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풀린 트윈스타 반등 조짐…"영업력의 힘"
3월 처방액 전월 대비 4.2% 증가…"처방량도 소폭 늘어"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7-05-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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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제네릭의 추격전이 시작된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 여개가 넘는 제네릭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처방량이 소폭 상승하며 코프로모션 업체의 영업력에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19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3월 들어 트윈스타의 원외처방 조제액의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로 지난해 8월 재심사 기간이 끝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제네릭 출시에 팔을 걷은 바 있다.

트윈스타 제네릭 시장에 수 많은 회사가 뛰어든 것은 트윈스타가 연 900억대의 매출을 올린 초대형 품목이기 때문.

지난해 12월 일동제약 투탑스정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170여개의 제네릭이 품목 허가를 받고 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트윈스타 제네릭 주요 품목별 원외처방조제액
제네릭이 본격 출시된 1월 트윈스타의 처방조제액은 76억 7682만원. 2월부터는 오리지널 트윈스타도 제네릭과 동일선상에서 가격 경쟁을 벌인 만큼 조제액 감소는 피할 수 없었다.

2월 트윈스타 조제액은 67억 4648만원으로 전 월 대비 12.1% 감소했지만 3월엔 되레 70억 2914만원으로 4.2% 늘어났다.

트윈스타의 코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유한양행 관계자는 "처방액의 감소는 약가 인하에 따른 것으로 처방량 감소 탓이 아니다"며 "3월 처방액이 증가한 것과 맞물려 처방량도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100여개 제네릭 품목이 출시돼 처방액이 늘아난 가운데 트윈스타가 기존 매출대에 근접한 것은 큰 성과"라며 "유한양행의 영업력이 힘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트윈스타가 철옹성을 구축했지만 후발주자도 맹추격도 만만찮다.

트윈스타 개량신약인 종근당 텔미누보는 1월 23억 3741만원에서 3월 25억 8128만원으로 10.4% 매출을 늘렸다.

현재 텔미누보 40/5mg의 상한금액은 840원, 트윈스타는 706원, 텔미누보 80/5mg는 987원, 트윈스타는 853원으로 개량신약-오리지널간 가격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첫 제네릭으로 시장에 나온 일동제약 투탑스정도 1월 2억원에서 3월 3억원 대로 49% 넘게 매출을 늘렸다.

이어 3월 기준 대원제약의 트윈콤비도 2억 7081만원으로 1월 대비 49.4% 매출을 늘렸고, 한독의 텔미디퀄도 2975만원 매출로 1월 대비 108.9%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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