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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방문규 차관 "보건의료 새로운 만남 좋았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7-06-07 12:00:00

이임사 통해 감회 밝혀 "최고 부처 자부심 갖고 소통해 달라"

방문규 차관(사진)이 보건복지부를 떠나며 보건의료계와 소통을 당부해 주목된다.

방문규 차관은 7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오늘 그동안 정들었던 보건복지부를 떠납니다. 여러분 덕분에 지난 32년 간 공직생활을 기쁜 마음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출신 예산통인 방 차관은 2015년 10월 취임해 1년 8개월간 복지부 차관으로 원만한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방문규 차관은 이임사를 통해 "제가 이곳 복지부에서도 국가를 위해 쓰임이 될 수 있다는 게 좋았고, 보건 및 복지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훌룡한 분들이어서 새로운 만남이 좋았다"고 감회를 피력했다.

방 차관은 현재 시행 중인 정신질환자 강제입원절차 개선 조치를 비롯해 건국대 집단 폐렴과 일회용 주사기 사고로 인한 C형 간염 및 지카 등 감염병 위기 대응, 질병관리본부 개편 그리고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 법적 근거 마련,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등을 임기 중 성과로 들었다.

방문규 차관은 "정진엽 장관님의 덕의 리더십과 복지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밤을 새워 고민하고 땀과 눈물을 흘리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저의 부족함으로 지나친 업무지시나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공무원들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방문규 차관은 "첨예한 이해관계 조정에 따른 어려움도 크고 정부 부처 중 난이도가 가장 큰 부서"라고 전제하고 "최고 부처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 앞으로 보건복지부 중요성은 나날이 더 커져 갈 것입니다.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복지부 전체의 집단적 지혜를 구하려는 노력을 더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내가 어떤 도움이 될 지를 찾아가는 노력을 하는 조직, 내가 기여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보다 활발한 소통을 해 달라. 직원들끼리 활발한 토론을 통해 정책을 만들고, 언론과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 달라"고 조언했다.

방 차관은 고은 시인의 '꽃'을 인용하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을 낭송하며 "보건복지부 모든 분들이 많은 재능과 인간미를 가진 분들임에도 미쳐 다 함께 하지 못하고 가는 점이 무척 아쉽다"라고 차관으로서 소회를 대신했다.

방문규 차관이 세종청사를 떠나는 환송식에는 이영호 사회복지정책실장과 이동욱 인구정책실장, 배병준 복지정책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 이기일 대변인 등 간부진과 공무원 20여명이 배웅했다.

한편, 신임 권덕철 차관은 7일 오후 3시 취임식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차관으로서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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