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노보 GLP-1 당뇨 신약, 망막병증 유발 보고

원종혁
발행날짜: 2017-10-18 05:00:44

세마글루타이드 자문위 논의 주목 '계열약이 가진 인과성도 검토'

GLP-1 계열 당뇨 신약의 출격 준비를 마친 노보 노디스크에 해결 과제가 떨어졌다.

다름 아닌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에 이어 주 1회 주사하는 장기 지속형 GLP-1 당뇨약으로 시장 진입을 앞둔 '세마글루타이드'를 두고 나온 평가다.

심혈관 안전성을 너머 '혜택'을 제품라벨에 포함 시킨 몇 안 되는 당뇨 신약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일부 당뇨병성 망막병증 사례가 임상에 보고되며 잡음이 흘러나온 까닭.

최근 세마글루타이드는 FDA 당뇨약 자문위원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 일단 FDA 리뷰어들(내분비대사약물자문위) 역시 세마글루타이드의 임상 아웃콤을 두고 안전성이나 잠재적인 심혈관 혜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세마글루타이드가 해당 계열 베스트인클래스(혁신신약) 약물로, 2년 여에 걸친 'Sustain-6' 임상 결과에서 보여진 심혈관 혜택은 확실하다는 이유다.

다만 해당 임상에서 나타난 일부 합병증에 문제가 불거졌다는 점이다.

세마글루타이드 투약군에서 비정상적인 혈당 혈당 변동에 의해 유발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여러 합병증을 경험한 환자의 수도 위약군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때문에 이번주 열리는 자문위 논의에서는 이 부분에 집중 검토가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망막병증 합병증 발생과 관련 해당 임상의 설계나 환자 등록 자료 요청도 들어간 상황.

세마글루타이드에서도 당화혈색소(A1C)의 뚜렷한 개선효과가 인정됐듯, GLP-1 계열 당뇨약이 가진 신속한 혈당 강하효과가 망막병증 합병증의 발생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도 논의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잡음 속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의 시장진입에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치들이 나오고 있다.

제약시장 조사기관 분석자료에 의하면 세마글루타이드가 표방한 신속한 혈당 강하효과와 체중 감소, 심혈관 혜택의 입증은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라는 분석이다.

진행 중인 임상연구 중 'Sustain-7' 임상 결과에선 효과나 안전성에서 최적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도 전망을 밝게 했다. 망막병증 사례 역시 기존 약제와 비교할 수준으로 적게 나왔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세마글루타이드가 기대를 모으는 것은 해당 계열 약제 중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두리온이나 사노피의 릭수미아 등은 심장 안전성은 검증받았지만 심혈관 혜택을 입증하는데엔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며 "심혈관 혜택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세마글루타이드의 포지셔닝은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