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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책임자 5명중 1명 "주사약 품명·용량 안 봐"

발행날짜: 2017-04-18 12:21:05

주사제 안전교육 여전히 구멍…무균술 교육기회 늘려야

최근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및 사망 사고가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주사제 안전과 관련한 의료인을 설문한 자료가 공개됐다.

여전히 5명 중 1명 꼴로 주사를 준비할 때 주사약병의 약품명과 용량, 유통기한을 읽지 않거나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수의 응답자들은 면허 취득 후 무균술에 대한 반복적인 교육이나 훈련이 없다며 무균술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기회를 요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진행한 설문은 2016년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조사대상은 보건의료분야에서 주사제 투약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로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한국의료질향상학회의 협조로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참여전문가 중 주사제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이 있는 대상자는 387명(38.7%)이었고, 책임이 없는 대상자가 525명(52.5%),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88명(8.8%)이었다.

전문가별 교육경험 및 주사제 관련 지침보유 여부 등에 대해서 알아본 결과, 최근 1년 이내 근무하는 기관에서 주최하는 주사제 안전 관련 교육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431명 (43.1%)이었고, 교육 경험이 없는 응답자가 411명(41.1%),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97명 (9.7%)이었다.

외부에서 주최하는 주사제 안전 관련 교육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18명 (31.8%),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547명(54.7%),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75명(7.5%)이었다.

'동일한 환자에게 다른 약물을 주사할 때 새로운 주사바늘과 주사기를 사용했다'라는 질문에 17.3%의 대상자가 새로운 주사바늘과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주사약, 주사기, 주사바늘 관련 수행 응답현황
'주사기와 주사바늘을 환자 옆에서 개봉한다'라는 질문에는 42.7%가 환자 옆에서 개봉하지 않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주사약을 개봉할 때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라는 질문에도 25.5%가 보통 또는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주사를 준비할 때 주사약병의 약품명과 용량을 읽고 확인한다'라는 질문에는 19.3%가 약품명과 용량을 확인하지 않거나 보통으로 응답하였고,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주사약을 개봉할 때 개봉일 또는 폐기일을 병에 적어둔다'에서는 각각 23.0%, 35.8%가 개봉일 또는 폐기일을 병에 적어두지 않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응급상황에서 미리 개봉된 주사약과 주사기는 모두 폐기한다'에서 16.3%가 보통 또는 부정적으로 응답했고, '환 자들이 자택에서 자가 주사 투약한 주사기와 주사바늘을 기관에서 회수한다'라는 질문에 서는 65.6%가 기관에서 회수하지 않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주사부위 소독, 수액 세트 교환, 말초정맥관 삽입'과 관련한 질문에서도 보통 또는 부정적인 응답이 약 20% 내외를 보였다.

근무하고 있는 기관에 약물의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지침/규정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806명 (80.6%), 없는 기관은 65명(6.5%), 모르겠다는 기관은 69명(6.9%)이었다.

직종별 주사약, 주사기, 주사바늘 관련 수행의 주요문항 응답현황을 살펴보면, 의사 직종에서는 86.2%가 동일한 환자에게 다른 약물을 주사할 때 새로운 주사바늘과 주사기를 사용한다고 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응급상황에서 미리 개봉된 주사약과 주사기는 모두 폐기한다는 응답자가 82.8%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환자들이 자택에서 자가 주사 투약한 주사기와 주사바늘을 기관에서 회수한다는 비율은 34.5%로 가장 낮았다.

간호사 직종에서는 92.6%가 말초 정맥관 삽입 시 삽입 일시를 기재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혈액이나 혈액성분 제제 또는 지질제는 새로운 병을 사용할 때마다 수액세트도 새롭게 교환한다는 응답자와 주사부위는 48-72시간마다 새롭게 교환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90.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의사 직종과 마찬가지로 환자들이 자택에서 자가 주사 투약한 주사기와 주사바늘을 기관에서 회수한다는 비율은 35.4% 가장 낮았다.

간호조무사 직종에서는 83.2%가 응급상황에서 미리 개봉된 주사약과 주사기는 모두 폐기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동일한 환자에게 다른 약물을 주사할 때 새로운 주사바늘과 주사기를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79.3%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앞의 두직종과 마찬가지로 환자들이 자택에서 자가 주사 투약한 주사기와 주사바늘을 기관에서 회수한다는 비율은 33.5% 가장 낮았다.

'주사제 투약 수행 지식수준'의 오답률을 살펴보면, '백신 주사 부위에는 알코올로 소독하지 않는다'가 87.5%로 가장 높았고, '주사부위 소독을 30초간 시행한다(46.5%)', '통에 알코올 솜을 미리 만들어 적셔두지 않는다(43.7%)' 순이었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환자에게 새로운 주사약 및 주사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장애요인에 14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용하고 남은 약에 대한 급여가 되지 않는 것이 44.0%의 응답률로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다.

면허 취득 후 무균술에 대한 반복적인 교육이나 훈련이 없어서 잊어버리기 쉽다(37.1%), 무균술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있는 교육기회가 적다(36.7%)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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