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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시트로박터균 감염 패혈증이 원인"

발행날짜: 2018-01-12 10:46:52

서울지경 광역수사대, 국과수 부검결과 발표…간호사·주치의 등 5명 입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사망한 원인이 나왔다.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망한 신생아 4명의 혈액에서 모두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검출됐다"며 "이 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에 의해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과수의 결론은 앞서 신생아 4명 중 3명의 혈액과 지질영양 주사제에서 시트로박터균이 검출됐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와 일치한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주사제가 오염됐거나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세균 오염이 일어나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로타바이러스나 괴사성 장염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즉 지질영양제 자체가 오염됐거나 이를 개봉해 주사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세균 오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국과수는 "균 감염으로 비슷한 시기에 사망에 이르게 된 점은 이례적"이라며 "급격한 심박동 변화, 복부 팽만 등 증세가 모두에게 나타난 점을 봤을 때 비슷한 시기에 감염돼 비슷한 경과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광역수사대는 부검결과에 따라 지질영양제 취급 과정에 관여했던 간호사 2명과 이들에 대한 지도, 감독 의무를 위반한 수간호사, 전공의, 주치의 등 총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부검결과를 받아든 이대목동병원은 유가족에 다시한번 사과의 뜻을 전하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국과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유과족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 적극협조하며 병원 차원에서도 후속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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