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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충동 누명 푸나…졸피뎀, 수면제 처방 선호도 1위

발행날짜: 2016-11-29 12:00:59

메디칼타임즈, 의사 340명 처방 설문조사…비벤조 계열 부작용 최다

졸피뎀이 자살 충동과 관련성이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수면제 처방 선호도 1위는 졸피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어지럼증이나 무기력증, 두통 등 부작용 호소 1순위는 벤조디아제핀 계열로 나타나 오히려 졸피뎀과 같은 비벤조디아제핀 계열은 '상대적'으로 내성·의존성 등이 덜하다는 분석이다.

메디칼타임즈가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 340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수면제 처방 패턴 설문조사 결과, 수면제 처방 선호도 1위는 졸피뎀 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는 가정의학과 110명, 내과 130명, 신경정신과 40명 등 총 340명이 응답했다.

분석 결과 처방 성분은 졸피뎀 79%(스틸녹스, 졸피드 등), 트리아졸람(할시온, 졸민정 등) 6%, 기타 15%(독세핀염산염, 알프라졸람, 트라조돈) 순이었다.

제제 순으로 보면 향정신성의약품이 97%였고, 비향정신성의약품은 처방 비율은 3%에 그쳤다.

내원 환자 중, 13.7%의 환자가 불면증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내원하였으며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비중이 많은(60~80%미만)과는 정신과, 정신건강의학과였다.

불면증을 판단하기 위한 전문적인 검사(수면다원검사, 고밀도 뇌파검사) 외에도 여러 진단 기준(ISI, PSQI, K-GSES, PSAS 등) 에 따라 판단(12%)이 가능하지만, 실제 대다수(88%)는 의료진과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불면증을 진단받고 있었다.

쉽게 말해 의료진의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불면증을 판단하고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실제 수면제를 처방하는 비율은 평균 55.2%였으며, 50% 이상 수면제를 처방하는 과가 전체의 68%에 달했다.

50% 이상 수면제를 처방하는 과 분석 결과, 내과가 39%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정의학과가 26%를 기록했다.

수면제 처방에 있어서 의료진의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요소는 부작용으로 전체의 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적인 면에서의 불만족을 표시한 응답자는 전무했다.

모든 의료진이 수면제 처방시 복약 지도를 시행했지만 구두로 설명하는 경우가 97%(정확, 또는 적당한 설명), 제작물을 통한 정확한 설명은 3%에 그쳤다.

환자 부작용을 경험한 응답자 52명 중 가장 큰 부작용으로 어지럼증(15%)과 졸림(11%)을 호소했고 이외 두통, 몽롱함, 무기력의 부작용이 뒤따랐다.

처방 환자들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약물은 벤조디아제핀제제(79%), 비벤조디아제핀제제(9%), 비향정제제(9%),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부작용 호소에 따른 처방 패턴은 큰 변화가 없었다.

응답자 88%는 약물 교체나 용량 조절, 추가 설명을 했을 뿐 처방 중단은 12%에 그쳤다.

약물 교체는 주로 비벤조디아제핀을 비향정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4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벤조디아제핀을 비향정 약으로 교체하는 경우 37%, 기타 약물 교체 10%, 용량 조절·추가 설명이 6% 순이었다.

벤조조디제핀 계열을 처방하는 의사가 부작용으로 약을 교체하는 순서는 벤조→비벤조→비향정으로 교체하는 사례가 81%, 벤조→비향정→비벤조 계열로 바꾸는 사례가 19%였다.

대한수면학회 주은연 교육이사는 "졸피뎀에 따른 자살충동이나 부작용이 우려할 만큼 크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증상만 잡기 위한 수면제 장기 복용은 의존성이나 내성 등 후유증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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