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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고혈압 올림픽…WHO 공동 '서울선언' 채택

발행날짜: 2016-09-26 05:00:56

2008년 유치 이후 8년간의 성과물…총88개국 3500명 참석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세계고혈압학회(대회장 김철호, 분당서울대병원)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고혈압의 올림픽'이라 칭하는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총 88개국 3500명이 참석, 총 1348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총 285개 세션이 열린다.

김철호 세계고혈압학회 대회장
김철호 대회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8년 한국 유치가 결정된 이후 지난 8년간 오랜 준비과정을 거쳤다"라면서 "지난 8년간 세계 각국을 찾아다니며 적극 홍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대회기간 중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2025년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5% 줄이자"라는 주제로 '서울선언'을 발표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서울선언을 통해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인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을 줄이자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이번 학회를 관통하는 큰 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서울선언 발표에 이어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고 대국민 고혈압질환 관리 및 예방의 중요성을 거듭 알릴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첫째날은 동서양의 고혈압 환자가 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다뤘다. 세계 6개 대륙의 지역별 전문가를 초청해 각 대륙별 특성에 맞는 고혈압 관리를 주제로 6개 세션을 진행했다.

둘째날은 고령화시대 노인의 고혈압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고혈압 관리에 최첨단 장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

김철호 대회장은 "의료계 입장과 다소 반대될 수 있지만 고혈압 관리를 원격의료와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고혈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의과대학 생에게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회장은 "고혈압 질환은 약만 처방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체계적인 학문적 수련이 필요한 분야"라면서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의과대생을 무료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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