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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온열치료기 ‘셀시우스 TCS’ 치료효과 재입증

정희석
발행날짜: 2017-06-01 17:55:10

종양조직 충분한 온도상승 부합…국내외 논문 연이어 해외저널 게재

셀시우스 TCS(Celsius TCS)
고주파온열암치료기 ‘셀시우스 TCS’(Celsius TCS)의 온열암 치료효과를 재입증하는 국내외 연구논문이 연이어 발표됐다.

독일 보훔 루르대학교 사힌바스(Dr. Huseyn Sahinbas) 박사팀이 셀시우스 TCS 장비를 이용해 실시한 심부온도측정실험 결과가 지난 4월 ‘전자 생물학과 의학’(Electromagnetic Biology and Medicine) 학술지에 소개됐다.

사힌바스 박사는 보훔 루르대학교 방사선치료학과·방사선종양학과에서 방사선치료를 맡고 있으며 루르대학교병원 헤르네 마리엔병원 온열치료연구소에서 온열치료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독일온열종양학회(DGHT)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약 20년 동안 온열치료에 대한 다수 도서와 논문을 발표하고 각종 강연을 통해 온열치료 임상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이번 연구는 셀시우스 TCS 온열치료기를 사용해 종양이 위치한 심부에 온도가 어떻게 상승되는지 확인하고자 온도센서를 이용해 다양한 대상물체를 통해 측정했다.

이를 위해 인체 근육질과 가장 유사한 한천더미(Agar-Agar-phantom)을 이용하고 그 다음 방사선 인체모형팬텀으로 다양한 부위 온도측정 실험을 실시했다.

관련 연구에서 중요한 핵심은 온도측정 결과가 국제온열치료학회가 정한 특수에너지 흡수율(Specific Absorption Rate·SAR) 요구사항, 즉 1분에 0.2°C 상승 또는 5분에 1°C 상승 기준에 부합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류가 없는 더미실험에서는 첫 12분 동안 0.2°C 상승에 그쳤지만 전체 60분 동안 10~12°C 상승해 국제온열치료학회가 요구하는 SAR 지침을 만족시켰다.

또 간 부위 측정 결과는 60분 동안 최소 4.2°C에서 최대 10°C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는 셀시우스 TCS 장비가 양전극 방식으로 쿨링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고출력 에너지를 장착한 장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더불어 관련 실험에서는 출력을 60~150W를 사용해 측정한 만큼 더 높은 에너지를 투입할 경우 온도상승 효과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셀시우스 TCS 장비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바이오메디신 관계자는 “고주파온열치료에 있어 종양이 위치한 심부에 얼마만큼 온도가 올라가느냐를 입증하는 것이 주요 논점으로 대두돼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힌바스 박사팀 연구결과는 셀시우스 TCS 장비로 하는 정전용량적 온열치료가 종양이 있는 인체 심부에 주어진 시간 내 치료효과를 위한 충분한 온도상승을 가져온다는 점을 재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희철 교수팀의 셀시우스 고주파온열암치료 임상연구결과는 지난 4월 국제학술지 ‘온코타겟’(Oncotarget)에 발표됐다.

이 논문은 앞서 지난해 2월 ‘국제온열치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에 게재된 바 있다.

온코타겟 발표 연구논문은 2013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진행된 전향적 phase Ⅱ 연구로 간문맥종양혈전을 동반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에서 순차적 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시 추가 온열요법의 종양반응과 이상반응에 미치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방법은 셀시우스 온열치료를 추가했을 때 객관적 종양반응(Overall Response Rate·ORR)을 방사선치료와 온열치료, 그리고 동맥화학색전술(CERT) 처치 후 매 3개월마다 평가했다.

연구결과 중 주목할 점은 객관적 종양반응이 43.5%인 반면 방사선치료가 시행된 영역의 경우 69.6%였으며 전체 참여한 환자의 2년 생존율은 62.9%로 나타났다는 것.

이밖에 CERT에 의한 간 기능은 특별히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오메디신 관계자는 “그동안 정전용량 방식의 고주파온열치료 요법을 이용한 많은 국소부위 온열치료 관련 연구들이 이뤄져왔다”며 “하지만 전향적 phase Ⅱ 임상연구는 이번 삼성서울병원 박희철 교수팀이 실시한 연구가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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