 31억원 가량으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메트포르민 복합제를 포함한 시장 점유율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가 약 66%, 베링거 자디앙이 27% 수준을 차지한다.

향후 관건은 복합제간 경쟁이다. 1차약으로 처방되는 메트포르민 및 국내 베스트셀러 당뇨약 계열인 DPP-4 억제제 복합제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이 각각 '큐턴(온글라이자+포시가)'과 '글릭삼비(트라젠타+자디앙)'로 시장 확대에 나선 가운데, 이번 얼투글리플로진 역시 자누비아를 섞은 고정용량복합제로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들 복합제의 기본이 되는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자누비아 모두가 계열 내 블록버스터 성분이라는데 치열한 처방 싸움이 예고된다.

업계 관계자는 "SGLT-2 시장은, 자디앙이 2015년 EMPA-REG OUTCOME 임상을 발표하며 심혈관계 사망률 감소 효과 라벨을 추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한 부분이 있다"면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계 안전성에 신뢰가 쌓인 만큼, 메트포르민 복합제나 DPP-4 억제제 복합제를 활용한 시장 확대 경쟁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원종혁 기자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를 기반으로 다국적제약사와 학술 분야를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원종혁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0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0/300
    등록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